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농협옥천군지부는 16일 옥천상업고등학교 '진로직업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열었다.이 금융교실에서 한재인 계장은 찾아가는 진로교육이라는 주제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중인 옥천상고 학생들에게 금융거래의 필요성과 금융회사의 소개, 금융관련 직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또한 본인이 금융권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옥천 / 손근방기자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옥천상고 이충호(59) 교장이 일제 강점기 때 문화정치 실상인 조선통치에 관한 뒷얘기를 모은 '조선통치비화'란 책을 출판해 관심을 모은다.이 책은 4·6배판 300쪽 분량으로 일제가 조선총독부를 만들고, 3·1운동 이후 3년간 조선통치의 성공사례로 '조선행정'편집총국에서 정리해 편찬한 것을 필자가 편역했다.내용은 당시 조선정책에 직접 가담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용담(武勇談)을 인터뷰한 내용이다.단 서술체제는 모두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서술 됐고 이 책은 1937년 조선총독부에서 출판했다.이후 8년 뒤 광복으로 조선통치 성공사례는 일제의 패전으로 실패사례로 바뀌었다. 이 '조선통치비화'에는 사이토마코토(齋藤實)총독과 미즈노랜타로(水野鍊太郞)정무총감에 의해 소위 그들이 말하는 신정(新政)이 실시되는 일련의 과정을 일제의 측면에서 드라마틱한 실화로 기록되어 있다.또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정부는 조선통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치 않을 수 없게 됐으며 일본정부의 수뇌부인 하라다카시 수상은 3·1운동이후 조선통치 대책을 강구했는데, 그 적임자가 바로 미즈노였다고 소개하고 있다.'조선통치비화'는 미즈노와 그의 추종자들이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 당시 그들이 맡은 분야의 실제적인 체험담을 담당 부서별로 대담 식으로 서술했다.이 교장은 이 내용을 중심으로 이교장이 설명, 주석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특히 이 내용은 사실을 정확히 유추하는데 필요한 당시의 자료로서의 가치와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교장은 "식민지 정책사 연구에는 물론이거니와 당시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상세히 기록된 실증적인 사료이니 만큼 그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필독 교양서로도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며 "이 책을 통해 일제의 문화적 식민통치의 실체가 무엇이었는지를 보다 소상히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보은·옥천·영동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한 박덕흠 한나라당 예비후보(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가 2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특강을 한다. 박 회장은 이날 옥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박 회장은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성공과 실패, 젊음의 열정'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