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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화초 '2015 책 읽는 학교 선정' 쾌거

폐교 위기 학교에서 6년 만에 책 읽는 학교로
배경에는 학부모들 노력

  • 웹출고시간2015.07.14 17:43:07
  • 최종수정2015.07.14 17:43:07

지난 2009년 폐교 위기 학교였던 동화초가 학부모들의 기증 도서 등으로 조성한 북카페로 '2015 책 읽는 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북카페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폐교 위기에 있던 청주 동화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폐교 위기를 벗어났다.

동화초는 지난 2009년 폐교 위기 학교에서 올해 책 읽는 학교로 선정됐다.

바탕에는 학부모들의 노력이 있었다.

동화초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훈군의 학부모가 학교에 영어책, 영어 DVD, 동화책 등 1천여권의 도서와 책장을 기증하면서 북카페 등이 조성되고 통학차량에서 영어 DVD를 시청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5, 6학년 도서도우미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1, 2학년 후배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도서실을 비롯해 북카페 두 곳이 운영돼 학생들은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생활하고 읽고 싶은 책을 언제든 찾아 읽을 수 있다.

동화초 교직원들과 학부모, 학생들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책 읽기 문화를 발전시키는 방안으로 독서 페스티벌, 독서릴레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5 책읽는 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동화초는 지난달 '책 읽는 학교 인증패'를 받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 중심의 양질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진현(여·6년)양은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최영순 동화초교장은 "책 읽는 학교 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더 풍부한 감성과 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서실 관리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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