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 중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학교 등으로 납품하는 농산물, 가공품의 유전자변형 성분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재배·육성한 농·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일컫는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갈변억제 사과, 항암작용을 하는 토마토처럼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년간 관내 장류업체 5곳의 대두류, 공공급식 농산물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식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유전자변형 성분은 단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도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 이용되는 대두류, 콩나물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원료의 유전자변형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유전자변형 농산물과 가공품에 대한 수입·유통이 활발해지고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전자재조합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에 최선을 다해 공공급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최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교통대 졸업준비위원회에서 협력해 마련됐다. '산림교육 및 치유'를 주제로 숲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차 테라피 등 심신 안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강영민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평소 다양한 스트레스 경험하는 재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적절한 환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재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맞춤형 심리·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원활한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개인상담, 심리검사,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8일 2층 소회의실에서 두번째 '우리동네 순찰뱅크'업무 협약식을 했다. 전국에서 처음 괴산에서 시작한 우리동네 순찰뱅크는 괴산경찰서와 지역 6개 농·축협 및 괴산자율방범연합대 소속 19개 방범대가 협업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이들은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안심순찰을 하고 순찰 운행거리에 따라 최대 연 600만 원을 적립해 범죄피해자·홀몸노인 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2차 '순찰뱅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괴산서는 지난해 총 24,142㎞의 안심순찰을 하고 농협에서 최대 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군내 홀몸노인, 범죄피해자 등 취약계층 60가구에 따듯한 온정을 전했다. 손휘택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준 농·축협과 자율방범연합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경옥)가 올해로 6년째 주관하는 '어린이 모내기 체험행사'가 지난 7일에 이어 8일 각각 해밀유치원과 연양초 생태텃논에서 열렸다. 모내기 체험행사에는 해밀유치원 140명, 연양초 220명 등 어린이 360명과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텃논 상자 95개에 모내기를 했다.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연양초에서 자체 강사를 활용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 벼의 생육과정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앞으로 제초용 우렁이를 텃논에 넣고 벼가 커가는 과정과 논 생물들을 관찰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 수확한 뒤 탈곡, 도정 등을 거쳐 떡 만들기를 체험할 계획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벼를 직접 재배하면서 농업생태계를 이해하고, 농업인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어린이 체험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관내 어린이집 308곳에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과수작목반을 선정해 장비와 보호구를 보급했다. 양강면 묘동리에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으로 3천만 원, 용화복숭아작목반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으로 5천만 원을 지원했다. 농작업 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열었다. 농작업 보조구 안전 사용 교육에 이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장비 41종 154점과 보호구 58종 565점을 보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약 사고 예방과 농약 오용을 줄일 수 있는 농약 보관함과 농작업용 공구함을 보급해 각종 사고를 줄였다. 군은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과 시책을 더 세세히 펼칠 방침이다. 장인홍 군 농기센터 소장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교육과 행사 때 안전 의식을 더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학교부문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이 나왔다. 올해는 새뜸초등학교가 청렴계약 우수학교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교장터는 행정안전부가 지정·고시한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공제회는 해마다 계약실적(건수·금액), 증감률 등을 평가해 청렴계약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계약담당자 연수, 계약실무 지침서 보급 등을 통해 학교장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상식은 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중부권(세종·대전·충북·충남) 교육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선정된 11개 우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정숙 행정지원과장은 "세종교육청이 4년 연속으로 학교장터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본청, 직속 기관, 학교 담당자들이 다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계약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약업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장마철 대비 침수 예방의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조 시장은 8일 현안점검회의에서 '2023년 장마철 대비 주요 사업장 및 취약시설 점검 결과'를 확인하며 장마철 침수에 대한 부서 간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수로 확보 및 막힘 여부 확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지시했다. 또 "풍수해 재난 대응에 있어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장마철 대비 주요 사업장 및 취약시설 점검'이 장마철 대비에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하나의 민원이 들어왔을 때 해당 민원 해결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유사한 다른 사례나 민원에 대해서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유기적인 업무 해결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별 월동난 조사결과, 부화시기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과 같은 주요 산림병해충,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일반병해충에 대한 적기 방제를 위해 운영된다. 또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돌발해충 등에 의한 민가, 농경지의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자 대책본부 운영기간 내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림지 동시발생 공동방제사업을 추진,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해인 소장은 "산림병해충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찰, 적기 방제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병해충 피해 의심 신고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아동의 꿈이 자라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꿈자람 아동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꿈자람 아동지원은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는 아동에게 공부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줘 꿈을 키우는 사업이다. 살미면 지사체 위원들은 대상자 선정을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세성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학년 아동을 발굴했다. 위원들은 아동의 키 높이에 맞는 책상과 책꽂이, 의자를 지원해 공부방 마련에 도움을 줬다. 이종문 위원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이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사체는 지역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요즘 도시마다 시티투어가 유행이다. 시티투어는 도시의 주요 관광지 및 명소를 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타고 순회하는 투어다. 짧은 시간 내 효율적으로 이동하고 둘러볼 수 있고, 요금도 합리적이라 도보로 여행하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충주의 경우 중원문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가치 높은 문화유산을 비롯해 자연경관이 우수한 관광자원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곳에 산재돼있어 다양한 곳을 둘러보기가 불편한 상황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충주의 관광자원과 중원문화를 하나로 연결한 것이 '감성시티투어'다.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감성시티투어는 충주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감성투어'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운영 시기는 6월부터 12월까지며, 매주 주말마다 특별한 하루를 만날 수 있다. 체험과 관광이 함께 하는 감성투어와 달리 감성시티투어는 온전히 관광으로 구성됐다. 또 충주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비롯해 충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구도심 성서동 관아골 일대 등을 방문한다. 자유롭게 점심 장소를 선택하고, 식사 후에 구도심 일대를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고즈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 정착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충주시로부터 건강가정, 다문화 업무를 위탁받아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 다문화 가족 적응,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일반시민과 이주여성을 1:1로 매칭해 요리활동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기정착지원 사업 '언니들의 맛있는 수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정서교육 각종 체험활동,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사회 포용 안전망 구축을 위한 '꿈틀교실' 등을 하고 있다. 심재석 센터장은 "가족센터의 노력과 활동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일반시민과 다문화가족을 이원화하지 않고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시민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충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는 건강한 가정과 다문화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각 학년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일 앙성에 있는 오갑사지 석조여래좌상 및 강천리 석조여래입상을, 8일 월포마을과 신익전신도비 등 앙성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와 마을을 탐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교사 뿐만 아니라 마을교육가와 마을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까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 학생은 "앙성에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더 많은 문화재와 앙성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고 싶다. 마을 선생님과 부모님이 함께 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청소년비즈쿨 에코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호암지에서 플로깅을 하며 청소년 기부 챌린지에 참여했다. 청소년 기부 챌린지는 충주행복교육지구가 주최하고 충주문화콘텐츠연구소와 자원순환환경센터&업사이클 창작기술 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학생들은 호암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채워진 걸음수로 기부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비즈쿨 에코동아리 김한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도 하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주 플로깅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한다. 군은 지난 7일 괴산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괴산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괴산전통시장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사업추진협의회 위원 및 사업단을 구성했다. 협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기반 조성사업 추진 계획과 운영 방향, 사업내용 전반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사업은 △특화상품 개발 △특화상품판매장 조성 △간편결제 가맹홍보 △상인협동조합 조직 △고고락장 시장축제 △키즈마켓데이 등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2년 간 최대 8억8천만 원을 들여 지역축제·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 군은 협의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색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괴산전통시장이 중부권 최고의 명품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오는 30일까지 영동 지역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접수한다. 영동소방서는 소방 안전관리를 잘한 다중이용업소를 발굴해 성과급을 줌으로써, 시설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우수업소를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이 없었던 업소다. 종업원 정기 소방 교육·훈련 등 화재 예방 의식이 높은 업소면 적격이다. 우수업소로 뽑힌 업체는 공표일 기준으로 2년간 화재 안전 조사·소방안전교육을 면제와 우수업소 인증 표지를 받는다. 희망 업소는 오는 30일까지 영동소방서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하소천에 올해도 금계국이 만개했다. 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길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어 익숙한 꽃이다. 개화 시기는 5~7월이며 꽃이 시드는 시기에 꽃대를 잘라주면 가을철에 다시 피는 특성이 있다. 시는 시민들이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소천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하소천을 정비하고 신당교부터 용두교까지 1.5㎞에 금계국 25만 본을 심어 지속해 관리해 온 결과 올해도 1천만 송이 금계국이 만개하며 금빛 물결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올해는 산책로에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 편의도 높였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금계국을 관리할 예정으로 추후 가을철엔 꽃의 특성을 활용해 꽃이 시드는 시기에 금계국 꽃대를 잘라내 시민들이 금빛 물결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하소천 꽃길을 걸으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와 활력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소천을 가꿔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단양중 통학로 지중화 사업으로 오는 18일까지 구간별 도로를 통제한다. 이번 통제구간은 e편한세상 단양리버비스타 입구부터 중앙지구대 주차장까지 약 380m 구간이다. 군 관련 부서에 따르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제한하고 도로는 한 차선만 통제 후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전선 지중화와 지상기기 설치, 전주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감독은 통신사(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CCS충북방송, LGU플러스, KT)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이 제공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따른 주민들의 협조와 안전 운전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과 차량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금 단양군 가곡면에 보랏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가곡면 버베나꽃의 향연 행사가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고운골 아평쉼뜰(사평리 629번지)에서 '가족과 함께 보랏빛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가곡면 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가곡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보랏빛 버베나 꽃밭부터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지정리부터 버베나 2만4천(약 4천㎡) 본 식재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버베나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에 꽃을 피운 버베나는 숙근 버베나로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이며 보랏빛을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베나 꽃밭은 오후 2시 지역단체장들이 모여 테이프 커팅 후 개원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새마을회에서 직접 만든 음식도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 예정이다. 박창수 가곡면장은 "버베나 꽃밭은 패러글라이딩 이용객 및 영춘·어상천면으로 가는 길목에 놓여있어 많은 사람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버베나의 꽃말처럼 방문객들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5월 30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며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일과 휴일 관계없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에는 5~6월에 걸쳐 총 4건의 과수화상병이 백운면과 송학면 일대를 휩쓸었다. 이에 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간이 진단과 정밀 예찰을 신속하게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시 예찰, 현수막 게첨, 문자 발송 등 홍보에 적극 뛰어들며 지역 확산 차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대표적인 증상은 새순이 지팡이 모양으로 휘는 증상 또는 잎맥을 따라서 흑갈색 병반 현상이 나타날 때 등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초, 가지, 과실 등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농가 자가 예찰과 농작업 시 작업 도구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며 "과수농가에서는 나무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41-3482) 또는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한카누연맹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단양강 일대에서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군과 대한카누연맹은 올해 단양강 일대의 현장 실사를 통해 전국카누대회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을 확인 후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주관하며 단양군이 후원하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8개 부로 치러지며 스프린트 99개(시범종목 포함), 슬랄롬 16개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200여 명, 일반부와 대학부 100여 명 등 선수 300여 명과 임원, 관계자 50여 명 등 총 45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메달 석권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제40회 전국 카누선수권대회'를 군에서 처음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가 단양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만큼 이전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 차질 없이 준비해 앞으로 단양이 카누와 수상레저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재작년 단양강 일원에 계류장을 준공하고 익스트림 레저기구인 플라이보드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과
[충북일보] 영동초등학교는 8일 영동교육도서관에서 박윤규 전래동화 작가를 초빙해 '인문 고전 작가와 만남' 행사를 했다. 이 학교는 행사에 앞서 영동교육도서관을 통해 박 작가의 저서를 한 달 동안 학생들에게 대여해 작가와 만남 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2학년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 작가의 강연과 질문 답변, 사인회 등으로 꾸몄다. 박 작가는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해 문단에 나온 뒤 전래동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꾸민 '팥죽 할멈과 호랑이' 등을 저술했다. 2014년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영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책 속에서 지혜를 쌓고 독서를 하도록 영동교육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창석 교장은 "학생들이 전래동화를 읽으며 옛것을 익히고 작가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영동초 어린이들이 책을 깊이 읽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족센터가 최근 지역 내 아동학대 발생과 유사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11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집담회'를 진행했다.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진 이번 집담회는 대상자들이 '아동학대처벌법' 제10조에 따른 신고 의무자임을 강조하며 그 역할과 신고 방법 등을 3일간 교육했다. 특히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 성 학대 등 다양한 학대 유형과 사례를 설명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폐해를 갖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긍정 양육 129원칙'을 교육하며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임을 기본 전제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강화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원리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 아이돌보미는 "어른이란 이유로 힘이나 협박으로 아동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문화가 변화하며 아동학대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음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아산 캠퍼스 야외무대에서 '2023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작은 음악회'는 이 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 예술적 감성과 소양을 배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1학년 학생들이 전공 수업(유아 리듬악기)을 통해 배운 다양한 곡들을 재학생과 교직원, 주민에게 선사하는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는 행진곡(콰이강의 다리) 연주를 시작으로,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요(상어 가족, 뽀로로), 스토리 뮤직(미운 오리 새끼, 개미와 배짱이), 카혼 연주, 동요(바나나 차차, 타요+폴리) 연주 등으로 열렸다. 신애선 유아교육학과장은 "작은 음악회는 매년 학생, 교직원, 주민에게 의미 있는 문화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라며 "예비 유아 교사들의 감성과 소양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개형 음악회여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3년 연속으로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6년 이후 총 네 번째 수상으로 최근 3년(2021~2023년)은 연속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수 교육장은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도 계약업무가 청렴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자계약시스템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매년 조달실적, 이용률 등을 평가해 전국에서 53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우수기관에는 상패와 부상(110만 원 상당 상품권)이 주어진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의 '동이천사모'(동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는 지난 7일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6명에게 1돈짜리 금반지를 선물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매달 2천4원의 회비를 자동이체로 모아 신생아에게 3.75g짜리 금반지를 선물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이번까지 55명이 혜택을 받았다. 동이면 인구는 지난달 기준 3천172명이다. 지난해 6명이 태어났지만, 사망자는 62명이었다. 갈수록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동네서 아기 울음을 듣기가 힘들어졌다. 주민은 지난 2004년 새 생명 탄생을 지역 차원에서 축하해주자는 취지로 '동이 천사모'를 결성하고, 그 해를 의미하는 2천4원을 회비로 걷었다. 이 돈으로 매년 이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를 축하하는 의미로 금반지 선물을 해왔다. 동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아기 부모에게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옥천지역에선 동이면을 비롯해 안내면과 이원면에서도 신생아에게 금반지를 선물하고 있다. 박용길 동이면 주민자치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소중한 아기들이 많은 이의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