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호천 전문위원, 최고기록 공무원 선정

무전원자동수문장치 등 52건 특허청 등록

  • 웹출고시간2009.11.26 16:41: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의회 이호천 전문위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이호천 전문위원과 부인 구직녀(53)씨의 모습.

보은군의 발명왕 이호천(55) 보은군의회 전문위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에 최종 선발됐다.

무전원자동수문장치를 비롯해 52건이 특허청에 등록돼 대한민국에서'최다 특허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기록공모에는 1천548건이 접수돼 업무경쟁력, 특이기록, 기관추천 분야의 최고기록에 94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최고기록에 선정된 공무원들은 지난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최종 선정된 공무원 중 심사를 거쳐 일부는 기네스 기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이호천 전문위원의 특허기록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2년 당시 관내 수중보는 담수 및 배수기능이 떨어지고 전원에 의한 낙뢰사고로 문제점이 잦았고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5년여에 걸친 연구 성과로 무전원 자동수문장치를 개발했다.

이후 그는 무전원자동수질정화장치, 무전원자동소독약 투입기, 비상급수알림장치 등 69개를 출원해 52건이 특허청에 등록됐다.

특히 그가 개발한 무전원 자동 수문장치는 군 세외수입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수피해 및 하천오염에 대비하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설치 문의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무전원 자동수문이 설치돼 있는 보은군에 최근 전국 지자체 및 지방의회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고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 시설물에 대한 대량 시판이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전국 소하천에 있는 수중보가 28만개소를 넘고 있어 이중 1%에만 이 시설을 설치해도 4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