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부모가 자녀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 매월 2만3천 원을 납부하고 제천시가 2만 3천 원을 보조하면 아이가 18세가 되는 만기일에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 출산이 가능한 세대인 0~18세까지의 모든 아이에게 장기적인 자산 형성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저출산 대응과 출산장려정책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은 최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열린 '요람에서 고딩까지 제2차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4월 '2023 세계인구보고서'에서 한국의 출산율 정책이 부정적 사례로 제시된 것을 언급하고 "지금까지 저출산 대응 정책이 현재 출산 가능한 세대에만 집중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에 출산 가능한 세대에게도 저출산 대응 정책을 병행해 더욱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으로 삼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안한 정책은 현재 실행 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디딤돌씨앗통장의 사례를 확대해 제천시에 거주하는 0~18세까지의 모든 아이가 공제를 통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출산 양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10일 제 38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주민복지과를 분과하고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4월 30일 기준 군 전체 인구 3만1천375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천965명으로 전체 인구의 38.1%를 차지한다"고 했다. 같은 기간 등록 장애인 수가 3천187명으로 전체 인구의 10.2%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인인구와 장애인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복지 환경의 변화는 복지 수요의 질적, 양적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현재 군 주민복지과 29명의 정원으로는 늘어만 가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복지 욕구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마다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중"이라며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군 실정에 맞는 조직 편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10일 한수면 송계계곡 한수여름파출소 초소에서 한수면장, 월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장, 한수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한수여름파출소는 피서철을 맞아 한수면 월악산 국립공원과 송계계곡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된 지역 치안 분위기 유지를 위해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날 송해영 서장은 "피서객 안전은 경찰과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와 관심이 최선"이라며 "공동체 중심의 예방 치안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여름방학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강좌당 보호자를 포함한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한 가족당 최대 2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으로 안내되는 인터넷 접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공예교실은 4회에서 8회로 강좌를 증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월 29일 가죽 지갑과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가죽 공예 △8월 5일 레진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레진 공예 △8월 12일 색 아크릴로 초인종을 만드는 스테인드아크릴 공예 △8월 19일 선인장으로 장식하는 향초와 모스큐브 모빌을 만드는 향초&모스큐브 공예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방학 체험 교실은 박물관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강좌 증설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존 4회에서 8회로 강좌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음성군 천연가스(LNG) 발전소와 충주시 주덕읍 신충주 변전소를 연결할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놓고 신니면 주민들이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충주시 신니면 지용식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1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선정위원회의 후보경과지 선정 과정이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9차 입지선정위의 잠정 연기나 위원회 재구성을 요구했다. 또 지역 갈등 해소와 국가예산 절약을 위해 음성LNG발전소 2호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음성 LNG발전소 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입지선정위 9차 회의가 오는 12일 열린다. 이번 입지선정위에서는 8차까지 회의에서 선정한 송전선로 경과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에 이어 구간 선정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가섭산 노선안에 대한 신니면과 주덕읍 조동·창동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구체적인 구간 선정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앞서 입지선정위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09년 구성됐으나, 2021년 위원 결격사유 등으로 일부 주민들이 탈퇴하면서 지난해 11월 음성 LNG발전소 착공 이후 재구성됐다. 지난달 20일 8차까지 회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최근 수도권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진로·진학 워크숍을 열었다. 이 워크숍에서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전공 체험·대학별 입시 설명회와 그룹 상담·입학사정관과의 1대1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2가지를 선택해 5개 대학(성균관대·서강대·건국대·숙명여대·인하대)의 재학생들로부터 전공과 진학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적성과 소질에 적합한 진로에 관한 다양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5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과 함께하는 대입 설명회·그룹 상담·1대1 상담 등에 참여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평가 요소, 학교별 입학 전형 정보, 학생 본인의 진로 설정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대학의 입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진학 목표와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정도 교장은 "이번 진로·진학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적 한계로 인한 정보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맞춤
[충북일보] 제천시가 10일 삼한의 초록길 입구에 충북도 내 공공기관 최초로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기후 위기 시계는 우리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이 시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한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 정보를 수시로 반영해 운영된다. 또한 이 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지구 기온이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Deadline)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1.5℃는 우리가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의미한다. 이날 제막식 이후에는 탄소중립 실천으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플로깅(Plogging) 행사도 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기온이 1.5℃ 상승하면 폭염 발생빈도 8.6배, 가뭄 발생빈도 2.4배, 강수량 1.5배, 태풍 강도 또한 10%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이 지역 관광 전문 조직인 단양관광공사, 단양군 관광협의회와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최근 도담삼봉 유원지 내 단양관광공사 회의실에서 단양군 관광정책 추진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실무회의는 군 관광과장을 비롯해 공사 본부장, 군관광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단양군 관광정책 추진 실무회의는 지역 내 관광 조직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시국에 관광 침체를 타개하고자 군과 공사, 협의회가 의견을 모아 2022년 조직됐다. 이번 실무회의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제17회 단양마늘축제의 성공개최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군은 철도마케팅 사업을 통해 축제 기간 500여 명의 철도관광객을 모객하며 주요 관광자원 홍보, 디지털관광주민증 추가 발급을 위한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단양관광공사는 단양마늘축제 맞아 행사장에서 마늘을 구매한 이가 공사 운영 시설을 방문하면 단양사랑상품권과 시설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 시설은 만천하스카이워크(1접당 1명 무료입장), 소백산·소선암자연휴양림(1객실 당 단양사랑상품권 5천 원권 1장), 다리안·천동·소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질분야 시험분석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학부생 대상의 수질분야 시험분석 공모로 치러졌다. 경진대회는 이론학습과 실습을 거쳐 실제 분석 데이터를 도출해 수질오염공정시험법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질오염공정시험법 원리를 탐구하고, 수질분야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시험·검사기관으로서 ESG경영을 위한 환원활동에 앞장서겠다"며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대학 학부생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아성찰과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심리검사 '엄빠도 마음이 궁금해!' △그림책 읽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미술 활동을 하는'요모조모 쓸모 있는 재활용 미술 놀이'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요리를 만드는 '조물조물 야물야물 꼬마 요리사' △주제가 있는 레고 놀이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Play! 레고로 만나는 세상' △디자인 플랫폼 활용법을 배우는 '미리캔버스&캔바 정복하기' 등 총 5강좌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봉양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문화예술 터전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제천시 교육포털 누리집(https://www.jecheon.go.kr/edu/index.do)에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 봉양도서관 책놀이터(641-377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 39만6천111건, 687억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 부과액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4억원 감소했다. 시는 2023년 건물신축가격 기준액 차등화와 용도지수 하락에 따른 건축물분 재산세액 3% 감소, 주택공시가격 하향 조정으로 인한 주택분 재산세액 4%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 청주시에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됐다. 납부는 오는 31일까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이 기간을 넘기면 가산금 3%가 추가 부과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재해 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가면서 발생하고 있다"며 "배수시설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을 하고 막혀 있는 곳이 있으면 추가적인 작업을 통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붕괴 등 안전 위험이 있는 곳은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밀하게 예찰 활동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청주지역 각 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일부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안전'에 특히 유의해서 운영해달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주관하는 제천시 청년작가 발굴 기획 초대전 '청년, 그 푸르름'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민회관 1·2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청년작가 발굴 기획 초대전 공모 결과 6명의 청년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초대전은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청년층의 전시 활동 무대를 마련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초대전이다. 또한 제천의 시각예술 미래를 담당할 젊은 예술가들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독려하고 작가 간 교류를 통해 제천시 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 관계자는 "6인 6색의 개성 있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생동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청년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청년 작가전 개전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제천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3시48분께 청천면 사담계곡에서 물에 빠져 실신한 여성 1명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여성은 물 밖으로 구조된 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즉시 흉부압박을 50회 가량 실시해 의식을 회복했다. 이어 곧 바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됐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군내 주요 계곡 4곳에서 주변 순찰과 물놀이 안전지도, 인명구조 활동을 편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청소년센터는 올해 2차 찾아가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퓨어숍 만들기'와 청소년특화프로그램 '특수분장 아티스트' 수강생을 모집한다. 퓨어숍 만들기 프로그램은 청소년기 피부관리 및 화학물질의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성분을 활용한 올바른 피부 관리법을 교육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모집은 21일까지다. '특수분장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메이크업(특수분장) 아티스트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청소년에게 특수분장 아티스트에 대한 직업 탐구 및 체험 실습으로 직업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6회에 걸쳐 추진된다. 상처 분장, 멍 분장, 환공포증 분장, 터진상처 분장 등 특수분장의 세계로 안내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새마을남녀협의회가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최근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매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먹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이 기부금은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달됐다. 정세택 협의회장은 "행사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회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렬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주신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의 정을 전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포읍 새마을남녀협의회는 농촌일손 돕기, 취약계층 명절 위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매포 만들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청소년육성회 충주지구회가 청소년들의 성가치관 확립을 위해 나섰다. 이 단체는 10일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수로 실시해아 하는 성교육을 위한 교육실습용 콘돔 1만개를 전달했다. 교육 당일에 사용한 용품은 전량 회수해 폐기한다. 이날 장민호 회장(이종배 국회의원 사무국장)은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센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장 회장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성매매, 성폭력 등 청소년 성문제는 바른 성교육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서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올바른 성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올해 310억 원이라는 역대급 경제효과를 내며 지역경제를 견인해 낸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7만여 명의 행사장을 찾아와 1인당 지역주민 10만7천45원, 관광객 11만7천272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문화원은 용역을 통해 설문조사와 현장 평가 등 정량과 정성으로 두 가지 방법을 택해 소백산철쭉제르 평가했다. 조사는 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과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객의 특성과 참여 동기, 관람행태를 파악해 향후 치러질 축제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된다. 이 조사는 지역별 거주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7%가 관외 거주자로 나타났으며 방문객의 연령대는 20∼60대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단양군 23% 충북(단양 제외) 36%, 그 외 지역은 41%로 나타났다. 절반 넘는 관람객이 한 번 이상 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고 77%의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 축제 방문자를 분석한 결과 1박 이상 숙박했다고 답한 사람이 55%, 당일 방문객이 45%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지역 내 가족들의 '돌봄 공동체'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란 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녀들이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양육하는 부모들의 교류 소통 공간이다.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상시프로그램으로 목요일 '아빠와 함께 미술놀이(비대면)', 금요일 '책이랑 놀자', 월 1회 '오감발달 체육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간을 상시 개방해 비치된 장난감과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회원가입 후에는 대여도 가능하다. 여기에 온라인 공동육아나눔터 카페(https://cafe.naver.com/jcgongdong)를 운영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과 소통, 육아 정보를 공유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가정에서의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쌍둥이를 기르면서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어 교육과 양육이 걱정됐는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른 어머니들을 만나 정보도 나누면서 양육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한 명의 아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주말 '여름 사제동행 소선암 탐방'을 실시했다. 올해 대가초 학생 다모임은 학생들이 꼭 하고 싶은 활동 중의 하나로 '계곡에서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선정했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심리,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자 '여름 사제동행 소선암 탐방'을 운영했다. 소선암 탐방은 단성면 선암계곡 소선암에서부터 하선암에 이르는 '물소리 길'을 걷고 생태탐방을 했으며 소선암공원으로 돌아와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 모둠별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점심 식사, 소선암 계곡 물놀이, 수생생태계를 관찰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학교 4학년 이광재 학생은 "형과 누나들부터 유치원 동생들 모두 다 같이 소선암에서 산책하며 여러 가지를 체험하고 시원하게 물놀이해 너무 즐겁다"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7월부터 온라인으로도 간판 신고 허가를 신청받는다. 기존 시청을 방문해 간판의 신고 허가를 신청하는 방식에서 이제는 신청인이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방식을 확대한 것. 신청인은 '정부24'(www.gov.kr) 접속 후 옥외광고물 신규 허가 등 필요한 서비스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관할 관청에서 수수료를 입력해주고 신청인은 '정부24'를 통해 수수료를 내면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 확대로 원거리 광고주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신청인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업무는 옥외광고물 신규 허가·신고, 옥외광고물 표시 연장 허가·신고, 옥외광고업등록증 재교부,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변경, 옥외광고업 변경 등록 업무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수수료 문의, 안전 점검 신청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건축과(641-628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청성면민협의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제2회 청성면 경관 사진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 이 협의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성면을 널리 알리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처음 이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작품은 청성면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이거나 마을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이어야 한다. 전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지난해 7월 1일 이후 촬영한 디지털 사진을 1인당 4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신청서와 사진 파일(jpg)을 청성면 총무팀 담당자 메일(kkjjyy0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 협의회는 전문 사진작가와 관련 기관 담당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12점의 입선작을 뽑을 예정이다. 발표는 9월 22일 군청과 면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다. 개별 통보도 한다. 입상자에겐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준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Win-Win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창의 어울림 센터'조성 공사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이 센터는 전체 사업비 88억 원을 들여 옥천읍 금구리 23-4번지에 지상 3층 전체 면적 2천767㎡ 규모로 짓는다.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은 상생협력상가, 2층은 청소년 어울림 공간(스터디 카페, 동아리실 등), 3층과 옥상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군은 앞서 청소년 어울림 공간 조성을 위해 청소년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왔다. 황규철 군수는 "도시재생 사업 시작 두 군에서 처음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충북도립대와 창의길, 먹자골목을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예비비 5억 5천만 원을 긴급 배정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기습적으로 내린 우박으로 인해 영동지역 5개 읍·면에서 큰 피해를 보았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농가의 피해가 컸다. 군은 피해 규모를 360 농가 213㏊로 집계했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외에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비비를 통해 긴급방제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우박 피해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1㏊ 252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방제비는 정부에서 확정해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별개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을 확정하면 이상저온과 우박 등으로 피해를 본 2천801 농가에 추가로 47억6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박 피해 농가에 자체 예비비를 편성해 긴급방제비를 지원하는 건 충북 도내서 영동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철 군수는 "올해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인해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비로 마련해 지원하는 긴급방제비가 농가의 2차 피해를 막고,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11일 남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제1차 충청북도 남부권 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대표, 기업인 등으로 구성한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남부권 균형발전 방안을 살펴봤다. 보은군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옥천군은 청산·청성 농어촌 생활 용수개발사업 지원과 향수 누리 OK-스타트 돔 조성사업 지원을, 영동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 부지사는 "위원들께서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남부권 지역발전은 물론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