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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1:25:50
  • 최종수정2023.05.24 11:25:50

충주 엄정초 학생들이 창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창업·진로교육 연구학교인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24일 엄정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창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엄정초의 모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엄정초 학생 창업동아리는 학생 주도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창의적인 상품 아이템을 찾아내고, 상품을 직접 제작 및 판매해 학생들의 도전적인 창업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있다.

업싸이클링, 토털공예, 목공예, 북아트, 인테리어 소품, 생활 소품의 주제로 구성된 6개 부서의 창업동아리를 학생 주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판매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DIY다이어리, 무드등 목공예품, 토털공예품, 나무도마, 휴대폰 케이스 등의 물품들이 판매됐다.

또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고 구경하거나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팝콘을 만들어 제공했다.

행사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구매자들의 수요조사를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엄정면 주민들과 인근 신명중학교 학생들이 엄정초 창업동아리 물품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소민(4년) 학생은 "지난 2달 동안 북아트 다이어리를 만드느라 재미있으면서도 힘들었는데 엄정면 주민들이 저희가 만든 물건을 많이 구경하고 구매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병희 교장은 "창업동아리 교육 활동은 창업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기르기 위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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