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71차 조찬세미나'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일과 삶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을 진행한 가재산 피플스그룹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경영이 경쟁에서 협업과 상생으로 대이동 하면서 조직구조가 분권화되고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사람과 조직이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직원과 조직에 대한 개념이 바뀌는 현시대에 국내외 기업들의 경영과 인사조직의 이슈와 사례를 통해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까지 '충북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도내 근로자의 일·생활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및 육아휴직 지원 등 고용과 근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신청 대상은 도내 소재(본사 및 공장)한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이면서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다. 최근 2년간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지원금' 500만 원과 함께 '육아휴직 근로자 지원금'1인당 120만 원이 최대 3명까지 지원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4분기 경기 전망이 최근 5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27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해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0으로 지난 2013년 1분기 7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들어선 1분기 86에서 2분기 103으로 상승하다가 3분기부터 97을 기록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며, 100 미만은 그 반대다. 올해 4분기에는 사드 경제보복과 북핵 리스크 같은 대외적 악재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근 확대 등 국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당수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1) 보다는 대기업(72)이, 수출기업(81) 보다는 내수기업(79)이 4분기 경기전망을 더 어둡게 내다봤다. 교역 환경 조사에서는 응답기업의 39.4%가 중국을 주요 무역상대국으로 꼽았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47.8%는 사드 보복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체감도는 사드보복 초기인 3월과 비슷한 수준(79.1%)로 나타났다. '더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14.6%였다. 주요 무역상대국으로 미국을 선택한 기업 중 94.8%는 '한미 FTA 발효 이후 5년간 미국으로의 수출환경이 그대로다'라고 답했다. '더 나아졌다'와 '더 악화됐다'는 각각 2.6%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대다수 기업들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공정거래관행, 중소기업지원, 규제환경, 반기업정서 등 기업경영환경과 관련된 조사에서 '지난 상반기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규제환경과 반기업정서에 대해서는 '악화됐다'는 답변이 각각 19.0%, 15.1%에 달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조사진흥부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효율성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정부는 경제활성화 노력과 더불어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출향 상공인 200여 명이 고향을 찾았다. 전국 30여개 향우회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2017 출향 상공인 고향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친목과 충북경제 발전을 도모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행사인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엑스포 개막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22일 첫 날에는 엑스포를 관람한 뒤 제천 청풍리조트레이크호텔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경제기관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을 했다. 출향 상공인들은 이 자리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충북 도약 및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했다. 이들은 앞으로 충북지역 최우선 투자와 충북 기업 생산제품 우선 구매, 충북 출신 인재 우선 채용 등에 상호 노력키로 했다. 23일 둘째 날에는 제천 인근의 태양광 시설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여름 수해 때 향우회가 보여준 고향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충북 경제가 대도약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일자리 정책이 '질 보단 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근로자들의 행복지수를 떨어트리고 있다. 민선 6기 도정 목표인 고용률 72%는 가시권에 들어왔으나 근로시간과 급여수준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일자리 정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충북도 발표에 따르면 8월 충북지역 고용률은 70.1%로 전국 2위, 실업률은 2.1%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6.0%로 전국 평균 9.4%를 훨씬 밑돌았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만명 증가한 87만9천명, 취업자수는 1만5천명 늘어난 68만1천명을 각각 달성했다. 충북도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2천544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편성, 총 9만7천15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고용 지표만 놓고 볼 땐 분명 가시적인 성과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일자리의 질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우선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많다. 2년 연속 전국 1위의 불명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집계한 지난해 5인 이상 도내 사업체의 월 평균 상용근로시간은 185.6시간으로 전년 195.5시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광역단체 1위의 오명을 썼다.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서울(168시간)에 비해선 20시간 가까이 차이가 났다. 월 평균 상용초과 근로시간도 22.8시간으로 전국 3위였고, 이를 더한 총 근로시간은 208.4시간으로 1위였다. 충북도민들이 '일개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단 얘기다. 그렇다고 급여를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다. 상용 정액 월 평균급여가 241만184원으로 전국 12위에 불과하다. 1위 서울의 326만5천243원에 비해선 85만5천59원이나 적다. 시간당 급여액 1만3천313원으로 14위까지 떨어진다. 일은 일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적게 받는 셈이다. 근본적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재다. 고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 보다 저가 임금을 받는 단순 생산직의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청주와 증평, 음성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지자체 기업은 고용계약기간 1년 이상의 상용근로자 비율이 50%도 되지 않는다. 청주, 충주, 제천 등 9개 지자체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비율도 50% 미만이다. 전체적으로는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권 기업의 사정이 특히 열악하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충북은 그동안 고용률 72% 달성이란 질적 성장에만 집중해왔다"며 "이제는 근로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 출향 상공인 200여명이 4년 연속 고향을 찾는다. 이들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제천시 일원에서 '2017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 출향 상공인들과 상호 소통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충북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엑스포 개막 일정에 맞춰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첫날에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관람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만찬 환영행사에 참가한다. 둘째 날에는 제천 일대의 태양광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4일 일생활균형재단 WLB연구소와 '충북지역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관련 이슈 및 사례 발굴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 생산 및 확산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29일 '충북지역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과 '일·생활 균형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일·가정 양립을 통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및 공감대 형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일·생활 균형 관련 이슈 및 사례 발굴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를 위한 콘텐츠 생산 및 확산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도내 기업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에 있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2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ㆍ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70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이모작 사회'라는 주제 아래 △성장동력 상실로 인한 투자재원부족 △고령화 사회로 인한 복지재원부족을 선진국 도약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할 근본적 해결책으로 '이모작 경제'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과거 일모작 사회의 경제활동주기는 25세에서 55세까지 30년이었던 반면, 미래 이모작 사회의 경제활동주기는 25세에서 50세, 50세에서 75세까지 50년에 걸쳐 지속되기 때문에 연령별 능력차이를 통한 세대 간 분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25세에서 50세까지 신체능력과 유동지능이 높은 청년층을 과학기술, 제조업, 경영 직종의 '일모작 직업'으로 보내 가치창출을 극대화하고, 50세에서 75세까지 경험경륜과 결정지능이 높은 고령층을 관리·행정·사무 직종의 '이모작 직업'에 취업시킴으로써 국민총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1~2분기 연속 상승하던 충북 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 보다 6p 떨어진 97에 그쳤다. 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15)이 중소기업(93)보다 높았고, 내수기업(99)이 수출기업(84) 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고용·일자리 관련 질문에 답한 기업 중 전체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91.58%에 달했다. 비정규직은 계약직(5.65%), 파견직(1.82%), 아르바이트(0.95%) 순이었다. 응답기업의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인원은 회사 총 정원의 5.83%인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 규모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62.04%)'이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증가는 23.15%, 감소는 14.81% 순이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53.1%가 '없다(53.13%)'고 답했다. 비정규직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은 31.3%, 전체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은 15.6%였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7 상반기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대만,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UAE 등 총 12개국에서 52개사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화장품, 농식품, 소비재 등 유망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중국 못지 않게 넓은 소비시장을 가진 인도에서는 우디트 라지 인도 하원의원을 비롯한 인도연합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참가해 도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는 12억명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매년 7% 이내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IMF를 비롯한 세계 경제기관들도 인도가 향후 10년 동안 7%대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도는 지난 2015년 16년 만에 중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치가 3%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세계 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경제적 약진을 이뤄 나가고 있는 국가"라며 "무역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확보하고 실질적 수출증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괴산 칠성초등학교 외사분교 체험관에서 클럽회원 및 센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충북 중소기업 IP경영인클럽 워크숍'을 개최했다.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협업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상욱 충북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뉴비즈니스' 주제 특강과 간담회, 단체 활동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허경영아카데미' 수강생 10여명이 함께 참석해 클럽 회원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향후 IP경영인클럽 회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식재산 경영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충북 중소기업 IP경영인클럽은 워크숍 및 교류회,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식경영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 상생하는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6일 청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2017년 1차 일학습병행제 전문가자문단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특화산업별 각급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참여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학습병행제의 주요 변경사항과 기업발굴 과정, 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상호 공유하고 향후 컨설팅 방문일정 등을 수립했다. 이어 일학습병행제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는 컨설팅 비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현장에서 신규 채용한 신입직원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향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신직업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현장중심형 인재양성 제도다. 현재 위원회는 2017년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43-221-2782.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16일부터 오는 7월18일까지 도내 2세 경영인 25명을 대상으로 '2기 차세대 CEO 과정'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영전략, 인사, 재무, 생산,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참여자간 정보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이번 과정을 통해 차세대 CEO들이 1세 창업주들의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 받고,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수 회장은 "자신의 기업을 어떻게 경영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100년, 200년을 넘어 1천년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경제가 어렵다. 대외적으론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에 고전 중이고, 대내적으론 제조업발 고용한파와 2%대 저성장에 기인한 내수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점도 경기 부양이다. 문 대통령도 일자리 창출을 공약 1호로 내세웠을 정도로 경기 회복에 많은 신경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도내 경제계 수장으로서 새 정부의 경제 개혁을 바라보는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인적 자원이 우수하기 때문에 국정 안정을 바탕으로 법과 질서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언제든지 3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3년부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노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90년 청주산업단지에 육가공업체인 ㈜동화식품을 설립, 충북과 인연을 맺고 있다. 원칙과 상식을 중심으로 한 때 혼란에 빠졌던 청주상공회의소를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도내 경제계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 "새 정부가 출범해 경기회복에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새 정부는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고용의 이중구조 해소 등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극복할 수 있는 공정사회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 혁신기반 재구축과 서비스산업 발전 등을 통해 시장경제의 틀을 업그레이드할 필요도 있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교육혁신, 인구절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번영을 위한 국가 백년대계의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구체적인 해법은. "단기적으로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확대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적 경제구조 회복이 시급하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등에 따라 기업이 수출다변화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법인세 인하 등 친 기업정책 추진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줄 것과 KTX세종역 신설반대 및 오송역 활성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경유,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각종 지역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당부 드린다." ◇올바른 공정사회의 틀이란. "결과의 공정이 아닌, 기회의 공정을 뜻한다. 자율적 경쟁을 바탕으로 하되 능력자에 대한 대우는 확실히 해줘야 한다. 대기업을 옥죄는 무조건적인 규제도 옳지 않다. 그동안 대기업이 좀 더 많은 이익을 얻었던 경제 구조를 현대화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 아웃렛 등 대규모 점포 제한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무조건 막는 게 옳은 것은 아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냉철하게 고민해서 좀 더 실익이 되는 쪽으로 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율 경쟁을 보장하면서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공정사회라고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국내외 우수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면 기업들의 투자는 앞 다퉈 이뤄질 것이다. 기업의 투자는 도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임으로써 상공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박수를 받으며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이슈다. 충북이 나가가야 할 방향은. "1차 산업혁명은 기계,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가 각각 주도했다. 인류의 삶을 다시 한 번 바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화'가 핵심이다. AI와 로봇, 생명과학 등의 기술적 융합이 동반되는 초지능·초연결 혁명으로 볼 수 있다. 충북도에선 신성장동력산업이자 정부 규제프리존에 선정된 '바이오의약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다. 충북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바이오의약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R&D 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 지원 등을 한층 강화해야 하며, 이 분야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해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초과학을 육성하는데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청주상공회의소의 올해 역점사업은. "저성장 국면과 글로벌 불확실성, 보호무역주의를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부설기관인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충북FTA활용지원센터, 충북지식재산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인력난을 해소하고 해외 판로와 새로운 특허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공동훈련센터들과 함께 2천500여 명의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 82%의 전국 최고 취업률을 달성하면서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전국 거점 대표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한 해에도 우리 지역의 고용 활성화에 힘쓰겠다." ◇도민께 한 말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충북 경제는 각종 수치에서 선방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유치는 지난달까지 2천112개 업체, 34조9천억 원을 달성했고, 15세 이상 64세 미만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은 60% 후반대로 전국 2~3위권을 달리고 있다. 3월까지 수출 누계액 역시 4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나 늘었다. 이 모든 게 도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결과다. 앞으로도 충북은 성장할 수 있는 잠재 요소가 무궁무진하다. 새 시대를 맞아 경제계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겠다. 사회 구성원 모두 각자 맡은 자리에서 법과 질서를 잘 지킨다면 충북은 세계 속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