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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 확산사업 선정

'로컬푸드와 쑥쑥' 증평군 먹거리 선순환 실천

  • 웹출고시간2023.05.24 11:27:42
  • 최종수정2023.05.24 11:27:42

증평군이 지역의 먹거리계획 실천모델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을 발굴·육성해 다양한 민간참여의 지역먹거리 활동을 지원해 지역먹거리계획, 로컬푸드 가치실현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증평군 로컬푸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군은 '로컬푸드 쑥쑥'이라는 주제로 먹거리 취약계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대표와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적인 추진과정을 협의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6월~7월은 맞벌이 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와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강의와 조리 실습, 7월~8월은 먹거리 취약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로컬푸드로 만든 점심 도시락과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겨울방학 동안 도서관 및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 농산물 활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활용 돌봄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와 쑥쑥' 사업은 증평군 푸드플랜 4개의 추진전략 중 하나인 '함께 웃을 수 있는 먹거리'와 연계된 사업"이라며 "먹거리 취약계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증평군 로컬푸드 홍보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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