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3층 직지홀에서 '2017 청주시 투자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청주에 투자한 기업, 유관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투자협약식 체결, 투자유치 정책방향 설명, 기업인과의 대화,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반재홍 청주시 경제투자실장은 청주시의 투자여건, 산업단지 현황, 투자유치 정책방향 등을 안내했다. ㈜삼다산업개발은 오는 2019년 12월까지 흥덕구 복대동 청주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T1타워'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투자기업들과 체결한 21조 5천억 원 규모의 많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구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중소기업청은 오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찾아가는 투자 IR' 행사를 연다. IR(Investor Relation)이란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 및 향후계획,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행사 1부에선 충북과 강원지역에서 엄선된 10개 창업·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고, 2부에선 30여개 사가 사전매칭을 통해 기업 당 2~3회, 20분 이상 투자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 법률, 노무, 회계, 기술, 특허, 수출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애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벤처캐피탈(VC)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충북·강원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그랜드플라자(옛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의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을 승인했다. 지난해 한 차례 중원산업의 대규모 점포 개설신청을 불허했던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을 3차례에 걸쳐 심사한 뒤 1일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사안은 지자체장이 영업허가를 재량으로 조율할 수 있는 '허가제'였으나 이번 사안은 법적 요건만 갖추면 승인을 해줄 수밖에 없는 '등록제'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통산업발전법에 명시된 유통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랜드플라자의 대규모점포 변경등록을 수리했다"며 "법적 요건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원산업은 공실로 남아 있던 1만6천여㎡를 신규 대규모 점포로 등록하려 했으나 대규모 점포(매장면적합계 3천㎡ 이상) 반경 1㎞ 이내에 전통시장의 있을 경우 지자체장이 영업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유통산업발전법 규정에 따라 지난해 4월 세이브존 유치에 실패했었다. 이후 법적 자문을 받아 기존에 영업 중인 지하 홈플러스 매장(1만5천531㎡)의 영업권을 호텔 객실과 면세점을 제외한 건물 전체(4만8천731㎡)로 확대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다. 유통산업발전법 상 대규모 점포 유형을 '대형마트'에서 '복합쇼핑몰'로 변경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동일 소유주 건물 내에 대규모 점포 개설을 받은 유통시설이 있고, 추가되는 점포를 하나의 동선으로 묶을 수만 있다면 신규 허가가 아닌 기존 대규모 점포 유형 변경 등록만으로도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판단을 최대한 활용한 셈이다. 자치단체인 청주시가 이를 뒤집을 재량권은 사실상 없었다. 하지만 시의 판단은 생각보다 길었다. 전통시장과의 상생발전을 꾀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세 차례나 열고, 민원 처리기간을 두 차례 연기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고민의 흔적을 나타냈다. 자문기구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찬반 대립도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시가 꺼낸 카드는 중원산업과 내덕자연시장 상생협약 및 지역협력계획이었다. 양 측은 △정기적 공동 마케팅 추진 △시장 상인 및 상인가족 입점·채용 우대 △내덕시장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시설현대화사업 시장 부담분 10년간 지원 △체육대회·바자회 등 시장 행사 10년간 후원 등을 협약서에 담았다. 시는 이와 함께 청주지역 15개 전통시장 중 가장 작은 규모인 내덕자연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14억 원을 들여 30면 규모의 고객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의 상생, 지역협력계획 이행, 중소업체 임대 및 업체의 현지 법인화 등을 조건으로 대규모점포 변경등록을 수리했다"며 "만약 지역협력 이행이 부실하면 이번 조치를 취소할 것"이라고 했다. 중원산업은 이번에 확대된 복합쇼핑몰 건물에 의류, 잡화, 병원, 키즈 테마파크, 음식점 등을 유치키로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대규모 점포 개설 여부가 이르면 1일, 늦어도 2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의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을 심사 중인 청주시는 지난 28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호텔 소유주인 중원산업이 지난해 12월 신청한 업종 변경등록안을 최종 판단했다. 이 자리에선 협의회 위원들의 찬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미 한 차례 결정을 유보한데다 이날 중원산업과 인근 내덕자연시장 상인들이 상생협약서를 다시 재출함에 따라 법적 요건을 감안한 최종 결정을 빠른 시일 안에 내린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선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 승인 쪽에 무게가 실린다. '허가제'였던 대규모 점포개설 신청과 달리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은 말 그대로 요건만 갖추면 승인을 해줘야 하는 '등록제'인 까닭이다. 유통산업발전법 상 전통상업보존구역 1㎞ 이내 대규모점포는 지자체장이 영업 허가를 제한할 수 있으나 동일 소유주 건물 내에 이미 대규모 점포 개설을 받은 유통시설이 있고, 추가되는 점포를 하나의 동선으로 묶을 수가 있다면 대규모 점포 유형 변경 등록만으로도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의 판단이다. 중원산업 측도 이 같은 내용의 법적 자문을 받아 새로운 대규모 점포 허가가 아닌 기존의 지하 1층 대형마트 허가권을 복합쇼핑몰로 확대·변경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상 대규모 점포는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그 밖의 대규모점포로 구분돼 있다. 중원산업은 이를 통해 2관 1~3층에 패션업체를 유치하고, 4층에는 키즈 테마파크나 병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관 1~2층은 잡화·요식업체에 임대키로 했다. 기존 홈플러스 외 추가로 확대되는 대규모 점포 면적은 1만6천44㎡다. 지난해 한 차례 대규모 점포개설신청을 불허했던 시는 인근 전통시장과의 관계를 감안, 양 측의 상생발전협약서를 요구했으나 자문기구에 불과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내용 부실을 이유로 반려 조치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후 새롭게 바뀐 상인회장이 현금 보상을 요구, 중원산업 측과 큰 갈등을 겪었으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최종회의 때 수정된 협약서가 제출되면서 어느 정도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대규모 점포 입점에 강한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청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 내용을 참고해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찬반 논란이 큰 만큼 누구의 편에서가 아닌, 법적 요건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가 지난 2월 율량·사천동, 우암동, 내덕동 주민 118명과 내덕자연시장과 주변상인 100명 등 218명에게 복합쇼핑몰 입점 여부를 물은 설문에서는 찬성 104명(47.7%), 반대 71명(32.6%), 상관없다 39명(17.9%), 무응답 4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덕자연시장 상인 48명 중 43명(89.5%)을 대상으로 한 상생협약 내용 설문조사에서는 찬성 20명(46.5%), 반대 15명(34.9%), 상관없다 8명(18.6%) 순으로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이후 새롭게 선출된 상인회 측은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내 개별 점포의 90% 이상이 복합쇼핑몰 허가를 반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대규모 점포 개설 여부가 오는 28일 결정된다. 이 호텔의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을 심사 중인 청주시는 이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호텔 소유주인 중원산업이 지난해 12월 신청한 업종 변경등록 신청을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협의회에서 중원산업과 인근 내덕자연시장의 상생발전협약서를 반려해 논란을 키웠던 만큼 이번엔 가부 여부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당시 시는 기존 대형마트 허가권을 복합쇼핑몰로 변경 등록하겠다는 중원산업의 요구에 인근 전통시장과의 관계를 감안, 상생발전협약서를 제출하라고 했으나 자문기구에 불과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내용 부실을 이유로 반려 조치하면서 적절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 협의회가 부실하다고 판단한 합의 내용은 △시장 고객지원센터 내 현금자동화기기(ATM) 설치 지원 △행정업무 지원 △내덕시장 상인 및 가족 중 희망자가 있을 경우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선 입점 또는 직원채용 시 우대 △판촉행사 장소 제공 등이었다. 이후 내덕자연시장의 상인회장이 바뀌었고, 새롭게 협상테이블에 앉은 상인회장의 보상금 요구로 협상 자체가 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든지 가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대형 아웃렛 불허 때는 허가 사항이었고, 이번엔 등록 사항이라 시의 재량권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상 전통상업보존구역 1㎞ 이내 대규모점포는 지자체가 영업허가를 제한할 수 있으나 동일 소유주 건물 내에 이미 대규모 점포 개설을 받은 유통시설이 있고, 추가되는 점포를 하나의 동선으로 묶을 수가 있다면 대규모 점포 유형 변경 등록만으로도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의 판단이다. 중원산업은 이를 통해 2관 1~3층에 패션업체를 유치하고, 4층에는 키즈 테마파크나 병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관 1~2층은 잡화·요식업체에 임대키로 했다. 하지만 상생협약 후 반대 입장으로 돌아선 내덕자연시장 상인들은 지난 20일 시청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쇼핑몰로 상권이 이동하면 자연시장은 급속한 공동화와 퇴보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개별 점포의 90% 이상이 복합쇼핑몰 허가를 반대하고 있다"고 시를 압박했다. 앞서 청주시가 지난 2월 율량·사천동, 우암동, 내덕동 주민 118명과 내덕자연시장과 주변상인 100명 등 218명에게 복합쇼핑몰 입점 여부를 물은 설문에서는 찬성 104명(47.7%), 반대 71명(32.6%), 상관없다 39명(17.9%), 무응답 4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덕자연시장 상인 48명 중 43명(89.5%)을 대상으로 한 상생협약 내용 설문조사에서는 찬성 20명(46.5%), 반대 15명(34.9%), 상관없다 8명(18.6%) 순으로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지역발전위원회와 충정북도가 주관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교육분야 지역발전계획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동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국토연구원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교육감 등 중앙기관과 이전 공공기관, 지자체 등 19개 기관이 참석했다. 충북혁신도시를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교육 K-CITY 모델도시'로 만든다는 비전 아래 기존과제 3개, 신규사업 6개 등 교육분야 총 9개의 주요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10대 교육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책임·운영하고 충북도·충북교육청이 행·재정을 지원하는 'KEDI 학교'가 지정·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KEDI가 직접 운영하는 학교를 통해 지역 우수학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국가 차원의 미래형 학교 모델이 제시되는 첫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진천군의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연계한 '숲체험 교육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천군 이월면 일대의 55ha 규모에 51억원의 예산으로 치유센터, 산림작물체험원, 산림텃밭, 음이온치유원 등의 시설을 갖추어 유아, 청소년, 성인의 생태적 감수성을 제고하고 심신치유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확대에 발맞춘 충북형 Job월드(진로체험시설) 구축도 진행된다. 도내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 지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로직업체험관 연계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진로직업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북 교육의 질적 제고 및 혁신도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과 교육 K-CITY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교원대 등 인근 대학들과 연계한 충북 혁신도시 교육포럼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충북이전 공공기관과 충북소재 대학원의 계약학과 개설 △교육 ODA(저개발국 내방교육) 지원을 위한 글로벌 교육연수 타운 조성(혹은 반기문 교육랜드 조성사업)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이전기관과의 교육 재능기부 확대사업도 충북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바둑고수들의 충북에 모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본선경기가 3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충북 역사상 처음 열리는 세계 바둑대회다. 전날(2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 명예심판을 맡은 이시종 지사의 시작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내로라하는 세계 바둑명인들은 16강전이 진행되는 다음달 1일까지 충북에 머물며 대국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이세돌과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커제, 일본의 하네 나오키, 대만의 린쥔옌 등이 대거 출전했다. 16강전은 개막식 개최장소인 청남대에서 1일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별관 강당에서 청남대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공개해설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결승과 준결승, 8강 토너먼트 일정은 오는 11월 이후에 열리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바둑의 저변확대와 청남대를 비롯해 충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국립철도박물관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등 청주시의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20대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청주시는 11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대 국회의원 청주권 당선자 초청 시정발전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과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시청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역점사업으로 △국립철도박물관 건립(1천억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450억원)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 재검토(6조7천억원) △MRO 단지 기반시설 조성(617억원), 청주 청년창업 사관학교 개설 (55억원) △사주당 태교마을 조성사업(410억원)△국지도96호선(무심동로~오창IC) 도로개설(995억) △미래창조 미디어 산업관 건립(260억원)△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폐수처리시설 설치 (287억) △2016 직지코리아 국제행사(40억원) 등 10개 사업을 건의했다. 계속 사업으론 2매립장 조성 사업,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승훈 시장은 "금융 불안, 저유가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현안 사업 등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과 오제세 의원은 여야를 떠나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오제세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과 빈부격차 심화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정치권과 행정의 모두의 과제다"라며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시가 원하는 예산인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우택 의원은 "내년에 일을 하려면 예산, 돈이 있어야 한다. 통합 청주시가 제대로 뻗어 나가려면 청주시와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며 "20대 국회 시작되면 예산심의 개시될 것이다. 예산확보는 여야 떠나 합심해서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부처 공무원 접촉하며 느껴지는 애로, 장벽있을 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지역현안을 위해 오 의원은 체육시설 종합시설계획 제출을, 정 의원은 청주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각각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사전에 모두 참석이 가능한 날로 일정을 잡았으나 변재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첫 정책위원회 의장 선임 일정으로,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일정을 이유로 각각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 의원의 지각으로 간담회가 18분 정도 늦게 시작하기도 했다. 이승훈 시장은 "(간담회를) 여의도 가서 했어야 했는데 잘못했다. 직원들이 다 가기가 뭐해서…"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대형 아웃렛 '세이브존'의 입점 불허 근거로 삼은 내덕자연시장이 전통시장특별법에서 보호 받는 '인정 전통시장' 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는 세이브존 개설 등록 심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11년 전 등록된 점포수를 심사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보호 받기 위한 전통시장의 기준은 점포수 50개 이상. 도매업·소매업·용역업을 합친 점포가 이 기준을 넘어야 지자체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이 법에 따른 각종 지원과 상권 보호 범위 내에 들어오게 된다. 1985년 개설된 내덕자연시장은 2005년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현 전통시장특별법) 제정 당시 52개 점포가 영업 활동을 하면서 인정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 관련 법 상 자치단체장은 전통시장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는 규정(오는 9월부터 의무규정으로 전환)이 있으나 청주시는 한 번도 내덕자연시장을 비롯한 15개 인정 전통시장의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다. 매년 점포수가 어떻게 증감했는지를 알지 못했던 거다. 시는 이번 세이브존 불허 심사 과정에서도 11년 전 등록된 점포수를 기준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인정 전통시장 기준에 미달하는 48개 점포가 영업 중인 사실도 파악하지 않았다. 한 번 인정 전통시장으로 등록되면 영구적으로 전통시장특별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전통시장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청주시장이 그 인정을 취소할 수 있다'는 청주시조례 규정이 있었으나 상위법에 해당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폐지됐다. 청주시는 조례 규정이 살아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요건 미충족 여부를 조사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현행법 상 한 번 등록된 전통시장의 점포수가 1~2개 밖에 남지 않아도 각종 지원과 보호 혜택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인정 등록을 취소할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법적인 허점이 있긴 하다"고 했다. 청주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영업 불허는 다른 시장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논란거리다. 이 규정이 시행된 이후 영업 허가를 받은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인근 1㎞ 이내에 하복대시장이라는 곳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전통상업보존구역 규정을 적용받지 못했다. 전통시장특별법의 보호를 받기 위한 50개 점포수를 채우지 못한 '미인정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똑같은 영업 형태를 띠어도 어떤 시장은 처음부터 점포수 50개가 안 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떤 시장은 점포 미달에도 끝까지 보호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하복대시장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 제도권 내에 들어오는 것도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상인회도 결성하지 못할 정도로 영세한 우리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현대백화점이란 초대형 점포를 맞아들여야 했다"고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대형 아웃렛 '세이브존'의 입점이 행정당국으로부터 불허되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다름 아닌 입점 예정 건물이었던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이다. 호텔 소유주는 매년 수억원의 재산세를 청주시에 내면서도 이번 불허 결정에 따라 사실상 아무런 임대사업도 할 수 없게 됐다. 이번에 호텔 소유주인 ㈜중원산업 측이 세이브존에 임대하려던 매장은 건물 2관의 1층~3층 9천여㎡. 이미 건물을 지을 때인 2006년 '판매시설'로 허가를 받은 장소다. 하지만 2010년 11월 유통산업발전법에 '전통시장보존구역 1㎞ 이내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규모 점포는 지자체가 영업을 불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일몰규정으로 신설되면서 사실상의 판매시설 기능을 상실했다. 호텔 건물과 직선거리로 660m 떨어진 곳에 내덕자연시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규정을 처음으로 적용한 청주시 측의 입장은 단호하다.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동종 업종은 허가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같은 상권인 율량동·주중동 일대에 의류·잡화 매장이 262개 달하는 점이 세이브존 불허 요인으로 작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같은 청주시의 기준에 다소 어폐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시장의 구조적 특성 상 겹치지 않는 품목이 없기 때문이다. 율량동을 중심으로 한 청주 북부권 상권에는 이미 요식업, 가전제품 판매업을 비롯한 각종 소매장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상황. 청주시의 방침대로라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임대매장에 들어갈 업종은 아무 것도 없는 셈이다. 불허 기준이 된 대규모점포의 종류도 문제다. 이번 세이브존은 대규모 점포의 종류 6가지 중 오로지 면적만 놓고 보는 '그 밖의 대규모 점포'에 해당됐다. 대표적 대규모 점포인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쇼핑몰이 아니더라도 매장면적 합계 3천㎡만 넘으면 '그 밖의 대규모 점포'로 분류해 업종과 영업 방식을 불문하고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단 얘기다. 논란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라마다호텔 소유주인 중원산업은 청주에 본사를 둔 지역 중소업체로서 이미 10년 동안 임대사업자를 찾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매년 청주시에 건물 재산세 5억여원을 납부해왔다. 이번 세이브존 매장 규모에 해당하는 재산세는 1억여원 가량인데, 중원산업 측은 앞으로도 이 공간을 공실(空室)로 두면서도 매년 억대의 세금만 내야 하는 처지가 된 거다. 중원산업 관계자는 "장사는 못 하게 하면서 세금만 내라는 법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지역 중소업체도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다. 상생이란 이름으로 다른 한 쪽을 몰살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오는 8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문을 열려던 대형 아웃렛 '세이브존'의 입점이 무산됐다. 인근 1㎞ 이내에 상권을 보호해야할 전통시장이 있다는 행정당국의 판단에서다. 사업 승인 권한을 지닌 청주시는 21일 세이브존 측이 지난달 제출한 점포개설 등록신청을 최종 불허했다.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1㎞ 이내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규모 매장이 들어올 경우 지자체가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유통산업발전법 규정에 따른 조치다. 세이브존이 입점하려던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과 인근 내덕자연시장과의 직선거리는 660m로 측정됐다. 최종 결정에 앞서 열린 청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도 점포개설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율량동·주중동 일대에 의류·잡화 소규모 매장이 262개에 달하는 점이 결정적 불허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어디에도 전통상업보존구역 1㎞ 안에는 대규모 매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의 명확한 영업 허가 기준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충북청주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이브존이 점포를 개설하면 지역 상권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됐다"며 "세이브존 측이 전망한 고용창출 효과나 지역사회 기여도도 미미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는데 시가 신중하게 판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세이브존 측은 지난달 초부터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2관의 1층~3층(총 8천700여㎡)을 이 건물 소유주인 ㈜중원산업으로부터 임대, 의류·잡화매장 150여개를 입점하려 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청주권 시장 진출에 실패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규모 택지개발 중인 율량동 지역에 대형 아웃렛이 들어선다. 사업자는 의류 전문업체 '세이브존'이며, 장소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건물이다. 다만, 위치가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 포함되는 곳이어서 사업승인 여부를 둘러싸고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7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세이브존 측은 최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건물 소유주인 ㈜중원산업과 이 건물 2관의 1층~3층을 아웃렛 매장으로 사용키로 하는 내용의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점 예정일은 오는 8월께며, 매장 규모는 층별 2천900여㎡·전체 8천700여㎡다. 대규모 상설매장으로는 청주에서 가장 큰 롯데아울렛 청주점의 70%를 살짝 넘는 규모다. 현재 비어 있는 1~2층과 달리 3층은 연회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곳 역시 세이브존 측이 영업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웃렛이 들어서는 2관은 호텔 객실이 있는 1관과 극장동이 있는 3관과는 다른 건물이다. 이 건물 지하는 1~3관 통째로 홈플러스가 사용 중이다. 지난 1998년 경기도 고양시 화정점을 시작으로 유통업계에 뛰어든 세이브존은 현재 대전, 성남, 부산 등지에서 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 매장에는 150여개 의류·잡화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제 앞으로 남은 절차는 청주시의 사업 승인인데,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이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 위치하는데다 성안길 등 기존 상권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유통산업발전법이 검토거리다.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1㎞ 이내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규모 매장이 들어올 경우 지자체가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에 해당된다.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1㎞ 이내에는 내덕자연시장이 있다. 다만, 이는 강제 규정이 아닌 재량 사항이어서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가 심의를 통해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기존 상권들 역시 새 공룡 유통업체 출현이 달갑지 않은 편이다.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들어선 서부권 상권에 유통 노른자를 내준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매장과의 경쟁은 공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소비자 측인 율량2지구 주민들의 입장은 또 다르다. 성안길과 서부권 상권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상품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있다는 이유로 대형 매장 입점을 반기는 목소리가 적잖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청주시 전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이 교육부와 충북도로부터 안전점검을 받는다. 교육부는 새 학기를 맞아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의 13개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학기초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안전점검은 참여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는 대학 중 개최 지역을 고려해 선정된 13개교에 대해 실시한다.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은 호서대 학생 2천500여명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OT를 실시하게 돼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안전점검에서는 교육부와 충북도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해 대학생 집단연수 매뉴얼 준수 여부 및 시설안전 등을 확인한다. 점검항목은 숙박시설의 안전성, 차량 및 운전자 적격 확인, 음주·폭행 등에 대한 학생 사전교육 실시, 단체활동 보험가입 여부 등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지난 7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MRO리그 전문가 회의 초청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월6일 제1회 어린이 문화체험교실을 시작으로 우륵국악단은 두 차례에 걸친 정기공연과 5월 어린이 기획공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펼친 6월 신니면 기획공연,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숭덕재활학교와 충주구치소 공연으로 국악의 저변확대에 앞장섰다. 또한 4월 진천군을 시작으로 한 도내순회 공연과 계양산 국악제, 소백산 산신제 등 초청공연 등 총 38회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신니면민을 대상으로 용원초 체육관에서 '락(樂)'이라는 테마로 한 기획공연은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5월 2회에 걸쳐 만석을 이룬 어린이를 위한 기획공연은 만화주제곡을 국악으로 편곡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더하며 한 발 다가섰고, 호응이 높아 10월 앙코르 공연까지 했다. 올해 공연의 백미는 '우륵의 아침'이란 주제로 열린 특별기획 연주회로 악성 우륵이 국원(충주)으로 오기까지의 심경과 고뇌를 조원행 지휘자가 작곡한 '제향' 등 7곡에서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춤, 노래, 연주 3박자가 하모니를 이룬 가운데 충주시민에게 자긍심과 감동을 줬다. 조원행 상임지휘자는 "내년에도 품격 높은 공연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재경 충주인을 위해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을 비롯, 탄금대 야외무대에서도 기획 및 상설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국공립총장들이 정부의 대학특성화 사업 개선과 국책사업 간접비를 현실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3일 가라마플라자청주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대학특성화 사업과 관련해 규정개정을 통해 중간평가 확정 이전에 사업비를 교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대학회계의 전환에 따른 대학재정의 어려움으로 대학도서관의 도서구입비 예산이 동결, 감소하는 상황임에도 전자저널 인상률이 폭등해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대학라이선스 모댈의 국가지원 확대와 전문인력양성,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활용, 국가라이선스 프로그램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어 국책사업비의 현실화를 위해 간접비율 최소화를 요구했다. 전임교수의 수헙시수 총량제를 도입하고 이 기준을 대학총장이 자울적으로 정하도록 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해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대학자체노력 의무화를 폐지하고 대학별 학생수에 따라 국가장학금 사업비를 배정해 줄 것을 건의키로 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을 위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모집정원을 대학입학정원외 별도로 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