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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31 14:32:30
  • 최종수정2015.05.31 14:32:30
[충북일보=청주] '행복씨앗학교'인 한 초등학교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이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동화 3무 3행' 캠페인을 벌이는 청주 동화초등학교(교장 최영순)는 지난 3월초부터 시행한 이 캠페인은 3가지를 하지 말고(無), 3가지는 반드시 행하자(行)는 것이다.

학생이 정한 3무는 안전사고·수업방해·학교폭력, 3행은 존중과 배려 등이다. 교사는 3무로 학생간 비교·낙인찍기·수업준비 태만를, 3행으로 학생 이야기 경청 등을 정했다.

학부모는 자녀 앞에서 교사나 학교를 비난하거나 다른 학생과 자녀를 비교하는 것을 3무로 정했고 교사를 신뢰하고 자녀의견을 존중하는 걸 3행으로 삼았다.

이 학교는 최근 2주일간 '다모임' 활동을 열어 3무3행 캠페인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 교장은 "교사 협의회, 학부모회, 전교어린이회의에서 의견을 모으고 토의한 후 꼭 지킬 것과 버릴 것을 스스로 정해봤다"며 "학교 교육의 큰 기둥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스스로 만든 약속을 지키는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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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