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자녀 우대카드 신규 가맹업소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2자녀 이상의 가정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다자녀 우대카드인 '아이사랑 보너스카드'는 도내 지자체와 금융기관, 민간업체가 협약을 통해 다자녀 가정을 우대한다. 다자녀 가정에게 다양한 경제적 혜택 및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저 출산 시대의 가족 친화적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아이사랑 보너스카드는 도내 농협 본·지점에서 발급 받으면 되고 카드사 기본 우대로 놀이공원 등 50% 할인, 농협 매장 2% 할인과 함께 지역별로 식당, 보육시설, 미용업소, 약국, 학원, 안경점, 사진관 등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1%~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5월 현재 충북 가맹업소는 4천916개소이며 제천시에서는 총 555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는 가맹점별로 카드사용자 뿐만 아니라 카드 소지자 할인혜택도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어 카드 소지자가 제천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화폐구매할인율 8~10%와 다자녀 우대카드 소지자 업소할인율 1%~20%까지 더해져
[충북일보]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친환경 생활용품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손쉽게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코에 빨대가 박혀 고통스러워하던 거북이가 공개된 이후 '플라스틱 빨대'는 가장 대표적으로 대체돼야 하는 일회용품이 됐다.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품으로 스테인레스, 유리, 종이, 대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빨대들이 등장했다. 빨대 외에도 천연 수세미, 샴푸바, 칫솔 등 환경과 일상을 파괴하지 않고 친환경(녹색) 소비를 하기 위한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도내에서는 이같은 제품들을 모아 파는 '친환경 생활용품'·'제로웨이스트' 전문 상점은 없다. 유기농 매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주로 다루며 친환경 용품들이 한켠에 마련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이 주력상품은 아니다.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을 찾는 도내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하거나 타 지역의 매장을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는 실정이다. 도내 소비자 이모(29·청주시 흥덕구)씨는 "서울에서 '제로웨이스트 샵'을 방문하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아져 일상의 플라스틱 생활용품을 바꿔보고자 하는 중"이라며 "스테인
[충북일보] 올해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경제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는 올해 1분기(1~3월) 창업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4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증가율도 충청권에서는 최고였다. 수입이 안정된 공무원 비율이 높은 도시여서, 다른 지역보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종 부동산업 제외 창업 증가율,전국 평균보다 8.3%p 높아 중소벤처기업부가 1분기 전국 '창업기업 동향'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신규 창업은 46만 2천9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만1천748개보다 43.9%(14만1천243개) 늘었다. 시·도 별 창업 증가율은 △세종(90.5%) △인천(64.1%) △대전(60.1%) △서울(55.8%)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북(18.1%) △전남(20.6%) △전북(22.0%) 순으로 낮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초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하면서 전체 창업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3월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부동산업 창업이 증가한 것은 소득세법 개정으로 임대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됐기…
[충북일보] 쿠팡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반갑던 택배·배달물품이 꺼림칙해졌다. 국내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월말부터 '언택트(Untact, 비접촉)' 바람을 타고 온라인쇼핑은 크게 성장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은 거주지 인근 마트 배달부터 온라인 쇼핑몰 배달, 식료품 배달까지 모든 생필품을 '배달'로 대체했다.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오프라인으로 한정되면서 다시 현장결제가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생수 한 통'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던 주부 김모(33)씨는 최근 온라인 주문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는 지급받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소진하기 위해 거주지 인근 유통매장을 주로 찾고 있다. 식료품과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매장에서 구매한다. '온라인 주문 앱' 사용 빈도도 줄였다. 배달음식을 앱으로 주문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어서다. 음식점에 전화주문한 뒤 시간을 맞춰 찾으러 가는 식이다. 김씨는 대부분의 생필품을 오프라인 직접 구매로 전환했지만, 생수와 같은 무거운 물품은 여전히 온라인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충북일보] 충북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가 100곳을 넘어서면서 이번 추석 과일값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기준 도내 121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이에 따른 치료제가 없어 모두 매몰처리 돼야하는 실정이다. 도내에서 매몰처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과수 수확시기가 아니므로 과일값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는 9월 중순께부터 '추석 대목'을 앞두고 부족한 물량으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이 있다. 이날 도내 과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사과들은 지난해 수확된 '후지' 품종이다.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중인 후지 사과(상품)의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2천670원이다. 일주일째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충북 도내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된 것을 감안하면 보름 이상 가격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북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 제천, 음성 외에도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확진판정된 도내 이외의 농가는 안성 10곳, 천안 1곳, 익산 1곳 등이다. 검사 중인
[충북일보] 1분기 충북의 외식 산업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번해 1분기 충북지역의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59.46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가 70.70이었던 것에 비하면 11.24p 하락했다. 전년도 동분기 62.31보다는 2.85p 낮아졌다. 전국의 외식경기지수는 59.76으로 2012년 지수조사 이래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충북은 이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1분기 지수가 하락한 요인으로는 1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모임 자제, 재택 근무 등이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부분도 외식산업 경기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해 4분기 99.97 이었으나 이번해 1분기는 6.6p 하락한 93.17로 나타났다. 그간 소비자심리지수와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추이를 보였으며, 이번 코로나19의 여파가 전반적 소비심리와 외식소비심리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식품공사는 판단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과 배달어플 사용의 활성화로 배달음식의 주문
[충북일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집중된 '육류'의 가격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육류 소매가격의 상승이 외식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향후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끝난 뒤에도 외식가격이 내려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0년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0(2015년=100)으로 전달보다 0.2%, 전년동월보다 0.3% 각각 하락했다.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전체 459개 품목의 가격변동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세부 품목별로는 큰 증감 격차를 보인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상승이 눈에 띈다.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육류와 어류 및 수산 등 133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이들 세부품목 중 전달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육류'다. 육류의 물가지수는 112.16으로 전달보다 3.1% 상승했다. 전년동월보다는 5.1% 상승한 수치다. 청주시내 한 대형유통매장만 놓고 보더라도 육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날 쇠고기 한우안심
[충북일보] 롯데 아울렛청주점이 오는 7일까지 상반기 최대 '메가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잡화·여성·남성·아웃도어·스포츠등 70여 개 인기브랜드를 엄선해 기존 할인율에 최대 10~20% 추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도움을 주고자 전년보다 기간을 1주일 연장한 10일간 진행된다. 오는 3일까지 1층 후문 행사장에서는 '닥스구두' 상생나눔 행사로 최대 80% 실속 인기상품을 6만9천 원·9만9천 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점 행사장에서는 '코인코즈, 코데즈컴바인, 스튜디오화이트'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60~70%할인된 가격인 3·5·7만 원대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판매한다. 3층 팝업매장에서 미리 만나는 아웃도어 여름상품 '아이더, 네파, 머렐'행사를 진행하고, 3층 아웃도어 본매장에서는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3층 이벤트홀에서 '핑·울시' 골프웨어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브랜드 '핑' 에서는 반팔 티셔츠와 바지를 3만9천 원·4만9천 원으로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5월 대형소매점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4월 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지수가 전년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매지수 하락폭이 작아지고 있고, 5월 중순께부터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대형소매점 판매가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5월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은 이달 말께 공표될 예정이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의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1.3으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다. 지난 3월의 판매액지수는 77.9로 전년동월대비 19.9%, 2월의 판매액지수는 76.9로 전년동월대비 16.4% 각각 감소했다. 4월 감소폭은 지난 2~3월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던 지난 2~3월에 비해 4월은 코로나19 감염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면서 '안정세에 접어 들고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 동향을 살펴보면 4월에는 여전히 신발·가방(-32.9%), 의복(-24.8%)등 준내구재 분야에 있어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상품군 중 가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연합사업단은 오는 14일까지 용암동 농협충북유통 등 전국 대형마트 20여곳에서 청원생명수박 홍보·판촉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식과 더불어 상생마케팅(1통당 1천 원 할인·2만5천통 한정)을 진행해 소비자 구입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청원생명수박은 오송읍 미호천 일대 시설하우스 52㏊에서 생산 중이다. 농산물 품질관리원 특등기준인 11브릭스보다 높은 12브릭스 이상만 선별 출하하고 있어 매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수박은 리코펜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와 갈증 해소에 좋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작목회 회원들이 생산한 청원생명수박이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약국 앞 많은 대기줄을 만들었던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6월부터 폐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 폐지 및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장으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선조치는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늘면서 수급 상황이 원활해져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그동안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1일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마스크 5부제는 공적 마스크가 약국 등에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해제하게 됐다.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학생들의 안심 등교를 위해 18세 이하 학생들의 마스크 구매량도 기존 3장에서 5장으로 확대 지원된다. 수술용(덴탈) 마스크 생산량은 2배 이상 확대되고, 수입이 지원된다. 수술용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보다 생산시설이 부족하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 생산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산 인센티브를 확대해 증산을 유도하고, 공적 의무공급 비율 조정을 통해 민간부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 연합사업단이 최근 출하가 시작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판로개척에 나섰다. 연합사업단 관계자들은 지난 29일 청주시 방서동의 농협충북유통 하나로 마트에서 올해 첫 '상생마케팅' 행사를 가졌다. 이어 오는 6월 10일까지 수도권과 제주도 하나로마트에서 연이어 착한가격 판촉행사를 갖는다. 상생마케팅은 지자체나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제 값에,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지자체와 기업은 사회공헌을' 이라는 상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농산물 소비촉진 이벤트다. 판매되는 농산물 박스 등에는 지자체나 후원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들어간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충북도와 청주시의 후원금 총 2천500만 원을 통해 2만5천 통의 수박이 시중가보다 1천 원 할인 판매된다. 수박 6㎏짜리 1통의 시중가가 1만4천 원이라면 1천 원 할인된 1만3천 원에 판매되는 식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수박 외에도 청원생명 쌀과 애호박 상생마케팅을 지원하고, 청원생명 브랜드의 전국적인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연합사업단 관계자는 "상생마케팅을 통해 청원생명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착한가격에 농산물을…
[충북일보] "긴급재난지원금은 전통시장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로 시장 소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27일 기준 충북 도민 68만4천974가구가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4천319억4천900만 원이다. 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청주페이로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날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은 지난 2월과는 달리 시장을 찾은 시민들로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북적였다. 지난 2월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었다. 청주 육거리 시장 광장 입구에는 '육거리 종합시장은 재난지원금, 청주 페이, 사용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게마다 '긴급재난 지원금 사용 가능합니다', '청주페이 가능'이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이 도움이 많이 돼 손님들이 많이 늘었다"며 "주 소비 방식은 청주페이가 많다. 이전에는 청주페이를 통한 소비가 크지 않았는데 긴급재난지원금 이후 확실히 사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안의 모든 가게에서 청주페이·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노점의 경우에도 사업자등록증 신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2주 전부터 지급·사용이 시작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5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3.5로 전달 72.4보다 11.1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조사 기간이 지난 13~19일인 점을 감안하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린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됐고, 13일께부터 지급이 이뤄졌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된 3월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79.3으로 전달 94.7보다 15.4p 하락한 바 있다. 또 4월은…
[충북일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증평군수)가 서울시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과 함께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지원에 나섰다. 협의회 등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 및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운영과 농수산물 소비캠페인 추진을 약속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차려지는 농수산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는 증평군의 홍삼포크, 경북 의성군의 마늘, 전남 보성군의 녹차비누, 경북 칠곡군의 벌꿀참외 등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72개 회원군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원산지 확인과 품질 관리 등 각 회원군의 꼼꼼한 검증을 거친 제품만 내놓기 때문에 믿고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비도 각 회원군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군수협의회에서 추천한 품목을 선정하고 11번가는 할인쿠폰, 제휴카드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한다. 농수산물 온라인 오픈마켓은 내달부터 1년 동안 상설 운영하며 매달 다양한 테마의 '전국 농수산물 특별기획전'도 대대적으로 열 계획
[충북일보] 진천군은 서울시·서울지하철공사와 협력해 서울지하철 천호역에서 25~26일 생거진천 농산물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특판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13곳 농가가 참여했다. 판매한 농산물 종류는 장미, 백합 등 화훼류와 방울토마토 외 13종의 일반농산물로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계획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2일간 60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군은 고속도로 휴게소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전용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을 활용한 특판행사 등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농산물 판매를 위해 협조해 준 모든분들과 구매해주신 서울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누적매출 22억 원을 달성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1년 동안 매출 22억6천100만 원(일평균 600만원), 방문객 10만8천명(일평균 280명), 참여농가 240호, 500여 품목, 소비자 회원 5천500명의 성과를 이루었다. 최근 재난지원금으로 소비가 살아나 일평균 방문객 380여명, 일평균 매출 800만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생산자와 민간위탁 운영자의 노력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재환 로컬푸드팀장은 "직매장 조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참여농가 교육 등으로 생산자를 관리하고 옥천푸드 인증제 등 농산물 안전성 확보했다"며 "고품질 과수 선별 판매, 엽채류 진열기간 1박 2일 등 신선품 판매, 안전하고 위생적인 HACCP 인증 시설 등이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당근, 양파 등 기본 품목이 부족한 점 등 보완해야한 사안이 많다"며 "기획생산 등을 통해 다품목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천군은 오는 30일 개장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앞서…
[충북일보] "어느 정도 이해는 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값이 오르니 너무한 것 같습니다." 장을 보러 나선 서민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고기 좀 먹어볼까' 싶어 장을 보러 나섰지만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진다. 1~2주 전 보다 값이 크게 올라서다. '정찰제'가 아닌 산지·도매가격의 영향을 받는 육류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충북 도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흐뭇했던 것도 잠시, 갑자기 오르는 물가에 침울한 기분마저 느끼고 있다. 25일 청주 청원구의 한 유통매장을 방문한 하모(36)씨는 전주보다 크게 오른 가격에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심을 구매했다.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심은 100g당 1천300원에 판매됐다. 하씨는 "지난주만 해도 1천 원 안팎의 가격표를 확인했는데 며칠 새 100g당 300원은 올랐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 목살도 아닌데 왜 이렇게 갑자기 가격이 올랐는 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매장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며 "삼겹살과 목살만 찾는 게 아니라 가정에서 소비되는 육류는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 안전관리를 위해 매실·복분자·오디 등이 본격적인 시기에 맞춰 전국 과실주 제조업체 40곳을 대상으로 29일까지 안전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충방지 등 제조공정 내 위생관리 △식품첨가물 사용 시 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등 원료 구비요건 위반 여부 등으로,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매실 등 핵과류 과실주 제조 시 생성되는 에틸카바메이트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저감화 방법을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에틸카바메이트는 핵과류에 주로 존재하는 시안화합물과 알코올이 반응해 생성되는 발암추정 물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정에서 안전하게 담금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원료·부위만 사용하고, 매실은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며 "매실의 씨와 알코올이 반응하면 에틸카바메이트가 자연적으로 생성된다"고 주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주류가 제조·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10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학교매점, 학교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12곳을 대상으로 한다. 공무원 2명과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해당 업소를 돌며 △유통기한 준수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점검 중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은 현장에서 수거 후 검사를 의뢰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개학이 점차적으로 이뤄짐에 따른 조치다. 27일에는 고2, 중3, 초1~2, 유치원이 개학하고 내달 3일 고1, 중2, 초3~4, 내달 8일 중1, 초5~6이 순차적 개학을 앞두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역 화폐인 여민전의 월간 개인 구매 한도액을 6월부터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발행 한도액이 월별로 정해져 있는 여민전을 가능하면 많은 시민이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3∼4월 여민전 결제 인원을 조사해 보니 30만 원 이상을 한 사람이 전체의 38%인 반면 30만 원 이하 소액을 결제한 인원은 62%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여민전이 인기를 끌면서, 5월 발행 한도액 88억 원은 첫 날인 1일 판매가 끝났다. 이에 따라 6월 발행 예정액(60억 원)은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개인 별 결제 상한액을 낮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민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10% 캐시백(현금 적립) 정책은 6월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 군북면 자모리에서 로컬푸드 저변 확대와 생산자와 소비자 교감 및 교류를 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김영우 씨 농가에서 50명의 소비자가 참가해 감자 250kg을 수확했다. 참가비는 성인 7천 원, 어린이 5천 원으로 1인당 5kg까지 캘 수 있다. 지난 5월 13일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 회원 등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2시간 만에 정원 50명 신청 마감돼 로컬푸드에 대한 지역 주민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됐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 농가에서 밥상까지 가교역할을 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의 의미를 전달하고, 우리 지역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돼 어떻게 신선하고 건강하게 주민에게 공급되는지 알아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향후 코로나 19 상황 및 체험 행사 수요 등을 고려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에서는 참석자 마스크 착용, 가급적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했고, 발열(37.5도이상) 및 호흡기 증상자, 해외 여행력자 등은 참가 제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형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준비를 하고 있다.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 '봄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의 큰 손실을 입었다. 5월 황금연휴 전까지만 해도 조금씩 회복세를 이루던 중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 인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이번달 21일까지 매출은 전년 5월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지난 21일 오후 점심시간대였지만 백화점과 아울렛 모두 한산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일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은 "평일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최근 다시 사람들이 많아졌던 것에 비하면 점심 시간인데도 매우 한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아무래도 아직은 행사를 진행하거나 고객 모집을 위한 이벤트를 열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크다"며 "확진자 발생 이후 5월에 준비했던 행사들은 모두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작업을 모두 마친 뒤 고객들의 방문이 조금씩 증가하긴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의미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분위기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그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최근 코로나
[충북일보]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와 보은농협은 21일 사회복무연수센터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사회복무요원 교육생들에게 증정하는 기념품을 지역농산물로 구매하게 된다. 보은농협은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잡곡선물세트와 아카시아꿀을 선물용으로 포장해 공급할 계획이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지역 특산품인 대추를 기념품으로 추가 구매해 지역 대추농가에 도움을 주는 등 보은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코로나19로 사용이 늘고 있는 일회용 식기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위생용품 제조업과 위생물수건처리업체 700여곳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안전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생산실적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무신고 영업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자가품질검사 △표시기준 △허용 외 성분 사용 △물수건 위생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식약처는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위생물수건·일회용 면봉 등을 수거해 품질기준 적합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생과 편리성을 이유로 다량의 위생용품이 사용되고 있어 안전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위생용품 안전 점검 및 유통제품 수거·거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