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복지재단 산하 3개 시설과 성암요양병원은 지난 7일 몸이 불편한 재소 노인과 가족 등 150여명을 속리산 잔디구장에 초청해 '자연과 함께하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한화 보은사업장에서 자원봉사자 배치와 이동차량 2대, 간식비 등를 제공했다. 보은대대도 자원봉사 장병들을 지원해 참여 노인들의 수발을 도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복희(87) 씨는 "시설 내에서만 생활하다가 공기좋은 자연속으로 나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니 몸이 개운하고 기분이 좋다"고 좋아했다. 민석기 보은복지재단 이사장은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의해 실시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 주신 ㈜ 한화 보은사업장과 보은대대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가을잔치인 제39회 속리축전이 속리산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 일원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9일 열린 천왕봉 높이를 상징하는 1058명이 맛볼 수 있는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단연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서 섞이는 각종 산나물과 버섯의 비빔밥이 등산객의 발길을 잡았다. 만들어진 비빔밥은 점심밥으로 무료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속리산의 가을 단풍과 산채비빔밥의 맛에 감탄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이 밖에도 올해 속리축전에는 천왕봉 산신제, 보은군 풍물대회, 공중 줄타기, 마당놀이, 용머리폭포 거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인 '세조길'을 26일 개방식 행사를 통해 정식으로 개통했다.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 간 탐방객과 차량의 상호간섭으로 인한 먼지발생, 소음 등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법주사, 충북도, 보은군이 함께 지난 해부터 올 8월까지 총 16억원을 투입, 총연장 2.35㎞의 편리하고, 안전하고, 힐링하는 탐방 전용 우회탐방로를 조성한 것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환경으로 구간 내 1.2㎞를 무장애탐방로로 조성했다. 수변부 및 계곡을 이은 탐방동선은 경관 제공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큰 효과가 있다. 세조길은 조선시대 세조임금과 관련된 정이품송, 목욕소, 문장대를 이어주는 살아 숨쉬는 명품 역사 테마의 장으로 탐방객에게 차별화되고 흥미로운 세조임금의 유래를 세조길 곳곳에서 설명하는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오늘 정식개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길이 탄생했다"며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정상 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즐기고, 배우는 국립공원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한다. 올해는 속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해 지리산 구룡폭포, 오대산 동대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한달 간의 시범운영 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탐방예약제 마스터플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시범 운영 기간은 5일부터 10월4일까지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http://reservation. knps.or.kr) 및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에서 시범 운영 대상지역, 운영구간,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전화 및 현장 접수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 또는 화양동분소(☏043-832-4347)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예약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자원보호를 위해 버섯 등 임산물채취 및 출입금지 위반 행위에 대하여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국립공원 내에서 버섯 등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출입금지 위반 행위 적발 시에도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집중단속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16일까지 31일간 실시된다.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상습 불법행위 발생지에서 상시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8월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공원 특별단속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 출입금지 위반행위에 대하여 총 15건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주재우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국립공원 방문 탐방객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여름성수기 기획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탐방객 등 현장접수를 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법주사 자연관찰로 자연해설 및 역사문화해설, 자연물만들기 등 자연 속 생태휴양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앞으로 속리산의 생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조길(옛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 2.35㎞) 조성에 따라 보은군건강증진센터, 법주사와 함께 9월 중순부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세조길 특화 프로그램 '속리산 사은(謝恩)순행(巡行)'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문화 콘텐츠를 통한 풍성한 체험활동 제공으로 온국민이 행복한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에 속리산 사내수중보에는 가족 단위 물놀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속리산 사내수중보는 지난 해 보은군이 4억원을 들여 속리산 사내1교 하천에 설치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법주사 계곡 및 사내리 야영장계곡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모아 담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석축구간이 유실 됐으나 신속한 응급복구로 주말 피서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중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 속리산면 사내수중보는 수심이 깊지 않고 완만하며 주변 자연경관이 빼어나 여름철 물놀이 명당으로 입소문이 나는 등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3년 문장대 철탑, 건축물 철거지 복원 모니터링 중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바위경관이 있어 이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문장대 ~ 천왕봉 구간 능선에도 청법대, 입석대, 고릴라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위치해 있어 산행에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를 닮은 바위경관은 문장대 정상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바라보면 작은 문장대라 불리우는 바위들이 입체적으로 서로 어울려 지도형태를 만들고 있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이 바위는 과거 건물과 송전철탑 등 시설물에 가려져 있어 발견되기 어려웠는데 2013년 철거 및 정비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경우"라며 "인공시설물이 자연경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연 속에서 나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백두대간 산행을 목적으로 야간에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불법 산행을 지속적이고 불규칙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백두대간은 총 42.9㎞다. 이중 12㎞ 구간을 제외하고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대부분 암릉구간으로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담비,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산악회 카페 사이버 순찰을 통해 출입금지 구역 산행계획 시 사전 출입금지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산행하는 불법 산행에 대해 금, 토요일 야간에 불규칙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공원 내 야간산행과 비등산로 출입행위는 자연공원법 제28조 규정에 의해 금지되고 있다. 이를 어기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올해에만 수시로 단속을 실시해 61건의 과태료와 지도장을 발부했다. 주재우 자원보전과장은 "야간산행 및 비등산로 출입으로 인해 발생되는 안전사고는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특히 동·식물의 서식 생태계에 심각한 간섭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가 '세조길'이란 새 이름을 얻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달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세조길은 속리산과 세조의 역사·문화적 인연에서 착안됐다. 이번 공모 2등은 가람품오솔길과 세심길이, 3등은 법주솔향길과 법주가람길, 비움길이 각각 차지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이 구간 2.35㎞에 탐방객 전용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서 6월 중순 내부 심사를 거쳐 6월15일 최종 선정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연령, 지역 등 제한이 없다. '우회탐방로 조성의 의미와 목적을 전달할 수 있고, 지역의 역사, 문화적 특성이 담겨진 명칭 등'의 공모 주제를 내걸고 있다. 응모신청서는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 및 예약통합시스템 (https://reservation.knps.or.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sinsun38@knps.or.kr) 팩스, 방문접수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1등에서 3등까지 다양한 문화상품권이 제공되고 공모전 관련, 자세한 문의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로 하면 된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법주사 ~ 세심정 2.35㎞ 구간을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탐방객 전용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간 차량과 탐방객 혼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등을 해소하고 1.2㎞ 구간 무장애 탐방로와 생태, 문화 복합 탐방서비스 공간을 만들어 탐방객들을 위한 생태휴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법주사 ~ 세심정 우회탐방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생태와 휴양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국립공원 탐방문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세심정 구간에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무장애·힐링 탐방로가 오는 9월 개통된다.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차량과 사람이 함께 이용해 큰 불편이 있던 법주사∼세심정 구간 우회 탐방로를 오는 9월 단풍철 이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연간 70여 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과 탐방객이 함께 이용해 먼지와 소음 발생 등으로 민원이 30여년간 계속돼 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충북도·보은군과 함께 16억원을 들여 이 구간(2.35㎞)에 2m 너비의 우회 탐방로를 개설 중이다. 이 구간 중 1.2㎞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턱없는 맞춤형 길로 만들고, 법주사 저수지 수변 경치를 살려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편안한 숲 속 쉼터로 조성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탐방로 개설에 맞춰 저수지 수생태, 숲 속에서 걷는 건강효과, 국립공원과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그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O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하는 탐방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 탐방로 이름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법주사와 관련기관과 협조해 생태·문화협의체를 구성해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교육·생태·문화 탐방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탐방로 개통에 앞서 오는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차 완공된 법주사 입구∼저수지∼태평휴게소∼탈골암 입구 1.7㎞ 구간을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그동안 차량과 탐방객 혼용으로 많은 민원과 불편이 있었지만, 새로운 탐방로를 개통하면 탐방객에게는 건강과 편안함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법주사와 지자체, 국립공원이 함께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금강유역환경청, 녹색기업 깨끗한나라, SK하이닉스, ㈜LG화학 오창공장, 한온시스템, 한화대전사업장 등은 속리산국립공원의 공원자원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생태계교란생물(돼지풀, 가시박, 큰입배스 등) 공동 제거·관리, 쾌적한 국립공원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활동 등으로 속리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5월 중 속리산국립공원일원에서 돼지풀, 애기수영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행사와 7월에는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 일원에서 합동으로 큰입배스 제거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병기 소장과 정복영 청장 및 녹색기업 관계자들은 "앞으로 공동 협업을 통하여 속리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정이품송의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6일 꽃가루(화분)를 채취, 장기보존 한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 정이품송은 수령 약 600년 정도이며 높이 14.5m, 둘레 4.77m의 노거수로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가마가 통과할 수 있도록 나무 가지를 들어 신하의 도리를 보이고 정이품의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정이품송은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함께 오랜 시간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남은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 초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한 수세 약화,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지는 등 자연재해를 겪으며 본래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상하였다. 이에따라 6일 실시된 꽃가루 보존은 600여 년 수령의 정이품송이 노환으로 생식능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채취, 장기 보존하는 정이품송 맞춤형 혈통보존 방법이다. 6일 채취된 꽃가루는 활력검사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체은행에 영하 18℃ 상태로 장기 저장되며, 정이품송의 유전자원 소실과 같은 유사시 정이품송을 아비로 한 후계목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문화재청은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천연기념물 노거수들이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화재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소실되더라도 그 혈통을 유지시켜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잦은 비로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생긴 속리산국립공원 폭포를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대표적으로 화북면 장암리 오송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연중 물이 마르지 않아 10여m 높이에서 가늘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떨어지고 있다. 국립공원 진입부인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는 풍부한 수량 탓에 연중 장쾌한 폭포수를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 기암괴석과 노송, 정자(금란정)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준다. 속리산면 법주사지구 세심정으로부터 상환암, 비로산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 계곡엔 평소 폭포수를 볼 수 없지만 비 온 뒤에는 바위 틈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형태의 크고작은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법주사 집단상가에 조성된 용머리 폭포가 탐방객들을 시원하게 맞이해 주고 있다. 만수계곡에서는 수달래와 함께 굽이치는 계곡물을 볼 수 있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5월 초순엔 신록이 속리산 정상을 뒤덮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 속에 숨어있는 폭포를 보며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