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 단양소백산에 막바지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2월 등산객 현황은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평일 300명, 주말 1천300명 등 총 1만8천5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전국 백(白)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뜻으로 백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의 의미를 다채롭게 함축하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소백산이지만 겨울설경은 그중에 백미(白眉)로 꼽힌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로 산 정상에서는 한 겨울 못지않은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소백산의 설경 가운데 가장 으뜸은 산 정상에 핀 상고대(서리꽃)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탄생하는데 전국에 이름난 명산 중에서도 순백미가 뛰어난 단양소백산이 최고로 평가 받는다. 비로봉과 연화봉, 국망봉 등 산 정상에서 맞는 일출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군무처럼 일렁이는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한려수도 해돋이와 비견될만하다. 등산 동호인들이 꼽는 단양소백산의 매력은 체력에 맞게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다. 산 능선을 따라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으로 이어지는 16.4㎞ 구간은 병풍처럼 펼쳐진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매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이 코스는 능선을 따라 이어져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장시간 산행할 수 있는 체력과 칼바람에 대비한 동절기 장비를 갖춰야만 도전할 수 있다. 천동과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구간은 등산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등산로 입구에 대형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향토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늘어서 있어 동호회 결속을 위한 MT 산행코스로도 인기다. 천동∼비로봉 코스는 왕복 5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산행시간에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산세가 무난해 주말이면 등산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면 연화봉에 자리한 국내 최초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단양소백산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한다"며 "등산할 때는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를 갖추고 산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소백산 설경 -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 절정의 겨울 풍경을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단양군 단양소백산 설경2 -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 절정의 겨울 풍경을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단양군 겨울 마지막 눈꽃산행 '단양소백산' 추천 한국의 알프스, 막바지 겨울정취 물씬 사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 절정의 겨울 풍경을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단양군 '한국의 알프스' 단양소백산에 막바지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2월 등산객 현황은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평일 300명, 주말 1천300명 등 총 1만8천5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전국 백(白)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뜻으로 백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의 의미를 다채롭게 함축하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소백산이지만 겨울설경은 그중에 백미(白眉)로 꼽힌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로 산 정상에서는 한 겨울 못지않은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소백산의 설경 가운데 가장 으뜸은 산 정상에 핀 상고대(서리꽃)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탄생하는데 전국에 이름난 명산 중에서도 순백미가 뛰어난 단양소백산이 최고로 평가 받는다. 비로봉과 연화봉, 국망봉 등 산 정상에서 맞는 일출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군무처럼 일렁이는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한려수도 해돋이와 비견될만하다. 등산 동호인들이 꼽는 단양소백산의 매력은 체력에 맞게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다. 산 능선을 따라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으로 이어지는 16.4㎞ 구간은 병풍처럼 펼쳐진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매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이 코스는 능선을 따라 이어져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장시간 산행할 수 있는 체력과 칼바람에 대비한 동절기 장비를 갖춰야만 도전할 수 있다. 천동과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구간은 등산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등산로 입구에 대형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향토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늘어서 있어 동호회 결속을 위한 MT 산행코스로도 인기다. 천동∼비로봉 코스는 왕복 5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산행시간에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산세가 무난해 주말이면 등산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면 연화봉에 자리한 국내 최초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단양소백산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한다"며 "등산할 때는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를 갖추고 산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가 지난해 말부터 2036년 12월 31일까지 20년간 소백산국립공원 작은관코박쥐 서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작은관코박쥐는 동북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박쥐 중 가장 작은 종으로 국내에서는 1959년 불완전한 표본에 의한 기록이 유일했으나 2011년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강원도, 전라도 지역에서 채집기록이 간헐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존 및 번식방법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 및 전국적인 분포지역과 개체 수 등에 관한 기본적인 자료가 부족해 생태적 지위 규명 및 개체 수 급감 방지를 위한 서식지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말 멸종위기야생생물 목록 개정 시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에서Ⅰ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특별보호구역 지정지는 2016년 소백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 작은관코박쥐의 집중적인 서식이 확인됐으며 안정적 서식환경 보존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지역이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보전가치가 높거나 인위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특별하게 보호·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는 제도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출입금지 위반으로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에 의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2016년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본 지역의 작은관코박쥐의 서식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특별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서식지를 보호하는 만큼 국립공원의 자원보호와 건강성 증진을 위한 특별보호구역 지정에 탐방객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소백산에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산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하루 평균 등산객은 주말 1천200여명, 평일 800여명 등 모두 2만7천778명이 단양소백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소백산은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신체조건에 맞게 골라서 등산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한해 평균 40만 명이 찾을 만큼 사랑 받고 있다. 전국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설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이곳의 설경은 정상부근에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에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소백산이 첫 손에 꼽힌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비로봉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겨울 소백산행의 백미다.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흡사 한려수도의 해돋이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면 연화봉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해발 1천357m에 위치한 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단양을 방문하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수양개 빛 터널 등 유명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운 요즘 단양소백산을 찾는다면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며 "등산할 때는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를 갖추고 산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가을철 산불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탐방로 일부구간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을전~늦은맥이제, 묘적령~죽령 총 2개 구간(13.1㎞)이며 이 구간을 제외한 정규탐방로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며 이를 위반할 시 각각 자연공원법 제86조 제1항 제5호, 동법 제86조 제2항 제2호에 의거, 과태료(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가 부과된다. 박노준 탐방시설과장은 "산불로부터 국립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논·밭 소각행위 등 공원 내 불법행위를 금지한다"며 "산불 목격 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및 119 등 행정 관서에 신속하게 신고해 원활한 진화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겨울철 야생동물 특별보호 기간 중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및 불법엽구를 집중 단속·수거한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밀렵감시단, 야생동물 보호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와 밀렵·밀거래를 단속하며 특히 여우 방사지역 및 서식지 일원으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야생동물을 잡기 위한 화약류·덫·올무 또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야생동물 밀렵행위 신고 시 최고 500만원, 불법엽구 신고는 5천원에서 3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번)나 유역환경청 및 지자체로 신고하면 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여우를 포함한 야생동물의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불법엽구 수거활동은 물론이고 밀렵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건강한 소백산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지난 26일 문화유산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학계, 종교계, 지자체에서 참석해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지역의 문화자원 현황과 관리방안을 공유하고 공원 내 대표적인 종교유적(일반사찰, 폐사지 등) DB를 구축하는 등 논의가 이어졌다. 또 비지정문화재 관리방안 마련과 문화자원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위원간의 업무 협의를 통한 문화자원 관리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립공원 내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 보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 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천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가을등산의 묘미를 더해 준다. 또 300~800년은 됨직한 1천여 그루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갈색초원 위로 파란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가을산행의 포인트다. 툰드라 지역에서나 볼만한 드넓은 초원이 갈색으로 물들면서 파란하늘의 강렬한 색감과 보색 대비를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풀 외에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할 만큼 거센 바람이 부는 단양소백산은 바람의 산으로도 불린다. 특히 가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은 온몸에 맺힌 땀을 씻어주면서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국망봉(1천420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 도솔봉에 이르는 수많은 산봉우리가 빚어내는 파노라마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의 진객 산구절초를 비롯해 투구꽃, 물매화, 개쑥부쟁이 등으로 치장한 연화봉(1천394m)은 가을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코스다. 야생화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곳은 풍성한 들꽃의 향연으로 가을등산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한결 더해준다. 넘기 힘들고 오르기 힘들어 신선들만 다닌다는 신선봉(1천389m)은 마치 구름에 떠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을산행은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와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약4시간30분)코스가 있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대강면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6.5㎞(약7시간30분) 코스도 가을철 인기코스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때문에 등산은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며 "가을철 단양소백산은 산행환경이 좋은데다 들꽃의 향연을 연출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데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이 급증하는 오는 8일부터 10월31 까지 소백산국립공원 전 지역에서 '불법행위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전예고 집중단속은 국립공원 내 임산물무단채취, 탐방로 외 샛길출입, 취사, 흡연 등 불법·무질서행위로부터 자연자원의 훼손을 방지함이 목적이다. 단속기간 내 적발되는 위법행위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소 10만원의 과태료나 최대 고발 조치되는 만큼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은 국가 생물다양성의 핵심지역이며 여우를 비롯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마지막 피난처"라며 "별 것 아닌 불법행위라고 하더라도 겨울나기 준비하는 생물들에게는 치명적이므로 건전한 탐방문화를 지켜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의 자연보호 및 탐방서비스를 국민과 함께 진행하고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지역 일원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은퇴자, 재능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에게는 공원자원 보전, 지역사회 협력, 탐방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공원에서 연간 총 70시간(교육 10시간 포함)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면 연말에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로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로(420-9213) 연락하면 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국민들이 공원관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연보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임과 동시에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소백산국립공원이 탐방로 저지대부터 백두대간 능선까지 여름 야생화로 가득 차며 등산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저지대에서 주로 관찰이 가능한 종은 물봉선이 가장 대표적이며 중·고지대에서는 둥근이질풀, 말나리, 큰산꼬리풀, 마타리, 진범, 노루오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여름철 더위를 피해 계곡을 많이 찾으시지만 산행을 하며 맞는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소백산 정상에 피어난 야생 원추리가 뒤편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 구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단양군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여름 들꽃이 피어나면서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과 비로봉 탐방로 주변에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등이 만개하며 주말 평균 6천여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풍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평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십 종의 여름 들꽃이 피어나 야생화의 보고(寶庫)가 된다. 빨강과 노랑, 하얀,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지니고 있는 꽃들이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14.4㎞의 단양 소백산 능선을 따라 90여 종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곳의 여름 들꽃은 강한 햇볕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해 꽃들이 가진 생명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등산 동호인들이 야생화를 보기 위해 즐겨 찾는 필수 코스로 단양 소백산은 인기가 높다. 산행은 다리안관광지와 가곡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내려오는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11.2㎞ 코스가 있는데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탐방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여기에는 바위채송화와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큰산꼬리풀, 촛대승마, 백운산원추리, 말나리, 동자꽃, 진범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다. 이 코스의 또 하나 매력은 빛의 행렬을 허락하지 않은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산바람과 냉기를 가득 머금은 시원한 원시림 계곡이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8.1㎞코스는 능선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색채의 들꽃과 소백산 비경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능선을 따라 얼마가지 않아 마주하게 될 2연화봉에는 소백산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있는데 8층에 자리한 산상전망대에서 여름 소백산의 시원스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연화봉에는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국립천문대 소백산천문대가 있다. 이들 코스들은 탐방객들에게 짧지 않은 구간이지만 땀이 촉촉하게 배일 때쯤 만나는 산봉우리와 주변 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을 만큼 환상적인 풍광을 선물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 소백산은 고도에 따라 다양한 여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다"며 "시원한 계곡과 원시림, 들꽃이 어우러진 단양 소백산은 여름 산행 코스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코레일 충북본부 한사랑 봉사회 단양시설단 직원들이 지난 13일 소백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국립공원 내 불법 유입돼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제거활동과 저수지의 환경정리활동을 통해 국가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했다. 윤성련 코레일 충북본부장은 "자연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열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철쭉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단양소백산철쭉제는 남한강 수변무대와 소백산 등지에서 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줬다. 이번 축제는 25일 단양향토음식특별전과 12명의 은발의 가왕이 펼친 '제2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또 26일에는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 철쭉가요제 예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27일에는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져 단양의 미(美)와 문화·예술을 겨루는 각축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는 소백산철쭉의 개화시기가 축제기간과 잘 맞아 소백산행에는 수만 명의 등산객들이 참여해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를 연분홍 물결로 수놓은 소백산철쭉의 장관을 만끽하면서 등산객들의 봄날의 추억을 쌓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특히 2030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벌룬과 버스킹 공연, 화분로드, 저글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예년과 비교해 젊은 층이 많이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봄 축제로는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철쭉제에는 전국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소백산철쭉제는 명실상부한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제35회 소백산철쭉제'를 맞아 단양군의 여러 기관과 함께 축제기간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무피리 뿡뿡이'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체험부스는 단양읍 강변로 일원 상상의 거리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숲 해설가 및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참여자가 직접 자연물을 이용하여 나무피리를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나무피리 만들기 체험은 지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때에도 호응을 얻은바 있어 이번 철쭉제에도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천명이 체험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했다. 단양관리소 이재수 소장은 "35회 소백산철쭉제에 우리 산림청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림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산림분야 규제개혁에 앞장서는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5일 개막한 가운데 꽃망울을 터뜨린 단양소백산 철쭉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1천394m)과 비로봉(해발 1천439m) 일대에 대부분의 철쭉이 피면서 주말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소백산철쭉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평지에서 철쭉꽃이 사그라질 때쯤에서야 꽃 잔치를 펼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연분홍 빛깔로 은은한 향내를 풍기며 주위 비경과 어우러진 소백산철쭉 풍경은 국내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적당한 비와 강렬한 햇빛이 교차해 꽃 색상과 향내는 어느 해 보다도 선명하고 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소백산철쭉은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단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때문에 철쭉시즌이면 철쭉의 향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 진풍경을 연출한다. 인파를 피해 여유 있게 철쭉을 즐기려면 비로봉 부근이 유리하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군락과 어우러진 비로봉 일대의 철쭉풍경은 대자연의 신비로움 그 자체다. 단양소백산 철쭉꽃 관람 코스는 다리안(천동)에서 출발해 비로봉과 연화봉에 오르는 8.1㎞(4시간 소요) 구간과 새밭에서 비로봉·연화봉에 닿는 7.6㎞(3시간40분 소요) 구간, 죽령휴게소에서 천문대·연화봉에 오르는 9㎞(4시간30분 소요) 구간으로 나뉜다. 이중 다리안(천동) 코스는 녹음이 우거져 등산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경사도가 완만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이 코스에서는 오는 28일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이 마련돼 철쭉산행의 재미와 즐거움을 두 배로 선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봄날 산행으로 만나는 소백산철쭉은 오래도록 기억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등산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