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화재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지자체와 유가족들이 협의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충북도는 16일 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화재 피해 장기화에 따른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이 지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향후 분향소 철거 등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행정부지사, 제천시 부시장, 유족대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기구를 만들어 제천화재참사 수습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가족 대표들은 오는 21일 제천화재참사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연 뒤 분향소를 철거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 고(故)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남 교사의 부친인 남수현씨에게 전화를 걸어 희생정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미수습된 5명의 희생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씨는 "세월호 참사 후 4년간 시간이 멈춰진 것만 같은데, 잊지 않고 아들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월호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져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남윤철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하다 35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남다른 희생정신을 보인 그는 '세월호 의인'으로 불리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수출 의존도가 반도체·전기전자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도내 수출기업 1천891개를 대상으로 조사(2월14일~4월5일)한 수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 및 전기전자 수출업체 분포는 10%인 반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반대로 농수산물, 식품, 생활용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는 수출업체 분포가 41%에 달했지만 수출액은 4.5%에 그쳤다. 도내수출기업의 주요 수출국가는 중국(22.4%), 미국(14.3%), 일본(11.2%), 베트남(8.7%), EU(7.3%), 대만(4.9%), 홍콩(2.2%), 기타(29.1%)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수출품목은 기계(20.9%), 농산물·식품(17.6%), 정밀화학(11.5%), 생활용품(10.3%), 전기전자(7.0%), 의약품(6.7%), 화장품(6.5%), 플라스틱(5.8%), 금속류(4.1%), 반도체(3.0%), 자동차(2.9%), 태양광(1.6%), 섬유(1.5%), 신교통(0.5%), 광산물(0.1%) 순이다. 수출 다변화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었다. EU와 베트남 지역에 대한 수출성장률이 지난 3년 동안 34%에 달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48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기후변화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도는 먼저 19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키로 했다. 임산부, 장애인, 긴급차량은 예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도청 주차장에서 어린이집·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대응 샌드아트 공연과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20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도청 사무실과 정원외부 조명에 대한 소등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이번 기후변화주간에 그린캠퍼스운동, 저탄소생활 캠페인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공직자 행동강령 규정을 강화한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민간에 대한 금전출연, 인사, 계약 등의 부정청탁 금지 △직무관련자, 부하직원 등에 대한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신규 임용·취임 고위공직자(도지사, 4급 이상 임기제공무원 및 별정직공무원) 취임 전 3년 이내 민간분야 업무활동 내역 제출 △직무와 관련해 노무, 조언, 자문 제공 후 대가를 받는 행위, 다른 직위에 취임하는 행위 등 금지 △고위공직자, 인사업무 담당공무원 등이 가족을 자신의 소속기관이나 산하기관에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 금지 △고위공직자, 계약업무 담당공무원 등이 자신이나 가족, 또는 일정지분을 가진 회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행위 금지 △직무관련자로서 퇴직공직자와의 골프·여행 등 사적 접촉 시 신고 의무 △공무원의 가족, 사적 거래관계가 있는 법인·단체 등이 직무관련자인 경우 소속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 신고 △공무원 자신 또는 가족 등이 직무관련자 등과의 금전, 부동산, 물품 등을 거래 시 소속기관장에게 신고 등이다.
[충북일보]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6일 충북도청에서 청년일자리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김영호(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씨 장인상=발인 17일 오전 8시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 장지 괴산군 문광면 선영
[충북일보]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을 찾아 주요 연구시설과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라 청장은 먼저 농촌지도자 충북도연합회, 생활개선회 충북연합회 등 4개 농업인학습단체장들과 오찬을 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충북농기원 주요 현황을 청취한 뒤 중앙과 지방의 업무협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 청장은 간담회에서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농가 홍보와 주요농작물 수급안정을 위한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충북농기원이 추진하는 '곤충종자보급센터' 건립과 그 활용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하기도 했다. 라 청장은 ICT 스마트하우스, 미래형 친환경 버섯연구동 등 충북농기원 주요 연구시설을 시찰 한 뒤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장희도가를 방문해 약주와 식초류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라 청장은 "충북농정의 핵심인 농촌진흥사업 매진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촌진흥 연구·지도사업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지난 13일 성명을 내 "인터넷 포털에서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누리꾼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밝혀졌다"며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한 진보성향 포털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만난 이들은 올해 1월 특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며 "해당 기사의 댓글과 네티즌 추천순위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된 범죄행위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수사가 미진하고 사실을 은폐하려는 양태를 보이거나, 현 정부 여당의 조직적 개입 사실이 드러나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중앙당에 건의해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저소득 홀몸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충북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3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충북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 1억 원과 운영비로 매년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노인체력평가 및 맞춤운동처방, 1인1색 이야기(회상), 핸드폰 사용교육·요리교실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100세 힐링센터가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선도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모두 25만 명으로, 이중 홀몸노인은 7만2천 명(29%)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충청권 경선 결과를 발표, 이 지사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 지사는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과의 지난 11~13일 여론조사를 실시, 63.5%의 지지율을 기록해 36.5%의 지지를 얻은 오 의원을 제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 권리당원 4만 명과 일반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7전7승의 선거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이 지사는 충북 첫 3선 도백에 도전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71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청에 입성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저 이시종을 전폭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경선과 양보의 미덕을 베풀어 주신 오제세 의원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
[충북일보]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이시종 지사 확정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13일 성명을 내 "인터넷 포털에서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누리꾼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밝혀졌다"며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한 진보성향 포털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만난 이들은 올해 1월 특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며 "해당 기사의 댓글과 네티즌 추천순위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된 범죄행위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수사가 미진하고 사실을 은폐하려는 양태를 보이거나, 현 정부 여당의 조직적 개입 사실이 드러나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중앙당에 건의해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저소득 홀몸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충북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3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충북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 1억 원과 운영비로 매년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노인체력평가 및 맞춤운동처방, 1인1색 이야기(회상), 핸드폰 사용교육·요리교실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100세 힐링센터가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선도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모두 25만 명으로, 이중 홀몸노인은 7만2천 명(29%)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박종근(진천소방서 소방행정팀장)씨 부친상=발인 15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장지 청주시 율량동 백화산 선영
▲박승환(충북도 균형발전과장)씨 장모상=발인 15일 오전 8시 청주시 죽림동 하나병원 장례식장 101호, 장지 세종시 전동면 송석리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구민에게 상품권을 제공한 기초단체장 입후보예정자 A씨와 공모자 B씨·C씨를 11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선거구내 농촌지도자회의 참석자 및 장례식장 조문객 등에게 5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직접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선거를 도와주고 있는 B씨를 통해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설명절 선물 명목 등으로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은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금전·물품, 그 밖에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충북선관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품권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시점에 제공받은 상품권 가액의 최고 30배에서 5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선거에 관해 상품권을 제공받았으나 선관위에 반환하고 자수한 경우에는 과태료를 감경받을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미호천 시대 개막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방안이 쏟아졌다. 충북일보(대표이사 강태억)와 충북연구원이 주최한 '미호천 시대 개막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가 12일 오후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북의 핵심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는 미호천 시대와 충북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미호천 친환경개발과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유치 및 공항 인프라 개선 등 공항 활성화에 대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에는 좌장인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을 비롯해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영곤 극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송기섭 진천군수 △이종명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이병로 충북도 치수방재과장 △이준세 중원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이두영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장 △박연수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먼저 송기섭 군수는 미호천이 관통하는 지역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했다. 송 군수는 "미호천은 상류인 음성을 지나면 BOD가 5~6ppm에 달하다가 진천에서 3~4ppm으로 자정되고, 다시 청주로 가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일보가 올해 화두로 미호천 시대를 던졌다. 인류 4대 문명은 모두 하천을 끼고 출발했다. 우리나라도 4대강 중심으로 대도시가 발달했다. 그러나 충북은 미호천의 개념을 놓치고 있었다. 미호천 수계에 300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청주공항은 충북 발전의 상징이다. 거점 항공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충북 수출물량의 95%가 미호천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그 정도로 충북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지역이다. 이것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충북 발전이 달려 있다. 청주시가 미호천을 끼고 새로운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주변지역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와 충북도의 전략적 선택이 되길 기대한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청주공항은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 영호남의 정치 때문에 중부권, 특히 충북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충청인으로서 역할이 미흡했던 게 아닌가 반성을 한다. LCC 역시 정치적 문제로 한계에 부딪히
[충북일보] 미호천 중심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2일 열린 '미호천시대 개막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에서 미호천 개발을 전제한 전략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위원은 이날 '미호천 생태축과 연계한 충북공간 개조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위원은 먼저 미호천 개발에 따른 대내외 여건을 분석한 뒤 "미호천은 신수도권 시대 상생의 아이콘"이라며 "충북, 충남, 세종에서는 미호천 유역의 상·하류 지역을 포함한 상생발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석기 시대 이래 청주의 핵심권역으로 수천년 동안 역사·문화가 축적돼 있다"며 "미호천 유역권의 전체면적은 38%, 인구 68%, 지역총생산(GRDP) 75% 등으로 충북 경제의 중심권"이라고 소개했다. 미호천은 총 연장 89.2㎞로, 유역 면적만 1천855.35㎢(전국 6위)에 달한다. 미호천은 하폭과 유량을 기준으로 볼 때 4대강 다음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생태계와 방대한 근교농업 공간으로 꼽힌다. 반경 30㎞ 이내에 청주, 대전, 세종, 천안 등 300만 인구가 밀집한 광역정원(廣域
[충북일보] 오는 1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사 개최·후원이 금지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7회 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60일인 14일부터 단체장은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고, 정당이나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단체장은 이날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홍보·선전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도 방문할 수 없다. 다만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 참석 △소속 정당이 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당의 공개행사 방문은 할 수 있다. △법령에 의한 행사 개최·후원 △특정일·특정시기가 아니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 △천재·지변 기타 재해의 구호·복구 △유상으로 실시하는 교양강좌나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 후원 △집단민원 또는 긴급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행위 등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누구든지 14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으나, 당내 경선 여론조사나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는 허용된다.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5~6기 충북도의 경제 정책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신 예비후보는 먼저 "8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충북을 이끌어 왔지만 미래 먹거리 확보와 비전 제시보다는 양적 성장만 추구했고, 통계 자료에 의지한 성과 홍보만 하고 있다"며 "40조원 투자 유치했다지만, 민간 대기업과 정부가 주도한 신규 투자를 제외하면 도가 직접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기 어려운 항목이 대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선 6기 투자유치는 청주, 진천, 보은에 75%가 집중됐다"면서 "도는 3개 시·군 외 나머지 시·군의 개별 투자 유치액은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청주공항 MRO사업, 충주에코폴리스, 이란 2조원 투자유치, 청주공항 모기지항공사 설립 등 충북도가 실패한 사업을 지적한 뒤 "도민 삶의 질과 생활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인데도 4차 산업혁명, 미래 등을 언급하면서 마치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는 리더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힐난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종합운동장과 야구장 미호천 하류로 신축 이전 △미호천에 드론 공원 조성
[충북일보] 충북학연구소가 달천(달래강) 유역의 잠재된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달래강 123 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4일 달천 상류 지역인 속리산 정이품송 일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달천(달래강)은 보은군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해 청주시와 괴산군을 거쳐 내륙도시인 충주시를 우회한 뒤 남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총길이 123㎞, 총면적 1천614㎢ 규모의 하천이다. 본류와 지류가 오롯이 충북 지역만을 흐르고 있다. 상류인 보은구간(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을 비롯해 청주구간(옥화구곡), 괴산구간(화양서원, 화양구곡, 산막이옛길), 충주구간(수주팔봉) 등을 흐르며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명소 등을 품고 있다. 달래강 예술프로젝트에는 미술중심, 사진연구회 존오, 청주여행스케치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예술탐사를 벌인다. 오는 11월6~11일에는 예술작품 전시전도 열린다. 김양식 소장은 "이번 달천 123 인문예술프로젝트가 지역의 문화자원을 재해석하고, 이를 예술창작활동의 소재로 활용돼 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최
[충북일보]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에 비상근무 도중 사망한 고(故) 박종철씨에 대한 산업재해보상 유족급여가 13일 근로복지공단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고 박종철씨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재해보상 적용자가 돼 '공무원 재해보상법' 상 '순직' 인정의 물꼬를 텄다.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공무수행 사망자로 확정하면 그는 순직 공무원으로 최종 인정 받게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5급 승진 △정용각 전략산업과 ◇5급 전보 △조희진 예산담당관실(기획재정부 파견) △전제범 청년정책담당관실 △김진석 바이오정책과 △김종호 바이오산업과 △정회복 경제정책과 △이종식 감사관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