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오는 24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전통 주조 기술을 찾아서' 하반기 무료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12일 밝혔다.국립무형유산원의 지원사업인 2015년 전수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강좌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원광식(제112호 주철장 보유자) 선생이 오는 1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주조 실습 및 이론 강좌는 전 과정을 듣는 일반인 과정과 월 1회에서 2회 과정을 축소해서 듣는 단체과정으로 구성됐다.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교육일자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천종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실습교육 신청자는 교육 중 제작한 한글 초성 주석 풍경과 십이지신 청동 요령의 결과물을 무료로 제작해 가져갈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무료강좌에는 이론 강좌에는 총 107명, 답사 프로그램에는 135명이 참여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군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지난 1일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 제112호 원광식 선생의 전통기술 전승을 위해 '전통주종기법의 재발견'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 30여명과 국립문화재 연구소 무형문화재과에서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한국 범종제작 기술 중 일제강점기 이후로 맥이 끊겼던 전통밀랍주조기법의 전 과정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으로 이뤄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작업공정들을 실제로 보고, 실제 사용된 재료들을 가져가서 실험도 할 수 있어 너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 주철장 전수교육관이 최근 색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인기몰이 중에 있다.올 6월에 개관한 주철장 전수 교육관은 그동안 전통 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달 엔 '우리물건 우리솜씨, 장인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전통공예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전통공예에 관심 많은 270여명의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한국 전통 종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범종 제작 시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또 가족 및 지인들에게 선물할 십이지신 문양의 요령을 직접 제작하는 특별한 체험도 했다. 이곳에선 충북지역의 중·고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1박2일 'STEAM'캠프가 운영 중이다. 특히 동국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들의 실습 교육 등 전문가 수준의 기술전수 교육 과정도 있을 예정이다. 주철장 전수 교육관은 2013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주철장 전수교육관에 전화(043-539-3641, 3850번) 또는 홈페이지(www.jincheonbell.net)를 통해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을 문의하면 된다. 주철장 전수 교육관은 조선시대 중엽 맥이 끊겼던 신라·고려시대 범종을 현대에 재현한 원광식 주철장의 제작 기술을 후대에 전승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범종 제작 기술의 전승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 전통 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에도 주력하며 한국 전통 종에 관한 중추적인 시설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군은 진천읍 장관리 주철장 전수교육관 운영규칙을 마련했다.군은 한국범종 복원의 전통기술 계승·발전과 복원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체험·전수 등을 위해 '진천군 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 전수교육관의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이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전수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추석연휴를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범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강좌별 전문가를 초청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주철장 전수교육관은 국비 20억원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건축전체면적 2191㎡에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이곳에는 한국종 복원연구센터, 기술전수교육장, 한국종체험관, 세미나실, 전수교육자 숙소 등이 들어섰다.주철장 전수교육관은 내년 4월 19대 총선 이후 정식 개관될 예정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