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안효익(51·사진) 군의원이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에 합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옥천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 실용주의 중도 표방과 민생정치 희망 등 평소 정치철학과 추구하는정치성향이 맞아 함께 하기로 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민생은 외면한 채 밥그릇 싸움으로 선거구도 사라진 마당에 보수냐 진보냐는 이념으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불신의 정치가 지방의회까지 사로잡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정치가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때"라며 "새정치가 구호에 그쳐서는 절대 안 되며 국민들에게 반드시 새정치 희망의 꽃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안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한 충북지역 첫 지방의회 의원이 됐다. 안 의원은 지난 2013년 12월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를 요구하며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 재선에 당선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가 금강수계 물이용부담금 현실화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24일 239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금강수계 물이용부담금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상류지역 주민들의 2중3중의 규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고자 추진하는 주민지원사업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수계기금 전체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 지출비중은 시행초기 30%가 넘는 비중에서 점차 낮아져 10%대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이용부담금은 4대강 중 한강은 2011년도, 낙동강은 2014년도, 영산강은 2008년도에 수돗물 1t당 부과금액을 160원에서 170원으로 인상했으나, 금강은 2007년부터 160원을 부과하는 등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강의 물이용부담금을 3대강과 동일하게 170원으로 인상해 이 재원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상류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민경술 의장은 "옥천군민은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수환경보전에 대한 자발적인 노력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지켜온 깨끗한 물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물이용부담금이 현실화되어 수계관리기금의 당초 설립목적대로 상·하류 지역이 공생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물이용부담금은 수계관리기금의 재원으로 상류지역 주민들의 행위제한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고자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상수원 상류지역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고자 도입됐다. 한편 채택된 건의안은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군 의회가 주민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많았던 수돗물 불소화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다. 옥천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군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약품 구매비 1천100만원 가운데 800만원과 불소 투입기 유지비 등 162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이에 군의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약품 구매 자체가 어려워 중단해야 할 처지가 됐다. 군은 주민 사이에 18년 동안 논쟁을 벌였던 수돗물 불소투입 사업을 계속해서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결론을 내기 위해 지난달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지속 여부'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다. 결과는 응답자의 53.6%인 26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99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는 동안 독성물질'이라는 이유로 적지 않은 반대 여론에 시달렸으나 '충치 예방 효과'를 내세워 계속해서 시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방의원과 시민단체 등에 중단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하자 다시 한 번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앞서 2010년과 2011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이 각각 55.8%와 50.8%로 나왔다. 군은 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찬성이 많자 이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런 가운데 군 의회가 예산삭감이라는 칼을 들이대며 군의 사업추진 의지에 찬물을 뿌린 셈이다. 군 의회의 예산삭감은 의원들이 동의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취지여서 비판의 소리를 듣고 있다. 예산을 삭감하거나 사업 추진을 할 생각이 없었으면 왜 군비를 들여 여론조사를 했느냐는 게 주민의 목소리다. 현재 먹는 물에 불소를 투입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충북에서 옥천군뿐이며, 전국에서도 13개 시·군의 정수장 18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천군보건소는 이번 예산 삭감으로 내년에 불소화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도포사업' 안을 검토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안효익(49·무소속) 옥천군의원이 현 7대 옥천군의회는 의회의 본래 기능과 역할을 상실한 무능한 의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의회가 예산까지 편성하고 감정에 치우쳐 삭감하는 등 도저히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까지 버젓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17일 오후 옥천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민본의정이 근본인 지방의회에서 정당을 앞세워 주민을 외면하고 주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회로 주민들로부터 식물의회 선고를 받았다"며 "합법적 기반위에 타당성, 효과성, 합리성으로 성립된 예산을 예산 심의과정에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다가 다수당이라는 이유만으로 기고만장, 무소불위를 전횡하며 자기들 입맛에 따라 어처구니없는 당론을 정하는 오만방자한 작태가 작년 행감과 예산에 이어 우려했던 대로 올해 또 현실화 됐다"고 질타했다. 또 그는 "청소년수련관장 예산이 적법성이 있었음에도 불구 감정으로 사활을 걸고 두 번씩이나 부관참시 했던 예산을 자당의 읍 위원장이 됐다고 해서 부활해 수정예산으로 끼워넣는 비상식적 상황을 우리군민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자당 의원이 관심을 갖는 사업은 끌어주고 밀어주는 쌍끌이식 전법으로 군민의 혈세가 자신의 호주머니 돈으로 착각하고 선심을 베풀듯 묻지마식 예산처리와 정말 삭감할 예산인데도 단체나 집단의 영향력에 따라 눈감아 버리는 것이 오늘의 옥천군의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소속 의원이라고 의정활동에 사사건건 태클을 일삼으며 지역주민들 사업에 관심을 두었다는 이유로 합당한 논리가 아닌 선심성 개인영달을 위한 사업으로 폄하하고 사적감정을 내세워 또 다시 원칙없는 예산안을 삭감하는 이런 작채는 지방의회 역사상 있응 수 없는 전무후무한 악행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이 시간부터 산업경제위 간사직을 내려놓겠다"며 △제 기능을 못하는 유명무실한 상임위 즉각 철폐 △소수의원의 민주적 의결표시를 보장하는 전자표결제 즉각 시행 △의원 윤리강령에 맞는 처신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 어느 누구와도 불의와 타협을 하지 않겠다"며 "원외평화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식물의회를 낱낱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 모두 89건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군 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헌)를 꾸려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위원회실에서 옥천군 실과소별로 서면감사와 사업장 현지 등을 실시했다. 이 결과 각종 위원회 내실 있는 운영 등 모두 89건을 지적하고 시정개선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시정건의 및 조치사항은 72개 위원회 중 최근 3년 이내 회의 실적이 5회 이내인 위원회가 46개며, 대면이 아닌 서면회의로 대체하는 위원회가 상당수가 있는 등 남발하고 있어 위원회 개최 활성화와 위원회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 군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을 지적했다. 또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위원회 특정성별이 위촉직 위원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나 군은 여성위원수가 30%에도 못미치는 위원회가 32개로 전년 행감 때도 지적된 여러 위원회별 중복 참여하는 민간위원은 지양토록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인구늘리기 시책에서는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으나 인구 증가가 426명에 불과하는 등 효과가 미미하고 최근 활동이 축소되는 등 유명무실해져 인구는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본요소로 인구늘리기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 시책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행감특위는 읍면사무소 수의계약 불균형 개선도 지적했다. 각종 사업을 발주하면서 특정업체에 일부 편중되는 사례가 작년에 이어 반복되고 있어 소액수의계약 업체 선정 시 편중 계약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건실한 업체들이 설자리를 잃지 않도록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수의계약이 되도록 할 것이 건의됐다. 여기에 예산불용액 및 사업설계변경 과다로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예산 편성단계부터 사전에 정확한 수료를 예측하고 통계자료와 사업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예산을 편성해 불용액 과다발생 및 전액 삭감 사업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잦은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증액돼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설계용역 때 사업장을 사전에 철저히 해 설계변경이 없도록 하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가 군정의 각 분야에서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자료가 현황위주로 제출해 사업분석과 검증이 어려웠고 유사자료는 일관되지 않아 산만했으며 추가자료 일부는 문제점을 시정하려는 의원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게 형식적이고 무의미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2016년 1월 22일까지 의회에 제출토록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는지 예산안을 꼼꼼히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동군의회 남기학 예산결산특별위원장(58·사진)은 8일부터 17일간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간중 군이 상정한 새해 예산안 심의 특위원장을 맡은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들의 역량을 함께 모아가고 있는 이때에 예결특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어께가 무겁다"며 "진정한 군민의 봉사자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새해 예산은 간사인 박계용 의원과 동료의원들이 집행부가 상정한 3천600억여원 규모의 예산을 심도 있게 심의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제공으로 서민생활안정 등 집중과 선택의 원칙을 갖고 효율적으로 최적의 예산이 편성이 됐는지 살펴보겠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갖추고 낭비성 요인, 선심성 예산편성은 없는지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꼭 필요한 예산반영 여부 등에 대해서도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7대 의회에 들어와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옥천군의회 이재헌(45·사진) 의원은 2차 정례회기간인 26일부터 9일간 열리는 집행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위원장을 맡은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이 위원장은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여서 심도 있고 내실 있는 감사를 통해 지방자치행정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집행부에서도 행감을 통해 군정이 더욱 투명해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감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에 간사인 유재목 의원 등 동료의원들이 105건의 행감 자료를 충실히 분석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행감이 집행부를 골탕 먹이고 호통치기 위한 감사가 아닌 만큼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점은 바로잡는 정책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감사 자료를 준비하느라 어려움도 많았겠지만 군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감사 자료는 연도를 줄여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과 영동군의회가 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옥천군의회는 이달 25일부터 12월24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영동군의회도 이달 26일부터 12월24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제236회 제2차 정례회를 갖는다. 이 기간 각 군 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군수 시정연설을 듣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한다. 또 옥천군의회는 12월7일부터 본회의장에서 군정질문에 따른 답변도 듣는다. 각 군의회는 감사특위와 예결특위, 조례특위 등 활동결과를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의결하게 된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과 영동군의회는 2016년도 의정활동비를 3.8% 인상키로 했다. 각 군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의원활동비를 공무원보수인상률인 3.8%를 인상키로 했다. 이에 내년도 옥천군회 의원은 올해보다 5만7천원이 올라 157만2천원을 영동군회 의원은 올해보다 5만6천원이 인상된 154만원을 받게 됐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가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10일 제23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을 계속 추진할 경우 국내에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쌀값 하락을 가중시키고, 또한 밭작물로 작목이 전환되어 밭농업 피해도 초래할 것이라며 밥쌀용 쌀 수입을 중단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그동안 정부는 관세화 유예의 대가로 의무수입물량에 30%이상 밥쌀용 쌀로 수입해야 했다"며 "하지만 올해 쌀 관세화로 밥쌀을 수입해야 할 의무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7월말 밥쌀 3만t 구매입찰을 실시해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술 옥천군의회 의장은 "쌀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국민의 주식"이라며 "쌀 농업의 불확실성과 농민의 불안감이 증대된다면 쌀 자급기반은 무너지고 식량안보는 위협 받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유재숙(54·사진·부의장) 의원이 옥천군의 가뭄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4일 임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옥천 산간지역 계곡수를 취수로 하는 답양리 논골과 양지골 등의 주민들은 2개월 전부터 식수가 부족해 매일 운반급수를 하고 있으며 먹는 물 판정을 받지 못한 농업용수를 먹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계곡수를 이용하는 11개 마을은 앞으로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용수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수원인 지역저수지는 중대형 저수지 통틀어 총 89개소로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평균 40% 정도에 머물고 있고 청산면 한곡리 저수지는 20.1%의 저수율로 내년 봄까지 가뭄상황이 지속될 경우 파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가뭄이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비한 단기대책은 물론 중장기대책 마련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농업용 수자원 확보를 위해 단기적으로 "경작지 인근에 농업용 관정을 개발 수원을 확보하고 하천수를 인근 저수지로 퍼 올리는 등 지표수 확보와 소류지 대형관정을 이용, 담수량을 늘리는 등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 장기적으로는 "중소규모 저수지를 신규 확충하고 기존 저수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준설과 보수작업이 필요하며 누수 저수지는 제기능을 하도록 보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수원 부족과 수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마을 상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속도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물 공급 손실을 줄이는 대안으로 상수관 노후화로 누수율이 40%로 심각한데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꾸준히 관리되지 못하는 실정인데 예산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관로 개량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바란다"며 "특히 물 공급도 중요하지만 절약하는 것도 중요해 물 절약 홍보는 물론 유관기관과 함께 모니터링하고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책을 강구토록 할 것"을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는 집행부에서 추진중인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답사를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내년도 업무보고 및 예산안 편성에 앞서 한발 앞서가는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군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은 201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지난 20일 집행부와 의회 정례간담회시 보고된 주요사업장에 대해 현지를 실사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및 2016년 예산편성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키로 했다.또 과거 서류위주의 집행부 보고의 틀을 벗어나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강하하고 그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주요사업장은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15억원), 석탄리 조림사업지(7억3천만원), 옥천읍 장야리 및 대천리 어린이공원 조성(19억5천만원), 문정근린공원 풋살장 및 다목적광장 조성(4억5천만원) 등 5개소다. 민경술 군의장은 "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사업대상의 타당성, 예산규모의 적정성, 사업추진상의 문제점, 민원발생 및 주민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나아가 대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사업추진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와 옥천군이장협의회가 26일 국회를 방문해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및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건의안 및 서명부 전달에 앞서 민경술 군의장, 이재헌 의원, 조규룡 이장협의회장 등은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고 밝혔다.개정법률안에는 오염총량관리제를 수립·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에 적용되던 행위제한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법률안의 내용은 팔당호 주변지역에서는 이미 적용돼 오던 내용이었으나 금강수계 지역에서는 적용되지 못해 규제의 형평성을잃었다는 평가 속에 금강수계 지역 지자체 및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개정 요구를 받아 오던 내용이다.군의회는 지난 236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전달해 옥천군민의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옥천군이장협의회도 지난 6일부터 법률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5천89명의 서명을 받아 오늘 옥천군의회 민경술의장, 이재헌 행정운영위원장, 이장협의회 임원들이 함께 국회민원실에 민원을 접수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장실 및 여야 간사 의원실을 방문해 옥천군민의 뜻을 간곡하게 전달했다.민 옥천군의장은 "그 동안 환경규제로 고통을 받아온 옥천군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홀대를 받지 않도록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촉구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유재목(사진) 의원이 군 의회와 의원을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질타했다.유 의원은 15일 열린 237회 옥천군 의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는 않고, 왜곡하는 사례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의회에서 답변한 한 간부 공무원의 언행을 꼬집었다.유 의원은 이날 "언행에서 나타난 집행부 공무원의 공직윤리와 의원을 대하는 자세를 지적하기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간부 공무원이 공직윤리와 도덕성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의회를 곤경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공직자에게는 일반인보다 한 차원 높은 청렴성과 언행에 관한 강한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본인의 잘못을 간과하고 마치 의원들이 집행부의 인사에 개입하는 듯한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것은 의원의 인격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이는 간부 공무원의 해이한 공직윤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다수의 공직자를 욕보이는 사례"라며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해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그는 의원과 의회를 경시하는 사례가 또 발생한다면 더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했다.군 의회는 지난 7월 '235회 1차 정례회'서 "공무원노조와 군수 사이에 인사문제를 협약한 사실이 있느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보충 답변한 한 간부 공무원의 태도를 놓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이 일로 군 의회는 며칠 뒤 군수의 사과와 실·과·소장들의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의사일정을 중단하기까지 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이재헌 의원이 옥천군의 교육경비 정상화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15일 237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2014년 이후 교육경비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옥천군 교육현장의 정상화를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그간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적은 예산이지만 군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운영돼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교실과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한 방과후 수업 등이 2014년이후 전면적으로 중단되거나 일부의 프로그램의 경우 어렵게 명목만 이어가고 있다"며 "그간 무상으로 운영돼 오던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 전환,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학습권이 약화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이 의원은 교육현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교육경비가 지원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관계 법령의 범위내에서 학교부담 공공요금 감면 등의 조치 △옥천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자원을 활용해 학교 출강 등을 통해 방과 후 수업의 부족한 부분을 대체하는 방안 강구△교육경비에 상응하는 예산을 옥천군장학회 지원을 통해 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이어 이 의원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정부에 특별교부세 배정도 피력했다.옥천군의 교육경비 지원은 2014년이후 정부의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세입과목이 변경됨에 따라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 총액)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교육경비 지원이 중단 됐다.옥천 / 손근방기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