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동화초등학교(청주시 남일면)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학교교육과정 협의를 위한 학부모·교직원 워크숍'을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은 지난해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동화초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담임교사와 해당 학급 학부모들은 다모임을 갖고, 학급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동화초는 매년 학기 초와 학기 말에 학부모와 함께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 이 시간을 통해 지난 학기를 평가하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했으며, 학생 지도에 동화 공동체가 합의하는 사항을 정했다. 최영순 동화초등학교 교장은 "매년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동화초(교장 최영순)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 대상으로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동화가족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일 상당산업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동화교육가족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미니운동회를 열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교구성원들은 상당산성 성곽길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청주 경치를 둘러보고 가족소원쓰기, 아빠가 업어주기, 엄마돼지씨름, 이구동성, 점프사진찍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동화초는 올해 행복씨앗학교 3년차로 매년 동화가족나들이를 실시해 학부모와 학교의 돈독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체험과 소통 배움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동화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미진 학부모 회장은 "동화초 구성원이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게 돼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이루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 동화초등학교 학생들이 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의료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바자회 수익금 전액(60여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윤호 학생회장, 박석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박이은·장준하 부회장.
[충북일보] "메뚜기다 메뚜기" "메뚜기 튀겨 먹으면 엄청 맛있어. 뒷다리가 특히 맛있어" 노랗게 영근 보리를 베던 아이들은 손길을 멈추고 톡톡 튀어다니는 메뚜기에 시선을 빼앗겼다. 몇 마리의 메뚜기가 아이들 주변을 이리저리 오가다 풀숲으로 이내 달아났다. 아이들은 "이제 강낭콩 심으러 가자"며 학교 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전교생이 85명 뿐인 청주 동화초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행복씨앗학교를 운영중인 동화초에 9일 충북도교육청 각 부서별 장학관과 사무관 등 40여명이 방문했다. 중견관리자의 학교혁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복씨앗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동화초는 지난해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되면서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습공동체를 형성·운영하는 '동화 아카데미'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교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생태 수업과 문화예술학교 등을 운영해 즐거운 배움과 창의적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업 진행은 일반적인 교육과정에 얽매이지 않고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따른다. 이날 6학년 학생들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고민해 재구성한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 텃밭에서 보리베기와 도리깨질 체험, 강낭콩 심기 등의 활동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수확한 보리는 이달 마지막주 '6·25전쟁 체험'의 일환으로 기간 보리밥을 지어 나눠 먹을 예정이다. 최영순 교장은 "자연환경 속에서의 체험·소통·배움으로 성장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노력으로 폐교 위기의 딛고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복씨앗학교 및 타시도 혁신학교 방문연수를 통해 학교혁신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며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혁신 정착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동화초 방문 후 옥천여자중학교를 찾아 각종 특생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폐교 위기에 있던 청주 동화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폐교 위기를 벗어났다.동화초는 지난 2009년 폐교 위기 학교에서 올해 책 읽는 학교로 선정됐다.바탕에는 학부모들의 노력이 있었다.동화초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훈군의 학부모가 학교에 영어책, 영어 DVD, 동화책 등 1천여권의 도서와 책장을 기증하면서 북카페 등이 조성되고 통학차량에서 영어 DVD를 시청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5, 6학년 도서도우미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1, 2학년 후배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도서실을 비롯해 북카페 두 곳이 운영돼 학생들은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생활하고 읽고 싶은 책을 언제든 찾아 읽을 수 있다.동화초 교직원들과 학부모, 학생들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책 읽기 문화를 발전시키는 방안으로 독서 페스티벌, 독서릴레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015 책읽는 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동화초는 지난달 '책 읽는 학교 인증패'를 받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 중심의 양질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박진현(여·6년)양은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최영순 동화초교장은 "책 읽는 학교 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더 풍부한 감성과 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서실 관리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행복씨앗학교'인 한 초등학교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이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동화 3무 3행' 캠페인을 벌이는 청주 동화초등학교(교장 최영순)는 지난 3월초부터 시행한 이 캠페인은 3가지를 하지 말고(無), 3가지는 반드시 행하자(行)는 것이다.학생이 정한 3무는 안전사고·수업방해·학교폭력, 3행은 존중과 배려 등이다. 교사는 3무로 학생간 비교·낙인찍기·수업준비 태만를, 3행으로 학생 이야기 경청 등을 정했다.학부모는 자녀 앞에서 교사나 학교를 비난하거나 다른 학생과 자녀를 비교하는 것을 3무로 정했고 교사를 신뢰하고 자녀의견을 존중하는 걸 3행으로 삼았다.이 학교는 최근 2주일간 '다모임' 활동을 열어 3무3행 캠페인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최 교장은 "교사 협의회, 학부모회, 전교어린이회의에서 의견을 모으고 토의한 후 꼭 지킬 것과 버릴 것을 스스로 정해봤다"며 "학교 교육의 큰 기둥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스스로 만든 약속을 지키는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