[충북일보] 보은군은 지역화폐인 '결초보은 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28일까지 '결초보은 상품권' 가맹점 1천485곳을 대상으로 부종 유통 행위를 점검한다. 단속 내용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가맹점이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한국조폐공사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의 영업행태도 들여다본다. 군은 부정 유통 가맹점에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을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단속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산불 피해를 본 옥천군 군북면 주민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서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어치를 맡겼고,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현금 500만 원을 냈다. 이 단체는 지난 1999년 설립한 뒤 '풀뿌리 지방자치'의 가치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시·군·.구·간 상호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생활개선 옥천군연합회도 50만 원어치의 쌀국수를 군북면에 보내왔다. 이 지역은 지난 2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보았다. 이 산불은 31시간 동안 이평·대정리 일대 25㏊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불길과 연기를 피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옥천군 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에 충북도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도가 공식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는 교도소 이전과 기존 부지 활용 등에 대한 로드맵을 세웠고, 시와 협력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청주교도소 이전이 공약 사업 실천계획에 반영됐다. 그동안 물밑에서 사업을 추진해온 도가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으로 청주교도소 이전에 나선 것이다. 도는 공약 실천계획에 이전을 위한 연도별 로드맵을 담았다. 올해는 교도소 이전 지역과 방향을 설정할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사업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주민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사업 시행사를 선정한다.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은 신설 교정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 교정시설은 2027년 첫 삽을 뜬 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2030년은 청주교도소를 이전하고 철거한 뒤 그 자리에 교육문화특구를 203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관련 용역은 모두
[충북일보]통합 청주시의 재정지원 특례 5년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는 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지방분권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통합 청주시의 재정지원특례(보통교부세 총액의 6%) 기간을 통합 창원시와 같이 5년 더 연장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5년 연장 기간에는 매년 1% 포인트씩 지원 비율이 감소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지방분권법상 통합 지자체 재정지원은 2010년 1월1일부터 2015년 1월1일까지 설치된 통합 지자체에 적용된다. 통합 청주시는 2014년, 통합 창원시는 2010년 각각 출범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청주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61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반대로 국회 벽을 넘지 못하면 통합 청주시에 대한 재정지원은 2024년 종료된다. 시는 그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운영하면서 농촌지역 인프라 구축, 지역별 특화사업 등을 벌여왔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 본회의를 모두 통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소특화단지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 지정할 방침이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지원 시설을 집적화한다. 도는 이 단지를 유치해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꾸준히 육성해 온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달까지 도내 시·군으로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후보 부지를 접수한다. 내부 검토 후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후보지를 선정한 뒤 산업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도내 후보 지역은 충주시와 음성군, 청주시가 꼽힌다.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잡은 충주는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7천700원/1㎏)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사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음성은 수소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
[충북일보] 세종시와 LH세종특별본부가 사회적기업이 겪고 있는 공간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대영)와 20일 수루배마을8단지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에서 사회적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 내 사회적기업 입주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사무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에게 임차료 절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이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7일 LH와 임대아파트단지 내 위치한 사회적기업 공간에 대해 20년간 무상사용을 위한 '공간 인계인수·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간 활용의 필요성·구체성·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입주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수루배마을 8단지(사회적협동조합 꾸물, 어울더울 사회적협동조합) △호려울마을 2단지(세종숲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새샘마을 4단지(나다움협동조합, 마을과복지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이며, 2년간 무상사용이 가능하다. 박현진 사회적협동조합 꾸물 대표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기반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안전문화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최근 지역 내 PM 업체 6곳을 비롯해 충북도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방경찰청과 간담회를 열고 PM 안전문화 정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PM 업체들과 소통망을 만들고 PM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했다.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올바른 PM 이용 홍보물을 지역 내 고등학교에 배부했고 시내버스 차내 광고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서도 안전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시는 PM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길거리 방치문제에 대해서도 해결법을 찾아 나섰다. 우선 시는 청주지역 내 50여곳의 전용주차구역을 만들어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방식도 고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교통수단은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행정기관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되면 관련 규정이 미비하고 소관 부서와 업무의 범위를 정하기까지 혼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0일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중리교에서 현장안전점검을 벌였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며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에 조성된 율량동 중리교는 출퇴근 교통 혼잡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시는 지난 2017년 교량폭을 확장했다. / 김정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는 사랑의 밥차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대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나눠줬다. 배정자 사직2동 자원봉사대장은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사랑의 밥차 나눔 행사가 재개돼 너무 기쁘다"며 "정성스런 음식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미용 사직2동장은 "한결같이 봉사해주시는 자원봉사대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밀알라이온스클럽은 20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30명에게 450만 원 상당의 성인용 보행기를 전달했다. 장병섭 회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보행기가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변근세 노인장애인과장은 "지금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 나눔의 선행을 베풀어 주신 밀알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참여와 나눔의 장을 만들어 가는 충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6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밀알라이온스클럽은 평소에도 경로당,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LED전등 교체 등 선행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광혜원농협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했다. 20일 치매극복 선도단체 1개 기관이 추가 지정됨으로써 진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총 11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지정된 광혜원농협은 전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안심마을로 운영 중인 광혜원 중리마을 내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극복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광혜원농협 민원 대기 장소에 치매파트너, 치매예방 수칙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비치해 농협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이 치매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진천군은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을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진천군치매안심센터(043-539-878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9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했다. 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두 유치원 간 놀이 중심 환경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교원 간 공동연구, 공동실천을 통한 협력적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교사들 간의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놀이 중심 환경교육 방향의 정립과 교육과정 개선을 도모할 수 있었다. 학급 공동체에 참가한 한 교사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서 교사들 간 놀이를 통한 환경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익힐 수 있어서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지원관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지원관 6명을 뽑는 지방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에 44명이 지원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명을 선발할 당시 5.6대 1의 경쟁률보다 높아졌다. 도의회는 오는 2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일반임기제 6급 대우로 임용한다. 최초 임기는 2년이고 근무 실적 등에 따라 3년 더 근무할 수 있다. 정책지원관은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함께 도입했다. 지방의원의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지원, 예산·결산 분석, 자료 수집과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의정활동을 지원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정책 입안 능력 향상과 의정활동 지원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교원정원 감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수를 줄이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에 우려를 표한다"며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통한 세계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진지하게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이 우리교육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면 우리 교육이 선진교육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전체 학교의 24.7%에서 과밀학급이 운영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면 과밀학급은 더욱 증가하게 돼 교육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교원 정원 감축은 학교 수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농어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더욱 가속화해 지역균형발전의 붕괴 및 지역 소멸을 재촉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교육감)은 "우리교육이 언제까지나'콩나물시루'로 상징되었던 과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새마을부녀회는 20일 지역 내 쓰레기 투기 취약지를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부녀회는 탑동 일원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투명페트병 수거함 정비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성은숙 탑대성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탑대성동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청렴시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을 위해 충남 부여군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청원구는 이날 부여군청을 방문해 청렴시책 자료를 공유하고 실제 추진했던 사례 중심의 실효성 등을 함께 분석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청렴시책 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부서 협조와 예산확보"라며 "단체장부터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좋은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청원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원구 자체 시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이 미래산업의 기술패권과 안보 관점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가전략기술로 양자 기술을 꼽고, 세종을 양자 관련 산업 및 기업육성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퀀텀 이니셔티브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양자 분야 인력 플랫폼과 인프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양자기술이 미래에 미칠 영향과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에 대해 대한민국 석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로, 머니투데이와 한국양자정보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최민호 시장은 "세계 과학기술 경쟁의 게임체인저로 양자기술을 지목하고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술개발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 3월 미국 방문 과정에서 만난 양자 분야 세계 석학들과의 대화를 예로 들며 양자컴퓨터 분야 선도국가나 한인 학자와의 공동연구, 인적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 당시 최 시장은 김정상 듀크대 교수를 비롯해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 교수진,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충주장기요양기관협회는 20일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의료원은 최신 의료기술과 시설, 전문적인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요양기관은 장기간 치료와 간호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복되는 의료서비스를 최소화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의료진 간 교류와 교육이 가능해져 지역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규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환자 치료 경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병원과 장기요양기관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밀접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숙 협회장은 "환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증평군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 구호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윤해명 증평군재향군인회 윤해명 회장은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구호성금 115만 원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튀르키예 킬리스, 말라티아, 오스마니예, 히타이주에 거주하는 이재민 구호·재건복구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홍성조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튀르키예 지진과 적십자 활동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피해복구가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사람들의 바람을 투영한 지역 콘텐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시장은 20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다이브 페스티벌을 계기로 지역행사의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며 "효용이 다 됐거나 시대의 흐름에서 벗어난 축제, 행사 등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대체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행사의 명칭·취지와 실제 운영하는 모습이 현저히 다르거나 지속할 의미가 없는 것들을 관습적으로 유지하는 행태를 버려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찾아오는 사람들을 억지로 자리를 채운 구경꾼이 아닌 진심으로 함께 하는 참가자로 만드는 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외부인사, 지역에서 할 수 있고 자랑할 만한 먹거리 등 가짓수만 늘리기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한두 가지로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는 걷기 좋은 환경, 품격 있는 역사와 문화, 국가정원의 잠재력을 지닌 천혜의 자연 등 이미 상당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양질의 하드웨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갖추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0일 '2023년 모범시민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져 유공자 6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충주 발전과 시민 화합에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충주시의회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발했다. 박해수 의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주시 발전과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수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주시의회도 더 나은 충주를 만들어가는데 시민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가족센터가 양육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미술치료교실을 운영했다. '토닥토닥 내 마음 미술치료'라는 프로그램은 임상심리상담전문가를 초빙해 지역내 유·아동 자녀를 둔 여성 양육자 8명을 대상으로 콜라주 만들기, 만다라 그리기, 나를 위한 텀블러 만들기 등 미술활동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양육자의 자기 성장을 위해 6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실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부담으로 지친 양육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20일 열린 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송춘홍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원남면은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이자 산자수려한 청정지역으로 각종 오염이나 난개발로부터 보전해 후대에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황산은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사업 예정지는 주민의 생활권과 근접해 지역주민의 삶이 무너지고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는 주민들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판매를 생업으로 삼는 음성군민에게 생존권의 위협이 될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성군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355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7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칠성면 사곡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 1호로 지정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노령화지수가 높고 보건·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마을을 선정해 지역주민의 마음건강과 신체건강을 함께 증진하는 자살예방사업이다. 이 마을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마음건강 종합검진·상담 △고위험군 심리지원 △마음건강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살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이웃 간 관심 및 상호 돌봄 증가, 우울 등 정신질환 예방, 심신 회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는 향후 만족도와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변 마을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20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방문해 협력단체, 학교 총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마약류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 간부 10여명과 충주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원, 목성수 충주경찰서장 등 경찰관 30여명이 참석했다. 목 서장은 "마약류 범죄는 성범죄 등 또 다른 강력사건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 중 경찰력을 집중투입해 마약류 사범 검거활동은 물론, 관계기관·협력단체와 함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예방 활동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