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은 예비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 공략 등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이 총선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의 핵심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4대 4 양분 구도 깨질까 22대 총선에서 충북은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뽑는다. 21대와 변함이 없는 가운데 현재 의석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 가졌다.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금배지를 달면서 균형을 맞췄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이같은 양분 구도는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첫번째는 2018년 6월부터 20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지난 7일 발표한 분석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2023년 28위에서 24년 47위로 떨어졌다. 이 대표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 국민이 '혹시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지' '말 잘 못하면 끌려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기본 시스템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 통치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은 실종됐다"며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까지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내 경선 중 가장 늦게 진행되는 청주 흥덕이 완료되는 오는 12일 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가 모두 확정된다. 본선 무대에 오를 국민의힘 후보가 이미 정해진 만큼 충북의 4월 총선 대진표는 이때 완성되는 셈이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친명(친이재명)계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끈 청주 청원에서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 유권자 100% ARS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민주당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누르고 승리했다. 송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청원구민과 당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 이상 검사 독재정권의 무능을 지켜볼 수 없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바로 세우는데 민주당과 제가 해내겠다"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본선 무대에서 충북
[충북일보] 4·10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6선 도전자의 입에서 KTX세종역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 나왔다. 정 후보는 10일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역 신설를 묻는 질문에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된다"며 "(세종역이)당장은 어려울 걸로 보이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며 일부 지역(세종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종시도 이미 포화 상태로 가고 있고 제1 배후도시인 공주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나 코레일측에서도 KTX세종역 신설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세종시 정치진영을 중심으로 선거철만 되면 단골메뉴로 나오는 얘기다. 문제는 이같은 주장이 오송역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청주지역민과의 불필요한 갈등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정 후보는 이날 KTX 세종역 신
[충북일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총 530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남성은 331명(62.5%), 여성 199명(37.5%) 등이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청주 상당구 방서동 센터프라자 2층 선거사무소에서 '정답캠프' 개소식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인 김진모(청주 서원)·김동원(청주 흥덕)·김수민(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원팀임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경대수(중부3군) 예비후보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8년 전 정우택의 약속이라는 사진에 등장한 변가은 양이 생애 첫 투표자가 돼 정 예비후보의 당선 소원을 담은 당선 기원봉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정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인 청주 지하철시대 개막을 알리는 이벤트를 통해 "청주 지하철 2호선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청주 상당구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도 상당구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당구민을 믿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4월 총선에 정우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총선 후보의 청주시-증평군 통합 공약과 지방의원의 증평IC명칭 변경 주장 등이 나오자 증평군의회도 반발하고 나섰다. 증평군의회는 8일 성명서를 내 "청주시·증평군 통합(공약)과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약과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22대 총선 청주시 청원구 김수민 후보는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해 청주 특례시를 만드는 내용의 1호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중부고속도로 '증평IC'를 '북오창IC'나 '북청주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증평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증평군민을 무시한 채 청주 특례시 발판을 마련하고자 청주시와 증평군 통합을 언급한 건 사려 깊지 못한 선거용 관심끌기"라고 비판했다.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해서도 "증평IC는 중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36년간 사용해온 고유명사"라며 "고속도로 시설물명칭 업무기준에도 '이미 부여된 시설물의 명칭은 이용자의 안전성을 위해 변경을 지양한다'는 규정이 있는 만큼 명칭 변경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무의미한 주장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혁신기구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인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이 도종환(68) 선거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김 전 교육감이 도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직 재직 시에는 정치적 중립의무 때문에 의사 표현에 제약이 있었다"며 "22대 총선부터는 민주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지역에서 자라 지역을 잘 아는 대변자를 키우는 것"이라며 "어떤 인물이 진정 지역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하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들보를 캐내고 새 꿈을 꾸자고 할 수는 없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재명 대표와 인연을 강조하며 "도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도와 조국 통일 등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김 전 교육감은 충북 교육계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 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김 전 교육감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되찾겠다"고 약속했
[충북일보] 세종시가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교량·옹벽 등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청 도로과, 도로관리사업소, 읍·면, 민간전문가 등 6개 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교량 237곳, 옹벽 6곳, 절토사면 5곳 등 모두 248곳 도로시설 현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인다. 점검항목은 교량에 부착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의 파손 여부와 교량의 균열, 포장파손 등이다. 특히 안전 C등급 교량과 30년 이상 오래된 교량, 지난해 성남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캔틸레버교 9곳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를 관통하는 금강과 미호강, 월하천, 용수천 등 주변 '자전거길 X축' 정비를 공개 제안했다. 이 의장은 지난 7일 자료를 통해 "국회와 청와대 집무실, 법원 등 주요기관의 세종시 이전 시점에 맞춰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관광·레저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부족한 편의시설과 시민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그동안 방치된 자전거 길을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생태교통의 한축인 자전거길 정비를 통해 대전, 충남북은 물론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금강을 중심으로 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세종시와 인근 지자체가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설명이다. 이순열 의장은 "공주와 세종이 자전거 길 정비사업을 상생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공산성, 무령왕릉,산림박물관, 계룡산 등 다양한 관광지와 대백제전, 벚꽃축제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이 가능하다"며 "금강과 연계된 실효적인 정책을 꾸준히 펼쳐 전국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길 중 금강구간(세종~공주 신관동)과 미호강~조천 자전거도로구간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며 "구간이 기형적인데다 가로등이 부족
[충북일보] 제천시가 외국인 대상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통·번역기 2대를 운영한다.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민원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통번역기 운영은 타국에서 의사소통의 장벽으로 인한 민원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또는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은 지난 2월 말 기준 2천170명으로 65개 언어의 실시간 온라인 번역과 12개 언어의 이미지 번역을 제공하는 통번역기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 행정 처리의 만족도 제고에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외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가 없이는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번역기 비치로 언어장벽 없는 민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온라인 연결 시 다소 생소한 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포함한 65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나 인터넷이 없더라도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번역하며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해 민원인들의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이번 통번역기 서비스 제공은 사소한 시작이지만 다양한 국적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주민대표,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제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회의'를 통해 올해 사업을 추진할 마을사업 지기 10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역 현안 문제를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건강한 주민자치 공동체의 토대를 세우는 것으로 사업 계획부터 실행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29일까지 공모 접수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꽃향기 가득한 교동 민화 마을 만들기', '영유아 아나바다 시장, 환경 빛 축제'를 포함한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마을 문화조성, 마을 교육, 마을 미디어, 마을 의제 해결 등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사업들은 사업비 교부 후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자발적 교류를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이 발굴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진정한 마을 자치 실현을 위해 올해 추진되는 사업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민원인이 편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군은 고충·복합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충·복합민원 상담 예약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상담 예약제는 2개 이상 부서가 관련된 고충 민원과 복합민원이 대상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과로 방문하거나 전화(420-2452) 신청하면 된다. 상담 예약이 접수되면 민원과에서는 민원인이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에 관련 부서 업무 담당자와의 미팅을 잡아 민원인이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민원인이 복합민원 신청을 위해 군청을 방문해 관련 부서를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상담 예약제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민원인께서 원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추진한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 결과 '다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2022년과 2021년 평가 결과 '라 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것으로 평가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등 5개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8일 88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조례안 23건, 결의안 1건, 동의안 4건, 기타 안건 1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22건을 원안가결하고, 1건을 수정 가결했다. 나머지 6건은 보류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이현정 위원장은 '세종시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영현 위원은 '세종시 동물복지축산농장 육성·지원 조례안', 박란희 위원은 '세종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상병헌 위원도 '세종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은 오는 21일 열리는 8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위한 현장점검에서 안전사고 제로화를 당부했다. 신 부시장은 지난 8일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봄철 기온이 오름에 따라 겨우내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 전도, 낙석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철저한 현장 점검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는 총 1천73억원(국비 581억, 도비 233억, 시비 259억)을 투입해 청원구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 구간 연장 5.0㎞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9년 완료 예정이며, 현재 보상률 65.7%, 공정률 6.8%로 정상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천교부터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또 국도 17호선(성모병원~오창), 엘지로와 함께 청주시 남북지역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3순환로와의 완전 입체교차 연결을 통해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 8일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청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완복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청주시 예술인협회 회장,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문화예술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청주시 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장·전시장 부족 문제 △청주의 전통있는 문화예술 보전·전수에 대한 방안 마련 방법 등이 논의됐다. 이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청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여 청주시 문화예술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달의 으뜸 공무원'으로 방석종 미래농촌전략실 지방소멸 대응팀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직원의 사기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행정에 관한 군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달의 으뜸 공무원' 뽑아 시상했다. 방 팀장은 군의 정확한 투자계획을 발굴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234억 원 확보를 주도했으며,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 평가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군이 충북도 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억9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는 데도 크게 이바지했다. 군은 방 팀장에게 표창장과 70만 원 상당의 국내 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줬다. 최재형 군수는 "으뜸 공무원은 공무원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이자 다른 공무원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군민의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으뜸 공무원을 계속해서 격려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의원들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20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공청회와 도민 의견수렴 결과,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정자료 수집·연구비가 월 120만 원에서 150만 원, 보조활동비는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를 광역의원은 월 200만 원, 기초의원은 월 150만 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의원들의 월급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이 중 기본급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매년 조정된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보조 활동 비용의 보전을 위해 지급하는 보수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의원들이 앞으로 받게 될 의정비는 월정수당 4천122만 원과 의정활동비 2천
[충북일보] 이준배(사진) 세종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10일 국민의힘 정책·배송 프로젝트인 '국민택배'에 세종시민 제안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택배는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국민으로부터 직접 제안 받아 택배배송 방식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이 후보는 국민의힘으로부터 세종시 맞춤 국민택배를 전달받았다. 세종시민들이 국민택배를 통해 제안한 정책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제대회 성공개최와 건강과 활력 넘치는 세종 △국토균형발전과 미래교통 중심지 세종 △미래먹거리 첨단산업의 전초기지, 글로벌 퀀텀시티 세종 △한글문화의 중심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세종 △창의적 인재양성 △촘촘한 안전·복지시스템 구축으로 가족이 안전한 세종 등이다. 이준배 후보는 "세종시민의 피부에 느껴지는 불편부터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들은 세종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경제가 먼저 따라와야 한다"며 "모든 것이 경제중심으로 가고 있고 결국 시민들은 세종시가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시민의 대표로
[충북일보] 충주시는 국민연금공단과의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 온라인을 통해 체결된 협약은 국민연금공단의 일자리와 청년 관련 데이터를 시민 중심의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받아 데이터 분석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분석 사업을 위해 관련 지표의 공동 연구 및 성과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체와 종사자 분포, 고용환경 특성, 지역경제 현황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취업자 분석, 충주 시내 근무자의 거주지 분포 등을 분석해 지역별 일자리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문제 해결 및 정책 반영, 의사 결정 지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국민연금공단의 우수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활용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신설된 출산·양육가구 주택 취득세 감면 홍보에 나섰다. 취득세 감면 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에 주택을 취득하거나 올해 1월1일 이후 취득한 주택이다. 출산한 자녀와 3년 이상 실제로 거주할 목적인 12억 원 이하의 주택이면서 해당 주택이 1가구 1주택에 해당해야 한다. 감면대상이 되면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100% 감면된다. 군은 출산 가구의 주택 취득 비용을 줄이고 더 나은 양육환경을 제공해 올해 출산 예정이거나 자녀를 계획 중인 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알권리와 공정한 지방세정 실현을 위해 지방세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납세자가 환급신청을 하지 않아도 직권으로 224명에게 2억 3천만 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 경감,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충북 도내 최초로 유치원 입학축하금 지원을 시작한 군은 2023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입학생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3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유치원 입학생은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진천군 소재 유치원에 입학한 아동(18년~20년생)이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은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체류지)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관내·외 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1학년 입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모두 포함한다. 지원 금액은 유치원·초·중·고등학생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유치원의 경우 오는 20일까지로 아동의 보호자가 신청서, 구비서류를 재원 중인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는 오는 20일까지, 중·고등학교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해당 기간 내 입학생 보호자가 신청서, 구비서류를 입학생 본인의 주민등록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서
[충북일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5선의 변재일(75·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며 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 "멀리 크게 보기로 했다. 20년 몸담은 당과 동지들을 떠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략공관위가 청주 청원구 공천에서 저를 배제하는 결정을 했는데 납득할 만한 설명과 정중한 요청도 없었다"며 "보수정당에서 내리 4선을 한 보수의 텃밭에서 지난 20년간 헌신하며 당의 승리를 지켜냈던 결과가 이렇게 허망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5선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청주시민, 청원구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만들어온 과정이었기에 그동안 침묵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저의 결심이 당이 하나가 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지난달 공관위가 청주 청원 선거구를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뒤 공천에서 배제하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모범운전자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조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선거사무소에서 청주 모범운전자회와 간담회를 열어 봉사 활동 등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범운전자들은 이 자리에서 청주 지역의 구별 사무실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봉사에 필요한 예산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도로교통법상 운전자들은 교통경찰을 보조하는 모범운전자의 지시를 따라야 하지만 법적 지휘가 모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범운전자회의 어려운 현실에 적극 공감한다"며 "관련 사안들이 조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의 모교인 남대전고등학교의 충북동문회(회장 서충원)가 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힘을 보탠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 회장을 비롯한 남대전고 동문회원들이 군을 방문해 황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황 군수에게 남대전고 동문의 고향 사랑 기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했다. 지난해도 정민회 변호사,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 등 남대전고등학교 충북동문회 회원들은 개인별로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바 있다. 황 군수의 모교인 남대전고는 1973년 설립해 올해 개교 51주년을 맞이한 사학이다. 군과 인접한 대전에 있는 학교여서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옥천·금산지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이 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출향인과 그 지역의 생활 인구가 주요 기부자다. 특히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근무하면서 주소를 인근 도시에 두고 있는 생활 인구가 기부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별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30%를 포인트로 적립 받아 해당 지역의 특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 연말정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