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34동에서 선선한 밤공기를 즐기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7시 다목적홀에서 끼 있는 청주시민이 함께 모여 만드는 흥겨운 동네파티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우리 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우리 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 '우리 동네 뽐내기-끼 있는 시민모집'에 선정된 14개팀이 7개팀으로 연합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현장투표를 통해 멋진 공연을 보여준 시민 동아리에게는 상품이 지급된다. 무대에 오르는 팀은 △윈드송어린이오케스트라 △진천어린이합창단 △사직동어쿠스틱패밀리 △셈프레색스폰앙상블 △이플렛색스폰앙상블 △엄마랑우쿨렐레 △알로하우쿨렐레 △해피우쿠렐레 △엘피크루 △디큐 △딜라이트 △청주기타스케치 △직지태권도시범단 △청주흥덕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등이다. 공연이 끝난 오후 8시부터는 내덕동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치킨파티가 이어진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치킨파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43-219-1017).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에는 재즈&블루스의 굴곡진 선율을 즐길 수 있는 '28회 청주하우스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청주하우스콘서트에는 유명 재즈뮤지션 찰리정블루스밴드의 멤버인 재즈보컬리스트 박재홍과 재즈피아니스트 성기문이 참여한다. 박재홍과 성기문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재즈페스티벌, 하노이 재즈페스티벌, 서울대 재즈페스티벌, 칠포 국제 재즈페스티벌, 춘천 블루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해 왔다. KBS클래식 오디세이, 네이버 온스테이지, EBS 스페이스 공감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으며, 앨범 'show blues'를 발매한 바 있다. 파워보컬로 알려진 박재홍은 MI(Musician institute) 교수진 협연, 미8군과 블루스밴드활동을 했다. 성기문은 나윤선 밴드, 이정식 쿼텟, 윤복희, 이동우, 봄여름가을겨울 등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한 국내 최고 하몬드 오르간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은 재즈&블루스 명곡인 'Hardtimes', 'Ain't nobody business if i do', 'Everyday i have the blues', 'Route 66', 'Georgia on my mind' 등과 팝 'Feelings', 'Newyork state of mind',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거리에서', '이등병의 편지' 등 다양한 곡을 색다른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청주하우스콘서트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원(어린이, 청소년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010-3407-0454). 옛 청주연초제조창 담뱃잎창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동부창고 34동은 다목적홀, 랩실, 목공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과 예술인, 단체 등에 대관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2016청주국제공예페어'에 참가할 개인 및 단체를 오는 7월15일까지 모집한다. 조직위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비엔날레 전시장 2층)에서 '2016청주국제공예페어'를 개최한다. 청주국제공예페어는 국내외 공예작가와 공방, 갤러리에게 우수 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주는 등 지역공예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공예마켓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조직위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신청서와 작품설명서 등 관련 파일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공예페어 담당자 이메일(cjicf2016@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조립부스(전시면적, 벽체, 기본조명 제공) 1개당 크기는 4.5×4.5m다. 참가비는 없으며 보증금(20만원) 납입 후 운영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참가신청서 접수가 마감되면 활동경력, 전시품의 예술성, 독창성, 상품성과 마켓 적합성 등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22일 최종 참가자를 선정·발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국제공예페어 담당자(043-219-1146)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불꺼진 담배공장인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변신시킬 민간 기업 유치전이 달아올랐다. 청주시는 9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민간투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회사,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 병원 등 전국 40여 개 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옛 연초제조창 일부 2만1천20㎡에 비즈니스센터, 호털, 복합문화레저시설 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공모지침 주요사항, 선정절차, 일정 등을 안내받았다.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일원 1.36㎢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4~2018년이다. 사업비는 국비 1천3억원, 시비 378억원, 민간 1천718억원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선도지역 마중물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옛 연초제조창 일부 2만1천20㎡에 비즈니스센터, 호털, 복합문화레저시설 등 민간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1천71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가 수반되는 만큼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민간사업 공모에 들어간 시는 공모에 앞서 국내 개발회사 모임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를 대상으로 방문, 설명회를 갖는 등 민간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설명회 후 오는 7월25일 사업제안서 접수,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민간참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과 함께 건축관련 규제 완화 등 유리한 여건마련으로 투자가 활발해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의 민간참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통해 쇠퇴한 도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옛 연초제조창은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준공된 후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했지만 산업구조의 변화, 담배 소비 감소, 생산시설 이전 등으로 지난 2004년 연초제조창은 완전히 문을 닫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50) 국립현대미술관장이 14일 청주 옛 연초제조창을 찾았다.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현장을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과 관계자 등 일행은 건립 예정지인 옛 연초제조창 남관을 둘러본 뒤 이승훈 청주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 이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이라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청주관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실무경력을 청주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당초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청주시의 사업계획 수정 요청으로 KDI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약 1만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총 사업비 628억원(전액 국비)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5층 규모(연면적 1만9천856㎡)의 전시형 수장고로 건립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 개장한 2016주말공예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는 지난 9일 공방 운영 업체와 개인, 카페, 학생, 기관·단체 등 19개 업체 30여개의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2016주말공예장터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주말공예장터는 공예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멀티 플레이스 역할을 하며 봄나들이를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공예장터에는 나무공예 작품들과 도자그릇, 머그잔, 찻잔, 패브릭 인형, 가방, 슬리퍼, 수제 안경, 가죽공예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생활용품들이 주를 이뤘다. 클레이아트와 캘리그라피, 향수, 수제쿠키, 목공예품 만들기 등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 은뱅이통밀을 사용한 빵과 쿠키(우리밀 제빵소 더벨로), 더치커피와 수제 머랭쿠키(스위트빈), 자동차카페(순이다방), 솜사탕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 업체들은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오는 23일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는 기존 참여업체와 함께 리본, 펠트, 가죽, 드라이플라워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판매하는 '미니슈퍼마켓', 패브릭으로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스케치' 등 신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말공예장터는 오는 9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되며, 청주국제공예페어 기간인 9월30일~10월9일에는 상시로 열린다. 업체참가 관련 문의는 주말공예장터 담당자(043-219-1146·1025)에게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2016주말공예장터'가 오는 9일 낮 12시 옛 KT&G연초제조창 건물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공예산업 육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공예마켓 운영을 위해 공예작가, 아마추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주말 공예장터를 마련했다. 주말공예장터는 오는 9월24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청주국제공예페어 기간인 9월30일~10월9일에는 상시로 운영된다. 조직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생활공예인, 동아리, 학생, 시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참가 모집을 하고 있다. 부스 모집 규모는 30여개이며 자동차 프리마켓도 지원가능하다. 부스 임대료는 무료다. 주말공예장터 참가방법은 방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주말공예장터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cjicf2016@gmil.com)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말공예장터 담당자(043-219-1146·1025)에게 문의하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주말공예장터가 지역 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장이 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개막일인 9일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50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텃밭 가꾸기' 개장식도 함께 진행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이 전국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사업추진 워크숍'에서 사례발표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설명 및 산업시설 문화재생 프로젝트의 시작과 가치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선행연구결과 및 사업관리방안 발표, 컨설턴트, 지자체 담당자, 주관단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 및 질의응답, 예술로 공간재창조 가치 공유, 사업추진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부창고 34동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청주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2014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새단장했다. 이곳에는 시민들을 위한 갤러리, 목공예실, 교육실, 카페, 다목적 강당 등이 조성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관 신청을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청주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4' 문화재생사업은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 '광주 소촌아트팩토리'와 함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근대화의 요람인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창고였던 동부창고는 현재 7개동이 남아있다. 지난해 34동(지역문화 커뮤니티 플랫폼)과 35동(청주공연예술연습장)이 개관했으며, 올해 36동(생활문화센터)이 개관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는 과거 청주의 먹거리를 책임졌던 근대산업의 요람이었지만 앞으로는 문화적 먹거리를 해결하고 청주가 세계적 문화도시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 빈터가 시민들의 도시 텃밭으로 재탄생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도시 텃밭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일 사무총장과 연방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박종효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6주말공예장터 개최 기간인 오는 4~10월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 빈터(1천322㎡)에 텃밭을 조성·운영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조직위는 텃밭 공간과 제반시설, 홍보와 행정업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원도심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대가 민관 공동개발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주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 총 3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파트너인 민간기업을 찾기에 나섰다. 시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주택도시보증공사 여의도 사옥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청주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민간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비즈니스 센터와 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 등 총 1천718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영역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국토교통부와 청주시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 정책 등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문화창작·시민문화활동 중심지 조성 △지식산업 육성을 통한 업무지구 형성 △창조 계층 및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심형 레저시설의 확충 등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 형성의 비전 및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옛 연초제조창 일원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500억 원의 마중물 사업과 함께 1천 718억 원의 민간투자, 896억 규모의 중앙부처 협력사업 등 3천1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도시재생 사업이다. 상당로 확장과 교차로 개선 등 기반시설 개선과 복합문화 레저시설, 비즈니스 센터, 호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공예클러스터 등도 들어선다. 시는 투자설명회 후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연내로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확정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가 계획돼 있고 주택도시기금의 특별 금융지원 혜택과 더불어 이미 시유지로 확보된 사업대상지의 토지 활용 등 다양한 지원으로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행정, 문화, 생활이 어우러진 국내유일의 랜드마크로 조성돼 제조업 중심의 20세기형 청주의 산업구조를 미래지향적인 창조·문화 클러스터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난 5월과 10월 국토교통부로 승인 신청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 및 선도지역 구역조정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옛 연초제조창과 주변지역에 국비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돼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창조경제 중심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도지역 사업은 내덕2동 일원 1.36㎢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 형성을 비전으로 총 14개 사업에 3천114억원(국비 1천3억원, 시비 378억원, 민자 1천73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문화창작·시민 문화활동의 중심지조성, 지식산업 육성을 통한 업무지구 형성, 도심형 레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고용기반 창출,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마중물 5개 사업은 500억원으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상당로 확장, 내덕칠거리 교차로 개선, 이면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공예클러스터 및 창작존 등 문화업무시설 조성, 광장 및 공연소극장 등 시민 문화공간을 조성, 문화예술 특화거리 등 주변지역 연계사업이 있다. 부처협력 6개 사업은 896억원으로 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 동부창고 리모델링을 통한 시민예술촌 조성사업(산업단지 문화재생, 공연연습장, 생활문화센터,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문화콘텐츠 타운 조성 및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이다. 민간참여 3개 사업은 1천718억원으로 비즈니스센터·호텔조성, 복합문화레저시설 조성 사업, 스튜디오레지던시 및 행복주택 조성사업이 있다.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업무, 상업, 문화, 숙박기능 도입을 도입하는 비즈니스센터, 호텔·복합문화레저시설 사업은 시에서 부지·건물을 임대·현물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선도지역 공공사업·민간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초 민간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선도지역에 대한 홍보 및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으로 쇠퇴한 도심에 새로운 경제기능을 도입하여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 CD파사드 전국사진공모전 대상에 부산 김유종씨의 'CD건축물(사진)'이 선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세계기네스북 등재기념-2015청주연초제조창 CD파사드 전국사진공모전' 심사를 완료하고, 수상작 및 입선작품 100여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CD파사드를 앵글에 담은 510점(160명)의 작품이 서울, 경기, 부산, 경북 등 각지에서 출품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이재윤(청주) '가을의 향기', 이효자(경기) '아빠와 함께' △우수상:김정례(청주) '희망', 구일회(청주) 'CD PROJECT 1.23.8', 인진연(세종) '파사드와 요정들' △장려상:이상운(청주) '석양의 성', 이성근(충주) '가을속의 파사드', 김승희(서울) '가을 단풍과 파사드', 김학명(청주) '정이 담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김선아(서울) '파사드의 골목' 등이 선정됐다. 재단은 오는 12월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서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 및 입선작품 등 100여점은 오는 12월3~2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4일 'CD파사드 전국사진공모전'과 연계한 대규모 출사 행사를 연다.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사진작가협회 충북지부 회원 및 아마추어 사진동호인 400여명이 참여한다.김경호 사진작가협회 충북지부장은 "CD파사드는 문화적 도시재생 차원에서기념비적인 조형물"이라며 "사진은 특성상 날씨와 시간대별로 다채롭게 연출돼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문화재단은 오는 11월16일까지 'CD파사드 전국사진공모전' 출품작을 이메일(cdpc@cjculture.org)로 접수한다. 수상작은 11월 말부터 한 달간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공모요강은 청주시문화재단(www.cjculture.org)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www.okcj.org)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043-219-1035)./ 유소라기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이하 충북민예총)는 16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 중심 도시재생 계획을 재수립하라"라고 촉구했다.충북민예총은 "청주시 경제기반형 도심재생 선도사업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예술계 전문가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절차를 무시한 계획"이라며 "경제발전이라는 관점을 도심재생이라는 용어에 섞어놓은 졸속 계획"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계획은 민간자본이 기존 860억원 수준에서 2천5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이라며 "청주의 역사와 문화가 생략된 채 대형 아웃렛과 아파트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간투자를 60% 넘게 끌어들이는 계획은 위험하다"며 "예산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미래 문화도시 청주를 위해 빈 공간으로 남겨둘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내달 3일 '동부창고 34동'의 스토리 이미지 공모를 위한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 의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동부창고 34동'은 청주 근현대산업의 상징물인 구(舊) 청주연초제조창의 7개 창고 중 하나다. 이 오래된 창고가 '2014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지역문화 커뮤니티 플랫폼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청주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은 문화재생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다. 동부창고34동의 사실적 기록을 위해 사진·영상·드로잉을 매개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스토리 이미지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장 설명회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 나눔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동부창고34 창고개방SHOT!' 프로젝트 설명회와 동부창고 34동 공간탐색,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현장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내달 2일 오후4시까지 동부창고 34 홈페이지(www.dongbuchangko34.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 하면 된다. 공모는 내달 3일부터 10일 13시까지 8일간 공모신청서를 받는다. 개인 포트폴리오 및 예술 활동 계획서를 온라인 접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를 통해 내달 11일 최종 선정 작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쓸모없는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재생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지난 23일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 관계자들이 청주 옛 연초제조창과 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를 방문했다.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가 운영하는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는 평택 K-6미군기지 주변마을 재생프로젝트 일환으로 안정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 문화창작공간으로 지난해 3월 개관했다.아트캠프 참가자와 주민자치위원, 담당자 등 방문단은 이날 청주 연초제조창과 산업단지 일대 에듀피아, 동부창고34동을 둘러보며 문화재생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진행되는 소셜 아트 프로젝트, 아카이브 자료 구축,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고개방 프로젝트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 등 지역 사례 공유를 부탁했다.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 담당은 "동부창고에서 이루어질 프로그램이 팽성예술창작 공간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사례공유와 함께 담당자, 주민, 예술가들이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부분을 서로 발굴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