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 산척중(교장 김춘호) 학생들이 27일 오전 충주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충주시청 배드민턴 선수단(감독 이태호)과 함께 하는 '사제동행 배드민턴 체험활동' 을 했다. 이번 행사는 8명의 선수들이 각각 3~4명의 학생들을 맡아 그립 잡는 법부터 클리어, 스매쉬, 헤어핀 등 배드민턴 기본기술을 즐겁고 알기 쉽게 가르쳐 주었다. 또한 민첩하고 역동적인 시범경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배드민턴 경기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했다.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를 끝내고 자칫 의미 없이 보낼 수 있는 취약시기 교육과정 '꿈 끼 탐색 주간'을 맞아 스포츠 관련 진로·직업 체험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배드민턴의 기본기술을 익혀 흥미를 갖게 되었으나, 체육관 여건이 되지 않아 제대로 된 배드민턴 게임을 할 수 없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전해들은 충주시청 배드민턴 선수단은 선뜻 시설 좋은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학생들을 초청, 개별 레슨과 시범경기 등의 재능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이 진지한 태도로 배우며 즐기는 모습을 보고 충주시청 선수들은 내년에도 기꺼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학생들 역시 선수들의 친절한 개인 지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주시청 배드민턴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산척중(교장 김춘호)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모아온 글을 엮어 학교문집 '희망의 징검다리'를 펴냈다. '나, 너. 또 하나의 우주! - 우리들의 국어시간'을 부제로 발간된 이번 문집은 창비와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우리반 학급 문집 만들기' 행사에 참여, 당첨된 후 출판된 것이다. 농촌 소규모학교의 특색을 살려 전교생이 참여해 만든 이 책에는 '우리들의 시-서로에게 물들다', '수필-우리들의 생활이야기', '독후감-우리들의 책읽기', '소설-우리들의 상상력' 등 전교생 문예작품 100여 편과 '에필로그-우리들의 국어시간' 등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캐리커처, 미래진로상상화 등 다채로운 작품 사진들이 책갈피에 숨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번 문집 발간은 이 학교 독서동아리 '천등산 책숲'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http://reading.cbe.go.kr) 동아리 누리집을 활용해 작품을 모은 후 함께 토론하며 여러 차례의 교정과 편집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책을 받아든 학생들은 "우리들의 글과 우리들의 사진, 우리들이 만든 작품들이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평생 소중히 간직할 나만의 책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자신을 '천등산 책숲지기'라 소개한 국어 담당 김영헌 교사는 책 서문에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하늘·땅 희망공동체 배움터에서 배우며 나누며 소중한 친구, 선후배, 선생님들과 함께 쌓아올린 아름다운 추억이 또 하나의 우주를 가꿔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마음의 고향이 되어 '자기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힘 ·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척중은 지난해에도 전교생의 마음을 담은 문집 '또 하나의 우주-우리들의 국어시간'을 발간, 전국 학급문집자랑한마당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창비 사장상을 수상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중은 6월 29일~7월 1일까지 2박3일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과융합 테마형 도시체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은 '테마가 있는 도시체험'을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해 진행하는 교과 연계 프로젝트 활동과 시골 학생들의 서울 문화 체험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29일오전에는 하자센터에서 '뮤지컬 하자', '마술하자' 등 학생 선택형 직업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시장 등 디자인 산업 현장을 견학, 자신만의 디자인 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 관람을 통해 내면에 있는 끼를 밖으로 끌어내는 표현을 배우고 공감하는 활동을 했다. 30일 낮에는 학년 모둠별로 설계한 교과 연계 도시체험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하고, 저녁에는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서울야경을 체험했다. 1학년 모둠은 '역사를 빛낸 인물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인사동거리 탐방과 트릭아트 입체화 체험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모둠은 '글로벌 삶의 현장 영어체험'을 주제로 이태원 거리에서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기, 길 묻기, 외국인 명소 찾기 등 영어 관련 미션을 수행한 후 오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어로 출국절차 실습을 했다. 3학년 모둠은 '전통과 현대 예술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북촌한옥마을, 창덕궁, 종묘 등을 방문해 전통 한옥의 구조와 궁궐 건축에 대해 탐구하고, 오후에는 세빛섬에 건설된 현대적 건축물을 둘러보며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아름다움의 장점들을 건축물을 통해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1일은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다'라는 주제로 남산한옥마을에서 전통놀이 체험, 롯데월드 테마공원에서 놀이기구 체험 등 전교생이 함께 모여 흥겨운 놀이문화를 즐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산척중은 교과 연계 진로·직업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권역별 수학여행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2014년 '제주도 문화 탐방', 2015년 '남해안 생태 체험'을 다녀온 바 있다. 특히 소규모 농촌학교의 특성을 살려 모든 활동을 전교생이 참여하는 무학년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식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을 학교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춘호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테마형 도시체험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준비한 자신만의 진로여행의 가치를 깨닫고, 농촌 학생으로서 도시 문화와 도시인의 삶을 비교 체험하며, 자기 안에 내재된 끼와 재능을 마음껏 일깨워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중(교장 김춘호)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13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학교 텃밭에 지역 특산물인 천등산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갖고, 오후에는 교정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과 편지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헌정함으로써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 농업인이 대부분인 학부모들은 농자재 지원 및 일손 기부를 통해 500여 평의 학교 텃밭을 일궈 약 100여 단의 고구마 싹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심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날 오후에는 학교 교정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며 "작은 시골학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겠느냐"며 만족감을 표했다. 산척중은 매년 '사제동행 노작활동'의 일환으로 '내 고장 특산물 가꾸기', '1인 1야생화 가꾸기', '1인 1장승 솟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하늘·땅 희망공동체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 진입로에 들어서면 야생화 동산에 설치된 50여 개의 장승과 솟대들이 다채로운 몸짓과 표정으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흥겹게 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중(교장 김춘호)은 12일 '창의적 체험활동 전일제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1일 진로캠프를 열었다. 학년 초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를 통해 알찬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개인의 성격과 능력에 관련된 '키워드 찾기'를 통해 자기이해를 돕는 '객관적 자아 찾기' 활동과 조별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진학에 도움이 되는 학과와 최신 직업 정보를 습득하게 하는 '빙고! 진로정보퀴즈' 활동, 개별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 학과를 탐색해 보는 '캠퍼스 지도 그리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또한 '커리어맵실습'을 통한 구체적 진로탐색과 '학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작업환경과 진출 산업군, 직무별 적합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자신의 미래 비전을 정리하여 디자인해 보고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꿈상자 안에 넣어주는 마무리 활동을 통해 희망공동체 배움터에서 함께 꿈을 키우고 서로를 응원하며 자신감을 성취하는 사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하루 종일 '자신의 미래' 에 집중해 보는 진로캠프를 통해 평소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던 자신의 적성, 장점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함과 즐거움을 맛보았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척중은 이반 진로캠프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 개개인이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아리활동, 진로체험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산척중(교장 안병헌)은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의 일환으로 18일 예술 단체를 초청, 학생과 교사·학부모들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공연’을 관람했다.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프로그램의 하나로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무대를 설치하고 실제 연극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공연에 참가한 극단 ‘초인’은 전쟁이 뿌리고 간 냉혹한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연극 ‘기차’(일명 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를 무대에 올렸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의 작은 도시에 작고 낡은 기차역 광장을 배경으로 떠돌이 마술사 부부가 기차역 앞을 지키던 앵벌이 남매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을 눈앞에서 관람하고 배우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 학생과 학부모들은 “공연에 필요한 무대장치와 실감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연극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산척중은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자극하는 진로직업 및 문화체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우유가공업 체험, 미용 체험, 자유학기제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주 산척중(교장 김항식) 교정 진입로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형형색색의 장승과 솟대, 시화, 캐리커쳐, 독서상상화 등이 어우러진 '장승솟대 길'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산척중 학생들은 매주 방과후학교 목공예 체험반에서 '1인 1 솟대, 1인 1장승 만들기' 활동을 해왔다. 이 학교는 전교생 35명의 소규모인 점을 감안,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 학생 모두가 자기만의 장승과 솟대를 깎을 수 있도록 나무와 목공구를 구입, 연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렇게 큰 나무에 내가 직접 그린 장승을 조각하며 완성해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 문화에 친밀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끌과 망치로 자기만의 장승과 솟대 형상을 만들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친구들이 만든 장승 하나하나가 함께 어우러져 이렇게 훌륭한 조형물이 될 줄은 몰랐다"며 "내년에는 더 즐거운 마음으로 목공예 체험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산척중 학생들은 매년 야생화 농장을 방문, 직접 자신의 화분을 제작하고 각종 야생화 종모를 가져와 자기만의 화분과 화단을 가꾸고 있다. 학생들은 자칫 학업에 지치기 쉬운 학교 공간에서 매일매일 자기가 키우는 야생화를 지켜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기르는 즐거움을 깨닫고 밝은 표정 맑은 마음으로 자신만의 보람을 만들어 가고 있다.한편 산척중학교는 사계절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천등산 밤하늘 여행' 행사를 통해 시골 학생들에게 우주로 가는 원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으며, 매년 학교 텃밭을 이용하여 내 고장 특산물인 '선생님과 함께 하는 천등산 고구마 가꾸기' 행사를 통해 노작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주산척중(교장 안병헌)전교생은 3일 경기도 여주 목아박물관을 견학, ‘1일 큐레이터’가 되어 문화재를 발굴하고 복원해 보는 진로직업체험을 가졌다. 농산촌 소규모학교인 산척중 학생들은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의 일환으로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주제로 전교생 23명이 여주 목아박물관에서 박물관 견학과 함께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에 따라 큐레이터가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화재가 묻힌 모형 체험장에서 직접 빗살무늬토기를 발굴하는 체험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진지하게 토기를 발굴하여 흙을 털어내고 조각난 문화재를 모아 각자 발굴한 문화재를 복원하는 작업을 실시했는데, 깨진 문화재를 퍼즐 맞추듯 하나씩 복원해가는 모습은 여느 큐레이터와 다를 바 없었다. 복원한 문화재는 학생들이 기념으로 소장토록 했다. 진로담당 교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고 손재능, 공간지각능력 등 학생들의 숨겨진 능력을 찾아보는 기회로 삼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생소했는데 막상 체험을 통해 이 직업의 어려움과 매력을 이해하게 되었고, 한 조각 한 조각 문화재를 맞추면서 문화재 발굴이 쉽지 않다는 점과 복원된 작품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산척중은 다음에는 전교생이 미용체험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