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똑똑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 sport Systems) 사업을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을 지능화·자동화해 교통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증대시켜 주는 체계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34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으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스마트 교차로 구축 △스마트 스쿨존 서비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교통수요 분석 솔루션(DTP-D) 등이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상당로, 사직로 등의 가로축 주요 교차로 71개소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차로 신호 잔여시간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서는 버스 위치정보 제공 시간 간격이 10초에서 3초로 단축되고,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에서 시내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청원생명축제 행사장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생물테러 병원체와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감염병 예방과 생물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청원생명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 대표 축제로, 시 보건소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축제장 내 주요 행사장 및 공중화장실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하고 공기포집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집된 검체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생물테러병원체 6종(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등)과 호흡기바이러스 9종(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되고, 병원체 검출 시 보건소 방역팀에서 즉각적인 축제장 환경을 소독할 계획이다. 홍정의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이번 감염병 선제 검사로 축제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위험 요소를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축제장 방문객께서는 기침예절 준수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2024년 하반기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원구는 하반기 멘토링 운영을 위해 22년 1월 이후 임용된 9급 직원 멘티 16명과 선배공무원 멘토 16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0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만나며 공직생활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는 선진지 견학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이번 멘토링 활동이 공직사회 내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문화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멘토-멘티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 폭우가 도내 곳곳에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가 속출했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도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66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은 △도로 침수 18건 △수목 전도 13건 △건물 침수 12건 △지하 공간 침수 6건 △기타 15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가 침수되거나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5시 50분께 옥천군 옥천읍 매화리의 한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 3대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 2명을 구조했고 1명은 자력 대피했다. 이보단 앞선 2시 10분께 음성군 초천리 일원에선 "집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복구 작업을 펼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청주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혜능보육원에선 인근 환희교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학생 44명과 교직원 8명 등 52명이 옥산중학교로 대피했고, 미원면과 문의면에선 주민 11명이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풍수해 여파로 청주와 옥천, 보은에선 32.3㏊ 규모의 농경지 피해도 발생했다. 이 기간 도내에는 평균 126.4㎜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와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용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협력해 장기 입원으로 폐허가 된 주택을 수리, 한 기초수급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했다. 해당 기초수급자는 2017년 교통사고로 올해 8월까지 장기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오려 했으나, 오랜 기간 방치된 주거지는 이미 폐허 상태가 돼 이 수급자 가족은 마땅히 생활할 곳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들의 사정을 알고 있던 정지영 통장(용산동 4통)이 '통장님과 함께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동장에게 지원을 건의했고, 용산동 행정복지센터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와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현지 실사 후 이 수급자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각각 1천200만 원씩 총 2천400만 원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8월 말부터 개보수를 진행했다. 집수리 기간 동안 주방 개선, 수세식 화장실 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담장 페인트 칠 작업 등이 이뤄졌다. 장현봉 지사회장은 "이번 지원은 지역사회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도운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충북일보]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는 20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하고, 사단법인 충주숲에서 추진하는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금융센터는 지난 5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화기금으로 6천만원을 기탁하며 충주의 미래 문화도시 조성에 일조한 바 있다. 또 충주시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병기 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민 참여의 숲 조성 기부와 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금융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해 주신 신한은행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 참여의 숲은 호암동 근린공원 일원에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성금과 헌수목 등으로 조성해 나가는 상징적인 숲으로, 내년 10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순복음내사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복음내사교회 교인인 '이명순맛손반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순복음내사교회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1회 영양가 있는 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살미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지사협 위원들은 마을별로 장애인, 홀몸 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등 지원이 필요한 19가구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반찬을 전달하며 더욱 세심하게 안부를 살필 수 있게 됐다. 박승윤 목사는 "지역에서 30여 년 동안 목회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깊은 정을 쌓았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문 위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사회복지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행정복지센터는 직능단체장들과 관내 소재 업체들이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기탁금을 쾌척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탑면 직능단체장 9명은 각자 30만~50만 원씩을 모아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단체장은 안대희 이장협의회장, 윤창규 주민자치위원장, 이원우새마을협의회장, 이기숙 새마을부녀회장, 조명상 바르게살기위원장, 박철규자유총연맹 분회장, 서성목 체육회장, 권영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인호농민단체연합회장 등이다. 관내 업체들도 기탁에 동참했다. 흥진환경 200만원, 우일농장 20만원, 세웅조경 100만원, ㈜오티오에서 50만원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안대희 이장협의회장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인이 되는 의미 있고 상징적인 사업인 만큼 단체장들이 솔선수범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시민 참여의 숲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충주시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숙 면장은 "지역사회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직능단체장들과 업체 대표들의 의미 있는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걷고 싶은 산책길 사업의 하나로 삼호교 부근 산책길에 '포토존'을 조성했다. 걷고 싶은 산책길은 지난해 열린 제1회 대소면 주민총회 때 주민투표로 결정돼 쾌적한 환경 개선과 미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포토존 디자인은 음성군 대표 캐릭터인 '거돌이'를 활용해 제작했다.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소통창구인 주민총회를 다음달 11일에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이달 23일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앞두고 준비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제35조에 명시된 재난대비훈련이다. 11개 기관에서 205명이 참가해 금왕읍 엘지생활건강 음성물류센터 일대에서 전동지게차 충전소 폭발 및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장현백 소방서장은 "사전 점검은 훈련에 대비해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사전 점검에서 발생한 미흡한 점 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김혜숙)가 2024년 2차 충북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서 소방경 김우식, 이재관 등 2명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김 소방경과 이 소방경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건조한 봄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7개의 특수시책을 추진해 봄철 화재예방 업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됐다. 폐소화기를 활용 등산로에 인화물질 보관함을 비치해 등산객 대상 화기 보관과 부주의로 인한 입산자 실화 예방에 기여했고, 곤포 사일리지(원형 볏짚)에 화재예방 홍보 문구를 제작해 인근 통행차량과 지역 주민에 대한 화재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화재예방에 힘썼다. 이들은 "앞으로도 맡은 업무에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증평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평생학습관이 올해 2회 검정고시에서 도내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치러진 고졸검정고시에서 변순자(여·76) 씨가 도내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군은 지난 2020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도내 최고령 고졸 합격자를 배출했다. 변 씨는 70대란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늦깎이 학습자들에게 노력과 열정의 상징으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을 받은 변씨는 "나이와 상관없이 나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가 많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증평군평생학습관은 올해 검정고시 시험에서 △초졸 6명 △중졸 9명 △고졸 19명이 합격했다. 성인 검정고시반은 주 3회(화, 수, 목요일), 일 3시간(오후6시30분부터 9시30분)의 교육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의 합격소식은 많은 지역민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향해 달리는 학습자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지역 출신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의 74주기 추모식이 지난 20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 상사 유가족을 비롯해 이재영 증평군수 등이 참석해 연 상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연 상사는 1930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도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했다.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포항시의 남쪽을 흐르는 형산강을 건너는 형산강 전투에 자원했다. 1950년 9월 17일 당시 스무살의 꽃다운 나이였던 연 상사는 탄띠와 멜빵 가득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형산강을 수중 포복으로 헤엄쳐 적군의 기관총 진지로 향했다. 빗발치는 총알이 왼쪽 어깨를 관통하는 중상에도 굴하지 않고, 수류탄으로 적의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하고 적탄에 쓰러져 산화했다. 형산강 전투의 승리는 적군의 사기가 떨어지고 포항지구를 수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증평군은 고인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연제근 공원을 건립하고 지난 5월 연제근 상사 추모식을 가졌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 청소년들의 톡톡튀는 정책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괴산행복교육지구 제3회 청소년 정책마켓'을 열었다. '청소년 정책제안 프로젝트 괴산해유'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탐구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사회참여 기회를 가졌다. 8개 모둠의 학생들이 사전 정보 수집과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발굴한 정책을 발표하고 제안 정책별로 관련 부서 담당자와 의견을 공유했다. 행복교육괴산어울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쉽게 관심을 두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백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심정규)는 21일 백곡 복합문화센터에서 '4회 백곡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 계획에 대한 주민투표를 진행해 주민자치 계획을 최종확정하고, 주민들이 직접 주민총회 등 행사에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주민총회 투표 결과 △대보름 놀이 △천천 마실 음악회 △청소년 원더풀데이 △노인 간식 꾸러미 등 7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총회에 이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로는 기타연주, 앉은반 사물놀이, 라인댄스, 난타 등 4개 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백곡면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1동 주민자치회가 숯부작 작품 전시, 복면 노래자랑 등 행사에 함께 참여해 도시·농촌 간 교류의 시간을 만들었다. 심정규 주민자치회장은 "총회 성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자치위원과 투표에 참여한 모든 주민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회가 백곡면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세종시에서 버스 운행이 멈추고 곳곳에 폭우 피해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세종엔 평균 163.07㎜의 비가 내렸다. 전동 221㎜, 조치원 199㎜, 전의 206㎜, 소정 210㎜, 행복도시 1생 140㎜, 3생 145㎜ 등이다. 이날 오전 0시 30분을 기해 세종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전날 오후 8시엔 산사태 주의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세종 지역에선 수목 전도(장군면 산학리길 등) 3건, 배수불량 및 물 고임 14건(조치원 상조천교 등), 토사유출 3건,포트홀 1건 등 폭우 피해 신고 15건이 접수됐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버스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건물에 불을 질러 B(50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인 흔적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여관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여관에서 전날 퇴거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아직 조사중이다. B씨 등 사망자는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밤사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 평균 126.4㎜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진천 207.5㎜ △증평 190.0㎜ △옥천 186.5㎜ △청주 163.4㎜ △음성 152.5㎜ △괴산 150.5㎜ △단양 112.5㎜ △영동 109.5㎜ △보은 107.5㎜ △제천 98.1㎜ 순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도내 지하차도와 하상도로는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 내수 지하차도 등 도내 11곳 지하차도 중 8곳을 통제하고 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증평 미암교 하상도로도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영동과 단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우 여파로 각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도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52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침수 18건 △건물 침수 12건 △수목 전도 6건 △지하 공간 침수 5건 △기타 9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거나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음성군 초천리 일원에선 "집에 정전이 발생했
[충북일보] 청주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남성 3명이 숨졌다. 이들은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인 흔적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밤사이 청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일부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청주지역에는 147.9mm의 비가 내렸다. 이처럼 많은 비가 밤사이 집중되면서 계속해서 피해 상황이 접수되고 있다. 옥산면 지역에서는 혜능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던 학생들과 관계자 50여명이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리자 옥산중학교로 대피했다. 일부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고 강이 범람해 주택 침수피해가 신고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청주 미호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미호강 여암교 지점, 병천천 환희교 지점에도 홍수경보를 내렸다. 시는 전날 저녁 비상상황 1단계를 발령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안전 관련부서의 비상근무를 시작했고, 21일 새벽 1시부터 2단계와 3단계 비상상황 단계를 순차적으로 발령했다. 공무원들은 지하차도나 강변 등 주민들이 안전상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통제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현재도 계속해서 취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4년 병역이행 응원 글 보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국민(만 14세 이상)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쉽게 참여 가능하다. 현역병 및 사회복무요원 등 병역이행자 전체를 대상으로 감사와 응원이 담긴 내용으로 50자 이상 15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접속은 홍보캠페인 이미지의 QR코드에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해 접속하거나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의 '병역이행 응원 글쓰기' 화면에서 작성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글로 선정된 3명에게는 '갤럭시 워치'를 상품으로 지급하며,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음료 교환권' 등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접수된 응원글은 엽서로 출력하여 연말에 군부대와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경관 충북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격려가 담긴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면서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주택 화재 발생과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홍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10조에 의해 설치가 의무화된 법정시설을 말한다.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등에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도 이에 포함된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로 눈에 잘 띄는 곳에 1대씩 비치해야 하며 화재경보기는 방과 거실 등 각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로부터 가족 ·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 필수품"이라며 "가족 · 이웃의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1일에도 강한 비 소식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고, 낮 최고기온은 20~2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5일 처음으로 실시하는 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오는 21일부터 위탁·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관리했으나 이번 선거부터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받아 충북 51개(전국 1천195개)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을 동시 선출한다. 그동안 조합장선거 등 위탁선거에서 후보자의 제한된 선거운동 방법과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이들이 금품수수의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 1월 30일 '위탁선거법'이 개정됐고 신설된 예비후보자제도와 확대된 선거운동 방법이 이번 동시이사장선거에 적용된다. 개정된 위탁선거법의 주요 내용은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 신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회보 및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게재 의무 △(예비)후보자 외에 (예비)후보자가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지정하는 1명도 선거운동 가능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라 이번 동시이사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각 금고의 입후보예정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