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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03 17:2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린이들이 종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석해 직접 종을 제작하고 있다.

진천 주철장 전수교육관이 최근 색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인기몰이 중에 있다.

올 6월에 개관한 주철장 전수 교육관은 그동안 전통 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달 엔 '우리물건 우리솜씨, 장인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전통공예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전통공예에 관심 많은 270여명의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한국 전통 종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범종 제작 시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가족 및 지인들에게 선물할 십이지신 문양의 요령을 직접 제작하는 특별한 체험도 했다.

이곳에선 충북지역의 중·고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1박2일 'STEAM'캠프가 운영 중이다. 특히 동국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들의 실습 교육 등 전문가 수준의 기술전수 교육 과정도 있을 예정이다.

주철장 전수 교육관은 2013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주철장 전수교육관에 전화(043-539-3641, 3850번) 또는 홈페이지(www.jincheonbell.net)를 통해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을 문의하면 된다.

주철장 전수 교육관은 조선시대 중엽 맥이 끊겼던 신라·고려시대 범종을 현대에 재현한 원광식 주철장의 제작 기술을 후대에 전승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범종 제작 기술의 전승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 전통 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에도 주력하며 한국 전통 종에 관한 중추적인 시설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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