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먼저 10~19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동아시아 문화 화합의 장인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젓가락 특별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 생명문화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10일에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동아시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와 젓가락 문화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이융조 전 충북대학교 교수가 '청주 소로리볍씨와 아시아의 생명문화'를 주제로 소로리볍씨의 발굴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아시아의 쌀·생명문화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젓가락 특별전에서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1천년 전 젓가락·토기·조선시대의 옹기 등 유물과 식문화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청주 제숙공처 젓가락, 분디나무 젓가락 등 지난해 특별전 보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11일 젓가락의 날(11월 11일)에는 청주 지역 어린예술단의 공연, 한중일 3국의 합동공연, 힙합가수 씨잼의 특별공연도 갖는다. 젓가락장단을 테마로 한 공연극, 버나돌리기쇼, 젓가락 마술쇼, 젓가락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전개된다. 젓가락 페스티벌의 개막과 더불어 청주시는 10~12일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1회 2017 세계문화대회를 개최한다. 청주시와 월드컬처오픈 화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방법으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공익활동가 등이 모여 지구촌 문제에 대해 열린 목소리를 내고 서로 감동과 영감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캠프다. 이번 행사에는 지구촌 50여 개국에서 교육, 예술, 환경, 기술, 인문, 사회적 기업, 디자인, 미디어, 과학,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500여 명이 참여한다. 10일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C!Talk(씨 토크)' 글로벌 토크콘서트, 오픈보이스, Better Together(배럴 투게더) 나이트,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화나 기술 위주의 박람회가 아닌 인간의 노하우, 비전 등 사람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씨 토크 글로벌 토크콘서트다. 11부터 열리는 씨 토크는 글로벌 리더들의 가슴 뛰는 메시지를 듣고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우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쥬드 커리반, 글로벌네트워크 월드피스이니셔티브 창설자 핑핑 워라카테, 르완다 대학살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는 뮤지션 장 폴 삼푸투가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한복여행가 권미루와 청주지역 사진작가 최석원·문호영이 함께한 사진전 등 지역 작가들과 전국 문화기획자들의 협업을 통한 작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행사를 연초제조창에서 개최해 청주의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행사기간 중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문화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1 젓가락 페스티벌 포스터 - 2017 젓가락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청주시 6 2016 젓가락 페스티벌(젓가락질 경연대 - 지난해 젓가락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이들이 젓가락질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7 청주젓가락(분디나무 젓가락) - 분디나무 젓가락. 사진제공=청주시 2017 세계문화대회 리플릿. - 2017 세계문화대회 리플릿. 9 2014 C!talk 베이징 - 2014 베이징에서 열린 C!talk 사진제공=청주시 10 2015 C!talk 베이징 - 2014 베이징에서 열린 C!talk. 사진제공=청주시 늦가을 축제로 물드는 청주시 -10일부터 청주 옛 연초제초장 일원 -젓가락페스티벌·세계문화대회 열려 -제숙공처·분디나무 젓가락 등 유물 다양 -장 폴 삼푸투 등 유명인과 토론회도 가져 청주시가 늦가을 문화축제로 물들 예정이다. 먼저 10~19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동아시아 문화 화합의 장인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젓가락 특별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 생명문화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10일에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동아시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와 젓가락 문화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이융조 전 충북대학교 교수가 '청주 소로리볍씨와 아시아의 생명문화'를 주제로 소로리볍씨의 발굴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아시아의 쌀·생명문화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젓가락 특별전에서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1천년 전 젓가락·토기·조선시대의 옹기 등 유물과 식문화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청주 제숙공처 젓가락, 분디나무 젓가락 등 지난해 특별전 보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11일 젓가락의 날(11월 11일)에는 청주 지역 어린예술단의 공연, 한중일 3국의 합동공연, 힙합가수 씨잼의 특별공연도 갖는다. 젓가락장단을 테마로 한 공연극, 버나돌리기쇼, 젓가락 마술쇼, 젓가락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전개된다. 젓가락 페스티벌의 개막과 더불어 청주시는 10~12일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1회 2017 세계문화대회를 개최한다. 청주시와 월드컬처오픈 화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방법으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공익활동가 등이 모여 지구촌 문제에 대해 열린 목소리를 내고 서로 감동과 영감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캠프다. 이번 행사에는 지구촌 50여 개국에서 교육, 예술, 환경, 기술, 인문, 사회적 기업, 디자인, 미디어, 과학,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500여 명이 참여한다. 10일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C!Talk(씨 토크)' 글로벌 토크콘서트, 오픈보이스, Better Together(배럴 투게더) 나이트,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화나 기술 위주의 박람회가 아닌 인간의 노하우, 비전 등 사람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씨 토크 글로벌 토크콘서트다. 11부터 열리는 씨 토크는 글로벌 리더들의 가슴 뛰는 메시지를 듣고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우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쥬드 커리반, 글로벌네트워크 월드피스이니셔티브 창설자 핑핑 워라카테, 르완다 대학살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는 뮤지션 장 폴 삼푸투가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한복여행가 권미루와 청주지역 사진작가 최석원·문호영이 함께한 사진전 등 지역 작가들과 전국 문화기획자들의 협업을 통한 작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행사를 연초제조창에서 개최해 청주의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행사기간 중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문화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오는 13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개막을 앞둔 '2017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22일까지 'Hands+ 품다'를 주제로, 18개국 780여 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4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전시되는 작품 80%가 운송을 완료했다. 세계관은 각 나라의 큐레이터들의 방문해 작품 설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세계관의 영국문화원 건축·디자인·패션 부문 디렉터 사라 만(Sarah Mann)과 영국공예청 큐레이터 저스틴 보사드(Justine Boussard)가 현장을 방문했다. 일본, 몽골,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각 나라의 큐레이터들이 속속 입국해 청주를 찾을 예정이다.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초제조창 광장에 대형 버스 주차장을 신설했으며 2년 전보다 주차면수도 100면 증면했다.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비엔날레를 시민의 행사로 만들기 위해 즐겁고 재미있는 공예 전시로 만들었다"며 "올해 비엔날레는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첫 회를 개막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공예비엔날레는 'Hands+ 품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는다는 틀 안에서 기획전, 세계관, 페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는 기존의 외부 감독 영입과 총 감독제를 없애고 지역을 품는다는 주제에 맞게 지역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가는 11명이 공동 감독으로 선정됐다. 현재 각 분야의 감독들은 디렉터스 라운드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8개 나라 49개 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RE:CRAFT'는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전시로 꾸며진다. 프로젝터 70여 대를 활용한 미디어 공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연초제조창 2층에서는 교육 스튜디오인 '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이 마련돼 공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LED전구를 이용한 공예 액세서리 만들기, 3D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문화재 복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9월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추석 연휴는 전시장 2층 토크룸에서 워크숍 '공예, 너에게 미치다'가 진행된다. 음악, 과학, 문자, 음식 등 다양한 분야와 공예가 결합된 워크숍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강연과 참가자의 예술 감각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3층에서는 2017청주공예페어와 2017청주아트페어가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 작가와 갤러리, 생활 공예인들이 참가하고 생활 공예품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MBC '왕은 사랑한다'의 세트장 일부도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전통 차 체험과 드라마 아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세계관에서는 스위스, 영국, 독일, 핀란드 등 9개 나라가 참여해 각 나라별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9월 15일에는 향후 비엔날레와 공예의 미래를 살펴보는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RE:Make'를 주제로 역대 비엔날레 감독과 국내외 공예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 20여 년간의 비엔날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공예가 지닌 가치에 대해 토론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18개국 7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4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며 "누구나 오고 싶은 비엔날레를 위해 공예품 전시와 교육, 학술,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25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윤석총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청주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에 따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번지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체험·상업시설 등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를 설립해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리츠에 사업부지 임대 및 사업대상 건물을 현물 출자하고, 리모델링된 시설물 중 공예클러스터는 준공시점 인수하게 된다. 상업시설은 임대기간(10년) 종료 후 인수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역할을 수행한다. LH는 리츠에 현금 출자하고, 리츠의 위탁을 받아 자산관리회사(AMC) 업무를 수행한다. 26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9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10월 리츠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의 사업 참여를 통해 옛 연초제조창을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되는 구도심의 새로운 경제기반거점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에서 운영할 공예클러스터는 전시시설, 공예 및 문화관련 판매시설, 수장고 및 자료실, 다목적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민간사업자에게 임대할 상업시설은 체험형 테마파크, 영화관, 문화·교육 및 실내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승훈 시장은 "민간참여사업은 옛 연초제조창을 비롯해 구도심지역 활성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반드시 유치해 옛 연초제조창을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고,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 일대가 야외극장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월10일~8월18일 오후 9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서 매달 2차례 야외상영프로그램 '별과같이 아트 ON 스크린'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연초제조창 벽면을 활용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 돗자리를 깔아 야외극장을 꾸밀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6월10일 영화 '정글북', 6월24일 애니메이션 '미녀와야수', 7월8일 오페라 '마술피리', 7월22일 연극 '메피스토', 8월4일 영화 '럭키', 8월18일 영화 '그래, 가족'을 상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19-1030)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도시재생선도지역 공공시설 사업 공유재산(취득 및 처분) 관리계획안(이하 관리계획안)'이 논란 속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 계획안은 청주 청원구 내덕동 2만1천여㎡의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 민간자본 등을 투입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이 골자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6일 22회 임시회 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관리계획안 등 6건의 의안을 심사 후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의안들 중 관리계획안은 지난 21회 임시회에서 '시의회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된 바 있는 안건이다. 특히 연초제조창 가운데 3개 건물의 철거 계획을 세운 시와, 보존을 요구하는 시의회 간의 갈등이 지속됐었다. 육미선 청주시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원칙은 강제 철거가 아닌 폐공간의 문화재생"이라며 "그러나 연초제조창 사업은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 건물과 일부 부속 건물의 원형을 보존해 담배공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아카이브나 박물관을 만드는 등 효율적인 활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두진 도시재생과장은 이에 대해 "식당동, 후생동, 경비실 건물 등 3개동의 철거하면 2천석 이상의 야외공연장이 갖춰진다"며 "9개 동 전부 철거가 아닌, 진입로와 조망권, 공간 확보 등을 위한 3개동 철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관 건물의 절반 정도는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획안은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 문턱은 넘어섰지만 시민사회단체의 반발과 본회의 등 넘어야할 산이 남았다. 이날 오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는 민자사업 유치를 위한 옛 연초제조창 전면 철거 및 길닦기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하늘이 청명하다. 가을은 소리 없이 찾아와 신세계를 선사한다. 도심 빌딩의 한 귀퉁이에도, 아이들이 뛰노는 운동장에도 가을 풍경이 다소곳이 내려앉았다. 가을걷이의 풍성함 뒤에는 초목의 잎이 시드는 덧없음이 자리하듯 많은 이들이 가슴앓이 하는 계절이다. 스산한 마음을 뒤로하고 잠시나마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주말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그윽한 커피여행의 종착역으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 동부창고가 커피 여행의 종착역으로 변신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지역 소규모 커피숍 네트워크 '씨-카페 여행자'는 23일 동부창고34동에서 '종착카페 동부창고 x 씨-카페 여행자'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창고 내 갤러리에서 '종착카페 동부창고'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컨셉으로 한 청주지역 소규모 카페 14곳을 담은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듯 여권에 카페의 스탬프를 찍는 것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테이크 아웃 드로잉과 시민들의 거점을 온라인 지도에 표시하는 미디어관계도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푸드랩에서는 카페들의 대표 커피를 시음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랩실에서는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이 같은 시간 진행된다. 이어 커피종착지 파티의 흥을 돋울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 엠앤씨음악전문학원 학생들이 무대에 오라 1시간 동안 9곡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여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3색 릴레이 문화행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및 야외광장 일원에서 릴레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12~6시 단지 1층 로비에서 '10차 주말공예장터'가 열린다. 이날 장터에는 소이캔들·디퓨저의 '에밋박스', 리본핀의 '리본샵', 압화생활소품의 '풀꽃공방', 퀼트제품의 '에뜨왈' 등 다양한 작가와 업체가 참여한다. 유리구슬 팔찌 만들기, 캘리그라피, 양말인형 만들기, 나무블럭 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후 5~6시 단지 로비 무대에서는 지역 생활문화동아리들이 끼를 뽐내는 '우리 동아리 뽐내기(우동뽐)' 행사가 열린다. 직지우쿨렐레앙상블, 키포나알로하, 해피우쿨렐레, 청주기타스케치, 윈드송플루트오케스트라, SIVA CREW 등의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연주와 방송댄스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단지 앞 광장에서는 야외상영 프로그램인 '아트 ON 스크린' 2차 행사가 진행된다. 상영작은 '발레-지젤'로, 미취학 아동들도 가족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예와 함께하는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5~9일 5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전시장 2층에서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를 주제로 한 '2016청주공예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공예페어는 기획존과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으로 구성된다. 약 12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작품 전시·관람뿐 아니라 쇼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공예페어는 이전의 페어와 달리 기획존 테마를 이용한 다채로운 오감만족 교육·체험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역의 바이어와 콜렉터를 초청, 기업과 공예예술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에 골몰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미니강연과 토크가 진행된다. 아울러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 키우기 '가든하다(가드닝, 효돌이네)', 한국·중국·일본의 차 문화와 예절을 배우는 '茶문화를 마시다(전통차, 한국차문화협회)', 원목과 실내 인테리어를 알아볼 수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나무, GHGM)', 청주의 고유 음식예절과 문화를 알아보는 '청주밥상(음식, 반찬등속)' 등이 마련된다. 강연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7개의 교육존과 미니 강연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모두 수료할 경우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예페어 기획존에서는 공예와 음식, 한복, 차, 가드닝 등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공예의 확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선정된 38개 산업공예존은 도자, 금속, 섬유, 목가구, 옻칠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전시·판매한다. 조직위는 매주 둘째·넷째 토요일에 개최 중인 주말공예장터는 거리마켓으로 확대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청주공예페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www.okcj.org) 또는 청주시청(www.cheongju.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10월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주제로 열리는 '2016청주공예페어' 준비가 한창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과 옛 연초제조창에서 청주공예페어 참가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산업공예존에 선정된 업체 관계자와 작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부스구성, 홍보엽서 자료제출, 반입·반출 관련 사항 등을 안내받았다. 전시·쇼핑·판매가 동시에 진행되는 공예페어 산업공예존에는 도자기, 목공예품,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안경공방, 짚풀공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산업공예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할 기획존, 체험과 교육을 즐길 수 있는 7개의 교육존, 자유로운 생활 공예인들의 장인 주말공예장터의 연장선으로 거리마켓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예페어에 참여하는 전통 자수 작가는 "지역 공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참가하게 됐다. 충북지역의 멋을 공예에 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조직위와 참가자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도 높은 페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청주공예페어는 오는 10월5~9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를 주제로 개최되며 사전행사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주말공예장터가 진행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최근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민자유치에 실패한 청주시가 사업 계획을 일부 수정해 재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자 시민사회단체가 우려하고 나섰다. 충북경실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옛 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한다"며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호텔과 복합문화레저시설 모두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투자사업자 공모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토교통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8%에 불과한 정부 지원금으로 공적인 성격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경실련은 "결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향방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민간사업자의 입맛대로 갈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결국 온갖 규제를 풀어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거나, 지역상권이 어떻게 되든 대형 아웃렛이 들어서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공익성'에 있다. 시민들의 혈세로 사들인 옛 연초제조창 부지는 도시재생의 콘셉트와 지속가능한 청주시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어야 한다"며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기본계획을 제대로 재검토하고 지금이라도 지역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청주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간부문 참여자 공모 마감일인 지난달 25일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자 기존대로 대형마트와 아웃렛, 백화점 입점은 불허하되 일부 계획을 수정해 오는 11~12월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창고였던 동부창고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개월간 동부창고 방문객이 월 평균 1천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정기대관 단체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부창고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저렴한 대관료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이름 붙여진 동부창고 34동은 전시, 공연, 강의, 요리, 목공예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랩실, 푸드랩, 갤러리, 목공예실 등 총 5개의 공간을 갖췄다. 공연예술연습공간인 동부창고 35동은 대연습실, 중연습실, 2개 소연습실 등으로 조성돼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동호인들에게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무대처럼 세팅과 리허설이 가능한 대연습실과 대형 거울이 구비된 중연습실은 무용,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 기업밴드 '주락' 관계자는 "퇴근 후 동부창고에서 드럼을 치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며 "타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플랫폼이 부족했던 청주에도 이러한 공간이 조성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부창고 대관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dongbuchangko34.com)를 참고하거나 담당자(043-715-6865·6862)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이 민자 유치에 실패하며 재공모 준비에 들어간다. 재공모 시점은 오는 11~12월로, 최근 무위로 그쳤던 민간부문 참여자 공모 조건이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조만간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마감된 민간사업자 제안서 접수에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으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향후 일정도 4~5개월 늦춰지게 됐다. 시는 먼저 LH와 사업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을 계획이다. 먼저 본관동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던 복합문화레저시설(682억원)은 상당로와 인접한 전면부에 신축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등도 보완책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다만 지역 상권 붕괴를 우려해 대형마트와 아웃렛, 백화점은 기존 방침대로 불허 대상이다. 민간업체들이 최근 청주지역 신축 붐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 호텔은 일단 2차 공모에는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옛 연초제조창 일대 도시재생 선도사업도 속도를 늦추게 됐다. 도시재생 선도사업 중 가장 빨리 추진되는 사업은 부처 협력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전시형 수장고) 건립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80억원(전액 국비)으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9년 5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텔은 청주에만 2천실 정도 신축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 민간업체들이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LH와 협의하고 있고 빠르면 11월 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쇠퇴한 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 부도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두 달 전만 해도 민간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며 대박조짐을 보였던 사업이 돌연 민간자본 유치에 실패하자 향후 사업 추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 민간업체가 단 한 곳도 없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모두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17곳에 달했다. 건설회사와 부동산개발 업체 각 8곳, 금융기관 1곳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었다. 이 가운데 대형 건설사 3~4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민간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일원 1.36㎢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4~2018년이다. 사업비는 국비 1천3억원, 시비 378억원, 민간 1천718억원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선도지역 마중물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 부처협력사업, 민간참여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 가운데 민간참여사업은 △복합문화레저시설 건립사업 682억원(대상지 본관동 일부·주변 공지) △비즈니스센터·호텔 938억원(본관동 북측 전면부) △정주시설 스튜디오 레지던시·행복주택 98억원(동부창고 부지 남측부) 등 3가지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주요 핵심사업이다. 복합문화레저시설은 공예·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상업시설과 지역상인 전용 임대공간이 조성되는 시설로, 단 대형마트, 아웃렛, 대형백화점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이날까지 제안서를 신청받은 후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던 시는 사태파악 등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두 차례에 걸친 사업 설명회가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부족했는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문제점을 파악한 뒤 국토교통부와 협의, 재공모에 들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은 원인 등을 분석할 계획"이라며 "재공모 등 앞으로 추진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1~ 6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서 '2016주말공예장터'를 연다. 조직위는 장마철과 무더운 날씨를 고려, 그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열던 주말공예장터 장소를 첨단문화산단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말공예장터 행사장은 1층 에듀피아 입구 옆에 마련된다. 부스에는 수제목공 만년필과 볼펜 등을 선보이는 '디랜드협동조합', 소이캔들과 디퓨저를 제작·판매하는 '에밋박스', 청주수동시니어클럽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주말공예장터에서는 쿠키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부스와 나무블록 체험, 수제쿠키 만들기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청주에듀피아 입장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주지역 통기타 공연팀 '여섯줄바라기'가 오후 4시30분 북카페 상설무대에서 공연을 열고 7080통기타곡과 최신가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돗자리를 펼치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내놓고 판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 참가는 당일 행사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말공예장터 담당자(043-219-1042)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3주년을 맞은 '청주하우스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하우스콘서트에 청주 출신의 신진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지현호를 초청했다. 지현호는 청주학생음협콩쿨·충북학생음협콩쿨 대상과 CBS전국청소년음악콩쿨 1위를 수상했다. YMCA 소년소녀 교향악단, 충청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청주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경력도 있다. 충북인재양성재단 특기장학생, 12~13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지현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에 영재입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전도유망한 연주가다. 이번 공연에서 지현호는 'L.V Beethoven의 Violin Sonata No.1, Op.12', 'J.S Bach의 Violin Partita No.1, BWV 1002', 'P.I Tchaikovsky의 Souvenir D'Un Lieu Cher (Three Pieces For Violin and Piano) Op.42'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하우스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공동대표인 김향숙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박미경 성악가, 권오성 G&G 보석 대표가 준비한 작은 와인파티가 마련된다. 또 청주하우스콘서트의 지난 3주년을 돌아볼 수 있는 영상도 상영된다. 청주하우스콘서트는 매월 4번째 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010-3407-045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