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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살미면지사협-순복음내사교회, 업무협약 체결

취약계층 19가구에 월 1회 반찬 지원

  • 웹출고시간2024.09.22 14:13:44
  • 최종수정2024.09.22 14:13:44

충주 살미면지사협과 순복음내사교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순복음내사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복음내사교회 교인인 '이명순맛손반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순복음내사교회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1회 영양가 있는 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살미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지사협 위원들은 마을별로 장애인, 홀몸 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등 지원이 필요한 19가구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반찬을 전달하며 더욱 세심하게 안부를 살필 수 있게 됐다.

박승윤 목사는 "지역에서 30여 년 동안 목회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깊은 정을 쌓았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문 위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사회복지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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