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산척중 학생들, 테마형 도시체험 수학여행 실시

서울 도심에서 '주제 선택형 진로 체험' 실시

  • 웹출고시간2016.06.30 13:45:49
  • 최종수정2016.06.30 13:45:49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중은 6월 29일~7월 1일까지 2박3일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과융합 테마형 도시체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은 '테마가 있는 도시체험'을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해 진행하는 교과 연계 프로젝트 활동과 시골 학생들의 서울 문화 체험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29일오전에는 하자센터에서 '뮤지컬 하자', '마술하자' 등 학생 선택형 직업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시장 등 디자인 산업 현장을 견학, 자신만의 디자인 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 관람을 통해 내면에 있는 끼를 밖으로 끌어내는 표현을 배우고 공감하는 활동을 했다.

30일 낮에는 학년 모둠별로 설계한 교과 연계 도시체험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하고, 저녁에는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서울야경을 체험했다.

1학년 모둠은 '역사를 빛낸 인물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인사동거리 탐방과 트릭아트 입체화 체험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모둠은 '글로벌 삶의 현장 영어체험'을 주제로 이태원 거리에서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기, 길 묻기, 외국인 명소 찾기 등 영어 관련 미션을 수행한 후 오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어로 출국절차 실습을 했다.

3학년 모둠은 '전통과 현대 예술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북촌한옥마을, 창덕궁, 종묘 등을 방문해 전통 한옥의 구조와 궁궐 건축에 대해 탐구하고, 오후에는 세빛섬에 건설된 현대적 건축물을 둘러보며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아름다움의 장점들을 건축물을 통해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1일은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다'라는 주제로 남산한옥마을에서 전통놀이 체험, 롯데월드 테마공원에서 놀이기구 체험 등 전교생이 함께 모여 흥겨운 놀이문화를 즐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산척중은 교과 연계 진로·직업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권역별 수학여행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2014년 '제주도 문화 탐방', 2015년 '남해안 생태 체험'을 다녀온 바 있다.

특히 소규모 농촌학교의 특성을 살려 모든 활동을 전교생이 참여하는 무학년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식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을 학교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춘호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테마형 도시체험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준비한 자신만의 진로여행의 가치를 깨닫고, 농촌 학생으로서 도시 문화와 도시인의 삶을 비교 체험하며, 자기 안에 내재된 끼와 재능을 마음껏 일깨워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