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을 놓고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CJB 주관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입씨름을 벌였다.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가 참석한 지난 26일 오후 11시(이하 오후)에 열린 토론회에 앞서 벌어진 현장을 둘러본다. 9시45분께 CJB 1층 로비에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후보자들을 기다렸다. 지지자들 사이엔 무언의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권오주 변호사는 9시50분께 도착해 "공정하되 날카로운 질문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속속 도착한 후보자들 간에 원격설전을 주고 받는 등 장외 신경전의 열기가 뜨거웠다. 10시10분께 자유선진당 김 후보가 CJB 1층 로비에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1층에서 토론회 자료를 검토했다. 토론회장은 2층. 김 후보는 "무엇에 주안점을 두고 표를 호소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과연 정, 홍 후보가 지역민들과 진정성을 갖고 호흡하느냐는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후보가
○…민주통합당 충청권 국회의원 후보들이 28일 오후 2시 충남 연기군민회관에서 충청권(대전, 충남·북) 공동 선대위 발대식을 가질 예정.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날 예정됐던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연기군민회관에서 19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선대식 출범식과 함께 개최할 예정.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출마하는 이해찬 후보가 충청권 선대위 특별위원장을 맡아 충청권 총선 후보들을 총지휘할 예정이고, 홍재형·박병석 후보가 상임위원장을, 오제세·양승조·박범계 후보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할 전망.
○…김현문(청주 상당·자유선진) 전 예비후보는 27일 '당에서 출당된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억울하고 명예회복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호소.김 전 예비후보는 "공천장을 반납한 것이 그렇게도 잘못된 것이냐"며 "충북도당에 정식으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공식으로 사과하고, 관련된 이들 가운데 누군가는 사퇴하라"고 반박.이어 "저는 출당을 당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자유선진당원"이라며 "충북도당이 사과하지 않거나 누군가 책임지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후보는 27일 영운, 금천, 용담·명암·산성, 용암1·2동 등 상당구 남부권에 대한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정 후보는 "상당구 발전 전략으로 상당구 전체를 한꺼번에 아우르는 정책과 함께 남부·중부·북부권의 권역별 정책, 각 동별 밀착형 맞춤 정책을 연계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당구 주민들의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해 상당구민들에게 행복을 드리겠다"고 약속.정 후보는 "우선 상당구 남부권 최대 개발사업인 동남택지개발지구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축소돼 경작지를 잃은 원주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당선 후 원안대로 택지가 개발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는 27일 "정치권의 어른인 홍재형 후보를 충청권 최초의 국회의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같은 당 홍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야권통합을 이루는 과정이 시끄러웠는데 홍 후보가 중심을 잡고 확고하게 통합이 역사적 흐름임을 말해줘 당이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권이 제대로 될려면 어른이 있어야 한다"며 "홍 후보를 민주통합당의 어른으로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서민중심의 정치가 필요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서민도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생각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생각만 해야 한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와 민주통합당 서재관 후보의 8년만의 리턴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서 후보측이 송 후보의 지난 4년간에 대한 비판으로 포문을 열고 나서며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서 후보는 27일 단양군청에서 단양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여권인 새누리당의 비판을 시작으로 송 후보의 지난 4년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지난 선거에서 송광호 후보는 3선 의원을 시켜주면 집권여당의 힘 있는 중진의원으로 제천단양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결과는 어떠한가, 집권여당의 최고위원과 국토해양위원장을 지냈지만 제천ㆍ단양이 인근 충주나 원주처럼 발전하고 있냐"며 비판에 나섰다.이거 서 후보는 "송광호 후보는 우리 농촌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한미 FTA을 '의원직을 걸고 막겠다'고 유권자 앞에서 분명히 약속했으나 한미 FTA에 찬성함으로 유권자와의 약속을 헌 신짝 버리듯 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서 후보는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며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4월 11일은 제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윤진식(충주) 새누리당 후보는 27일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도 보육비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윤 후보는 이날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만 5세까지 모든 계층에 양육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을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영유아 보육에 대한 공약을 제시.윤 후보는 "만 5세까지 모든 계층에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3~4세 전 계층에는 보육비를 늘려 지원할 수 있도록 앞장서하겠다"며 "뇌수막염, 폐렴구균 등 필수예방접종 항목을 확대하고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필수의료검사 비용도 국가가 부담토록 하겠다"고 설명.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민주통합) 야권 단일후보가 27일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정 후보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 단일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 이후 양당간에 진지한 논의와 결의를 통해 오늘 후보 선대위를 꾸리게 됐다"며 "앞으로 1% 소수층 대신 99%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정권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강조.이날 참석자들은 '이명박·새누리당 심판', '4·11총선승리'를 쓴 현수막을 담은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로 발족 분위기를 띄우는 등 총선 승리를 다짐.
○…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새누리당 후보는 27일 음성군 음성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경 후보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육군 중위로 병역의무를 마치고, 2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소중한 경륜과 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지난 8년간의 야당 국회의원이 해내지 못한 일들과 달라지지 않은 중부4군의 현실을 제대로 바꿔내겠다"고 강조.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전·현직 지방의원, 당원, 당직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
○…총선을 불과 10여일 남겨둔 가운데 영동장날을 기해 보은옥천영동선거구 후보들의 대격돌이 예상.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9일 새누리당 박덕흠후보,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 무소속 심규철 후보가 영동읍 전통시장 앞에서 거리유세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날은 영동 장날인데다 첫 선거운동에 첫 유세를 하는 날로 오전 11시부터 심규철 후보를 시작으로 이재한 후보, 박덕흠 후보 순으로 1시간씩 자신의 출마소신을 군민들에게 처음으로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어서 주민들에게 큰 관심./ 특별취재팀
○…박근령(보은옥천영동) 무소속 후보는 뒤늦게 총선에 합류하면서 선거사무실 마련 등 총선 준비로 분주.박 후보 측에 따르면 보은, 옥천, 영동에 선거사무실을 모두 둔다는 계획으로 빈 사무실을 알아보는 한편 현수막 등도 맞추는 등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편, 보은옥천영동선거구 주민들은 불과 몇 일 남겨두고 출마한 박근령 후보를 두고 기존의 후보들에게 영향을 줄 만큼의 파괴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대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28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발대식에 앞서 인선을 마치는 등 선거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20일 선대위 발대식을 치렀다. 3당 모두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다. 다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도당 차원의 선대위는 조정역할에 국한하는 대신 권역별 선대위를 구성, 선거구별로 실시간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고, 자유선진당은 소수정예화를 통한 선거전을 준비 중이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와 경대수 (증평·진천·괴산·음성) 후보를 내정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맡게 될 것이란 전언이다. 고문은 신경식(청원) 전 의원과 충북 출신으로 각각 비례대표 13번과 20번을 배정 받은 김현숙 숭실대 교수, 박창식 (주)김종학 프로덕션 대표이사 등이 맡는다. 도당 차원의 총괄 선대본부장과 권역별 선대본부장은 당내인사와 외부인사 등을 놓고 27일을 시한으로 최종 인선 중이다. 이규석 사무처장은 26일 "권역별 선대위와 캠프 선대위가 맞물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사안별로 즉각 대응하는 선거전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민
새누리당 윤경식(50) -19대 국회에 입성한다면"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치철학에 따라 지역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 또 모든 정책 기조에서 서민우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 양극화 해소, 공정한 시장경제를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견해"새누리당 청주·청원 후보 4명이 기자회견에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이미 밝혔다. 청주·청원이 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지만 주민들의 정서적 유대감과 문화적 동질성은 함께 한다. 현재 일부단체는 통합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심지어 청원시 승격 운동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단체들을 설득하고, 합의점을 이끌어 내 주민들이 흔쾌히 동의하는 청주·청원 통합에 앞장 서겠다"-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지정,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이러한 지역 현안 문제들이 해결되었을 때 청주·청원지역 발전 더 나아가 충북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꼭 필요한 사항이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4·11총선과 관련 지역 내 여론주도층 및 종교지도자, 이·반장 등에게 공한문 발송해 공명선거 촉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4·11총선에서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제보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공한문을 발송하게 됐다"며 "지역 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증평군선관위느 이번 총선에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당일 교통 불편지역에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고, 선거일까지 트표소 안내, 각종 홍보수단을 활용해 입체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
○…홍재형(청주 상당) 민주통합당 후보가 27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겸 총선 출정식 개최.홍 후보는 행사에 앞서 남기창 전 청주대교수를 선거대책위원장, 김기선 씨와 야권연대에 따라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정지성 통합진보당 후보를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성.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겸 총선 출정식에는 오제세·노영민·변재일·정범구·이재한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원과 지지자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홍 후보는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개소식과 총선 출정식을 갖게 됐다"며 "개소식 겸 총선출정식이 필승결의를 확실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
○…김종현(충주·통합진보) 야권연대 단일후보는 26일 4·11총선의 5대 약속과 10대 공약을 발표.김 후보는 이날 충주의 5가지 문제점으로 △인구의 심각한 노령화 △수도권과 청주권, 대전권 등과의 지역적 폐쇄성 △농업위주의 지역산업기반으로 인한 도시의 성장정체 △각종 교육적, 문화적, 사회적 인프라의 부재 △청년인구의 급격한 대도시 유출 등을 설명.이어 "보육, 교육, 의료는 무상으로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은 2배로 올리겠다"며 "비정규직을 폐지하고 노동시간을 단축, 노동자의 복지를 실현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
○…윤진식(충주) 새누리당 후보는 26일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2.9%로 내리고, 충주에 신설하는 기업들이 관내 대학 졸업생들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윤 후보는 이날 건국대와 한국교통대 학생기자와 간담회에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현재 3.9%에서 1%포인트 인하하고, 국가장학금도 추가 지원해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충주지역 신설기업들이 관내 대학 졸업생들을 30%이상 채용하는 이른바 '로제타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이어 "인구를 늘리고, 20~30대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충주발전 2030플랜'의 실천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
새누리당 정우택(59) -제19대 국회에 입성한다면"낙후된 상당구의 운명을 바꾸겠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청주시장이 지방권력을 장악했지만 충북은 강원도에 밀리고, 청주는 천안에 뒤지고, 상당구 발전은 후퇴하고 있다. 충북도지사 시절 24조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열정을 상당구에 쏟겠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상당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의견"청주·청원 통합은 주민들의 자율적 의사에 의해 추진돼야 한다. 정치권과 행정기관이 주도하고, 주민들이 끌려가는 방식의 통합은 제대로 진척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 않다. 청주와 청원 양 지역 주민 대표와 사회단체 대표들로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므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며 당선되면 적극 지원하겠다."-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도심공동화 해소가 긴요하다. 아파트형 중소기업 임대공단 조성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3D·애니메이션 등 첨단 디자인 사업, 디지털 인쇄·지식정보통신 등 소규모 중소기업을 집중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또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소유통업을 위해 중소유통업 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해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및
○…윤진식(충주) 새누리당 후보는 25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충주 장날'을 맞아 충주 교현천 풍물시장을 방문한 윤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드 가맹점 수수료 1.5%대로 인하, 전통시장에 저금리 미소금융 자금 지원, 햇살론 및 새희망 홀씨대출 공급규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윤 후보는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충주를 건설하기 위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생활의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소상공인이 우리 충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경영 및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민주통합) 야권단일후보는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4대 복지 국가책임 강화를 골자로 하는 5대 핵심공약을 발표.정 의원은 △4대복지(육아·교육·주거·의료) 국가 책임강화 △대책없는 FTA반대및 농민정책 강화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살리고, 비정규직 차별철폐 △지역경제활성화로 중부4군 일자리 창출 △중부4군 통합발전 추진등을 담은 5대 핵심공약을 확정.정 의원은 "대기업과 일부 소수층, 이른바 1%층에게만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는 현재의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바꾸고, 땀흘려 일하는 중부4군 대다수 서민과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에 역점을 두었다"고 첨언.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의 JTBC방송 보도와 관련 검찰 고발건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언제까지 억울해 하며 남의 탓만 할 것인지 측은함 마저 든다"고 주장.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메이저 3대 신문에 속하는 중앙일보가 대주주인 방송국에서 나온 내용을 부정하면서까지 주민들의 눈과 귀, 입을 막기 위한 공포분위기 조성 고발"이라며 "지금이 군사독재정권시절도 아니고 앞뒤 보지 않고 무조건 고발만 일삼고 있다"고 반박. 이어 그는 "돈 선거로 인해 500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이 1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과태료 폭탄을 맞을 지경인데, 언제까지 '나는 모르는 일이고', '나와 상관없다'고 할 것인지 진실여부를 떠나 이름이 거론되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민들에게 사과 한마디라도 하는게 인간된 도리"라고 강조./ 특별취재팀
충북도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이 충주시 선거구로 꼽힌다.복수의 매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와 여야 간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충주 지역구는 현역 프리미엄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 이유로 이 지역구에서는 야권 후보가 드러나지 않았다. 여권 후보는 벌써 자리를 꿰차고 앉아지만, 야권 후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이에 민주통합당 충북도당과 중앙당 차원에서 인물 찾기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야권연대가 성사됨에 따라 통합진보당 김종현(32) 후보가 결정됐다.이에 지역정가에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표현되는 새누리당 윤진식(66) 국회의원과 야권연대의 통합진보당 김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충주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지역 성향이 상당히 패쇄적이고, 지역 집단문화가 만연해 있는 곳이다. 그간 이 지역구에서는 불법선거가 판을 지며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시로 낙마해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특히, 충주고등학교 출신들의 집단 문화가 지역 전체를 휘어잡을 정도로 타 지역출신들을 따돌리는 등 지역정착에 상당히 힘이 드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충주고는 현재까지도 선발시험을 거쳐 입학하는 등 선
4·11총선 여야 간 본선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22일 충북지역 8개 선거구를 비롯 충청권 25개 선거구에서는 각급 선거관리위원별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가 시작됐다.선거일 전 20일을 기해 후보자 등록에 나선 이들은 12·19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대선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함에 따라 여야 각 당은 충청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충북의 총선은 '지역 일꾼론'을 내세운 새누리당과 '정권 심판론'의 기치를 든 민주통합당이 충북 7개 선거구에서 대결을 벌이는 형국이다. 여기에 충북에서는 지지기반이 약하지만 '지역 적자론'을 들고 나온 자유선진당, 야권연대 성사로 충주에서 후보를 낸 통합진보당 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각 당은 후보자 등록 접수를 전후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당별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근까지 반발 조짐을 보였던 공천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친박'진영으로 세를 구축해 승부를 걸고 있다.새누리당은 대표적인 '일꾼'으로 송광호, 윤진식, 정우택 등
○…복수의 매체가 보도한 '의혹'의 수렁에 빠진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정당들이 연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바람에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은 항상 북새통.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22일 오전 '의혹은 사실이었다'라는 기자회견을 했지만, 내용은 도당이나 경찰, 검찰의 수사결과가 아니라 한 지역언론의 보도내용을 인용해 발표하면서 후보 사퇴를 촉구.이어 충북여성연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확인이 불가한 블러그와 아직까지 경찰과 검찰 등에서 이렇다할 수사결과를 내놓지 않은, 확인되지 않은 보도내용을 문제 삼으며, 후보에게 정확한 증거제시와 입장 표명을 촉구해 눈길.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2일 성명을 통해 "비열하고 치밀한 정치공작과 기획사이버테러는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치졸한 작태"라며 "민주통합당과 일부 언론, 시민단체로 위장한 일부 정치단체가 악의적인 기획사이버테러를 활용해 충북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중단 촉구.새누리당은 "지금 수사당국에서 기획사이버테러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벌이고 있음에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자회견을 하는가 하면, 근거없는 의혹을 부풀려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자세가 아님을 민주통합당은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이어 "새누리당은 모 언론에서 제기한 기사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사실무근으로 밝혀질 경우 고발은 물론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