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입주 기간동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비평가,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과 만나 어드바이져 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작업들을 총 정리하는 기회다. 이에따라 자신의 방법론을 어떤 방법과 의미로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실험들을 선보이게 된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아이디어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머무르며 관람객과 나누는 것이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하게 된다. 18번째 스튜디오 릴레이 전시에는 임승균 작가의 '강이 구부러져, 나는 너를 물가에서 기다리고 있다'와 정혜경 작가의 '미래분양 사무소'를 동시에 전시한다. 임승균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힘을 표현한다"며 " 이번 전시를 통해 가시성에 대한 고민, 존재의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작업에 담았다"고 말했다. 영화 등 유포된 영상 속 이미지를 캡쳐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번역, 생산하는 작업은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행위로 보여진다. 정혜경 작가의 작업은 집에서 퇴근하면 작업실로 출근, 작업실 퇴근은 집으로의 출근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일상 속 현실과 맞닿아 있다. 입주분양 사무소는 금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설치된 사무소 전면 분양 광고 전단지와 같다. 이 전단지는 '뻥이요' 작업의 일환으로 22년간 주 5일 8시간 22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분양 광고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우리 인생의 허무함을 드러낸다. 무엇이 우리를 관습에 얽히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꼬임에 속지 않고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번 18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20명의 신진 작가를 배출하며 지역작가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개관 10년 주년을 맞아 '윈도우 사이트: 컬렉션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공간 개관식과 함께 창작스튜디오를 거쳐간 입주작가들이 기증한 작품이 전시되는 소장품전이 동시에 선보인다. 미술창작스튜디오가 개관하고 그간 정비되지 않은 공간과 시설, 유휴공간을 새로 리노베이션하면서 새로이 마련한 작품 수장고와 아카이브 공간 및 교육공간, 윈도우 갤러리와 창작공간을 겸하며 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공개된다. 소장품 전시에는 7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40여 점의 대형 회화작품들과 사진, 입체, 영상, 드로잉 작품들까지 전시되며 참여작가는 처음으로 작품을 기증한 1기 장준석, 김종칠 작가부터 외국작가인 디륵 플라이쉬만(독일), 마루야마 수리(일본), 제프 그랜트(미국) 그리고 11기 박은영, 최영빈 작가까지 70여 명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주제인 '윈도우 사이트: 켈렉션'은 스튜디오 일층 야외공간을 새롭게 전면 유리공간으로 변신하여 독특한 윈도우 갤러리로 마련변다. 전시에 선보이는 영상과 입체작업을 옴니버스식으로 상영되는데 그간 스튜디오에서 소장하고 있던 영상 작품을 한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영상 작품은 갈유라, 김온, 김선하, 안유리, 수잔 뮐러(스위스), 성정원 작가 등 10여 편의 작업들을 상영한다. 유리공간 박스에 영상과 사운드가 더해져 오버랩되는 이미지들을 들여다보는 것이 이 작품들을 감상하는 방법이며 유리 박스안을 거닐다 보면 다채로운 이미지로 인해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윤희 학예팀장은 "소장품전은 단순히 젊은 작가들의 기증작으로만 볼 수 없을 만큼 깊이 있고 훌륭한 작품들이 대거 소장품으로 전시돼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창작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과 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올해 11기 입주 작가를 선정해 1년 간 창작의 향방을 미리 엿보는 프리뷰전시를 연다. 입주 작가 프리뷰 전으로 '낯선, 도착(Unfamiliar, Arrival)'을 주제로 모두 21명의 작가가 오는 6월25일가지 모두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라는 일시적인 작업 공간과 청주지역을 배경으로 작업에 또 다른 창작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면 예술 행위들과 1년 간 머무를 낯선 공간에서의 마주침을 이 전시에서 함께 공감해 보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11기 프리뷰전은 일 년간의 창작활동을 미리 엿 볼 수 있고 스튜디오의 연간 프로그램의 전초적 이미지로 기획된다. 전시 주제인 '낯선, 도착'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미지들, 개인과 집단, 주류와 비주류의 감성, 시간과 공간적인 이미지들이 혼재해 발현되는 현대미술의 양상과 입주 작가들의 작업에 나타난 전체적인 이미지의 비평적 시각에서 출발한다. 장르의 경계가 사라진 동시대 예술가들이 감각은 예술의 일반적인 기술(테크닉)이 비켜간 다층적인 감각을 시각화하는데 디지털매체와 타 장르의 협업과 융합으로 재현해 낸다. 회화와 영상, 사진과 조각, 평면성과 입체성이 혼합되어 설치 작업으로 재현되어 독특한 이미지를 이번전시에서 보여준다. 도자기 접시에 다양한 드로잉을 전사해 설치하는 강주리 작가의 작업과 개인과 집단이라는 시간과 공간적 지각의 이분법과 은유적 구조를 입체적 감각과 회화적 감각으로 풀어낸 김두원, 정혜경, 신승주, 사카모토 쿠미코(일본), 드로잉과 영상 매체를 이용한 개인의 회화적 개념을 풀어낸 박은영, 김영진의 작품, 개인이 바라보는 일상과 사회적 이미지를 독특하게 풀어내는 이우성, 전병구, 송미진 작업과 미시적 세계관으로 풍경을 그려내는 허현숙과 허주혜 작업, 일상의 반복적인 이미지와 자신이 바라보는 사회적 허구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설치와 입체작업으로 드러내는 김영진, 정재범, 황민규, 임승균의 작업, 추상적인 이미지를 회화로 풀어내는 김미래, 최영빈, 성필하의 작업과 윤호진의 사진작업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다. 참여작가는 강주리, 김두원, 김미래, 김여진, 김영진, 박은영, 사카모토 쿠미코, 성필하, 송미진, 신승주, 윤호진, 이우성, 임승균, 전병구, 전혜주, 정재범, 정혜경, 최영빈, 허주혜, 허현숙, 황민규가 전시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또 오는 6월15일부터 23일까지 4회에 걸쳐 전체 작가들의 어드바이져 워크숍에 참여해 작품설명회와 외부 평론가들의 비평의 시간도 갖는다. 이 워크숍행사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공개해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전체 입주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작업실을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오픈스튜디오는 10년간 창작스튜디오를 거쳐간 작가들의 아카이브와 10기 작가들의 작품전으로 마련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범석 청주부시장, 유승조 충북미술협회장, 김재관 쉐마미술관장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외부지역의 미술 전문 관계자들도 속속 작가스튜디오를 방문,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오프닝 퍼포먼스는 플라맹코 노래와 춤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재즈 선율도 가미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걷는 미래(Walking Future)'를 주제로 15개 스튜디오와 전시장에서 장기와 단기 입주작가 21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오픈스튜디오의 백미인 아티스트 토크는 개별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전반적인 현대 예술의 담론을 지역작가들과 관람객이 나눌 수 있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전시에는 김수민(회화·설치), 양지원(회화·설치), 신용재(회화), 박미례(화화·영상), 박한샘(회화), 안준영(회화), 한성우(회화), 오세경(회화), 박웅규(회화·영상), 윤예제(회화), 김승현(설치), 마티밀러-미국(사진·설치), 신혜정(설치), 나딘 헨젤-독일(사진·설치), 박경종(설치), 조동광(설치), 윤인선(회화·설치), 리카 히라타-일본(회화·설치), 김태훈(설치), 나일 크레이븐-영국(회화), 한윤희(회화) 등의 작가들이 참여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김복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는 "이번 오픈스튜디오 전시와 1년간 전체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기록을 엮은 기념 도록을 발간해 글로벌전문 기관과 전문가, 예술가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초에는 11기 작가들의 입주와 스튜디오 기획전들을 마련해 지역의 전문 예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전체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작업실을 일반시민들과 전문가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전시는 '걷는 미래(Walking Future)'라는 주제로 15개 스튜디오와 장기·단기 입주작가 21명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는 전체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일정기간 공개해 예술가들의 특별한 일상적 공간을 보여주는 행사로, 미술 애호가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감각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는 그간 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미리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엮은 실험적인 작가주의 아이디어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마련된다. 1~2층 전시장에서는 대형 회화작품과 설치 작품, 사진, 드로잉, 영상 미디어작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준다. 참여작가는 김수민(회화·설치), 양지원(회화·설치), 신용재(회화), 박미례(화화·영상), 박한샘(회화), 안준영(회화), 한성우(회화), 오세경(회화), 박웅규(회화·영상), 윤예제(회화), 김승현(설치), 마티밀러-미국(사진·설치), 신혜정(설치), 나딘 헨젤-독일(사진·설치), 박경종(설치), 조동광(설치), 윤인선(회화·설치), 리카 히라타-일본(회화·설치), 김태훈(설치), 나일 크레이븐-영국(회화), 한윤희(회화) 등이다. 전시장에서는 아트마켓, 벼룩시장, 작가와의 대화, 아트카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후 발간되는 오픈스튜디오 도록은 1년간의 전시 프로그램을 담아 작가들과 전문가, 전문기관에서 홍보물로 활용된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스튜디오를 활짝 개방하는 행사인 만큼 독특한 예술품 감상과 더불어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나누는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기간에는 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스튜디오를 전면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7년도 스튜디오 프로그램 일환으로 23일부터 10기 입주작가 21명과 18명의 전시 기획자 및 미술평론가를 초청, 작품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공동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해마다 운영하던 일괄적 프리젠테이션 행사에서 벗어나 작품과 현장 전시를 보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들의 릴레이전시와 미니 오픈스튜디오도 곁들여 워크숍 전후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작가들에게 이번 워크숍은 저명한 미술기획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미술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키고, 자신의 작품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프리젠테이션 진행은 입주작가 안준영, 박웅규, 박경종, 오세경, 나일 크레이븐 작가가 맡는다. 24일에는 조동광, 박한샘, 한윤희, 박미례 작가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로는 이선영 미술평론가와 신승오 페리지갤러리 디렉터, 신현진 독립큐레이터, 피서라 큐레이터,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큐레이터, 김주옥 평론가, 홍경한 퍼블릭아트 편집장 등이 참여한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스튜디오 워크숍은 젊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개념을 열어주고 지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청주지역의 젊은 미술가들이 유명한 미술관이나 갤러리 전시기획에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기 입주작가 공동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튜디오 홈페이지(www.cmoa.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0일 2017년 스튜디오 프로그램 행사의 일환으로 10기 입주작가 20명과 14명의 외부 전시 기획자·미술평론가를 초청, 입주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워크숍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차는 11일(토), 3·4차는 23~24일 오후 1~6시 스튜디오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워크숍은 입주기간 동안 작업을 해온 20명의 입주작가들이 직접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외부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작품 분석을 통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43-201-405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7년 11기 입주작가로 2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입주작가 선정은 독일·프랑스·독일·일본·사이프러스를 비롯한 국내외 작가들이 신청을 접수,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정상수 학예사는 "11기는 청주미술창작스튜오가 10주년을 지나 새로 시작하는 시점"이라며 "꾸준한 작품활동과 창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작가와 작품성이 우수하고 입주 후 활동에 대한 계획이 남다른 해외 작가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올해 노후된 시설들을 정비하고, 입주작가 릴레이전(오픈스튜디오)·기획전, 국제교류전시·워크숍, 세미나, 아트페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미술체험실을 구축, 전문 미술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월13일까지 중국 해남성 단저우시에서 열리는 '1회 해남성 담주 국제비엔날레'에 참가,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초청 전시는 담주시 문화관광산업발전공사에서 주관해 8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한 중국 작가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비엔날레에는 김수민 외 27명의 한국 작가와 류양 외 21명의 중국 당대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한·중 국제현대문화예술대전은 '이질동구'라는 테마로 개최된다. 각국의 예술가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예술에 대한 혼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국가·문화적 배경과 이데올로기, 표현 방식, 민족, 연령, 성별과 관계 없이 예술은 동질성을 띤다는 뜻을 내포한다. 중국 해남도는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곳이다. 담주시 역시 소동파의 유배지로 소동파는 이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많은 시와 문장들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단저우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 중국의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부각되는 곳이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정유년 새해 국제교류전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미술의 담론을 만들고 서로간의 국제적인 감각을 교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3월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그간 창작스튜디오는 국내외 신진작가들의 실험적인 창작의 산실로 각광을 받으며 작가 레지던시, 전시, 출판, 비평가 매칭, 시민연계교육 등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창작스튜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스튜디오 건립추진 프로젝트로 인해 부흥, 지난 2006년 말 시립으로 건립돼 2007년 3월 개관했다. 개관 당시에는 시립도서관 산하 별관으로 운영됐던 조직으로, 이후 평생교육원 등에 이관 운영됐으며 현재는 청주시립미술관 기관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작가들과 외부 작가들의 교류적 접점을 넘어 '청주'라는 지역과 장소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색을 입히는 10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청주시의 다양한 창작지원과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교류 후원으로 현재 창작스튜디오에는 국내외 신진 예술가들의 발길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그동안 창작스튜디오는 청주·청원 통합 이후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국제교류전 등 200회, 유명작가 초청 세미나 등 50회, 시민미술체험교실 30회 등 280여 회의 실험적 전시행사를 열었다. 지역 현대미술의 흐름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전시를 마련, 지역민들에게 미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창작스튜디오는 지난해 7월1일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과 맞물려 7월9일부터 8월14일까지 '도큐멘트 10년의 흔적, 1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창작스튜디오 10년의 흔적을 담아내기도 했다. 이 기념전은 스튜디오가 배출한 입주작가 200여 명이 다층적으로 쌓아온 실험에 대한 10년 간의 아카이브와 스튜디오를 거쳐 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전시였다. 전시장 전관에는 그간의 기록물인 작품도록과 브로슈어, 예술관련 책자, 행사사진, 작가 포트폴리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청주창작스튜디오의 10년간의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140여 명의 회화, 입체, 사진,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살롱 형식으로 연출돼 집안의 거실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창작스튜디오는 10년간 모든 작가들의 자취를 기록한 '도큐멘트 10년의 흔적, 10년의 미래' 연보를 출간, 그간의 흔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사진 다큐멘터리를 영상으로 제작, 전시기간 중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활동 사항을 선보였다. 이밖에 10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작가 초청 워크숍, 라운드 테이블 토크, 작품판매를 위한 아트숍, 스튜디오 시네마 등을 통해 일반인들과 지역작가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창작스튜디오는 앞으로 스튜디오 내 프로그램 이외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전시를 기획할 계획이다. 우선 인지도 있는 국외 레지던스 교류를 통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작가와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모색한다. 또 국제교류를 통해 스튜디오 단기 작가로 참여했던 남아공,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의 기획자와 작가들을 다시 초청해 국내 작가들과 커뮤니티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스튜디오간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전문가 초청을 통해 스튜디오의 인지도를 높여 새 프로젝트를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는 "10년 간 그 대안을 찾는 것에 스튜디오가 진행했던 '길 찾기'였다면 앞으로 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실험과 예술을 보여주는 것이 10년 동안의 미래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작가에게 스튜디오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문적인 공간으로 변화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아동센터 및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원더풀아트 청주 미술예능 아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에 잠재적인 소질이 있어도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꿈을 펼칠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예술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동복지관·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이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미술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추천받아 전시작품을 설명해주고, 미술실기 체험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달 프로그램은 한성우·안준영·신용재·박미례 작가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20명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추후 야외전시실을 현장 체험 실습실로 리모델링해 관람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증대키고, 미술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6 미술주간이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 미술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미술은 삶과 함께(Art in Life)'라는 주제와 '좋아요! 미술(Like! Art)'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미술주간을 맞아 지역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나를 채울 수 있는 전시와 연계 행사들을 소개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아티스트 릴레이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3일까지 스튜디오 전관에서 2016년 10기 입주작가들의 릴레이전시를 개최한다. 릴레이전시는 그간 작가들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예작가 박웅규와 윤예제의 회화·영상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스튜디오 6개월 단기 입주작가로, 짧은 기간 청주에 체류하며 그간의 작품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모색하는 시간과 이미지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두 작가 모두 회화를 전공, 회화의 그리기 방법을 다양한 이미지로 표출한다. 박웅규 작가의 전시는 1층 전시장에 마련됐다. 독특한 회화와 영상설치 작업으로 성물과 정신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보인다. 하나 하나 선으로 그려낸 종이 드로잉들은 타액 분비물과 생식기, 벌레 같은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추상적으로 표현해냈다. 비천한 이미지들을 신비스러운 성물로 표현해내는 아이러니는 박 작가가 제작한 드로잉 애니매이션과 조우를 이룬다. 2층 전시장의 윤예제 작가는 여행 중 만났던 자연의 풍경을 주제로 독특한 필법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된 윤 작가의 작품은 제주 곶자왈에서 만났던 숲 속의 풍경을 담았다. 그의 작품은 숲이 주는 온화함 속의 신비로운 생명력에 주목하게 한다. 무수한 생명으로 얽혀있는 자연을 이미지화해 그 생명이 증식하듯 대형 캔버스를 이은 연작들은 독특한 회화적 풍경의 묘미를 선사한다. 두 작가의 회화작업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보이지 않는 심리적 이미지, 불완전한 예술적 의미, 모호한 일상들을 상징한다. 이들은 '우리 자신에게 현대의 미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시각과 미감을 보여준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오픈스튜디오 등 이벤트 행사도 곁들일 예정이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광화원 프로젝트'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광화원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2016 광화원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9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광화원프로젝트는 대청호미술관이 시각장애인생활시설 광화원에 방문해 운영했던 파일럿 프로그램과 교육기초자료 연구·리서치를 통해 개발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광화문프로젝트의 주제는 '우리 모두 나무!'다.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 나무가 다양한 환경에서도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처럼 시각장애 아동들도 각자의 특수한 환경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세상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프로젝트에서는 주제를 중심으로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도 마련된다. ◇쉐마미술관 '모호한 경계' 후기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는 오는 23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에는 김재관, 김영란, 이기수, 박진명, 손부남, 박영학, 김정희, 김복수, 임은수 등 25명의 작가가 참여해 융복합 장르로 확산되고 있는 예술의 경향을 담은 평면·조소·영상 등을 선보인다. 김재관 관장은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후기애스펙트 현대미술 동인회는 각자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히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며 "작가들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고민과 소통을 통해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민아트센터 5주년 기념 기획전 우민아트센터는 오는 12월10일까지 센터 전관에서 개관 5주년 기념 기획전 '지속'을 연다. 전시 기획은 최태만 기획자가 맡았다. 드로잉·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전시에는 류승환, 민성홍, 이완, 이창원, 임선이, 진시영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이 현 시대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최 기획자는 "현 시대까지 예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한 작가들의 작업을 돌아보면서 지속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술관 포토존 이벤트 한국미술관협회 소속 전국 사립미술관에서는 미술주간 동안 '사립미술관 전시연계 포토존 이벤트'를 펼친다. '#좋아요 #미술관포토존'을 주제로 마련된 이벤트에는 40개 미술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 관의 전시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포토존을 설치, 더욱 즐거운 전시관람과 함께 일반적으로 사진 찍기 어려운 공간이었던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미술관에서는 'I am here!'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 테라스에는 대형 액자 프레임을 마련, 전시실 곳곳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휴대용 인스타그램 프레임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적극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공간을 탐색하면서 인상적인 작품과 함께 마음껏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거울아, 거울아'와 연계된 포토존 '나를 찾아봐'를 설치했다. 1960~1980년대 생산된 거울 30여 개로 환상적인 거울미로를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신비한 거울효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스티커로 인화한 다음 종이에 부착해 나만의 포토존 스티커북을 완성할 수 있다. 이밖에 쉐마미술관에서는 미술관 전경을 배경으로 화가처럼 연출사진 찍기, 우민아트센터에서는 개관 5주년 기념 기획전 '지속'과 연계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부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1월3일까지 1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작가 모집은 창의성과 실험성을 갖추고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경험이 없는 만 20세 이상의 국내외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평면과 입체, 설치, 뉴미디어아트, 평론, 공공프로젝트 등이다. 2017년 4월20일부터 2018년 4월15일까지 단기작가는 3~6개월, 장기작가는 1년간 입주하게 된다. 모집 신청은 3년 이내의 작품 포트폴리오 15점과 작가 경력 증빙서류를 갖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cjartstudio.com) 온라인 창구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입주작가 공동 워크숍, 공공 프로젝트, 외부지역 연계전시 브릿지 프로젝트, 오픈스튜디오, 원더풀아트 청주 등 다양한 작가 지원프로그램과 시민미술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실험적인 작품의 산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0돌을 맞았다. 이곳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입주 작가 200여명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레지던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8월14일까지 '도큐멘트 10년의 흔적, 10년의 미래'를 주제로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 전시 주제는 10년간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온 창작기관의 면모를 선보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지역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기념전의 메인으로 꼽을 수 있는 전시장 전관에는 그간의 기록물로 작품도록과 브로슈어, 예술 관련 책자, 행사 사진, 작가 포트폴리오, 참여작가 작품 등을 선보여 10년간의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미술창작스튜디오를 다녀간 작가 130명의 회화와 입체, 사진,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살롱 형식으로 선보인다. 마치 집안 거실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이 돋보인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그동안 작가 레지던시, 전시, 출판, 비평가 매칭, 시민 연계 교육 등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전문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념전 또한 미술창작스튜디오만의 특성을 반영해 꾸려진다. 10기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와 작가 초청 워크숍, 라운드 테이블 토크, 작품판매 아트숍, 스튜디오 시네마 등 소소하고 다채로운 예술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10년간 활동했던 모든 작가들과 그 자취를 기록한 '도큐멘트 10년의 흔적, 10년의 미래'라는 제목의 연보도 출간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스크린을 통해 사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영상을 보여준다. 오픈스튜디오는 10기 입주 작가들의 작품 일부를 공개해 1년간의 향방을 볼 수 있게 했다. 또 아트숍 운영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이 예술가들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배출한 선배작가들을 초청,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열고 현재 입주 작가들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이 자리에서 작가들은 국내외 미술계의 다양성과 관계미학에 대한 담론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복수 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는 "개관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그간 다녀간 많은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와 기록물을 함께 나눠 의미를 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창작스튜디오는 그간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소로 각광을 받아온 아트 레지던시 기관인만큼 더욱 전문적이고 열린 예술공간으로 정비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예술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창작스튜디오 10주년 기념전시는 오는 8월14일까지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기념전 이후에는 10기 입주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로 행사가 이어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0일까지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작업실을 일반시민들과 전문가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4개의 밤, 25번째 낮'이라는 주제로 15개의 스튜디오와 전시장에서 열리며, 입주작가 24명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미술창작스튜디오의 하이라이트인 오픈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엮은 실험적인 아이디어들을 엿볼 수 있다. 1층 전시장은 대형작품을 주로 하는 백인혜, 오택관, 기민정, 한진의 회화작업과 박지희, 요건 던호펜(남아공), 기보 가츠유키(일본), 폴 쥐르커(독일)의 조각과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또 김미래의 드로잉, 엘마 베스트너(독일)의 사진, 안유리 시모코가와(일본), 황호빈작가의 영상작품, 유의정작가의 도예가 전시된다. 2층에는 한순구, 노경민, 김지선, 고경남의 회화와 아주사 우에노(일본), 이주은, 김기성의 평면·비디오 설치작업이 전시돼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미적 의미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아트마켓, 벼룩시장, 작가와의 대화, 아트카페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