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또 하나의 기획작품인 춤추는 시( 詩) '뿔과 갈대' 공연을 갖는다. 종이의 글이 무대 위에 펼쳐지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시가 그려지는 이날 공연은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주최하고 김진미 풍유무용단과 모두가 공연기획 MCT가 공동주관하며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작품 '뿔과 갈대'는 신경림(1936년 충주시 노은면 生) 시인의 초기 문학적 작품을 대표하는 시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다원적 무용작품이다. '뿔과 갈대'는 고단했던 농촌생활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 간 시어들로 1960~1970년대의 사회상을 표현하고 있다. 서정적인 표현력으로 우리가 살아 온 시대의 사회학적 이야기를 보여주는 무대 한국춤, 현대무용, 서예 장르(신승원)가 합일돼 관객들의 몰입을 유도한다. 신경림의 대표적인 5편의 시를 원작으로 다원화된 움직임을 표현하는 공연은 '길에서 묻다'(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제1장 '쓰러진 자들이 꾸는 꿈'과 제2장 '울음이 있는 언덕에서', 제3장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부터', 제4장 '뿔과 갈대'가 이어지며, '인간의 왕국'(에필로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진미씨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슬픔과 인고의 시간을 담아낸 신경림 시인의 시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자 했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과 29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가족뮤지컬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충주시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신청하고 선정돼 공연을 유치하게 됐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원작인 그림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하고 그의 누이인 '아델하이트 베테'가 대본을 맡아 탄생한 남매의 작품이다. 원작인 헨젤과 그레텔은 위기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마녀로부터 탈출하는 오누이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번 뮤지컬 오페라 역시 동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 3막으로 구성해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초대권을 지참한 후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초대권은 충주시 문화예술과에서 19일부터 배부하며, 가족당 4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가 품격 높은 또 하나의 어린이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오페라에도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아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 '교장쌤은 외계인'을 선보인다. 국내 초연인 이 작품은 지역의 성악가들이 어린이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지난 4월부터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여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오페라이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성악연구회가 주관해 공연하는 '교장쌤은 외계인'은 6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한다. 공연은 외계인이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오고 사람들이 외계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외계인을 물리칠 방법이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학생들과 함께 악기 연주를 통해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교장 박경환과 음악교사 이은주, 주인공 에밀리 박소라, 수위아저씨 정찬균 등이 출연하며, 반주에는 전단비, 이태환이 함께 한다. 특히, 충주국원초의 '행복나래 어린이중창단'이 아이들 역을 맡고 D&F댄스팀이 외계인들로 등장하며, 뮤지컬이 아닌 오페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어린이 오페라 '교장쌤은 외계인'을 2017년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어린이 부문에 출품하고 중원문화대제전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아이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개발하는 차원으로 어린이 오페라를 창작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오페라를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민간예술단체 광개토사물놀이가 제작한 융복합형 콘서트 '오복樂樂'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복락락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보조받아 진행하는 무료공연이다. 공연은 광개토사물놀이의 대북합주 '한민족의 기상'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축원 비나리', 국악관현악 '프론티어', 영화 왕의 남자에 수록된 국악가요 '인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전통악기를 하나씩 소개해 악기의 음들이 더욱 선명하게 들릴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명을 모은다'는 뜻의 '신모듬'은 국악관현악의 선율과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 변화를 꾀하며 흥을 돋운다. 북 장단을 대신하는 BARA KIM의 비트박스에 맞춰 소리꾼이 몸짓을 섞어가며 일정한 대사와 소리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신사랑가'는 멋진 하모니로 신선함을 제공한다. 국악관현악과 함께 충주의 대표적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단장 이상민)가 비보잉을 통한 협연 '방황'을 선보이며 무대를 달군다. 국악관현악과 풍물놀이, 비보이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퓨전국악 '판놀음'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오복락락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장수, 부유함, 강녕, 유호덕, 고종명을 의미하는 오복을 모두 받아가는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윤은옥(53) 화백의 제3회 개인전이 오는 9~13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이 주를 이뤘으며,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료는 화선지만을 고집하지 않고 서양화재료인 캔버스와 젯소를 이용한 현대적인 기법을 활용했다. 전통회화의 느낌을 살리고 실험적인 동서양의 재료를 섞어 표현하면서 화선지는 의도된 염색한지를 사용해 고풍적인 맛을 더했다. 윤은옥 지부장은 미술협회 공모전 수상작품 순회전을 시작으로 한국미술임원회의 충주 개최, 한국문인화 작가 현장휘호 퍼포먼스 워크숍을 가지며 충주 알리기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올해는 어린이날에 제1회 한국미협충주지부 주관 미술대회를 개최해 500여명의 유치부와 초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해 연말에는 충추 최초로 충주미술인 아트페어전을 열어 작품 등 재능기부와 판매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하기도 했다. 윤 지부장은 "동서양의 재료를 혼합하고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내보이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에 들러 작품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016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6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과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지정됐으며, 시는 범시민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같이 만들고 함께 빛낼 여성친화도시 행복충주!'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난타'의 식전공연에 이어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기념식 및 K'arts 발레단의 양성평등주제 공연 및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양성평등 저변확대를 위해 애쓴 행복한 어머니상, 평등부부상 25쌍 등 각 부문 유공자에 대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표창패를 전달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용평등에 기여한 공으로 평등기업상을 수상한 보그워너충주(주)에 많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양성 평등은 성별 불평등을 없애고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충주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합창단이 'Summer & New Song'이라는 테마로 제6회 기획연주회 '한 여름 밤의 음악회'를 갖는다. 충주시와 한전충주지사,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날 음악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박경환의 지휘와 어혜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춘 충주시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테너 김현수, 국원초 행복나래 중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공연은 한국의 시, 크로스오버, 한국의 민요 등 3파트의 합창과 초청 성악가와 국원초 어린이 중창단의 무대로 구성돼 서시, 초혼, 진달래꽃 등의 노래와 비틀즈 메들리, 오페라의 유령, 농부가 등 국내외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공연한다. 기억 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비틀즈의 메들리와 우리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가곡과 민요, 그리고 시를 노래하는 감동적인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김용규 단장은 "한 여름 밤의 음악회에 많은 시민이 관람해 좋은 추억과 감동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충주예총 산하의 예총합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40여명으로 구성된 충주시합창단은 문화예술 발전과 진흥에 노력하는 한편,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 협연, 호수축제 출연 등 활발히 공연활동을 펼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28개국 300명의 미술작가들이 참여, 450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20~25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2016 제3회 코리아세계미술공모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 제3회 코리아세계미술공모전 및 아트인 동행 국제특별전'이 열린다. 21일 관아갤러리에서는 '4인4색전' 개인전이 열리고, 특별행사로 20~25일까지 관아갤러리에서 이집트 윌리드 자힌(Walid Jahin) 알렉산드리아 교수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6 제3회 아트인 동행 특별전'(프로) 그랑프리를 받은 연채숙씨의 작품 '사랑 愛'와 '2016 제3회 코리아세계미술공모전 '(아마츄어) 종합대상을 받은 한봉수씨의 작품 '또 다른 기다림'을 비롯, 일본 이와사키나기의 'Break Bread Together', 대만 유메이첸의 '무제' 작품 등 특선 이사으이 작품과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22~24일까지 참가한 국제작가들에게 한국의 문화예술발전을 소개하기 위해 수원성(22일), 정동진 해안가 관광지(23일), 음성 반기문유엔사무총장 생가및 공원(24일) 관광을 실시한다. 한편, 개막식은 20일오후5시, 폐막식은 25일오후1시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뮤지컬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공연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의 초대권은 17일부터 충주시 문화예술과(850-5962)에서 배부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3년 초연 후 3천회 이상 공연된 작품으로 중학교 교과서에까지 수록됐다.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2050개 공연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고,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50회 장기공연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선정작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첫눈에 비보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발레리나가 사랑을 위해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비걸이 되는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날개짓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힙합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과거와 현대, 신세대와 구세대의 화합과 소통을 표현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공연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육군제7탄약창 장병과 37사단제112연대 2대대 장병 100명을 초대했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해당 지자체가 주최ㆍ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사)한국국악협회 충주지부가 오는 18일 오후4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시민을 위한 국악 공연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충북문화재단, 충청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공연은 충주 은파합창단 신서윤의 지휘 아래 합창 '도라지꽃', '신아리랑'을 시작으로 한유진ㆍ이미아ㆍ최보빈ㆍ김주리의 12현 가야금 합주인 '춘접무곡'이 경쾌한 음율로 관람자들을 힐링으로 이끈다. 백은숙 등 4인이 한강수타령, 양산도, 경복궁타령, 뱃노래, 자진 뱃노래 등으로 신명나게 한바탕 어우러진다. 김수지, 최예지, 박민영이 두레굿에서 농악으로 발전되고 다시 춤으로 승화돼 양손에 북채를 들고 가락위주로 춤을 추는 '진도북춤'으로 전통무용을 뽐낸다. 창극 '뺑파전'을 이미정 등 5명이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김민주 등 5명이 퓨전국악으로 재탄생한 '인연', '여행을 떠나요' 등으로 퓨전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솔쟁이 락스팀이 '버나놀이'의 깜찍한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정화순 지부장은 "국악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국악이 어렵다는 편견을 지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우리의 소리를 통해 민족의 전통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주최한 인기가수 최성수·신효범 '동행 콘서트'가 지난 28일 오후 4시, 저녁 7시30분 두차례 문화회관에서 1천8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1988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금상과 가창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신효범은 이날 공연에서 '난널 사랑해', '언제나 그 자리에', '좋은사람'등 주옥같은 노래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장안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최성수는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에 걸맞는 '풀잎사랑', '해후', '기쁜우리사랑은', '동행'등 인기곡을 관객들과 함께부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양희봉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오랜만에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동행콘서트를 마련한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회장 류호담)는 충주적십자봉사관 무료급식 후원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는등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당신을 위한 노래'를 공연한다. 공연은 충주시가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KBS 국악대상에서 단체상 및 작곡상, 경기도 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상을 수상한 이준호 상임지휘자의 멋진 지휘와 함께 각종 협연자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맑고 단아한 삼한의 소리꾼인 김용우는 재즈와의 접목을 통해 민요를 새롭게 해석, 밀레니엄 시대에 창작민요로 관객과 호흡한다. 한국사물놀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사물광대는 김덕수의 첫 제자로, 국악의 고장 충주에서 사물놀이의 전설을 새로이 쓴다. KBS 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환상곡'과 최명화의 생황과 어우러지는 '생황협주곡', Under the Sea & Over the Rainbow, 제주의 왕자와 김용우의 아리랑연곡, 창부타령과 걸죽한 소리의 장타령이 이어진다. 사물광대의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 '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이나, 건전한 공연문화를 위해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초대권은 연수동ㆍ교현안림동ㆍ호암직동ㆍ칠금금릉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13일부터 배포된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당신을 위한 노래'는 감동과 재미,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대도시의 공연장에서 보는 듯한 무대와 출연진으로 문화 격차를 줄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제58회 정기연주회가 '전통의 소리로 봄을 그리며' 관람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봄을 안겼다. 3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중원민속보존회(회장 임창식)와의 협연으로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한 '목계뱃소리'가 심금을 울렸다. 목계뱃소리는 국악관현악으로 작·편곡되어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애리와 남상일 듀엣으로 선보인 쌍화점과 충주MBC 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로 들어본 포카혼타스의 바람의 소리는 마음의 힐링을 전했다. 시는 기존의 현수막 게첨과 홍보물 배포에서 벗어나 북부권 시·군 내 카페와 충주아사모 등 주요카페 및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의 다양화를 꾀했다. 홍보매체의 다양화는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충북도 북부권 시민들까지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정좌석제'를 통해 선진화된 공연 문화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선진 공연문화 정착을 위한 지정좌석제에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충주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8일 오후2시 충주문화회관에서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사업수행기관인 충주시니어클럽, 충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충주YWCA, 충주문화원 공동주관으로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2천400여명의 노인 중 시외지역을 제외한 1천여명이 참석해 사회활동 참여의지를 다졌다. 사회활동사업의 개시를 알리는 발대식은 참여자들에게 자긍심과 소속감을 부여하는 자리가 됐으며, 특히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노인인권교육, 치매예방교육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되었다. 시는 올해 5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31개 사업 2천411명의 노인들에게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충주시니어클럽이 '9988 행복지키미', 사회복지시설 지원,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16개 사업을 맡아 추진하며, 충주시노인복지관이 공원수호대, 즐거운 강사 파견사업 등 6개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지역아동안전지키미사업 등 3개 사업, 충주문화원이 문화재지키미 등 4개 사업, 충주YWCA의 밝은사회 은빛소비자강사 등 2개 사업 등을 맡아 추진한다. 지영분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일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생활문화동아리들의 한마당잔치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충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문화예술인들이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올 8월부터 운영 예정인 충주생활문화센터의 건립취지와 목적을 알리는 한편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충주교사밴드 스타피쉬(회장 송기범)를 비롯한 15개 팀의 연주, 합창, 비보이, 힙합, 사물놀이, 민요 등의 다양한 공연과 미술동아리 '미모'(회장 양희정) 등 5개 팀의 미술작품, 생활자수, 화훼 등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국원차회(회장 도명희)에서 다도체험 코너를 운영하며, 충주오페라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순화)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전시작품은 문화회관 로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충주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유휴시설인 옛 교현동사무소를 충주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충주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 문화예술관련 동아리들의 연습, 발표공간으로 활용됨은 물론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생활문화센터가 개관되면 지역 주민과 동아리 회원들의 문화예술 창출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