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최근 '2023년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선정 평가회'를 충주, 증평, 의왕 캠퍼스에서 연구책임자와 참여기업 대표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는 교통대 가족회사의 R&D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의 미래 수요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 교수와 기업의 R&D 인력이 협력해 연구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년 20여 건의 과제를 수행해 가족회사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함께 산학연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왔다. 올해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모빌리티, 바이오디지털, 스마트철도 분야는 물론, 충북도 중점 육성사업인 차세대이차전지, 지능형반도체, 스마트승강기 분야, 인문·사회·문화·레저 분야까지 범위를 넓혀 수요조사를 했다. 접수된 총 22개의 과제계획서에 대해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분야별 외부 전문 평가위원이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연구비를 차등 지원받아 올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구강본 단장은 "그동안 많은 연구 성과가 있었지만, 기술사업화로 발전시키는 과정에 개선이 필요해 지난해부터 성
[충북일보] 증평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정태선)은 24일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과 함께 '행복나눔 사랑잇기 결연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결연사업은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연대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대상자 중 독거노인 2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기업 결연 봉사활동이다. 24일 실시한 1회 차 활동은 후원물품(식료품 및 청소키트)을 전달하고,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사랑 대청소를 실시했다. 정태선 관장은 "행복나눔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기업인협의회가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24일 출범한 증평군기업인협의회는 증평군 소재 기업의 산업정보교류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에 공동사업과 친목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증평군에 속한 기업대표와 임원 등을 포함한 35개 기업이 참석해 임원진 구성과 정관 추인이 있었다. 장경식(성신하이텍 대표) 증평군 기업인협의회장은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경식 회장은 "기업인협의회는 앞으로 증평군 관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년 음악극 '혜원과 문백'을 진천 화랑관에서 선보인다. 내달 6일 오후 7시와 7일 오전 10시에 진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 공연장상주지원단체 공모사업 선정단체인 팀 키아프의 무대로 꾸며진다. 2년 연속 열리는 공연은 군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혜원과 문백'은 진천에 실재하고 있는 장소들을 활용해 청춘남녀의 애틋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하고 현실감 넘치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팀 키아프와 진천군내 중고등학생들이 전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선다. 공연은 내달 5일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GvXPe4Md) 사전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며 7일 오전 10시 공연은 학생들의 단체 관람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도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개청 20주년 축하하는 음악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군은 23~24일 충북 출신으로 2016년 일본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초청해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장유진 외에 스테파니 지작(Stepanie ZYZAK, 바이올린), 잔보 정(Zhanbo ZHENG, 비올라), 안젤라 박(Angela PARK, 첼로), 홀리오 엘리잘데(Julio ELIZALDE, 피아노) 등 5명의 유명한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연주회는 이들 음악가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모차르트 피아노 3중주, 멘델스존 현악 4중주, 슈만 피아노 5중주 등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3일은 정확히 20년 전 대통령이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재가한 날로 증평군 출범의 서막을 알린 날이다. 증평군은 2003년 8월 3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입법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증평을 찾아 노력과 열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충북일보] 진천군이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진천군 선수단의 해단식을 갖고 우수한 성적으로 지역 위상과 자긍심을 높여 준 선수단을 격려했다. 24일 한울웨딩홀에서 열린 해단식은 송기섭 진천군수와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김명식 진천군 체육회장, 종목별 선수와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해 성적보고와 종목별 시상과 표창 등이 있었다. 진천군 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영동군에서 개최된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지난 2007년 종합우승(진천군 개최)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순위이자 원정대회로는 최고순위인 종합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수단은 금22, 은18, 동14 등 총 5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1천501점을 얻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학생부 축구 2연패를 바탕으로 종합 2위, 성취상 3위까지 수상하는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진천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도 진천군 선수단의 노력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스페이스선은 공동연구로 작약을 활용한 화장품인 샤워바와 올인원 로션을 상품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화는 수안보 온천 일원 관광활성화와 화훼류 신소득 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21년 샴푸바 개발에 이어 '작약꽃이 얼굴에 피었습니다' 콘셉트로 샤워바와 올인원 로션 등 3종 세트를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작약 시리즈인 '선(仙)-작약'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엄수정 대표는 "농기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농업인과 자연을 살리게 돼 뜻깊다"며 "향후 지역 상품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수안보 일원 경관 조성과 작약 관련 관광상품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절화재배(꽃꽂이용) 등 화훼농가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을 발굴·육성해 다양한 민간참여의 지역먹거리 활동을 지원해 지역먹거리계획, 로컬푸드 가치실현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증평군 로컬푸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군은 '로컬푸드 쑥쑥'이라는 주제로 먹거리 취약계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대표와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적인 추진과정을 협의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6월~7월은 맞벌이 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와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강의와 조리 실습, 7월~8월은 먹거리 취약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로컬푸드로 만든 점심 도시락과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겨울방학 동안 도서관 및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 농산물 활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활용 돌봄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충북일보] 증평군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4일 증평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호) 임원들을 만나 고물가와 금리인상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경제단체로, 증평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중앙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임원 승인절차를 완료 후 회장, 부회장 등 임원 14명을 포함한 54명의 회원과 함께 출범했다. 증평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와 지자체,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공유 및 건의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개선 등 권익보호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건의 핵심 사업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도 물가안정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2회 생거진천 BOO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내달 10일 진천군립도서관 광장에서 열리는 '생거진천 BOOK 페스티벌'은 군민들에게 책과 문학의 매력을 전달하고, 독서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2023 진천의 책 선포식'과 함께 작가와의 소중한 만남, 창의적인 체험,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선포식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진천군민 3천여 명이 함께 선정한 올해의 책을 알리고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갖는다. 또한, 진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섬, 1948'의 저자 심진규 작가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는 강연과 아름다운 비눗방울의 세계를 경험할 버블쇼와 도서관 음악회가 진행된다. 축제장 내 독서크루존에서는 진천군립도서관 사서의 주제별 전문정보 서비스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웹툰창작체험관과 아로마테라피, 북스타트, 보드게임, 과학실험, 전통놀이, 수어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진로상담, 창의미래센터 4D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책나눔 부스에서는 도서교환전, 도서나눔전도 펼쳐진다. 진천군립도서관 실내에서는 '독서동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4~6학년을 대상으로 '내 꿈은 뭘까·한의사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진로교육 강사는 본교 선배로 경기도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석 한의사(1995년 졸업)다. 그는 교육기부를 통해 화상 채팅으로 후배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정보와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강의 후 실시간 채팅으로 아이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화상채팅을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우리 학교 선배님이 직접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라 더 집중이 잘 됐다"고 전했다. 성남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배들을 섭외해 해당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창업·진로교육 연구학교인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24일 엄정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창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엄정초의 모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엄정초 학생 창업동아리는 학생 주도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창의적인 상품 아이템을 찾아내고, 상품을 직접 제작 및 판매해 학생들의 도전적인 창업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있다. 업싸이클링, 토털공예, 목공예, 북아트, 인테리어 소품, 생활 소품의 주제로 구성된 6개 부서의 창업동아리를 학생 주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판매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DIY다이어리, 무드등 목공예품, 토털공예품, 나무도마, 휴대폰 케이스 등의 물품들이 판매됐다. 또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고 구경하거나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팝콘을 만들어 제공했다. 행사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구매자들의 수요조사를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엄정면 주민들과 인근 신명중학교 학생들이 엄정초 창업동아리 물품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소민(4년) 학생은 "지난 2달…
[충북일보]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2022년 실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총 5개 평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00만 원과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충주시의 안전 관리능력을 입증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4년(2023년 실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 대응 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 안전, 학교 폭력 예방, 학생 진로체험 활동, 학생상담, 학교 식생활, 문화체험 프로그램 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등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교육사업이면 된다. 신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주민참여예산제-참여마당-제안사업 공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tul0297@korea.kr), 팩스(044-320-1599), 우편(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154)으로도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9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집행할 계획이다. 2024년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액한 5억 원으로 편성 예정이며, 제안사업 선정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주민 28건, 학교 32건, 총 60건의 사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회생 가능성이 없고 회복 불가능하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해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의 사전 의향을 확인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환자의 연명치료 시행 여부 결정 책임을 가족이 받는 경우가 있어 심리적, 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1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업무를 수행했왔고, 2023년 4월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
[충북일보] 세종시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재긍·박상일)는 지난 23일 한솔동에 소재한 '박기문철판닭갈비', '세이빙', '한누리정육점', '소노플라워' 등 4 곳의 업소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매달 3만 원 이상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인증 현판을 지원하며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또 이날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간식 등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확인을 하는 특화사업 '든든한솔'을 진행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의장불신임안 가결로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차기 의장에 누가 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현행 세종시의회 회의규칙에는 의장 궐위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고 돼 있고, 언제까지 해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다만 의장직을 장기간 비워둘 수 없다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면 조만간 의장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보궐선거에 나서려면 부의장과 위원장(특별위원장 포함)은 선거 이틀전까지 사직서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해야만 한다. 의회사무처관계자는 "차기 의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의원들에게 부의장과 위원장직에 있는 의원들은 사직서를 선거 2일전까지 내야 한다는 안내문을 전해드렸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의장 보궐선거가 실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절차상의 문제와는 별개로 벌써부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차기 의장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의장은 다수당의 다선의원이, 다선 의원중에는 연장자가 맡는 것이 관행화되다시피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상적인 관행일뿐 원칙은 아니다. 때문에 의원 누구나 의장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통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민주당 재선…
[충북일보] KTX세종역 설립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세종시 금남면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세종시시는 오는 30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금남면 용포리 등 19개리 일원 38.39㎢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2025년 5월 30일까지(2년) 허가구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이번 재지정은 지난달 말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990년부터 금남면 일원과 인근 대전지역을 함께 묶어 광역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관리해왔다. 이후 2020년 금남면 허가구역 지정권을 세종시로 이관했으며, 시는 지난 2021년 허가구역을 2년간 재지정한 바 있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운영전략 등 토지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1년간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에서는 국토부의 허가구역 운영 기준에 따라 토지가격 상승 요인인 지가변동률, 토지거래량 등 정량지표와 공공개발사업 가능성 등의 정성지표를 분석·검토했다. 정량지표 분석 결과 금남
[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립대학교 신임 총장 내정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지사는 내정설의 주인공인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의 능력을 치켜세워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립대 새 총장은 (김 상임이사로)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여러 문제에 직면한 도립대는 내부 혁신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총장을 바로) 임명하지 못했다"며 "도립대 문제는 총장에게 위임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와 총장, 현직 교수, 학생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도립대가 살 수 있는 길이 없는 만큼 큰 방향에서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도립대를 치료하기 위해 도지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립대 총장 1순위 후보자인 김 상임이사의 인맥 등을 설명하며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김 상임이사는 수십 년간 정치 활동을 하면서 중앙부처와 경제계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며 "도립대 혁신 과정에서 그의…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4개 시·도 공직자를 대상으로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3일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 홍보·산업·경제·문화 분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개념과 핵심 요소, 합동추진단의 업무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개념 및 설계방법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핵심요소 및 추진전략을 강의했다. 이어 합동추진단 임재진 초광역지원과장 주재로 합동추진단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단은 4개 시·도 참석자들에게 초광역협력 취지에 따라 충청권 특자체와 관련한 협업 홍보콘텐츠 기획, 홍보물 게시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도 간 연계·협력으로 동반상승(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광역행정 수요 대응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이관 가능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과 발굴 사업에 대한 협의 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 참석자들의 시·도간 협업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기 사무국
[충북일보] 초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은천·민간위원장 김영수)는 23일 초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단법인 무궁화복지월드 동청주권봉사단(충북봉사단장 이충우)과 저소득층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의 삶의 질과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대상자 선정 및 지원, 업무 수행과 기관에서 보유한 각종 복지 자원 협력, 행정 지원 등의 사항을 공유하게 된다. 협약 후에는 초평면 저소득 가구를 위한 15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충우 사단법인 무궁화복지월드 동청주권봉사단 충북봉사단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초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지원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일 충주치유의숲 수피아세상, 문화디자인안단테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사업 활성화, 유기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도우며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 및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위한 치매안심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치매안심마을 운영 관련 사업 추진과 협력을 약속했다. 충주치유의숲 수피아세상은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노인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체험·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면역력 증진, 심신의 안정 도모를 하는 '두드림 캠프-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디자인안단테는 치매안심마을 노인에게 치매예방 문화, 예술,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는 치매 안전망을 형성해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다 함께 일상을 누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23일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 근린공원에 추진 중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신 부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공사현장 안전 점검을 함께 하고 시민 불편 사항은 없는지 살폈다. 신 부시장은 "도심 내 훼손지를 복원해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면 많은 생물들의 서식공간이 마련되고,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광혜원면에서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과 번화가 등에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체와 함께 유해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23일 실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유해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19세미만 고용·출입금지 표시의무 위반 여부 점검과 더불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 유해약물 매체 배포 점검·단속, 청소년 보호활동 등을 적극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추가적인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해환경개선활동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일 (사)청소년이 미래다를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청소년이 미래다는 2025년 12월까지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게 된다.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양한 놀이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지난 2021년 11월에 착공해 오는 7월 준공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1천51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내놀이시설, 노래방, 댄스연습실, 스터디카페 등을 갖추고,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내 청소년들이 학업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숨은 끼와 재능을 발산할 공간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