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품제조 가공업체가 생산·작업기록을 작성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 결과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품질검사·건강검진을 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식품제조 가공업체 1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곳 △원료수불부 및 생산일지 등 미작성 5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곳 △건강검진 미실시 1건 등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최근 3년간 유통기한 위·변조와 같이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거나 위생적 취급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 4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흥덕구의 A업체는 원료수불부 미작성, 생산·작업기록 미작성 등으로 식약처에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3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령 등을 위반한 영업자에 대해 추적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힘내자 농업·농촌! 우리 함께 이겨내요'를 기치로 수해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판활동을 실시한다. 14일 금요일부터 연휴기간인 17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과 청주시 방서동 하나로마트 두 곳에서 열린다. 행사는 충북도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아리향' 농특산물 홍보전도 함께해 충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 등에게 알릴 기회도 가지게 됐다. 품목은 복숭아, 사과, 포도, 수박, 마늘 등이며 상생마케팅, 반짝세일 등을 통해 착한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수해지역 농산물도 당도와 품질이 좋은 정상품"이라며 "맛좋고 안전한 충북 농산물로 즐거운 연휴도 보내시고, 수해지역 농가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통플랫폼이 이른바 '짝퉁' 상품 거래를 차단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되면서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4일 한국산업기술혁신원(KIAT)과 인하대학교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하대 컨소시엄은 인하대 주관으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한국무역정보통신, 마크애니가 참여했다.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은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출하부터 소비자 구입 시점까지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 소비자가 QR코드 모바일 인식으로 누구나 쉽게 상품의 이력정보와 유통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제품·국가별 판매 데이터 및 소비자 성향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상품개발 등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통 판로개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17억 원(국비 80억, 도비 6억, 민간 31억)이 투입되며 1차연도에 도내 화장품 5개 기업이 실증에 참여한다. 김영배 도 행정국장은…
[충북일보] 괴산군은 '굿-Bye 코로나 굿-Buy 괴산사업 협의체(대표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에서 'I LOVE GOESAN' 동행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동행세일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괴산읍의 70개 상가가 동참한다. 동행세일 기간 행사 참여 상가에서 결제하는 고객은 결제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괴산시장고객센터에 제출하면 경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협의체는 오는 21일 오후 7시에 괴산전통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 열리는 치맥축제 때 경품권 추첨을 통해 양문형냉장고, 대형TV, 의류관리기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상가들은 괴산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고, 방문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10% 할인스티커도 부착한다. 협의체는 이번 동행세일과 함께 14일 오후 6시부터 새시장 일원에서 젊음의 거리 홍보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2021년부터 조성을 시작하는 젊음의 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괴산사랑캠페인,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협의체는 이번 행사 기간 수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에도 나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사랑상품권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동사랑 상품권은 영동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로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일반 주민은 물론,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영동군민 모두에게 애용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숨통 틔우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조화되면서 지역경제를 해소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핵심 존재로 자리 잡았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기 시작한 지난 3월 영동상품권 관련 조례에 할인판매 근거조항을 마련하고, 4월부터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10% 할인된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지역 내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다보니 식당, 마트 문구점, 약국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 곳곳에서 애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매량은 26억2천444만5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구매량 6억291만 원보다 4배가량 많았다. 7월 한 달 동안만 12억5천406만6천 원이 판매돼, 지역경제에 투자됐다. 이에 군은 당초 7월까지 예정돼 있었던 10% 특별 할인판매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
[충북일보] "소비쿠폰이요, 그런게 있습니까?"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8대 소비쿠폰'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황남기 경제부총리는 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이은 내수진작 이어달리기 측면으로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상정 논의했다. '8대 소비쿠폰'은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말부터 1천800만 명의 수혜대상, 약 1조 원 수준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번 '8대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8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문제는 정작 쿠폰을 활용해야 하는 소비자들이 정책이 있다는 것부터 모르거나, 알더라도 정확한 사용방법을 모르고 있는 이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한 청주 시민은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며 "인터넷을 잘 하지 않거나 관심갖고 보지 않으면 대부분 모를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 관계자는 "정책이 7월 말부터 시행되긴 하지만 농수산물만 (지난달)30일부터 시행됐고 그 이외에는 임시공휴일(17일)을
[충북일보] 농협옥천군지부 연합사업단과 이원농협은 12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최근 장마와 호우피해로 시름에 빠진 옥천군 이원면지역 복숭아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옥천복숭아 판촉행사를 갖고 인천시체육회 산하기관, 인천시민에게 옥천군 복숭아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이원면 이원리와 함께하는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인천시체육회(회장 이규생)의 도움으로 열렸으며, 복숭아 500상자 판매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2천상자 이상 늘려 판매하기로 했다. 정진국 지부장은 "코로나19와 호우피해로 인해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이번 행사가 뜻깊고, 인천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고객들께서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많이 구입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인 고추 명물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12일 개장했다. 음성청결고추의 출하시기에 맞춰 음성 장날인 2일(매월 2·12·22)과 7일(매월 7·17·27)에 음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오는 11월 12일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직거래장터는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과 생산농가가 함께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 결정하되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한다. 타 지역의 고추와 구별 할 수 있도록 음성군 고추 농가를 위한 직거래용 포장재를 제작해 사용하고, 타 지역 고추가 유입되지 않도록 생산자 이력사항을 기록한 출하확인증을 첨부해 판매한다. 음성청결고추는 전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5회 연속 수상, 세계 명품브랜드 대상 3회 연속 수상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애호박 하나에 4천 원 꼴이니 집어들었다가도 내려놓을 수 밖에 없네요." 긴 장마기간 폭우로 인해 상품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각종 채솟값이 폭등하고 있다. 각 채소마다 가격상승 폭이 2배 이상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청주시 충북유통 소매가 기준 애호박 1개의 가격은 3천980원이다. 일주일 전 가격은 1천800원으로 한 주 만에 121.1%가량 상승했다. 배추 한 포기당 가격은 6천480원이다. 1주 전 가격은 5천200원, 1년 전 가격은 3천980원이다. 지난 주부터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던 시금치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1kg에 1만4천310원으로 한 단에 4천58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얼갈이배추는 1kg에 3천50원으로 1주 전(1천400원)대비 117.9% 상승한 가격으로 1단에 4천5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름철 인기 채소인 열무는 1kg에 3천490원으로 지난주(1천690원)보다 106% 올라 1단에 5천5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갑작스레 오른 채소가격을 보며 연신 고개를 저으며 돌아서는 모습들이었다. 채소 가격 상승도 문제지만
[충북일보] '한국산(Made in KOREA)'으로 둔갑한(?) '중국산' 마스크로 인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K-방역'과 함께 한국산 마스크 '몸값'이 부쩍 오른 이후 중국 업자들이 국내에서 마스크를 제조하면서부터 발생하는 문제다. 9일 충북 도내 제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음성군 지역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는 100여 곳에 달한다. 업체의 규모는 생산 라인 3~4개의 소규모부터 30개 안팎을 갖춘 대규모까지 다양하다. 이들 업체 대다수는 중국인 사장 아래 운영중인 공장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음성 지역에 중국인 마스크 업자의 공장이 우후죽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께부터다. 중국은 올해 연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 마스크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국내 업체들은 마스크의 재료인 부직포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국내에서 제품을 만들기에도 그 양이 부족할 정도였다. 중국은 세계시장의 마스크를 매점매석하다시피 했다. 중국의 수출입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3~4월 중국이 전 세계에 판매한 마스크는 211억 장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2일 음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는 오는 11월12일까지 음성장이 서는 매월 2· 7·12·17·22·27일 운영한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과 생산농가가 함께 참여한다. 판매 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도매·시중가격을 고려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한다. 군은 음성청결고추가 다른 지역 고추와 구별되도록 고추농가를 위한 직거래용 포장재를 제작·사용한다. 또 다른 지역 고추가 유입되지 않도록 생산자 이력사항을 기록한 출하확인증을 첨부해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 생산농가는 수익성 증대를, 소비자는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구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기대한다"며 "고추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소비자 식탁 위에 오르도록 홍보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청결고추는 전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5회 연속 수상, 세계 명품브랜드 대상 3회 연속 수상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에다 장맛비까지 더해지면서 외출이 더 어려워지자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은 매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클릭만으로 배송까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언텍트'시대를 맞이하며 온라인쇼핑 활황을 불러왔다. 최근에는 장마철 영향으로 외출이 더 어려워져 온라인쇼핑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쇼핑은 물건을 받기 전까지 제품의 상태를 알 수 없다보니 교환이나 환불과정을 거쳐야 하기도 한다. 구입에 불편함을 주는 요소지만 이용자들은 불편함보다 온라인쇼핑이 주는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이야기한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와 시간적 제약 요소가 없다. 온라인 구매 교환·반품 정책도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개선되고 있어 예전보다 어려움이 줄었다는 반응이다.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총알배송'이나 '당일배송'이 증가한 데다, 대부분 1~3일 내에 도착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청주시민 김모(26)씨는 최근 긴 장맛비로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김 씨는 "차량이 없다보니…
[충북일보] 2020년 2분기 충북지역의 소매판매는 타 도시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 전분기보다 경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6일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2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7.3% 증가했다. 충북은 전남, 충남, 광주, 전북에 이은 5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증감률은 1.9%이며,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10.2% 증가로 가장 높았다. 충북의 소매판매 업태별 지수를 살펴보면 승용차·연료소매점이 16.2%, 슈퍼·잡화·편의점이 9.7% 상승했다. 특히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의 증감률이 1분기(0.5%) 대비 15.7%p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정부에서 소비침체에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가 승용차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연장되면서 하반기 승용차 판매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감소한 업태는 전문소매점(0.5%)과 대형마트(0.3%)다. 다
[충북일보] 최근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산림청이 전국 산지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대상은 전국 802곳이다. 강원도 239곳과 충남 159곳, 충북 55곳 등이 포함됐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산지보전협회와 특별점검단도 구성했다.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인명피해를 발생할 수 있는 민가와 가까운 곳, 농경지나 도로 등 재산이나 기반시설에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지방자치단체와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자가 긴급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조치 결과에 대해 2차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호우나 산사태 특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은 지자체별로 자체 점검을 하도록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의 특포기 김치가 '9회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치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촉진 및 우수브랜드를 선발해 육성하는 대회로, 김치산업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 김치품평회는 전국 25개 유명 김치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품질(관능)·위생관리·소비자 접근성·사용원료(농업과 연계성)·미생물 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심사가 진행됐다. 예소담은 김치 관련 전문가 8명·소비자패널 30명의 평가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2012년 동상·2015년 우수상·2016년 최우수상·2017년 최우수상·2018년 최우수상에 이른 6번째 수상이다. 예소담은 2007년 설립 이후 ISO22000 인증·Haccp인증·Halal(할랄)인증·충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 등 생산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소기업청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도 지정되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60%를 계약 재배해 원료를 조달하는 등 100% 국내 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14일까지 식품안전강화를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수도권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일명 '햄버거병'과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육포장처리업 종사자들이 장티푸스·폐결핵·전염성피부질환과 같은 전염성 질환 검사 여부, 축산물 위생교육 이수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햄버거병은 조리가 덜 된 쇠고기 가공음식물에 의해 집단 발생하고,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장출혈성 대장균 환자의 10%가량이 합병증으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생되며, 소아나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나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 급식 장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식육포장처리업체 점검을 통해 최근 발병하고 있는 햄버거병을 비롯한 식중독 유발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세종시 유일의 여름축제인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복숭아 생산 농민들과 세종시는 오는 7일(금)부터 8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축제를 대신하는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 지난해(17회) 복숭아축제는 8월 3~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2)에서 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여름 과일이 제 값에 판매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며칠새 과수 주산지인 충북 도내 북부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서다. 충북은 지난 2일과 3일에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로인해 4일 오후 4시 기준 지난 4일간 농경지 2천801.14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충북 북부지역은 평균 300㎜가 넘는 집중 폭우로 그 피해가 더 컸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북부지역 농경지 △충주 605㏊ △제천 502㏊ △음성 157.6㏊ △단양 1천142.82㏊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농업인 신고면적을 이용해 과수 농가 피해 현황을 확인한 결과, 3일 오후 4시 기준 충북 북부권 과수 농가 227가구, 108.42ha 면적이 침수, 낙과, 도복(작물이 땅 표면쪽으로 쓰러지는 것), 유실·매몰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창 여름 과일 판매율이 높은 휴가철을 맞았지만 과일관련 종사자들은 한숨만 나오고 있다. 청주시내 한 과일 도매상인은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와 수박이 한창 출하중이지만 장마로 인해 과일들이 물을 먹어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시기상 여름 과일들을 빨리 팔아야하기 때문에 가
[충북일보] 당초 폭염이 예고됐지만 장마만 길어지고 더위가 없는 여름이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난감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례 없는 악재에 겹쳐 날씨까지 협조를 안 해주면서 여름특수가 실종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전반적으로 에어컨, 음료·빙과, 바캉스 용품 등 전통적인 계절상품들의 판매가 저조했다. 대신 장마용품 매출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이마트의 최근 1주일(7월28일~8월3일) 장마용품 매출 데이터를 보면 제습기(154.6%), 건조기(58.8%), 성인우산(144.3%), 와이퍼(88.3%) 등의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신장했다. 가전양판점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자랜드에서 지난달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대신 장마 관련 가전의 판매량이 호조다. 제습기는 23%, 건조기 33%, 의류관리기는 294% 더 팔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에어컨은 날씨가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주는 품목이다. 올 여름은 장마가 길어지며 판매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장마 이후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카드수수료 2분기 4억3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시는 전년도까지 반기에 한 번씩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분기 지급으로 변경해 전 구간 카드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기존 결제금액 1만6천 원 이하 카드수수료 지원에서 3억2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모두 21억 원의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 구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전 구간 지원으로 상반기 택시업계에 1억여 원가량이 추가 지급되고, 법인택시 기준 연 11만 원가량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시업계에 7월 31일까지 8억 원의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최근 집중호우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단양군 어상천면에는 300㎜ 가까운 비가 내려 출하를 앞둔 어상천 수박이 물에 잠겨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단양소백농협 이기열 조합장은 자매결연농협인 남서울농협에 어상천 수박 600통을 판매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용구 농협단양군지부장은 "최근 단양지역 집중호우로 많은 농경지가 침수돼 농업인이 큰 절망에 빠져 있다"며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이달부터 평균 11.1% 내렸다. 이에 따라 작년 8월분 요금이 2만 원이었던 가정의 경우 올해는 2천220 원 적은 1만7천780 원만 내면 된다. 세종시가 최근 공고한 '2020년 도시가스 공급 비용 조정 결과'에 따르면 민간 가스업체인 제이비(JB·충남 아산시)가 시 전 지역에 공급하는 소비자요금은 메가줄(MJ) 당 평균 16.1675 원에서 14.3703 원으로 1.7972 원 인하됐다. 작년 7월 8일 이후 1년여 만에 조정된 이 기준은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8년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용도 별 인하율은 △연료전지(16.8%) △여름철 냉난방 공조(16.4%) △수송(15.1%) 순으로 높고, 업무난방용은 9.1%로 가장 낮다. 하지만 주택용 기본요금의 경우 개별난방용은 760 원, 취사전용은 2천533 원으로 변동이 없다. 세종시에 따르면 도시가스의 시·도 별 소비자 요금은 '도매요금(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별 가스회사에 공급하는 가격)'에 '소매공급 비용(각 시·도가 별도 조정)'을 더해 산정된다. 이번 조정
[충북일보] 괴산군이 SNS 매체와 유튜브를 활용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뛰어들었다. 군은 '어르신들의 BTS'로 불리는 가수 김정연씨가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국민안내양TV'로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국민안내양TV-괴산군편에서는 김정연씨와 동료가수 윤태규씨가 손을 잡고 괴산군을 방문한다. 이들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와 감물감자를 맛보며 두 콤비의 입담으로 맛깔난 평가를 이어간다. 괴산군은 2008년부터 이어온 감물감자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감자 직판장으로 대체했다. 축제 분위기가 사라져 주민들이 아쉬워할 때 국민안내양TV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농가의 숨통을 틔웠다. 현재 출하가 한창인 대학찰옥수수 판매에도 전통적인 유통 경로뿐만 아니라 SNS 홍보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제천 로컬푸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시청 로비에서 공직자 대상 '로컬푸드의 날'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시작한 '제천시 공직자 로컬푸드의 날' 판매 행사는 '제천로컬푸드 싱싱장터'라는 이름으로 로컬푸드 본연의 싱싱한 제철농산물 판매와 함께 소비자 회원모집을 통한 인지도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싱싱장터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도 로컬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앞으로 장터 운영이 자리를 잡으면 제천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로컬푸드 싱싱장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제천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진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상품권 할인 판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0억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군은 예산이 소진될 경우 특별할인을 조기 마감한다. 1인당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100만 원이다. 지류식 상품권은 군내 16개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하면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구입은 9개의 앱(체크페이, 올원뱅크, 비플 제로페이 머니트리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군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진천사랑 상품권 특별할인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해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사랑상품권은 올해 지류식 97억5천만 원, 모바일 3억5천만 원 어치가 판매돼 100억 원 이상의 상품권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