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증평 율리 등잔길을 찾았다. 물가로 난 길을 따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 늦가을이다. 저만치에 몇 마리 오리들이 자유로이 물 위를 떠다닌다. 잎사귀를 땅으로 돌려보낸 나무들은 앙상하다. 산을 내려오는 바람도 드문드문 끊겼다 이어진다. 바람결이 많이 순해졌다. 물 위에 만들어진 테크길을 걷다가 이제 막 땅 위로 올라서는데, 옆으로 어떤 조형물이 눈길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한 구의 석불, 아니 돌부처가 덩그러니 서 있다. 거무튀튀한 돌부처는 키가 크고, 살집이 많은 모습이다. 맨발로 땅 위에 서 있는데, 도톰한 발등에 다섯 발가락이 또렷하다. 부처님이 걸친 옷은, 어깨에서부터 발끝까지 드리워져 있는데, 옆으로 그어진 옷 주름이 아래로 내려와서는 타원형을 그리고 있다. 가장 완연한 조각은 두 손이다. 왼손은 등을 보이며 땅을 향하여 늘어뜨렸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보이며 하늘을 향하고 있다. 머리에는 어떤 관(冠) 같은 것을 썼던 것처럼 보이는데, 조각이 어렴풋하다. 귀는 얼굴에 비례해 두껍고 길다. 한참 동안 돌부처를 바라본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얼굴 부위에 조각이 없다. 그냥 울퉁불퉁한 자연스런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짓고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북카페 음료 쿠폰과 인생사진 쿠폰 제공, 커피 드립백 만들기, 도서관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인근 어린이집 원아와 초등학생도 찾아와 도서관 개관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단양도서관은 앞으로 도서 대출 횟수에 따라 음료와 인생사진 쿠폰(즉석사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양교육도서관은 1987년 8월 설립 이후 35년 만에 대대적인 증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1천만원 등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 면적 1천394.6㎡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예전의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벗어나 개방적인 열람 공간과 햇살이 들어오는 투명 천창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단양군 조성룡 의장을 비롯한 단양군의회 의원과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도서관 개관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교육도서관 홈페이지(www.dy
[충북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주시내 도서관들이 풍성한 독서축제를 준비했다. 청주오송도서관을 비롯한 청주시내 도서관들이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그림책 새맞이 △책 꾸러미 배부 △특별 강연 △마술 공연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 행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영유아 자녀와 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딱딱한 행사를 벗어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돼 전문 배우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책꾸러미 배부, 도서관 놀이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꾸려진다. 청주오송도서관은 △신현주 꿈가득한유치원장 초청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 잘 키우기' 특강(5월 10일) △7살 이상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이루리 작가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 강연(5월 13일) △스토리텔링 마술공연 '책 읽어주는 마술사'(5월 13일) △어린이 250명 대상 '블록카네이션, 동물모양 열쇠고리, 요술풍선 만들기' 체험행사(5월 13일) 등
[충북일보] 제천시 독서 모임 '다독다독'이 지난 19일 제천시립도서관 1층에서 제2회 다독마켓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다독다독'은 제천시립도서관에 등록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천시 독서토론 모임으로 '다독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행사다. 회원들은 지역 내 제천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중고 책을 기증하고 이를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했고 지역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캔들 만들기 △코바늘뜨기 △마크라메 △이어 테라피 △색채심리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독다독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책을 공유하고 책을 통해 폭넓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은 이날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복지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퓨전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캠핑 좀 하는 고양이' 의자 작가의 저자 강연 △과일 찹쌀떡 만들기 △버블바 만들기 △사랑을 담은 카네이션 만들기 △아동도서 부록자료 나눔 행사 △'고양이 찻집' 원화 전시 등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음성군립도서관(맹동·대소·삼성·감곡)에서는 국군문화진흥원 기증을 받아 아동도서 나눔 행사도 열린다. 모든 행사는 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25일부터 음성군립도서관 누리집에 접수하거나, 전화(맹동혁신 043-871-3997)로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오는 22일부터 문화유산 활용사업 생생 문화재-'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 2일'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생생 문화재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이다.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교육 등으로 구성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 2일'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옥천군 전통문화체험관에 1박 2일간 머무르며 문화유산을 더 깊이 알아볼 수 있게 짜여졌다. 참가자는 임진왜란 이야기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의병 그림자극', 의병 모집을 주제로 신문을 제작하는 '조선 타임즈 제작', 중봉 조헌의 활약상과 그와 관련된 옥천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옥주의 발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가 직접 만든 전통 무드등을 들고 옥천 구읍을 체험하는 '구읍으로 떠나는 밤 마실'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최소 3인 이상)을 대상으로 유료로 운영한다. 4월 22~23일과 29~30일, 5월 20~21일, 6월 10~11일, 10월 14~15일과 21~22일 총 6회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 활용팀(043-279-5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이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스마일꽃 인형 배부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1~23일 사흘 동안 진행된다. 행사기간 도서 5권 이상 대출한 사람은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에서 스마일꽃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인형은 스페인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문화에서 착안했으며, 선착순 30명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에서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과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제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21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국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주박물관은 유아 대상의 '유아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천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유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굽잔TV, 선사시대 잡으러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7월부터 박물관에서 조명받는 유물처럼 나 자신을 조명해보는 '나를 빛내는 나' 프로그램을 16회 운영할 예정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시민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박물관이 아닌, 시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갈 계획"이라며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박물관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갈피 거치대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책갈피 거치대는 책갈피와 스마트폰 거치대의 기능을 합친 것이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3일 당일 도서대출 후 1층 아동자료실 혹은 3층 종합자료실 데스크에서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이라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앞으로도 많이 운영할 예정이니, 도서관과 책에 시민들이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은 독서 증진과 도서, 출판, 저작권 보호 촉진을 목적으로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로,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기리며 서예 문화 진흥과 서예인의 등용문인 '25회 전국단재서예대전'에서 행초서부문 지인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문화원과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청주지부는 19일 전국단재서예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행초서부문 지인호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한글부문 홍종복 △전예서부문 정찬흥 △해서부문 신태병 △문인화부문 김지아씨가 수상했다. 입상작은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초대작과전과 함께 전시된다. 청주문화원은 "늘 어려운 여건에서도 귀한 작품을 응모해준 출품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선자와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http://www.cjmh.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삼짇날인 22일과 휴일인 23일 진달래꽃을 이용한 화전·화채 만들기, 탕평채 만들기, 두견주 만들기, 꽃 향낭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첫날 오전 10시에 '화전과 화채 만들기', 오후 1시 30분에 '꽃 향낭 만들기', 3시에 '두견주 만들기'체험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10시에 '탕평채 만들기' 체험 행사를 펼친다. '화전과 화채 만들기'와 '탕평채 만들기'는 1만 원, '꽃 향낭 만들기'는 1만5천 원, '두견주 만들기'는 3만5천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행사 기간 22명에게 선착순으로 꽃씨도 나눠준다. 삼짇날은 꽃놀이를 즐기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서로 한 해의 건강과 평화를 비는 세시풍속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음성설성공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24회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젊음을 보듬다'를 주제로 재미와 해학이 넘치는 품바가 젊음으로 무장하고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꾸민다. 올해는 신구의 벽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키즈존, MZ존을 새롭게 마련한다. 키즈존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마술, 풍선아트 공연을 선보인다. MZ존에서는 청년을 위한 무대를 별도로 마련했다. 품바래퍼 캠프 페스티벌, 경연대회가 열리고 청소년들의 밴드공연, 댄스 배틀,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 등이 5일 연속 펼쳐진다. 17일 첫날 오전 열리는 품바하우스 짓기는 9개 읍·면 대표와 주민들이 참여해 각양각색으로 집짓기를 연출한다. 하우스에서 특색있는 품바춤과 장단을 맞추고, 포토존에서 익살스런 인생 샷도 남길 수 있다. 래퍼지망생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음성래퍼캠프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MZ존과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랩녹음, 프로필 촬영, 무대공연도 경험할 수 있다. 19일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이달 초부터 시민에게 품격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을 충주공예전시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세기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가 8명(샤갈, 앤디워홀, 키스해링, 뱅크시, 데이비드 호크니, 무라카미 다카시, 조지 콘도, 카우스)의 원화와 한정판 판화 등 진품 총 14점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시뿐만 아니라 팝아트체험, 판화체험 등 방문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개최 예정인 해당 전시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3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는 무료관람으로(월요일 휴관), 많은 시민들에게 품격있고 깊이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18일 청주시한국공예관을 방문해 한국공예관 4층에서 열리고 있는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 봄'전시를 관람하고,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을 격려했다. 현재 한국공예관 4층에서는 사계(四季)를 테마로 공예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6인이 참여했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봄'을 주제로 운영된다. 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는 도자·금속·유리·가죽·섬유·옻칠 등 6개 분야 9개 팀(명)이 입주해 창작 공간과 전시 기회 등을 지원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공예관은 공예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 미술관으로서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예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꿀잼'도시 청주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은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여름'편은 6월 6일에 이어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열리는 오는 20일 오후 1시 동부창고 38동서 올해의 첫 '문화로운 사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로운 사파리'는 청주문화재단이 3년 동안 진행해온 문화정책 공유와 토론의 장을 이르는 말로, 개최 월인 4·8·12월의 숫자와 정글 같은 문화생태계를 함께 탐색해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올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달달한 강연과 연계해 진행하는 올해 첫 사파리의 핵심어는 '편견 없는 예술'이다. 장애인 프렌들리 문화환경 조성 등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과도 맞닿아있다. '편견 없는 예술'에 대한 생각과 방안을 나눌 올해의 첫 '문화로운 사파리'의 탐험 가이드로는 '그림 읽어주는 여자, 그림 이어주는 여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씨가 초청됐다. 예술가로 또 기획자로 세상을 연결하며 그림을 읽어주는 한젬마 씨는 발달장애 미술인들과의 협업으로 또 다른 그림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발달장애 미술인들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발굴되며 성장해 가는지, 협업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들려주며…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국악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지방공무원법'제31조의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공고일 현재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아니한 자, 국·공립 국악단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지휘자(부지휘자) 근무경력이 있는 자, 국악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 현직교수의 경우 해당대학 총학장의 겸직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청주시청 홈페이지나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문예운영과로 방문 또는 우편(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전형(DVD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성과 단원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감독을 선발해 청주시민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예운영과(☏043-201-2303)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17일 KT&G 창립 36주년 기념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과 KT&G는 2021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학생 작가단, 출판사를 멘티와 멘토로 연결한 '상상와글와글 페스티벌'프로그램 중 로컬전시회를 협력·추진한 바 있다. 또한 재단은 지난해 11월 '문화예술 선포식'을 개최해 2년 연속 충북 청년 예술가를 위해 기부한 KT&G 충북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호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에 △문화예술 인적 네트워크 공유 △문화행사에 대한 상호 협력 및 홍보 △대학생 대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에 관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패를 받게 됐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T&G 창립 제36주년을 기념한 감사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의 충주예술가족이 카카오톡 채널 1차 이벤트를 성료하고 2차 이벤트를 운영한다.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충주예술가족 카카오톡채널 구독 2차 이벤트는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후, 충주의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진행하는 문화예술행사, 재단에서 운영하는 기획공연과 전시, 문화행사를 참여하고 후기를 올리면 된다. 참여자 중 총 20인을 선정하며, 참여를 증빙할 수 있는 사진과 구글폼 작성 등 몇 가지의 간단한 요건만 충족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충주의 여러 문화예술행사를 더욱 재밌게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충주시민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충주예술가족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사업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통인문학' 프로그램 과정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 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사회적 이슈와 사회 여건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그에 맞는 인문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3년도에는 전국 총 320개 프로그램이 선정된 가운데 진천군립도서관은 자유기획 기본형에 선정돼 사업비 900만 원을 지원받아 활용하게 된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통인문학'프로그램은 5월~9월까지 강연6회, 탐방3회, 후속모임1회(총 10회)로 운영한다. '소통'을 주제로 해 '나'와 '너'가 만나 '우리'가 되는 연대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천군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천군민이 유익한 인문 강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및 유채꽃밭 일원에서 목계 아트 피크닉 '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하는 목계나루의 봄 풍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 피크닉 행사로 기획됐다. 목계나루 강배체험관과 유채꽃밭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용품·보드게임·어린이 동화책 대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비누컵케이크 만들기, 글라스 아트 체험과 예약없이 즐길 수 있는 뗏목 만들기, 양말목공예 등의 체험을 준비해 즐거움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풍성한 행사를 위해 요들송, 버블매직쇼 등 버스킹 공연이 운영되며, 소소한 시장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준비해 청년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한편, 목계나루 유채꽃밭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1일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주는 '유채꽃 로드' 이벤트도 진행돼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문화의 대표 민속축제인 충주 목계별신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엄정면 목계 일원은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로 많은 뗏목이 오가고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모여 거래를 하던 중부 최대의 문물 집산지였다. 행사를 주관하는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첫날 별신제 의식인 신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전통민속놀이, 민속무용, 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틀째인 30일에는 목계뱃소리 재연, '꼭두놀이 제머리마빡' 연행과 어울림마당 개막 및 행사의 백미인 '동·서편줄다리기'를 진행하고, 별신굿인 '송신굿'을 펼치며 별신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시범, 트레블러크루의 비보잉, 부루나예술단의 퓨전국악, 장구난타, 대북공연과 지역민 화합을 위한 가요제, 유채꽃마차 타기, 어린이 체험행사인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상영 추진위원장은 "8만㎡ 규모의 유채꽃이 만발한 목계나루에서 열리는 목계별신제에 오셔서 민속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특히 매력적인 체험활동을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관
[충북일보] 문화제조창을 종일 문화로 들썩이게 만들 꿀단지 프로젝트가 4월 허니데이로 돌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4월 허니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문화제조창이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월급날마다 청주 전역이 장날처럼 들썩였던 풍경을 문화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다. 이달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이달 20일 허니데이의 무대는 본관 전체와 야외광장, 동부창고 등 문화제조창 일대로 확장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화제조창의 하루를 빈틈없는 즐거움으로 채울 예정이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첫 선을 보이는 '허니문 투어'다. 꿀을 뜻하는 '허니(Honey)'와 문화제조창의 '문'을 결합한 '허니문'은 스토리텔링된 공간해설과 공연, 체험, 전시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전시관람 등이 결합된 이머시브투어다. 투어는 △오후 2시(15명) △오후 4시 30분(30명) △오후 7시(30명), 총 3차례 진행되며 모두 사전 신청제로 운영된다. '허니문 투어'를 즐기고 싶은 시민은 오는 18일 밤 12시까지 접수링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는 '23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3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 개막식은 오는 5월 12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맑은 마음 밝은 미래'라는 기본 목표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대중문화를 수용시키고, 스스로의 예술적 소질을 탐색·개발해 건전한 예술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한마음예술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8개 예술 분야(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영화·영상)의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영화·영상분야를 제외한 7개 분야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청주예총 사무처(cjart223@hanmail.net)로 이메일·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당 분야에 지원한 참가자들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일원에서 3일간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영화·영상 분야는 예선전 없이 본선에서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이 분야 참가자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충북예총 사무처(acok00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명실상부한 청소년 축제인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국립공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홍보를 기반으로 공주대 산하 가구리빙디자인학과 리빙디자인센터와의 협업이 이뤄진다. 생활문화환경의 새로운 미래가치 탐구와 실현을 위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 등이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공주대는 '워터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해 비엔날레 기간 중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결과 보고를 겸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워터스쿨 프로젝트'는 물부족과 물관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교육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네덜란드 디자이너인 리안 매킨그와 요르헨 베이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만,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로테르담 국제 건축비엔날레, 인도 드와르카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공주대와의 협업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공공디자인 작품 등으로 결과를 선보인다. 조직위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생명사랑과 생태적 올바름에 대한 공예의 대안을 제시할 이번 비엔날레기에, 생활문화·환경의 새로운 미래가치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소리와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공연·축제 등이 도민들을 찾아온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조동언씨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중앙공원에서 '중고제 창작 판소리 임꺽정가 33한 전국투어'의 막을 연다. 청주 공연 이후 철원 고석정을 시작으로 제주까지 총 33회의 공연이 펼쳐질 전국투어는 올 한 해 팔도에 고하는 '중고제 판소리의 부활'을 알린다. '중고제(中高制)판소리'는 경기도, 충청도 지방에서 일어난 판소리 유파의 하나로 담백하고 평평하면서도 부드러워 양반들이 책방에서 글을 읽는 듯 한 소리를 낸다. 충북문화재단 주최로 충북문화관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인 중고제 창작 판소리 조동언 바디 임꺽정 완창은 중고재를 기반으로 한 동서편제 음악으로 민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각 전통음악 장르의 효과적인 선율(더늠)을 통한 그만큼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다. 소리꾼 조동언씨가 소설 '임꺽정'을 토대로 최초 작창한 '임꺽정가'는 작창에만 6개월이 소요됐다. 33한 투어의 기획은 33인의 독립운동가에게 모티브를 얻어 동편제와 서편제로부터의 독립의 뜻을 담아냈다고 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