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국민의힘 소속 송수연 의원 사직 허가를 보류하기며 4월 총선 때 보궐선거가 무산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 송 의원이 지난 1일 사직서를 철회하고 의회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29일 밤 본보와의 통화에서 "3월 1일 자정을 기점으로 사퇴 의사와 사직서를 철회하고 의회에 복귀해 시의원으로서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송 의원은 SNS에 "국회의원 경선을 치르면서 신인 최지우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며 "국민의힘과 제천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최 예비후보와 같아 공개 지지한 것에 대해서 지금도 단 한 점의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지지 선언 후 같은 당의 일부 시의원들과 일부 당원들의 '물러나라, 꺼져라, 송수연과 말하지 말라, 상대하지 말라' 등의 인신공격과 인격 모독성 말들을 들으며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직서 제출 경위와 과정 설명에서 "지난 25일과 26일 동료의원과 의회사무국에 사직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의원실 물품도 모두 치웠다"며 "서둘러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저의 빈자리가 채워지길 바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지역구 여야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각 당이 총선승리를 위한 몸 추스르기에 나섰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3일 현재 등록된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5명, 자유통일당 2명 등 모두 13명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이 가운데 노종용(47)·박범종(41)·이강진(62)·이영선(52) 예비후보 등 4명을 경선후보로 확정하고, 배선호(45)·봉정현(50)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그동안 이해찬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이강진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로 시끄러웠던 세종갑선거구에 대해 공천을 미뤄오다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에 앞선 지난달 21일 세종갑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5명 중 류제화 전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0~11일 민주당 세종갑선거구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1주일 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경쟁을 벌일 민주당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후보가 일찌감치 결정된 곳은 세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충북 5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과 동시 실시하는 도내 재·보궐선거의 선거구가 5곳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역의원 선거가 1곳(청주 9선거구), 기초의원은 4곳(청주 자선거구·청주 타선거구·제천 마선거구·괴산 나선거구)이다. 이들 선거구는 지난달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다. 청주 9선거구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국민의힘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열린다. 청주 자선거구도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개인적 사유로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시의원을 선출한다. 청주 타선거구와 제천 마선거구, 괴산 나선거구는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은 선거일 전 30일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이다. 선거 일정은 동시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1일과 22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 운영방안 교육을 진행했다. 서원대 최정인 교수는 이날 강사로 나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인사청문회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인사청문 운영 매뉴얼을 작성해 배부하는 등 인사청문회에 대비해왔다. 이순열 의장은 "교육을 통해 세종시의 인사청문회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인사청문회 사전준비 사항과 운영절차·방법 등을 숙지해 인사청문회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달 29일 2차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에서 월 20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광역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범위가 월 150만 원에서 월 200만 원 이내로 상향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달 5일 1차 회의에서 기준금액을 결정한데 이어 22일에는 공청회를 열어 기준금액에 대한 시민 찬반의견을 청취했다. 세종시 의정비심의위는 관련법령 개정취지와 20년간 의정활동비 동결 등을 고려해 의정활동비를 현실화하기로 결정하고 시의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시의회의 조례개정으로 최종 확정되며 개정된 금액은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이 학교에 입학하면 초등학교 20만 원, 중학교 30만 원, 고등학교 50만 원을 지급한다. 입학 축하금은 입학생의 학교생활을 축하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 시책이다. 군은 올해 초등학교 170명, 중학교 303명, 고등학교 286명 등 모두 759명에게 2억7천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입학일 기준 6개월 이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민장학금, 교육바우처, 통학 교통비, 국외 연수비, 무상 급식비, 여성 청소년 위생 용품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 학생들의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 28일 옥천교육지원청과 군내 고등학생 국외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학생들의 학교 밖 다양한 체험교육과 국외 현장 체험학습 확대, 공감·동행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 협약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00만 원의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고, 충북산업과학고, 청산고 학생들이 오는 10월부터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한다. 황규철 군수는 "부족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이종민(39) 의원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종민 의원은 지난 29일 김병국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동형 위성정당 가입을 위해 국민의힘에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청주시의회의원 국민의힘 비례 2번으로 당선됐다. 흥덕노인요양원 원장,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겸임교수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사직인사문을 통해 "오랫동안 아동·노인복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 현장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복지 강국을 꿈꿔 왔다"며 "이런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시의원으로 선출돼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 속에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청주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국회의원 비례대표 도전을 시사했다. 이 전 의원은 비례대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이번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는다. 이 전 의원의 자리는 국민의힘 비례 후순위인 시각장애인인…
[충북일보] 충북과 강원 경계에 있는 충주 오지마을에 원주시 상수도가 공급된다. 도 경계를 뛰어넘은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 협력의 산물로, 수십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수반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충주시는 이달 안에 소태면 주치리 외촌마을에 원주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관로 매설에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27가구 4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외촌마을은 충주 끝자락과 원주 끝자락에 각각 접해 있다. 상수도 공급 민원이 계속됐으나 충주시 소태면에 있는 상수도를 외촌마을까지 연결하려면 35억 원 이상 예산이 필요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외촌마을과 연접한 원주시 귀래면의 상수도를 끌어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충주시는 원주시 측과의 협의를 시작했고, 1년여 만에 도계를 넘은 두 지자체의 협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원주시가 외촌마을 경계까지 80㎜ 관로 800m를 매설하고, 충주시가 같은 직경의 관로 1㎞를 설치해 두 관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 관로를 통해 원주시 수돗물이 외촌마을 27가구 주민 42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 충주시는 추가로 관로를 매설, 외촌마을에서 2.5㎞ 떨어진 야촌마을 46가구 82명에게도 원주시 수돗물을 공급할…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청사 내에서 읍면동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신규 사회복지직공무원과 인사이동으로 처음 사회복지업무를 맡게 된 공무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안내 △의료급여 제도 △복지급여 신청 접수시 유의사항 안내 △긴급복지 Q&A △복지부정수급 예방교육 등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업무를 처리하면서 어려웠던 지침을 쉽게 이해하고 관련 업무 내용을 공유하며 직원 간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변근세 복지정책과장은 "늘어나는 복지 민원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읍면동 사회복지 업무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무에 대한 연찬과 교육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더 질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 검진사업'에 선정됐다.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자 근골격계, 심혈관계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사업 선정은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2만 원 상당의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교육부가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을 높이는 정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3년간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을 받는다. 군은 맞춤형 책임교육, 돌봄스타시티, 교육강군 괴산을 비전으로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돌봄 선도 특구를 목표로 한다. 주요 전략은 5개 분야로 △All in one 마을돌봄체계인 늘봄마을 구축 △자공고 2.0과 연계한 공교육 제고 △괴산형 디지털 교육혁신 △학교와 지역의 상생을 돕는 학교복합시설 확충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괴산군 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해 '머물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괴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디딤씨앗통장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공동생활가정,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 또는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학자금,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 기반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1대2 비율로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12세부터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가입 대상이 주거·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됐고 가입 기준 연령도 0세로 낮아졌다. 군은 지난해 3억810만 원에서 올해 6억 9천537만 원으로 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신청은 아동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통계청에서 최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제천시 합계출산율은 0.92명이다. 이는 전국 합계 0.72명에 비해 0.2명, 유일하게 광역 지자체 중 출생아가 늘어난 충북 합계출산율 0.89명보다 0.03명이 더 높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지역의 출산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제적 출산 통계에 쓰이는 중요한 지표다. 제천시 합계출산율 0.92명은 전년도 0.83명보다 0.09명 증가한 수치로 도내 인구소멸 지역 6개 시·군 중 1위이며 도내 11개 시·군 중 증평군 1.07명, 충주시 0.94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출생아 수도 51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도내 시·군 중 증평군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임신, 출산 단계에서부터 영유아기 보육 및 대학교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제천 in 서포트'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세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8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지질명소를 방문했다. 이날 김 군수는 매포읍 상시바위그늘 유적,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전시관, 상진 지질공원탐방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30일 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신청했다. 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받게 되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가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오른다. 시의회는 최근 임시회 본회의에서 '청주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는 재적 의원 38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올해 청주시의회의원 1명의 월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50만원에 월정수당 282만3천920원으로 책정됐다. 연간 의정비는 5천188만7천40원이다. 의정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비 및 보조활동에 쓰이는 '의정활동비'와 의원 직무활동에 대한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의정활동비는 2003년부터 광역의원 월 150만원, 기초의원 월 110만원으로 동결돼 오다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에 따라 월 상한액이 광역의원 200만원, 기초의원 150만원으로 인상됐다. 의원 직무활동에 대한 월급 개념인 '월정수당'은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따라 오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지난 1일부터 '문화소비 365 사업'을 통한 충북도민 문화소비 지원 NH농협카드 캐시백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월 14일 충북도, 충북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소비 365 사업은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내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관람, 지역서점 도서구입, 지역영화관 영화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이용, 문화교육 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소비 활동에 대해 월 4만 원, 연 10만 원 한도로 20%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소비 365 가입을 원하는 충북도민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모바일)에서 회원등록 또는 앱 이벤트 참여 후 농협카드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통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하반기 최초 시행에 이어 2년차 시행으로 올해는 공방·문화센터 등 문화체험과 공공기관 운영 문화예술강좌 등 문화교육 분야가 추가됐다. 문화소비 365 사업에 참여할 가맹점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공연·전시·도서·영화·문화체험·문화교육 분야 사업체(단체) 또는 기관이다. 현재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문화소비…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군민의 세금 상담을 도맡아 줄 제5기 마을 세무사를 위촉했다. 이번 마을 세무사는 1기부터 함께해 온 안흥식(제천시) 세무사와 2기부터 활동을 시작한 김길영(경기도 안산시) 세무사다. 마을 세무사의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안흥식 644-9051, 김길영 031-483-3900)나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고은주 세정팀장은 "단양군 마을 세무사 제도 운용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제5기 마을 세무사께 감사드린다"며 "마을 세무사분들이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마을 세무사 제도는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관내 영세사업자와 전통시장 상인, 교통이 불편한 농촌 주민, 현대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국세·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불복 청구 상담을 진행하는 세정 서비스다. 어려운 주민을 우선 상담하기 때문에 5억 원 이상 재산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국민의힘 세종을선거구 후보로 이준배(55·사진)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경선에서 이기순(여·61)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꺾은 이준배 예비후보를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을선거구 후보로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첫 행보로 세종스마트국가산단 주민대책위원회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88회 임시회가 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과 함께 5분 자유발언, 세종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년도 세종시 1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세종로컬푸드(주)·세종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추천의 건 등 안건을 다룬다. 이튿날인 6일에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답변이 이어진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교육안전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는 7~14일 2024년 세종시 1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위원회별 심사를 진행한다.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8~19일 세종시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계수조정을 마치고 본회의에 상정하게 된다. 세종시의회는 21일 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 조례안·안건, 2024년 세종시 1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의의결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3일 충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충북의 출생아 수는 7천580명으로 전년보다 128명(1.7%) 늘어났다.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2만9천970명으로 2022년보다 1만9천216명(7.7%) 줄었다. 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17.1%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세종 -13.7%, 제주 -10.4%, 경북 -9.9% 순이다. 전국 평균은 -7.7%이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2년보다 0.06명 줄었다. 반면 충북은 0.87명에서 0.89명으로 0.02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반값 아파트 건립, 다자녀 지원, 임산부 우대 등 충북형 저출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리와 지형은 물론 경제성장률과 출생아증가율 등에서 충북도와 닮은꼴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출생아 수 221명으로, 전년(164명)보다 57명 늘어난 34.8%의 증가율을 보이며 도내 11개 시·군에서 1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 또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1.5% 증가)가 늘었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발표된 2021년 기준 경제성장률(실질 지역내총생산) 또한 11.9% 증가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충북도 또한 2021년 기준 경제성장률이 6.9% 증가해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리적으로도 충북도는 우리나라의 중앙, 군은 충북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 또한 닮은꼴을 보인다. 충북도가 9개 도 단위 중 바다와 접하지 않는 유일한 도라면, 군은 도내 11개 시·군 중 타 시·도와 접하지 않는 유일한 군이라는 점도 유사하다. 이와 같이 충북 속의 충북, 충북도와 닮은꼴 증평군이 충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충북도와 협력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고, 증평이 내일의 중심에 설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대기업 직영 영화관 유치를 약속했다. 엄 의원은 지난달 29일 CJ CGV 국내 사업 총괄본부장인 조진호 상무를 국회에서 만나 대기업 직영 영화관 유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업과 지방 도시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상생 방안도 논의하고 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하는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의원은 "국내 영화산업 불황과 경영난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영화관 운영이 침체한 상황에서 지방 도시는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천·단양 지역민들은 지난해 12월 영화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인근 도시로 영화를 보러 가야 하는 실정"아라고 언급하며 "지방 도시의 문화 인프라 지원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진호 상무는 "지난해부터 제천CGV 운영과 관련, 엄태영 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만큼 직영 영화관 운영 등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 보겠다"며 "기업과 지방 도시의 문화산업 연계를 추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엄 의원은 "기업과 지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
[충북일보] 단양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군은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0위를 차지했다. 군은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공공데이터 개방 △민관협력 활성화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체감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던 단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혁신 추진 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부문에서는 '가장 단양다운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를 비전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현안사업을 중요도에 따라 A·B·C 3등급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과 챗GPT 활용 업무 지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등이 주목받았다. 군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을 모토로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민생투어 현장 대화방, 정책자문단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했다. 여기에 '직무 분야 전문 서적 독서 활동'과 재난 상황 등 긴급을 요하는 경우 서식 구애 없이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추진해 공무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지난 29일 최지우 예비후보의 고발장 접수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엄 의원은 "경선 기간 단 한 번도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공격을 한 적이 없으며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진 최대한의 역량을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 경쟁을 가진 만큼 이번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후보 모두가 흔쾌히 받아들여 총선 승리에 뜻을 함께하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후보가 밝힌 허위 사실에 대한 사실관계도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엄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 56개 중 공약 완료 31개, 현재 추진 중인 공약은 24개, 보류는 1개로 공약 이행률 55.4%로 정정 반영하기로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추후 실천 본부가 공개할 수정안에는 종전 이행률이 아닌 수정한 자료로 공개할 것이라는 실천본부의 통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엄 의원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자가 정해진 만큼 상호협력해 제천·단양의 미래를 위해 경선에 참여한 모든 분과 함께 뛰겠다"며 "제천·단양의 화합을 위한 자리를 이른 시일 안에 만들어 원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