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노사갈등과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던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임시 폐업 1년여 만에 새롭게 출발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5일 접견실에서 조임호 의료법인 청주병원 이사장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병원은 4년간 노인병원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노인병원 개원은 일부 노후 시설 개선이 요구되면서 이르면 7월 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청주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노인병원 근로자 출신을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병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수탁자 대표, 시의원, 서원보건소장, 노인복지전문가와 수탁자, 의사회, 시민·사회단체 추천인사 등 7명이 참여하는 병원운영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병원 운영 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병원 운영상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손해를 입히면 배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 위탁 운영자처럼 운영을 포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위탁 해지를 일방적으로 할 수 없고 시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했다. 조임호 이사장은 "여러 가지 갈등을 가지고 있는 병원의 정상화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이러한 갈등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가고, 차별화된 진료와 재활치료를 통하여 건강한 노령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노인병원은 전 위탁 운영자가 노조와 갈등과 경영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6월5일 운영을 자진 포기하면서 임시 폐업했다. 청주시는 4차 공모 끝에 지난 16일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주병원을 새로운 위탁 사업 대상자로 확정했다. 한편 옛 노인병원 노조는 지난해 5월부터 노인병원 공공성 강화와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청주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복지재단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보호체계 활성화를 위해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협의체에는 사업비 3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시는 15일 대회의실에서 지역보호 활성화사업 인증 시상식을 열고 우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5개 협의체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증서를 받은 협의체는 △성화개신죽림동(사업명 꿈Dream 프로젝트) △강서1동(가로수마을 나눔울타리 다같이 만들어요) △운천신봉동(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1번지 만들기) △수곡2동(산남주공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생활실태 전수조사) △오근장동(정다운 오근장동 만들기 프로젝트Ⅱ) △남일면(효배움 효나눔 효가득) △탑대성동(이웃 간 따뜻함이 넘치는 탑대성동) △봉명2송정동(나+너=우리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금천동(Knock Knock한 행복금천만들기2) △미원면(이웃을 내품 愛) △용암1동(여름김장김치 지원사업) △용암2동(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함께 만들어가요) △사직1동(구석구석 살맛 나는 집 만들어주기) △분평동(이웃사랑 정나눔사업) △중앙동(함께 만드는 따스한 채움터) 등이다. 이들 협의체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별 특화사업을 추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과 일본 돗토리시문화단체협의회는 지난 10~14일 일본 돗토리시에서 '4회 청주·돗토리시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예술교류 행사는 문화예술기관 방문과 문화유적지 관람, 한·일 문화예술교류 발전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청주예총은 지난 11일부터 돗토리시 문화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문화단체협의회 5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청주지역 작가들의 문화예술 기량을 뽐냈다. 전시에는 충북사진가협회와 청주미술협회 회원들의 사진(강대식·김용순·정광의·문희종), 한국화(권갑칠·배진석·원영선·윤덕자), 서양화(신영식·연영애·유승조·조근영), 서예(오인세·유민상·이쾌동·조성필) 등 각 분야별로 작품 4점씩 모두 16점을 선보였다. 청주무용협회와 국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는 한국무용(성민주·박향남), 색소폰 연주(안태건), 판소리(이종달·윤순병)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0월까지 20억원을 들여 주간선·보조간선도로 차선을 도색한다. 차선도색은 도로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지는 직지대로와 풍산로 등 116개 노선 170㎞ 주간선도로로, 시는 주요 보조간선도로와 이면도로까지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풍산로, 경산로, 신기초정로 등 50㎞에 대한 차선도색을 완료했다. 또한 직지대로, 무심동로, 수영로 등 120㎞에 대해서도 조속한 도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소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을 중점적으로 도색해 차량 운전자를 비롯해 보행자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률적인 차선도색공사를 실시하기보다 구청과 읍·면·동주민센터 및 직능단체 등을 통해 재도색이 필요한 장소를 적극적으로 찾아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공사가 중지되는 장마철이 오기 전에 발 빠르게 차선도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미호로 1구간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60억원이 투입되는 미호로 도로확장 공사는 문암생태공원~옥산면 청주하수처리장(청주시 환경관리본부 하수처리과) 간 1차로(폭 5m)를 2차로(폭 8.5m)로 확장하는 공사다. 시는 전체 구간 중 1차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된 0.85㎞를 1구간 0.25㎞와 2구간 0.6㎞로 구분해 도로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1구간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으며 2구간은 지난달 발주를 완료했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남은 구간도 적극적으로 확장을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인장애인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찾아 연극 '강목발이'를 관람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올해 들어 청주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8회 발령되며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나섰다.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도로 물청소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소 지도 강화는 물론 미세먼지 특성분석과 대기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들어갔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0년 66㎍/㎥ △2011년 60㎍/㎥ △2012년 54㎍/㎥ △2013년 56㎍/㎥ △2014년 54.9㎍/㎥ △2015년 54.3㎍/㎥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농도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는 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달 27일까지 총 8차례 발령됐다. 청주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원인은 분지형태로써 한반도를 통과하는 바람의 아래방향으로 미세먼지가 퇴적하는 불리한 위치에 있어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 3월 충북도가 아주대학교에 용역 의뢰한 '충청북도 대기질 개선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 중 국외요인이 43%, 국내의 외부요인이 57%다. 또한 국내 배출원(57%)중에서 도내 자체 배출 요인은 30%로 보고된 바 있다. 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선 추진사업과 연차적 사업으로 나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특성분석 및 대기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지난달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 발주했다. 오는 2017년 5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청주시 미세먼지 배출원 분류 및 기여율 분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 저예산 고효율 저감 방안 등이다.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기이륜차와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까지 총 434대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낮추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환경관련법 지도와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간선도로에서는 살수차 6대가 11월 말까지 월 40회 이상 물청소를 하며 도로분진을 제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조기 실현 가능하고 저예산으로 우선 시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시행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좋은 방안이 있는 시민은 시청 환경정책과(043-201-4622, 팩스 254-0128)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양성평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청주시법인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승훈 시장은 14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백옥기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장, 손지연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권경옥 청주시법인어린이집연합회장 등과 영유아 대상 양성평등교육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양성평등교육 강사 양성을 위한 예산 및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우수한 양성평등교육 강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성평등교육 강사 뱅크를 운영해 교육 참여의 기회를 고르게 지원한다.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영유아기 올바른 양성평등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시장은 영유아 대상 양성평등교육 강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해 청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사거리 일원 폐도부지가 지역사회 나눔숲으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오는 8월 말까지 고은사거리 일원 도로선형공사로 남겨진 폐도부지 3천870㎡에 산벚나무 등 19종의 나무와 생화를 심고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나눔 숲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숲 조성으로 녹지환경을 개선해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복권수익금으로 마련된 산림청 녹색사업단 기금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한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8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시비 1억2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나눔숲을 조성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은 13일 국지도 96호선 도로개설 등 국가지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윤 부시장은 이날 개재부 이상원 고용환경예산과장, 김태곤 지역예산과장을 면담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요청했다(사진). 주요 사업으로 △국지도 96호선 도로개설(무심동로~오창IC) 공사 775억원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사업비 지속지원 48억원 △청주시 리뉴얼아트센터 건립비 24억원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150억원 △북이·금대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7억원 등이 건의됐다. 한편 청주시는 내년도 국비예산을 국책사업을 제외한 5천60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재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출범 2년 차인 통합 청주시가 문화융성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생명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과 민선 6기 들어 옛 청원과 청주에 흩어져 있던 직지, 초정약수, 소로리볍씨, 태교신기 등을 융합해 새로운 생명문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국책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실내빙상장 건립을 유치했으며 시립미술관 건립과 도시재생을 통한 시민문화학교 운영,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인구 80만 이상 4개 도시와 청주시 인근 3개 도시들 중 문화기반시설 수 2위, 공공체육시설 수 1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복지 실현으로 생명문화 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림올해는 '문화융성, 행복한 청주 만들기'라는 민선6기 문화체육관광분야 비전을 가지고 통합 전 보다 47%가 증가된 1천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생명문화도시의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했으며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중장기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20여 년간 방치됐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문화재생을 통해 새로운 문화시설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부창고 2개동이 공연예술 종합연습장(35동)과 문화예술 커뮤니티(34동)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동부창고 34동 문화재생 사업은 지난 3월 문체부 주관의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총 7개동의 창고로 이루어진 동부창고는 올해 12월에 36동(생활문화센터), 2017년에는 6·8동(프리마켓)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도 본격화 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지난 2013년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시가 전시형 수장고로 사업계획을 수정 요청해 KDI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1만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5층 규모, 연면적 1만9천856㎡)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총 사업비 580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전시형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으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9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014년 청주국제공항이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고 국제정기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2013년 10만8천942명 △2014년 23만5천233명 △2015년 25만2천668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역 축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16일부터 40일간 열린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31만4천21명(외국인 1만5천700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청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공예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5청원생명축제에서는 전년과 달리 입장권 자율판매와 다양한 콘텐츠로 최종 관람객 수 48만명(재방문율 64%)을 달성했다. 지난달 27~29일 열린 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6만5천명의 관람객이 찾아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지역축제의 육성 및 질적·양적 측면의 도약을 이뤘다.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됐다. 공공체육시설 조성부문에서는 2014년 370개소에서 2020년 500개소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지난해 8월 흥덕지구축구공원 준공했으며 지난 2월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과 5월 옥산생활체육공원이 조성을 마쳤다. 공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 부지 일부를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성무생활체육공원이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통문화와 현대가 공존하는 품격 높은 글로벌 생명문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최근 잇따른 아파트 분양에 따라 분양권 전매 등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시·구청 합동으로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17일 최근 분양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지구, 청원구 사천지구, 상당구 방서지구 및 모델하우스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지도·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 현황 파악 △중개수수료 과다 청구 △불법 거래 사항 △무등록·자격증대여 중개행위 △거래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여부 △등록증·자격증·요율표 등 중개업소 게시의무 이행여부다. 시는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동향파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라며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시민의 피해예방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정착을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북이면사무소 앞 교차로 개선에 나섰다. 이 교차로는 불합리한 교차로 운영에 따른 차량 병목현상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해 교통안전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던 곳이다. 시는 교통사고 방지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3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북이면사무소 앞 교차로를 개선한다. 공사는 이달부터 불합리한 교차로·차로 170m 개선, 보행자를 위한 보도 80m 신설, 면사무소 앞 소형 회전교차로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교차로가 개선되면 통행혼잡 해결은 물론 교통안전 개선과 보행자 대기공간, 녹지설치로 인한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역사성 등을 체계화 하는 '청주학 진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주학(淸州學)은 청주 고유의 지역브랜드 확립을 위해 청주의 지역정체성과 분야별 현황·과제 등 발전방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청주시가 지난 3월 청주학 진흥사업 수행대학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청주학연구원을 설립했다. 이어 청주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청주의 발전방향 및 청주학 추진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있다. 청주학추진위원회는 박문열 청주대 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추진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주요 사업에는 △청주대학교 재학생 대상 청주학 교양과목 강좌(15주) △청주의 지리를 주제로 한 시민특강 △문화유적 답사 △시민과 함께하는 학술포럼 △연구자료 발간 등이 있다. 청주학은 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장기적으로 청주학 아카이브 구축, 연구 총서 발간 등 전문 연구사업이 진행된다. 청주학 아카이브는 청주시 통합기록물보존소를 연계 활용해 누정, 고지도, 옛 문헌, 사진 등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축한다. 연구총서는 청주에 관한 역사, 문화, 인물 등 사회 전분야에 걸친 자료 연구를 통해 발간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하나노인병원~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됐다. 청주시는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죽림동 하나노인병원~3차우회도로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7억원이 투입된 하나노인병원~3차우회도로 확장공사는 총 도로연장 687m, 폭 8m(2차로)를 폭 20m(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1단계 사업으로 260m를 완료했으며 지난주에는 2단계 구간 427m를 완료했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하나노인병원~3차우회도로는 이달 초에 완료한 3차우회도로 석판교차로와 연계돼 물류비용 절감, 주민불편 해소, 도심 균형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