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새마을협의회와 통장협의회는 31일 페튜니아 4천 본을 형설로와 충주천변로 등 용산동 거리 곳곳에 식재했다. 이날 식재된 페튜니아는 지난 4월 27일 새마을협의회가 진행한 페튜니아 모종 포트 작업을 통해 마련됐다. 신광하 새마을협의회장은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라는 페튜니아의 꽃말처럼 사랑하는 이웃과 함께 거리를 오가며 행복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우 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꽃을 키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시민들에게 행복과 밝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꿈자람골 용산동을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직능단체와 협력해 충주공고에서 충주여고 구간에 폐드럼통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을 조성하고,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을 식재해 사계절 아름다운 용산동을 가꾸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31일 삼방천 일원에 주민자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좋은 길 '삼방천 정원'을 조성했다. 이날 정원 조성은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에 걷기 좋은 길 정원을 조성해 환경정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마을 풍경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자치위는 매달 실시하고 있는 건강 걷기 행사의 코스와 삼방천 정원을 연계해 주민들의 정원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는 아이리스, 작약, 꿩의다리, 수국, 구상나무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주덕읍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봉우리를 만들어 야생화 산등성이를 만들고, 물결 모양으로 꽃을 심어 삼방천의 흐르는 물을 표현했다. 아울러 태양광 조명등을 꽃 사이에 설치해 어두운 산책길을 꽃 빛으로 밝히고, 나무 의자와 항아리로 포토존을 만들어 자연의 모습을 가득 담은 정원과 조화를 이뤘다. 노기택 위원장은 "충주시 국가정원 유치 열망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주덕이 앞장서고자 공모사업에 응했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자치위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방천 정원에서는 6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31일 제17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격려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박해수 의장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면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어디서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은 6월 2일 청주시와 진천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충주시는 2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 내 일(JOB)을 위한 내일(Tomorrow)'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고졸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년취업의 확대를 선도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다. 전시장은 약 100개 사의 현장 채용관, 정부정책홍보관, 마케팅체험관, 군채용 연계 프로그램, 직업계고 특별관 등 120개 부스와 참여 인원만 1만 5천 명의 대규모 행사로 구성돼 있다. 충주상고 학생들은 현장 채용관에 참여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면접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영교 교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행사에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직업계고에서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학교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에서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맞춰 '2023. 학생맞춤형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면접은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면접방식인 제시문 기반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5번째로 운영됐다. 충주지역 일반고 학생 총 62명이 모의면접에 지원했으며, 충주진학지도협의회 소속 교사가 면접위원으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실제 면접 상황과 똑같이 진행했다. 면접은 인문계열, 경상계열, 자연계열로 과목별로 나눠 인문·경상계열 학생은 30분, 자연계열 학생은 45분 동안 해당 과목의 문제를 해결할 구상시간을 갖고, 면접 위원 앞에서 15분 내외로 대답을 하는 구조다. 모의면접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을 갖춰 모의면접에 참여하다 보니 많이 긴장됐다"며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논리적으로 말해보는 연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교육청은 앞으로 두 번의 제시문 기반 모의면접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저출산 시대에 서충주에 근무하는 교사 가정에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주인공은 충주 중앙탑중학교에 근무하는 김가령 교사 부부. 이들 부부는 5월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세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세쌍둥이는 35주를 만삭으로 보는데 대게 33주 정도에 낳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 특별한 세쌍둥이는 만삭까지 엄마 뱃속에서 건강히 잘 지내다 35주 1일인 5월 10일에 태어났다. 이들 세 형제는 첫째 송현우, 둘째 은우, 셋째 연우로 1.89, 1.89, 1.98㎏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퇴원해 서충주 보금자리에서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사 부부는 "우리 가족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줄 이 세쌍둥이에게 고맙고 기쁘다"며 "많은 응원과 격려와 축하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초등학교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5~31일까지 흡연 예방 및 마약류 퇴치 주간을 운영했다. 내용은 N행시 짓기 공모전, 전시회, 가정연계 퀴즈 풀고 경품 받기로 진행됐다. 탄금초 자치회 학생들은 이날 흡연 예방과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피켓을 들고 교내를 순회하며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흡연의 위험성 및 마약의 중독성을 알렸다. 권성희 교감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동참하며 "우리 학생들이 마약으로부터 보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탄금초는 6월과 9월 금연 골든벨, 흡연 예방 샌드아트 및 마술공연도 벌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배우 김승현을 강사로 초청해 진로특강 '꿈 너머 꿈'을 진행했다. 다양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김 배우는 자신의 경험담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노하우를 설명하며 학생들과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 배우는 10대 시절부터 모델,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실패, 성공담들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들려줬다. 한 학생은 "내년이면 중학생이 돼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배우님이 겪은 일을 들으니 힘들어도 나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지켜야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교장은 "친숙한 연예인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줘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개성과 끼를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31일 충주고등학교에서 2023년 보훈문화제 '민주가 있는 날, 민주 HI-HIGH'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60년 3월 10일,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일어난 충주학생민주의거의 의미를 충주고교 학생들과 함께 되새기고,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민주'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통해 균형잡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충주고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최우영 충남대 명예교수의 '4·19혁명과 충주고' 강의를 시작으로 MBC아카데미 뮤지컬팀의 3·8민주의거 창작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충주 3·10학생의거에 참여했던 충주고 선배들과 재학생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퀴즈로 풀어보는 '보훈골든벨'이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민성 학생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충주에서도 민주의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의를 지키기 위해 용감히 맞섰던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문용 지청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보훈문화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을…
[충북일보] 충주의 양궁 명문인 대미초등학교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이 학교 이한나 선수(6년)는 최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양궁 35m 여자초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종합성적으로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해 충북 선수단 종합성적에 기여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양궁을 시작한 이 선수는 빠른 판단력과 흔들림 없는 침착함이 장점으로 장거리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천에서 발생한 가운데 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가 우연히 사람을 물 때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하며 발생한다. 참진드기는 특히 산과 인접한 텃밭, 밭 등의 농경지, 우거진 숲 등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주로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5~14일 이내 발열과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으로 진행된다. 참진드기의 경우 물린 자국 확인이 어렵고 치사율이 10~30%로 높아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계열의 긴 옷을 입고, 목수건, 장갑, 토시, 장화 등을 사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꼭 사용하고, 휴식 시 돗자리 등을 까는 것이 좋으며 특히 풀숲 주변에서 휴식하거나 옷을 벗어두는 것은 자제하고 정비된 길로 이동해야 한다. 활동을 마치 귀가 즉시 목욕(샤워)하고 복장 일체를 일반복과 분리해서 세탁해야 하며 혹시라도 활동 후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해…
[충북일보] 제천시가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시의원(제천시 인구정책위원회 소속), 최인영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제천시를 포함한 전국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시행해 인구감소지역에 5개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을 의무화했다. 이 정책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젊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 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생활인구 다양화 △정 주인구 거주환경 개선과 정착지원 △청·장년 정착 촉진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제천시 인구 현황 분석 △고용·복지·주거·방문객현황 분석 △인구감소 대응 시민 인식 조사 결과 분석(참여 1천459명) △향후 전략과 이행과제(39개 세부 계획) 제시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 산하 18개 부서 39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시는…
[충북일보] 새마을 문고 제천시지부가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의림지 수변 무대 광장에서 읽고 난 책을 서로 돌려 읽는 '새마을 문고 알뜰 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운영한다. 책 읽는 제천시를 위해 진행하는 이 도서 교환시장은 2019년 이후 출판된 양호한 도서를 가지고 오면 비치된 도서와 교환할 수 있다. 가져온 책이 구간 도서라면 다른 구간 도서와는 1대1로 교환할 수 있지만 신간 도서와 교환하려면 구간 도서 2권이 필요하다. 인당 3권 이내에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행사 후 남은 도서는 15개소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장도화 회장은 "도서교환 시장 운영으로 책장에 묵혀 있던 양질의 도서를 바꾸어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식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2023년 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일부터 매주 인문 강좌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학, 역사, 예술 등 도서로 펼쳐지는 인문 강연이다. 시는 '일상이 달콤해지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음악, 문학, 영화,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을 초빙해 인문학의 재미와 가치를 다채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강연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세한 강의 일정은 추후 시립도서관 누리집(jecheon.go.kr/jclib)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인문적 시선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마련한 '제천고교평준화 2차 공청회'가 지난 30일 지역민들의 저조한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 1차 공청회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공청회는 지역의 학교와 학부모에게 평준화·비평준화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었다. 당초 충북교육청은 참석인원을 150여 명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인원은 충북교육청과 제천교육청 관계자 등을 포함해도 50~60여 명에 불과했다. 공청회 제안설명에서 전병철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현행 비평준화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으나 학교 간 차이가 발생한다"며 "평준화는 고교 서열화 완화와 사회통합·평등의 기회가 주어지나 단점으로 학교 선택권이 제한돼 배정 불만과 학생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안설명에 이어 '평준화·비평준화, 입학전형 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우선 평준화를 찬성하는 학부모 이성은 패널 등은 "보통의 아이들은 비평준화 아래에서 학교의 교육여건이 아닌 성적에 맞게 학교를 선택하게 되는 것인데 과연 아이들의 선택권이 존중되는가"라며 "비평준화가 지속한다면 어느 유치원에서 시작해 어느 고등학
[충북일보] 음성군 청사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관공서라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가볍게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군청에 들어서면 청사 앞 정원에 129그루의 소나무와 여러 수종의 수목이 양 옆면에 조성돼 관공서라기보다는 작은 공원으로 느껴진다. 청사 주변에는 원두막과 운동 기구가 설치돼 날씨 좋은 날에는 산책하거나 잠시 쉬어가는 직원과 민원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층 로비 쉼터에는 책을 읽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간단한 문서 작성이나 휴대 기기를 사용하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로비 중앙에는 군 육묘장에서 재배한 꽃을 계절별로 식재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화사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지난달에는 군청 로비에서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2019년 창단한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날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과 직원을 위해 나눔과 배려의 봉사 연주했다. 미술관으로 변신한 2층 복도 갤러리에서는 분기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복도 갤러리는 조병옥 음성군수가 2021년 직접 아이디어를 내…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엽채류 수경재배는 적정 수온(15~20도) 유지가 품질향상, 뿌리활력 강화 등 엽채류 생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여름일수 증가, 폭염, 겨울철 저온 등으로 작물의 뿌리활력이 떨어져 여름철, 겨울철 작물 재배가 매우 어렵다. 군은 이런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불정면 창산리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 전체를 냉각·보온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소형 탱크를 설치해 개별 냉각·보온하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급했다. 시범사업은 수경재배용 엽채류 생리장해(△뿌리생장 저하 △광합성 장해 △증산 장해 △식물체 동사)를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 생산을 조성한다. 대상 농가는 새로운 수온조절 시스템을 이용한 연중 생산으로 수확량 20~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등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감염될 경우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준다. 군은 2021년 5건, 지난해 2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인접농가를 포함, 4.6㏊의 과수원을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했다. 올해는 아직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군은 지난 2월 방제협의회를 열어 540여 농가에 3차분의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예찰요원을 통해 11개 읍·면 사과·배 재배농가 540㏊를 상시 예찰 중이다. 작업도구 소독, 건전묘목 사용, 농작업자 주의사항 지도 등 예방·예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주요 발생시기인 7월까지 예방과 예찰에 집중하겠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읍·면사무소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30일 불정면 지장리에서 세곡경로당 준공식을 했다.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세곡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세곡경로당은 건물이 노후화된데다 전기설비 안전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세곡경로당은 지상 1층, 연면적 89.04㎡ 규모로 지어졌다.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주방, 다용도실 등이 들어섰다. 세곡경로당은 지역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관준 세곡노인회장은 "새롭게 탄생한 세곡경로당에서 불정면 노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신축된 세곡경로당이 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터전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1학기 방과후학교 수업 공개 주간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수업 참관으로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프로그램 강좌 개설에 앞서 학년 초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선호도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골프, 창의보드, 탁구, 배드민턴, 감성미술, 생활체육, 종이접기, 컴퓨터, 창의과학 등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키우는 특성화된 우수 강좌가 운영됐으며 프로그램별 수강비는 학교 예산에서 전액 지원했다. 이번 공개 수업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와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키며 방과후학교 수업의 질을 더욱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잠재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가며 전교생 중 한 명도 빠짐없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경쟁력 있는 공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배구부가 지난 30일 폐막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6세 이하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중은 16강에서 동해광희중(강원), 8강에서 언양중학교(울산), 4강에서 연현중학교(경기)에 연이어 승리하며 23년 만에 결승전으로 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 순천팔마중학교(전남)를 만나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천중 배구부는 지난 30일 울산 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결승전 1세트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과 집중력을 보이며 초반 앞섰지만 결국 순천 팔마중학교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어주며 1세트를 내주었다. 이어 2세트에서는 18대 8로 앞서며 세트를 가져오나 했으나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결국 25대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조봉주 교장은 "결과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감동에 감사하고 학생들이 소년체전을 준비하며 흘린 땀과 열정을 알기에 더 값진 은메달"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3년 만에 제천중학교 배구를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 무대에 오를 수 있게 항상 노력해준 신교종 코치,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6학년 김태희 선수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초부 롤러 개인 500m 동메달과 3천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남기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열정적인 지도와 힘든 훈련을 이겨낸 결과로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김 선수는 "매일 훈련 시간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지도자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스로 훈련의 즐거움을 알게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번 경기 결과를 분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동명초 -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여초 롤러 - 동명초 -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여초 롤러 - 동명초 김태희 선수 계주 3천m 금메달, 개인 500m 동메달 획득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롤러 쾌거 사진제공=동명초등학교 제천 동명초등학교 6학년 김태희 선수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초부 롤러 개인 500m 동메달과 3천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남기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열정적인 지도와 힘든 훈련을 이겨낸 결과로 이러한…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31일 오전 10시 제천경찰서 본관 1·2층에서 제천지역 향토 작가들을 초대해 '힐링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제천사생회의 후원으로 3개월간 진행되며 경찰관과 제천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향토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 전시회를 통해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삶의 위로와 행복을 만나볼 수 있는 감동과 희망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해영 경찰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예술 작품과 함께 마음을 힐링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30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신백초 교육공동체와 지역 기관이 함께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시녹색어머니연합회, 제천경찰서, 신백초 학생 교통 봉사동아리와 녹색 어머니회, 교사 등 50여 명은 오전 8시부터 40분간 신백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백초 김홍연 녹색어머니회장은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고수리 약사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9일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은 2020년 6월 백미 500㎏ 후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총 8회에 걸쳐 백미 3천750㎏을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활동가 등의 의견을 모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