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정이품송 ~ 법주사 구간 벚꽃이 지난 15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이번 주말(21~22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의 벚꽃은 인근 청주·보은지역에 비해 2~3도 낮은 기온 때문에 해마다 1주일에서 열흘 정도 늦게 만개한다. 벚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정이품송부터 법주사 소형주차장 도로변과 레이크힐스 호텔 앞 잔디밭 주변이다. 법주사 경내에서는 고즈넉한 산사풍경과 함께 흰 목련과 왕벚꽃을 볼 수 있다. 홍성열 행정과장은 "벚꽃이 지고나면 세조길 등나무꽃과 신록을 볼 수 있어, 봄의 화사함과 생동하는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원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4일 속리산국립공원 지정 47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유관기관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속리산국립공원은 1970년 3월24일 우리나라에서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를 기념하기위해 진행된 1천 그루 나무심기 행사는 서포터즈, 한화보은사업장 등 약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탐방로 옆 화장실,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곳에 식재됐다. 또 25일 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심화과정(8기) 개강식을 열어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립공원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재우 자원보전과장은 "47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속리산국립공원의 보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무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역발전 시민리더 양성을 위한 2017년 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참가자 모집은 9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시민대학은 기 수료생들의 요청으로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심화과정이란 기본과정 졸업생 중 국립공원 봉사활동 우수자를 대상으로 기본과정과 차별화된 11강의 전문적 강의로 운영된다. 올해는 방송인 이홍렬씨의 자원봉사의 의미,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의 한국사의 대륙성과 해양성 등 문학, 의학, 음악치료 등 다양한 강의가 더해진다. 참가신청서는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 및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배부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월30일까지 속리산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묘봉, 백악산, 북가치, 가령산, 칠보산, 옥녀봉, 낙영산 일원 9개 구간이다. 문장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탐방로 17개 구간은 연중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공원사무소측은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 중에 감시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출입금지 위반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제86조에 의거해 10만원에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봄철은 산불 발생 위험과 함께 야생 동·식물의 번식기이기도 하다"며 "통합적인 국립공원관리를 위해 입산을 통제하니 사전에 입산 가능여부를 문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songni.knp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신임 홍대의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1일 부임한다. 홍 소장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뛰어나 예부터 사랑받던 속리산국립공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현장관리 실현으로 생태계보전과 고객우선의 공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민과 갈등해소 및 탐방만족을 위한 최고의 공원관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홍 소장은 지난 1987년 속리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설악산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역임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달 1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문장대 등 속리산 주요 봉우리에서 해맞이 탐방객 안전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새해 첫 날 새벽 4시부터 해맞이 탐방객이 일시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장대, 천왕봉, 도명산, 칠보산 정상에 AED(자동제세동기) 및 응급처치셋트를 지참한 전직원을 배치한다. 이들은 탐방질서 유지와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관리체계 유지를 위하여 사무소 및 3개 분소에서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측은 "홈페이지에서 탐방로 난이도를 확인하고 자기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보다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속리산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새 명품 탐방로가 잇따라 개설됐다. 산림 휴양·치유시설 조성사업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역사 문화와 축제가 함께하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보은을 실현, 활기 넘치는 고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에서다. ◇ 케이블카 설치 다시 도전 정상혁 보은군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법주사에서 문장대 정상까지 3.67km나 3.8km 가량의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그러면서 4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속리산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며, 수도권의 한 기업인으로부터 투자 약속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 측은 내년 5월 용역보고서를 제출받고 나서 환경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도 최근 마련한 제6차(2017∼2021년) 관광개발계획안에 이 사업을 포함시켰다. 도와 보은군, 법주사가 케이블카 설치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된 상태여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속리산 케이블카는 2004년부터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는 차원에서 추진해왔다. 2011년 야영장∼천왕봉을 잇는 기본계획이 마련됐지만, 법주사와 탑승장 위치를 놓고 갈등을 겪으며 흐지부지됐다. ◇ 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 보은군은 최근 열두고비 길로 유명한 말티재 고개 정상부(해발 430m)의 백두대간 마루금을 연결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일제 강점기인 1924년 국도 37호선이 고갯마루를 관통하면서 동강난 생태 축을 다시 잇는 사업이다. 인근에는 한옥마을(11채)·황토마을(10채)·통나무마을(3채) 등 친환경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가 조성된다.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테마 숲길(7㎞)·산채재배단지(5㏊)·포레스트 센터·유기농 식당 등도 들어선다.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 73만㎡에는 타미우스리조트개발 등 3개 업체가 호텔·콘도미니엄, 아트 테마파크, 예술인 공간 등이 들어서는 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주변 사유지를 사들여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나서는 등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명품 탐방로 잇단 개설 지난 9월 법주사∼세심정 2.4km 구간에 '세조길'이 개설됐다. 이 길은 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서 추천한 '단풍길 1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인파로 북적인다. 말티재 인근 솔향공원∼속리터널 8㎞에 꼬부랑길도 새로 개설했다. 이 길은 열두구비 말티재의 구불구불한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돼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10㎞ 구간으로 연장해 한해 20만명 이상의 스포츠 선수단 전지훈련장소로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 보은·괴산군과 경북 상주·문경시 194㎞를 잇는 속리산 둘레길 공사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중 보은구간 50㎞는 이미 개통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들 사업이 등 돌린 수학여행단과 여행객들을 다시 불러 모아 화려했던 옛 중부권 최대 관광지 명성도 되찾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에 22일 첫눈이 내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왕봉, 문장대, 묘봉, 대야산 등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 하얗게 눈이 내려 쌓였다. 눈은 천왕봉∼문장대 능선에 최고 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올해 속리산의 첫눈은 지난해(11월 25일)보다 3일 빠르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세조길'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가 지난 9월 26일 개방한 세조길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달 중순부터 속리산 인근 상가 지역 주민 100명과 탐방객 100명을 대상으로 여행비용, 세조길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 소득증대 등 15개 항목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세조길 개방 후 현재 누적 탐방객 수는 20만여 명에 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속리산 지역 상가 수 330곳과 설문 결과 나타난 탐방객 1인당 여행비용 3만6천원을 적용해 환산한 결과 상가당 약 2천100만원씩 모두 72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 주민 기초조사 결과는 10년 이상 지역에 산 40~50대 연령층이 지역주민의 대부분을 이뤘고 숙박·음식업·도소매업 등 고른 업종 분포를 보였다.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고, 해당 기간 내 5% 이상 소득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소득증대, 지역사회인지도 향상 등 세조길의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해서도 7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지역주민 지원사업 항목에서도 생활환경 개선사업, 소득증대사업, 복리증진 사업 등 지역주민 지원사업 필요성에 68%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세조길 조성 사업 취지대로 차량과 탐방객 혼선에 따른 먼지·소음·안전사고 감소 효과와 세조길 내 다양한 생태·문화·역사적인 자원 요소들이 탐방객 유입으로 이어져 신규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세조길의 직·간접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세조길을 중심으로 자연·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탐방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사회 전체로 시너지 효과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를 '야생동물 특별보호 기간'으로 정해 밀렵·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보은군청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야생동물 포획이나 화약류·덫·올무·함정 설치행위, 총 또는 석궁을 휴대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 기간 단속에 걸리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의 주재우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은 야생동물에게 가장 안전한 서식지가 돼야 한다"며 "특별보호 기간 중 강도 높은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를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출입 통제한다. 통제하는 탐방로는 묘봉·낙영산·백악산 일원이다.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6.0㎞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7.0㎞ △미타사∼북가치∼민판동 2.2㎞ △세목이∼삼가리 4.1㎞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11.5㎞ △각연사∼칠보산 3.0㎞ △각연사삼거리∼칠보산(하) 1.5㎞ △상촌∼옥녀봉 0.6㎞ 등 8개 구간이다. 문장대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 탐방로는 통제하지 않아 연중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 1일부터 시작한 산불방지기간에는 감시 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논두렁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게는 자연공원법 28조와 같은 법 86조에 따라 1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시 사전에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 또는 전화로 통제 탐방로 정보를 확인한 후 산행하기 바라며 산불예방 활동에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공원 출입통제지역 출입과 임산물 채취 행위를 단속해 모두 22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적발한 22명 중 15명에게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7명에게는 지도장을 발부했다. 지도장을 발부받은 자는 1년 이내에 전국의 어느 국립공원에서라도 위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앞으로도 사전예고 집중단속과 기획단속을 통해 백두대간 출입통제지역 출입과 임산물채취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7일 현재 단풍이 해발 700m 정도까지 물들었다고 사진과 함께 밝혔다. 산 전체기준 80%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 시기로 보는데, 속리산국립공원은 법주사와 세조길 주변(해발 380m)이 물들으면 절정으로 본다. 오는 23일께부터 말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철 주요 탐방로에 등산객이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경사도 정보와 심박수를 측정해 설치했다. 문장대, 천왕봉, 도명산 등 주요 7개 탐방로 중 급경사가 200m이상 지속되고, 최고경사 40%가 넘는 곳 11개소를 선정했다. 이중 가장 가파른 곳은 경업대∼신선대 420m 구간으로 최고 67%, 평균 38% 경사도를 보이고 있다. 심박수는 최고 173bpm, 2분 휴식 뒤 135bpm이 측정됐다.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법주사∼문장대 구간 중 냉천골 위 두꺼비 바위부터 문장대 정상 하단 320m 구간은 최고 41%, 평균 31% 경사도를 보이고 있다. 최대 심박수는 160bpm, 2분 휴식 뒤 118bpm으로 측정됐다. 이 구간은 중간에 평지가 없는 돌계단 탐방로로써 150bpm 이상의 심박수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쉬지 않고 산행 시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밖에 화양동지구 도명산~낙영산 2개소, 화북지구 문장대 구간 1개소, 쌍곡지구 칠보산 구간 2개소 등 총 11개소를 선정해 빨간색 하트에 위치, 해발, 경사도, 최대심박수, 2분 휴식 뒤 심박수를 표시하여 자신의 심장정보를 알 수 있도록 표시했다. 별도로 올 9월 개통한 세조길 2.35㎞ 구간은 최고 12%, 평균 7% 경사도를 보이며, 28군데 측정지점의 평균 심박수는 95bpm으로 평지와 같은 수준의 안정적이며, 편안한 길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심장박동수는 50대 남자 기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손목의 심박수를 측정했고, 경사도는 아웃도어 어플과 구글어스 경사도 자료를 활용했다. 최근 5년간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는 115명이다. 이중 심장돌연사는 58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속리산국립공원에서도 4명 중 2명이 심장질환(고혈압)으로 사망했다. 강성민 화북분소장은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산행계획 수립 시 높이, 소요시간, 기상상태, 장비확보 등 일반적인 산행준비에는 충실하다"며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지 않고 산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햇다. "특히 심장질환 보유자는 시간에 쫓기는 정상정복형 산행이 심장에 독이 되므로 등산로에 표시된 빨간 하트모양을 일종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쉬며 즐기는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월초부터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를 기점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오는 26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알렸다. 고지대에서 점점 내려온 단풍이 21일에서 11월11일 사이에는 법주사, 세심정 등 저지대 구간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법주사~세심정 구간은 평지 길로서 계곡과 탐방로를 감싸고 있는 빽빽한 참나무림 탓에 단풍터널로 잘 알려진 속리산 제일의 단풍 관람길이다. 특히 지난 달 26일 개통한 세조길은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로서 수변가에 자리잡은 탐방로와 구간구간 존재하는 쉼터는 이번 단풍을 만끽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힌다. 공원의 중간지점인 화양동지구는 도명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다른 지역의 암릉사이 붉은 단풍 색깔과 달리 활엽수에서 보여주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 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의 단풍은 큰군자산에서 시작하여 쌍곡계곡을 주변으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쌍곡탐방지원센터로부터 칠보산 산행 들머리까지의 1.6㎞구간 신갈나무와 단풍나무, 계곡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정상까지 오르면 큰군자산, 작은군자산, 쌍곡계곡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재양 행정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단풍 체험으로 탐방객의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단풍 시기는 기온 등 기상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난 달 26일 개통한 세조길을 비롯한 단풍명소에서의 오색빛깔 단풍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