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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 '수익성 악화'

증권투자손실 액수만 3억3천600만 원
출자인들 "부실운영 불안하다" 불만 토로

  • 웹출고시간2013.02.17 13:1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새마을금고의 부실 경영이 출자인들의 반발을 싸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와 출자인들에 따르면 2012년 결산 결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직원수와 복리후생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열린 보은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은 2011년 5억5천만 원에서 지난해는 1억5천600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72%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이 900억 원인 보은새마을금고의 2012년 결산 결과, 전년도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

특히 비용 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에 관한 부분이다.

보은새마을금고는 2011년 960만 원의 증권투자손실을 기록했지만, 2012년은 3억3천6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 1억5천600만 원의 2배가 넘는 손실을 증권투자에서 기록했다.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72%나 감소한 원인의 대부분은 증권투자 및 처분손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인 가운데 일부는 손실의 대부분이 지난해 부도나서 법정관리에 있는 웅진그룹 계열사에 투자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 지경인데 보은새마을금고는 직원수를 전년도 10명에서 13명으로 3명을 늘렸고, 복리후생비로 2억2천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자인들은 "투자 손실에 따른 긴축재정이 판단되는데도 직원을 늘리고, 복리후생비를 증가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냐"며 "이런 부실운영하는 금고에 서민들이 믿고, 돈을 맡겨도 좋은 것인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증권투자손실이 당기순이익 보다 많은 3억3천600만 원이나 되는데 이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동현 보은새마을금고 감사는 감사보고서에서 "목표자산이 680억 원에서 916억 원을 달성해 135%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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