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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연초부터 선거 바람 '후끈'

13일 새마을금고 이사장·내달 28일 남보은농협조합장 선출

  • 웹출고시간2012.01.03 19:02: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이 흑룡해 초반부터 각종 선거 바람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일 군과 지역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치러지는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시작으로 남보은농협조합장, 4·11 총선, 12·11 대통령선거, 보은문화원장 선거 등이 1년여 동안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13대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현재 고정식(51) 전 감사와 박치수(51) 전 전무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제12대 이사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고 전 감사는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조합원들을 챙겨 왔다.

또 새마을금고에서 잔뼈가 굵은 박 전 전무는 서병수 현 이사장의 지원 속에 출마를 결심한 뒤 표밭을 누비고 있다.

임기 4년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전체 조합원 8천110명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6천600여 명의 조합원들에 의해 결정된다.

이어 다음 달 28일에는 제3대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가 뒤따른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남보은농협 2층 회의실과 각 면 지소에서 4천800여명의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남보은농협 조합장 임기는 오는 4월 3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이다.

남보은농협은 다음 달 8일 조합장선거 공고를 낸 뒤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남보은농협조합장 선거에는 구본양(57·마로면)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구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는 박순태(57·농업·삼승면), 김종덕(56·농업·수한면) 씨 등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번의 선거가 끝난 후에는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4월 총선에는 심규철(한나라당·53) 당협위원장과 박덕흠(한나라당·58)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 이재한(민주통합당·49) 지역위원장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천서(61)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구의 선거 판도도 거센 풍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제14대 보은문화원장 선거(내년 2월)도 기다리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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