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인근 마을의 농촌 주부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전통메주 만들기에 분주하다. 내북면 이원리 황토메주 작목반(반장 이덕자)은 11명의 반원들이 직접 재배한 1천200kg의 무농약 콩으로 전통 메주를 만들고 있다. 커다란 무쇠 가마솥에 장작불로 콩을 삶아 황토방에서 메주를 띄우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볏짚으로 매달아 만든 이곳 메주는 1말(8kg)에 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700kg 정도 메주를 만들어 서울 등 대도시 주부들에게 판매해 높은 인기를 얻어 올해는 2배 가량 생산량을 늘렸다. 이덕자(여·57,내북면 이원리) 작목반장은"물과 공기가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엄선한 우리 콩으로 만든 메주다보니 벌써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농한기에 짭짤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종합평가 의료급여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평가단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5~10월까지 6개월간에 걸쳐 노인, 아동, 장애인, 의료급여 등 9개 분야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보은군은 의료급여분야에서 기초수급자 자격관리의 신속도와 정확도, 자체사업의 기획추진, 수급자의 진료비 증감률, 사례관리 대상자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복지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는 한편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는 학업에 시달리며 공부하는 학생과 학부모, 관내 중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오는 7일 오후 7시 극단 '김동수 컴퍼니'를 초청해 '우동 한 그릇'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연극 관람을 통해 학습 스트레스를 잊고 가족의 의미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각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고명원 교장이 공연단을 직접 초청해 마련됐다.이번 공연의 경비는 보은고 총동문회가 후배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350만원을 지원했으며 보은문화원이 150만원의 청소년 문화행사비를 지원했다.또 극단 김동수 컴퍼니는 고명원 교장과의 인연으로 1천여만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되지만 보은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실 경비만으로 특별 공연을 갖는다. 보은고 관계자는 "서울 대학로에서 5년째 19차 앵콜 공연을 하고 있는 '우동 한 그릇'은 구리 료헤이 원작인 작품으로 다양한 상징의 점층법, 점강법, 등을 이용해 만들어낸 웃음을 양념으로 버무린 감동의 눈물이 함께하는 공연"이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에 일반인의 많은 관람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국민체육센터 내에 있는 주민정보화교육장에는 컴퓨터를 배우려는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보은군은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정보화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1월 30일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오전, 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주민 35명에게 컴퓨터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검색 등에 대해 20시간 과정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군은 군민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군청 전산교육장, 주민정보화교육장, 학교컴퓨터실, 마을회관, 복지회관 등에서 개인별 컴퓨터 활용능력 수준에 따라 기초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 등 4개 과정을 개설해 연간 1천명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교육을 대 다수 군민들의 교육 참여가 용이한 시기인 농한기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보은황토 농산물 판매행사를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갖고 있다. 이번 보은황토 농산물 판촉전에는 군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대추, 사과, 배, 쌀, 잡곡 등 5개 품목을 생산자단체들과 함께 준비해 1차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지난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7일간 갖고 있고, 2차 행사는 강남점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14~20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농산물 판매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강남점에 15㎡규모의 보은황토 농산물 전용판매장을 마련하고, 생산자 단체와 판매도우미를 활용해 시중가보다 5~1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보은군은 서울지역 소비자들에게 보은황토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과 영등포역에 벽면광고물을 설치하고 지하철 3호선 전동차 내 노선도 광고와 서울시내버스 90대에도 벽면홍보물을 설치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롯데백화점 직거래 판매행사를 통해 보은황토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서울지역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삼승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영기)와 삼승초 장학회(회장 이달권)는 1일 보은군수실에서 보은군민장학회 후원금을 이향래 보은군수에게 전달했다.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삼승초 총동문회와 장학회가 폐교된 삼승초등학교의 총동문회 경비(212만원) 및 장학기금 집행잔액(2백만원)을 모은 것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체육시설물과 신고체육 시설업소에 대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군내 체육시설에 대한 일제검사는 오는 18일까지 국민체육센터, 공설운동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군 관리 체육시설물과 개인이 운영하는 신고체육시설업소에 대해 건축, 전기, 소방분야에 대해 육안검사와 기계장비를 이용해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체육시설 일제점검을 통해 유관기관 긴급 연락체계 점검은 물론 이상 유무 발견 시에는 시설보완 및 보수공사를 실시토록 할 독려할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내년도 1월부터 시작되는 제6기 한국농촌 관광대학 수강비 50%를 지원해 농촌체험운영 등 농촌관광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보은군은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4명의 지역주민과 공무원에게 1년 과정의 제5기 한국농촌관광대학 수강을 지원했다. 한국지역활성화포럼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농촌관광대학은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54강좌의 이론과 실습전문분야 교육으로 편성, 청원군 문의면에 청원캠퍼스를 개설하고 있으며, 국내 농촌관광분야의 권위자인 전남대학교 강신겸 교수가 학장을 맡고 있다. 제6기 교육과정은 2010년도 매월 셋째주 금요일, 토요일로 1박2일간 12회 차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150만원이고, 입학원서는 오는 20일까지 한국농촌관광대학으로 제출해야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4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오는 11일 희망2010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하며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앞에서 오후 1~3시까지 군민 및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행사로 개최된다. 군은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협조공문 발송, 홍보전광판, 유선방송 자막, 대추고을소식, 언론사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모금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성금모금 참여자들에게는 연말정산 시 사용할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희망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에서 거둔 금액 전액은 군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가정 지원, 다문화가족지원,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행사에서는 9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액 대비 174.5%인 1억5천700여만원을 보은군에 배분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1~31일까지 내년도 민방위대 신규 편성대상자 편입 등 자원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내년도 민방위대 신규 편입대상은 올해 20세가 되는 1990년도에 출생한 남자, 11월 31일자로 향토예비군 복무가 끝나는 40세(1970년생)이하의 남자, 민방위대 편성 제외사유가 소멸된 사람 등이다. 제외대상은 주한 외국 군부대의 고용원, 연간 6개월 이상 승선하는 원양 어선 또는 외항선의 선원, 국가유공자등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전·공상 군경 및 이에 준하는 사람 등이다. 군 관계자는"민방위대에 새로 편입될 사람은 읍면에서 주민등록표 등 공부에 따라 직접 편성할 계획"이라며"마을이장 등이 사실 확인을 위해 방문 조사 시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안용주(여·25)씨를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교육청에 따르면 안 씨는 항상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성실한 자세로 담당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랑스러운 공무원을 선정 및 시상해, 행정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지를 높여 나가고 고객만족을 위한 행정서비스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일반회계 1천916억원, 특별회계 248억원 등 2천16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해 보은군에 제출했다.이는 올해 당초예산 2천130억원보다 34억원(1.6%) 증가한 규모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는 내수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다소 증가해 올해와 비슷한 125억원, 세외수입은 이자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16억원이 줄어든 95억원으로 자체수입 규모는 올해 223억원보다 2억원(1.2%)이 감소한 220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는 988억원,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른 증액분을 포함한 재정보전금 30억원, 국도비보조금 678억원 등 올해 당초예산보다 14억원(0.8%)이 감소한 1천696억원 규모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60억원, 교육분야 12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35억원, 환경보호분야 91억원, 사회복지분야 297억원, 보건분야 29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21억원, 산림·중소기업 분야 18억원, 수송 및 교통 7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93억원, 일반행정 등 기타 분야 485억원 등이다또 특별회계는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를 비롯한 9개 기타특별회계
최근 보은군에서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항 바이러스제 투약자와 확진자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군내 항바이러스제 투약자(확진자)의 수는 11월 첫주 173(9)명을 시작으로 2째주 207(2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가 3째주 87(9)명으로 줄어들고 지난 26일 현재 48(4)명을 나타내는 등 신종 플루 확진환자 및 항바이러스 투약자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플루가 급격히 증가하던 11월 2째주 보은군은 군수 특별지시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해 방역소독, 투약자 사례관리, 신종 플루 예방접종, 경로당관리, 행사장내 발열 관리, 실내행사 억제 등의 신종 플루 확산 방지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군내의 신종 플루 확산이 학생층 중심으로 전개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해 군내 전 학교의 실내 방역소독과 전체 사설 학원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확진자는 물론 투약자와 가족 등 에 대한 사례관리 및 개별교육을 실시하고 주민홍보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7일 열린 충북 우수 농업인대회에서 최광수(48,속리산면 하판리)씨가 우수농업인 대상인 자립상(충북지사상)을, 김정숙(여·47, 보은읍 강신리)씨가 우수여성농업인 친환경분야 대상인 본상(농협충북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자립상을 수상한 최광수씨는 지난 1988년 한우 5두로 한우사육을 시작해 보은군과 충청북도가 개최한 한우품평회에서 후보종모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지난 2005~ 2007년까지 브루셀라병으로 인해 많은 소를 매몰하고도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로 철저한 방역과 사후관리로 역경을 극복해 현재는 한우 65두를 사육하며 벼농사 2.7ha를 경작하고 있다. 또 김정숙씨는 지난 2000년부터 목초액농법, 종이멀칭재배, 우렁이 농법 등으로 7ha규모의 벼농사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1.2ha의 사과 과원을 친환경 저농약 재배로 '이슬머근','동그라미'란 브랜드의 쌀과 사과를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농협하나로마트, 대도시마트, 각급 학교 등에 납품하며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전문 여성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장애인연합회 신임회장으로 김성천(71)보은군 장애인연합회 감사가 선출됐다.26일 치러진 선거에서 김성천 감사는 총 투표수 39표 중 24표를 얻어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임기 2년의 연합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김 감사는 "앞으로 보은지역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단합을 위해 노력해 장애인연합회를 화목한 단체로 육성하고 보은군 11개 읍·면·분회의 활성화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소규모 창업 육성, 임기동안 운영자금 1천만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각종 보조금 집행시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해 실추된 장애인연합회의 위신을 높이고 3천여명의 장애인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욕보다는 단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사는 보은 속리초와 보덕중, 보은농고, 대전대 최고경영자 대학원을 수료하고 삼립식품 보은대리점, 해태유업 보은 특약점을 운영했으며 대통령 자문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보다 1.6% 증가한 2천164억원으로 편성하고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이향래 보은군수는 26일 열린 보은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산업육성,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지역경제 및 지역균형발전,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분야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또 경상예산은 자연증가분을 감안해 최소 실소요 경비와 법적인 경비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억재해 긴축재정을 통한 효율적이고 생산성있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올해 군정 주요성과로 (주)속리산유통을 설립해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통한 농산물 유통 혁신의 구축을 마련한 것과 보은대추를 전국 제일의 명품브랜드로 육성시켜 농가의 소득증대 도모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하며 "조랑우랑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있고 수익을 창출하는 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또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향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확신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보은첨단산업단지 등에 박차를 가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생 에너지원으로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신명호)가 초등학교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충북도교육감 표창과 아름다운 학교·행복한 학교 가꾸기 사업에서 화장실 부문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관기초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교육청지정 변화관리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사들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3·6·5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또 농산촌 지역의 낡고 오래된 학교라는 이미지를 벗어버리기 위해 학교건물 안팎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미니실내화단에 공기정화 식물을 재배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 후에도 친구들과 함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독서코너, 민속놀이코너를 마련해 올바른 인성교육의 장으로 화장실이 활용되고 있다.
보은군의 발명왕 이호천(55) 보은군의회 전문위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에 최종 선발됐다. 무전원자동수문장치를 비롯해 52건이 특허청에 등록돼 대한민국에서'최다 특허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이다.이번 기록공모에는 1천548건이 접수돼 업무경쟁력, 특이기록, 기관추천 분야의 최고기록에 94건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최고기록에 선정된 공무원들은 지난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행정안전부에서는 최종 선정된 공무원 중 심사를 거쳐 일부는 기네스 기록에 등재할 계획이다.이호천 전문위원의 특허기록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2년 당시 관내 수중보는 담수 및 배수기능이 떨어지고 전원에 의한 낙뢰사고로 문제점이 잦았고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5년여에 걸친 연구 성과로 무전원 자동수문장치를 개발했다. 이후 그는 무전원자동수질정화장치, 무전원자동소독약 투입기, 비상급수알림장치 등 69개를 출원해 52건이 특허청에 등록됐다. 특히 그가 개발한 무전원 자동 수문장치는 군 세외수입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수피해 및 하천오염에 대비하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설치
보은군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인식 제고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교육을 실시한다.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오는 12월 1일 실시되는 공무원 월례조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례, 개인정보 보호수칙 향상을 위한 DVD 동영상 교육을 갖는다. 보은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전예방과 내부 행정자료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의식 고취와 보은군 홈페이지 상의 개인정보 노출방지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친환경쌀작목반장 김응주(48·보은읍 강신리)씨는 26일 보은읍사무소(읍장 이종호)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쌀 10kg들이 100포(1천kg, 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김응주씨는"경제위기 여파로 올해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이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며"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읍사무소에서는 기증받은 쌀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 50가구를 선정해 오는 12월중에 지급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면 북암리 황의성(25)씨와 마로면 변둔리 박영하(57)씨가 4-H활동 유공으로 지난 25일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농림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진흥청이 4-H활동의 평가와 우수회원에 대한 포상을 통해 4-H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황의성씨는 보은자영고등학교 재학시부터 4-H활동를 시작한 이래 영농에 종사하면서 군4-H연합회 홍보부장, 총무부장,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는 충북도4-H연합회 체육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의 연구과제 활동을 통한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고 과제연찬, 선진농장견학, 영농기술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 그는 한우 50두 사육, 벼 2만3천100㎡, 담배·콩 1만4천850㎡의 영농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우는 프로그램에 의한 방역 활동, 옥수수 사료작물 재배를 통한 사료비 절감, 컴퓨터를 활용해 수정, 분만, 질병관리 등을 기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경쟁력을 한우의 사육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박영하씨는 지난 1986년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한 이래 총무, 감사를 역임하고 지난
보은군보건소(유영배)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은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태범)가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보은군정신보건센터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시설인 남부아동 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정신질환의 예방 및 교육사업으로 18회에 걸쳐 1천93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센터는 정신질환자의 발견·상담·연계·사회복귀훈련 등에 관한 사례관리로 151명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신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는 매주 3회 총 124회의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자원봉사자와 함께 요리요법, 노르딕워킹, 통합재활프로그램, 풍물, 노래교실 등 재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군내 초등학교 15개교 507명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증)선별검사와고 중·고등학교 8개교 47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 검진을 실시해 2차 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해 학생들은 물론, 교사 및 학부모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9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교육을 실시했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정 및 지역사회에 빠른 적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