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새마을금고의 부실 경영이 출자인들의 반발을 싸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17일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와 출자인들에 따르면 2012년 결산 결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직원수와 복리후생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열린 보은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은 2011년 5억5천만 원에서 지난해는 1억5천600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72%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자산이 900억 원인 보은새마을금고의 2012년 결산 결과, 전년도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특히 비용 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에 관한 부분이다.보은새마을금고는 2011년 960만 원의 증권투자손실을 기록했지만, 2012년은 3억3천6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 1억5천600만 원의 2배가 넘는 손실을 증권투자에서 기록했다.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72%나 감소한 원인의 대부분은 증권투자 및 처분손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자인 가운데 일부는 손실의 대부분이 지난해 부도나서 법정관리에 있는 웅진그룹 계열사에 투자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상황이 이런 지경인데 보은새마을금고는 직원수를 전년도 10명에서 13명으로 3명을 늘렸고, 복리후생비로 2억2천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출자인들은 "투자 손실에 따른 긴축재정이 판단되는데도 직원을 늘리고, 복리후생비를 증가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냐"며 "이런 부실운영하는 금고에 서민들이 믿고, 돈을 맡겨도 좋은 것인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들은 "증권투자손실이 당기순이익 보다 많은 3억3천600만 원이나 되는데 이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서동현 보은새마을금고 감사는 감사보고서에서 "목표자산이 680억 원에서 916억 원을 달성해 135%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서병수)가 2011년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주민들의 금고지기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보은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서병수(사진) 이사장의 세밀하고 안전한 경영을 선두로 박치수(사진) 전무가 금융전문가로의 뒷받침 역활을 해왔다.보은새마을금고는 2011년 가 결산결과, 총자산이 650억 원으로 증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6억 원의 경영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올해 출자금 20억 원과 적립금 42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보은새마을금고는 서민들의 금융자산 경영을 기본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환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농촌일손돕기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사업과 보은읍 노인들의 무료급식을 위한 지원에 정성을 쏟았다.대한적십자사의 후원을 비롯해 경로당 난방비 지원사업과 지역경로당과 기관단체 후원에 나서 결연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했다.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초·중·고 장학사업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 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박치수 전무는 "보은새마을금고는 지역민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인 도덕성을 바탕으로 경영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병수 이사장도 "모든 경영에 중심에는 이사회가 있다"며 "조합원들의 이익 극대화와 새마을금고의 안정적인 경영 및 지역사회와의 호흡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이 흑룡해 초반부터 각종 선거 바람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3일 군과 지역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치러지는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시작으로 남보은농협조합장, 4·11 총선, 12·11 대통령선거, 보은문화원장 선거 등이 1년여 동안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13대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현재 고정식(51) 전 감사와 박치수(51) 전 전무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지난 제12대 이사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고 전 감사는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조합원들을 챙겨 왔다.또 새마을금고에서 잔뼈가 굵은 박 전 전무는 서병수 현 이사장의 지원 속에 출마를 결심한 뒤 표밭을 누비고 있다.임기 4년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전체 조합원 8천110명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6천600여 명의 조합원들에 의해 결정된다.이어 다음 달 28일에는 제3대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가 뒤따른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남보은농협 2층 회의실과 각 면 지소에서 4천800여명의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남보은농협 조합장 임기는 오는 4월 3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이다.남보은농협은 다음 달 8일 조합장선거 공고를 낸 뒤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현재 남보은농협조합장 선거에는 구본양(57·마로면)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구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는 박순태(57·농업·삼승면), 김종덕(56·농업·수한면) 씨 등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두 번의 선거가 끝난 후에는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4월 총선에는 심규철(한나라당·53) 당협위원장과 박덕흠(한나라당·58)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 이재한(민주통합당·49) 지역위원장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최근에는 구천서(61)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구의 선거 판도도 거센 풍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2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제14대 보은문화원장 선거(내년 2월)도 기다리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