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4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보은읍 뱃들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 황 본부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임세빈 충북농협 은행본부장, 이기용 농협 보은군지부장,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물놀이장을 찾는 100여 명에게 쌀과자·쌀 음료·쌀 아이스크림 등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8일은 '10회 쌀의 날'이다. 이날 전국 성심당·이성당·김영모 제과점 등 전국 유명 제과점은 가루 쌀 빵 구매인증 이벤트를 연다.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GS 매장에서 아침 시간 쌀 간편식을 구매할 때 500~1천 원 할인하는 '모두의 아침밥'행사도 열친다. 황 총괄본부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을 만나 쌀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우리 쌀로 만든 여러 제품이 어린이들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소년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는 군의 대표 문학인인 정지용 시인의 삶을 토대로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일 창작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오는 10월 9일(대전 극단 드림 소극장)과 11일(옥천군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 2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들의 꿈과 개인 역량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뮤지컬 외에도 밴드, 말하기,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뮤지컬을 연습하느라 힘들지만, 정지용 시인에 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재밌다"라며 "잘 준비해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최근 연일 이어진 폭염경보를 염두에 두고,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점검했다. 특히 최 군수는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수시로 살펴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사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군청 산하 전 부서에 지시했다. 군은 군내 경로당 293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상시 가동을 안내하고 있다. 또 홀몸노인 안전관리를 위해 85명의 생활 지원사가 폭염특보 발효 때 안전을 확인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응급호출기 등 장비를 활용해 위급 상황 발생 때 활동량을 감지하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119로 연결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홀몸노인 등의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하도록 조처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농작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옥수수, 사과,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발생 때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군은 6개 조 28명으로 구성한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 포획 활동을 펼친다. 큰 피해를 본 농민은 피해보상금도 신청을 신청할 수 있다. 농작물 피해보상금은 농촌진흥청에서 발생하는 '농축산 소득자료'의 작물별 단위 면적당 소득액과 피해율의 곱으로 산정한다. 피해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때 보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상반기 전기울타리, 철망 울타리 등을 농가에 지원했다.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멧돼지 291마리, 고라니 64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식 군 환경위생과장은 "농작물 수확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포획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상설포획단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농가에서도 안전을 위해 어두운 시간에 이동할 땐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어달라"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에서 을 운영하는 김정범 대표가 지난 14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옥천군장학회 기금 1천만 원을 맡겼다. JB 가든 센터와 대림 묘목농원은 53년에 걸쳐 쌓은 묘목 재배 기술을 토대로 우량 묘목을 생산, 유통하며 군내 묘목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 장학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둔 김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내놨다. 군은 지난해 옥천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김 대표를 선정해 '33회 옥천군민 대상'(일반 부문)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예전부터 교육에 관심이 높아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을 냈다"라며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옥천군장학회에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이해 지난 14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육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이번 육 여사 생각 방문은 탄핵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신분으로 민생탐방차 충북을 방문했다가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생가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고, 이 지역 출신인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 황규철 옥천군수 등 3~4명만 동행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방문 때도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생가에 도착해 별다른 메시지 없이 경건하게 생가를 둘러본 뒤 20여 분만에 자리를 떴다. 이 소식을 듣고 생가에 나온 육 씨 종친회원들과 주민에겐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라"고 간단한 인사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육 여사 생일(11월 29일)에 탄신제를. 서거일(8월 15일)에 추모제를 열었다. 육 여사는 지난 1974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 때 문세광의 저격으로 생을 마쳤다. 이 생가는…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는 지역 예비창업자 양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남부 3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남부 3군 거주 일반인과 군내 중·고교 재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지역자원 활용과 인구소멸에 대응한 인구증가 이바지 방법, 지역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 등 자유로운 주제로 제안서를 내면 된다. 일반부는 모두 2천1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비를, 학생부는 모두 1천2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정했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옥천·영동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 센터장은 "창업은 지역경제와 사회변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인구소멸지역인 남부 3군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예비창업자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에 자리 잡은 보은군 가족센터가 지난 14일 개관했다. 군 가족센터는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합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과 다양한 유형의 가족 증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따라 가족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건립했다. 전체 사업비 17억2천만 원을 들여 기존 청소년문화의집을 구조변경했다. 전체 면적 859.9㎡의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 공동 육아 나눔터, 다 함께 돌봄센터, 요리 교실 등을 마련해 수준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은 교육실, 언어 교실, 집단·개인 상담실 등을 꾸며 다문화·외국인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최 군수는 "가족 서비스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가족센터를 준공해 매우 기쁘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자매도시인 전남 신안군 일원에서 '영동군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두 자치단체는 2021년 11월 자매결연 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영동군은 이런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신안군에서 열었다. 군민자문단은 일반행정,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경제, 도시개발 5개 분과 28명으로 구성해 군정에 여러 가지를 조언하는 단체다. 군은 군정 주요 현안을 자문단과 논의하고,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 주요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정영철 군수 주재의 정책간담회 등으로 워크숍을 꾸몄다. 자문단은 정 군수와 정책간담회에서 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내놓는 등 군정 발전에 힘을 보탰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기존 군정자문단을 새롭게 개편하고, 기능도 강화했다. 정 군수는 간담회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군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을 실현하도록 군민자문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만나 신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2건에 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에서 박 의원을 만나 두 사업(전체 사업비 560억 원)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 지구 선정과 기본계획 수립 예산 6억 원을 국비 지원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석 지사장과 충북도 스마트농업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은지사는 하천수와 관정 등에 의존해 농사짓는 농업인의 농지에 신규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1지구(속리산 북암지구)와 기존 용수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농촌 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1지구(삼승면 보청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지사는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이 사업을 발굴했다. 보은지사 관계자는 "박 의원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농어촌공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상호 협력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노라고 답변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스포츠 학부 1학년 이예빈이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53회 전국 학생 검도 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이유빈은 지난 11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신동아(경북대)와 김유정(경운대)을 이겨 8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같은 대학에서 한솥밥을 먹는 공수빈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김은빈(용인대)을 연장 접전 끝에 손목 기술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공수빈은 3위에 올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문화진흥기금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 '2025년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계획(안)' 간담회를 연다. 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소통의 자리다. 군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군 누리집을 통해 서면 의견 수렴하고 있다. 내년도 이 사업 계획(안)을 보면 문화예술 창작활동, 길거리 공연, 재능기부 문화예술 활동, 특화사업 4개 분야로 문학, 미술, 사진, 음악, 국악, 무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은 이번 간담회와 서면 의견 수렴(2차), 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이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진흥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2022년 12월 충북 도내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기금 사업을 추진했다. 기금 3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5억 원, 올해 8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7억 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확보한 15억 원의 예치 이자 4천100만 원을 재원으로 올해 16건의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LG생활건강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3일 특별재난지역인 영동군에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후원했다.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이 지역엔 평균 276.5mm의 비가 내렸고, 군 전역에 심각한 인프라 손상과 주민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액은 공공시설 84억 원, 사유 시설 8억5천만 원을 넘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15일 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그 뒤 수해 가구를 위해 군내·외 기관·단체·기업체 등에서 피해복구 자원봉사와 생필품 등의 물품 후원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에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한 생필품 세트를 영동 나눔 푸드뱅크와 협의해 수해 가구와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 저소득 가구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군민이 어려운 때에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군은 수해 가구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더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4대 분야 40개 과제의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년이 열어가는 미래, '청년 딩동' 영동 청년 기본계획 NO. 1'을 비전으로 한 영동 형 청년 맞이 사업을 구성했다. 군은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 청년 정책위원회 등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최대한 사업에 반영했다. 4대 분야(과제) 계획은 일자리(16개 과제), 주거(7개 과제), 문화·복지(11개 과제), 참여(6개 과제)로 짜였다.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815억 원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청년이 지역에 안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주민이 이평리~교사리 방면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61억2천300여만 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국도 25호선 이평교 재가설공사를 하고 있다. 교량 재가설 1개(길이 122m, 폭 12m), 교량철거 1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은 이 공사에 따른 이평리~교사리 방면 차량 정체 해결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건의하고 있다. 이 구간 인근에 있는 보은여중·여고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 구간 통행인과 차량이 불편을 겪는 것에 공감한다"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건의해 보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매곡면의 '그루터기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이현택)이 마을 곳곳에 방치해 놓은 빈집을 수리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매곡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목공 동아리를 조직하면서 빈집 수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더 키웠고, 2023년 11월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지원 컨설팅을 통해 '그루터기 사회적 협동조합'을 공식적으로 설립했다. 빈집 소유자와 농촌 주거를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 현재까지 매곡면과 추풍령면에 있는 4채의 빈집을 수리, 귀농·귀촌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제공했다. 그루터기 협동조합은 영동읍의 빈집 수리에도 나섰다. 군 지역활성화센터에서 '나눔의 기쁨, 찾아가는 감동'을 주제로 추진하는 영동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시골 빈집을 청소하고 수리하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된다"라며 "더 많은 빈집을 확보해 영동에 정착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주)는 지난 12일 군 여성회관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맛과 향을 담은 복숭아 통조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못난이 농산물을 부탁해'란 제목의 사업이다. 이 단체는 질은 좋으나 외관상의 문제로 상품 가치를 잃어 판매하기 어려운 제철 과일을 구매해 잼, 조림 등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계층에 나눠주고 있다. 올해도 '못난이 농산물을 부탁해'사업의 하나로 딸기잼과 열무김치를 만들어 나눔을 펼쳤다. 이날 만든 복숭아 통조림은 군 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복숭아 농가와 이웃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3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귀농 귀촌인 9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대추재배 교육, 영농기술 교육 알림, 심폐소생술 실습, 선배 귀농 귀촌인과의 상담 등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내용으로 꾸몄다. 귀농 귀촌인의 어려움과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해준 선배 귀농 귀촌인과의 대화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엽 군 스마트 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의 귀농 귀촌 지원사업을 알렸다"라며 "앞으로 귀농 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정지역인 대청호 주변에서 생산한 옥천 복숭아가 대전 소비자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 군은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12~13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판촉 행사를 펼쳤다. 군 복숭아연합회와 직거래 장터협의회원의 참여 속에 열린 판촉 행사는 대전시청 로비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판촉 행사를 펼친 이틀간 옥천 복숭아 800상자를 판매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 외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9월 말까지 우체국 쇼핑몰의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 축제 기획관'을 통해 고품질의 포도와 복숭아를 판매한다. 옥천 복숭아는 달콤한 맛과 진한 과즙을 자랑한다. 이 지역 1천28 농가가 424ha의 면적에서 연간 4천908톤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농가소득을 높이고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엄선한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로 판촉 행사를 했다"라며 "대청호 주변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해 다른 지역 복숭아보다 향과 맛이 뛰어난 옥천 복숭아를 더 전략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협의회장 김장수)는 1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을 주제로 3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서 보은군 의회 의장인 윤대성 자문위원이 기획 고문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2분기 주제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에 관한 설문 결과를 설명했다. 또 3분기 주제설명과 탈북민 멘토링 사업 추진실적 점검, 협의회 안건 심의·의결, 통일 활동 하반기 운영 계획 설명 등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김 협의회장은 "자문위원은 평화통일 활동과 더불어 북한 이탈 주민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통일 활동과 멘토링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2일부터 13일까지 동광초등학교에서 학교 추천과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한 군내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2024 꿈의 비행, 초등 드론 캠프'를 연다. 보은 드론 교사 연구회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자체 제작한 드론 교육 자료를 활용해 진행하는 학생 맞춤형 드론 교육이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드론교육과 연계성을 고려해 드론 이해부터 드론 기초조종, 드론 축구, 촬영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짜였다. 학생들은 드론 촬영과 영상 편집을 배우고, 유소년 드론 축구 등 미니게임을 경험해 본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군내 청소년들에게 드론과 항공우주산업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항공 기초과학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서 한국항공대학교에 위탁해 하계 중등 드론 캠프와 고등 드론 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이 교육장은 "이번 드론 캠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창의 융합형 지역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12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윤여학 일병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 고(故) 윤 일병은 수도사단 포병 제10대대 소속으로 진천지구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전사했다. 1954년 10월 무공훈장 서훈을 결정했으나, 전쟁 여파로 훈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한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서훈 결정 70년 만에 빛을 보았다. 훈장은 그의 조카인 윤강석 씨가 대신 받았다. 정영철 군수는 "6.25 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라며 "늦었지만,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해 기쁘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전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보은 출신 기사들이 올해도 고향에서 열리는 대추 축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대전 개인택시 보은향우회(회장 최명수) 임원 8명은 12일 보은군청에서 '2024 보은대추축제' 홍보 차량 스티커 부착식을 하고 고향의 축제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대전 개인택시 보은향우회는 소속 회원 택시 40대에 홍보용 스티커(가로 120cm, 세로 20cm)를 부착하고 대전권을 비롯해 전국을 누비며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보은대추축제'를 홍보한다. 이들은 축제뿐만 아니라 '결초보은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서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택시를 이용해 대전을 비롯한 전국을 누비며 보은대추축제와 우리 고향 결초보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겠다"라며 "고향의 축제와 농산물을 홍보하는 일이 고향에 작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접수한 고향 사랑 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을 찾은 한진섭 재경 옥천군향우회장이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쾌척해 1억 원 모금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한 회장은 경기 부천시에서 자동 운반기계를 제조하는 세원기계(주)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수도권에 거주하는 옥천 출향인들의 모임에 회장을 맡고 있다. 재경 이원 향우회장, 재경 옥천산악회장 등을 역임하며 10년 가까이 고향 옥천에 애정을 쏟았다. 그는 지난 6월 옥천군 명예 군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출향인과 명예 군민 등 생활 인구의 관심 덕분에 모금 활동이 순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출향인으로 러블리즈 미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한도액 500만 원을 냈다. 또 윤태연 ㈜태민건설 대표, 박광용 경인유화(주) 대표 등이 2년 연속 기부에 동참했다. 명예 군민도 기부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명예 군민으로 선정된 이혜진 전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육종민 카이스트 교수 등이 각각 올해 100만 원을 군에 맡겼다. 군은 지난해 목표액 2억2천500만 원보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보은군민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 음악 놀이'(9월 7일~10월 12일), 동·식물 탐구와 실습으로 생태계 이해를 높이는 '생명의 소중함-생명 탐구'(9월 7일~10월 26일), 그림책 읽기와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지구를 살리는 재활용 환경 놀이'(10월 5일~11월 23일)로 꾸민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무배출 환경특강(9월 13~27일), 마크라메 북백 뜨개질 만들기(9월 13~27일)도 있다. 보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3일 오전 9시부터 보은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lib.boeu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