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취약한 정치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칭)국회의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충북도나 도민들이 중앙부처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대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충북도는 19대 총선공약을 도정에 반영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도는 앞으로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와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건립 재추진, 진천 국가기상인력개발원 유치, 한국가요사 기념관 건립, 대청호 친환경 옛 뱃길 도선 운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 현안사업의 대선 공약화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지역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체제 구축이 요구되지만 단일창구 부재 등으로 사정은 녹록치 않다. 4·11총선 결과 충북지역은 8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5석을, 민주통합당이 3석을 각각 차지했다. 새누리당이 18대 국회에서 6석을 차지했던 민주통합당을 제치고 압승했다. 새누리당의 사실상 승리로 귀결되자 도내 관가 주변은 기대반 우려반하는 분위기다. 2년 전 실시됐던 5회 지방선거와는 다른 정치지형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소
충북도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빚이 늘어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 현실을 외면한 정부의 무상복지사업 시행이 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가 22일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채무잔액지수(전체 예산에서 빚이 차지하는 비중)를 분석한 결과 8곳이 40%를 넘어섰다. 대구와 인천은 50%대를 넘어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경우 2010년 기준 46.66%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기준 19.65%대비 27.1%가 늘어난 것이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채무잔액지수가 각각 60%와 30%를 넘어서면 정상적인 지방재정 기능에 크게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단기적으로 이자 발생 비용이 가용 재원을 잠식하면서 빚만 갚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복지사업을 못하게 되거나 신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월급을 못 주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 같은 진단은 전망이 아닌 현실화됐다. 지난해 말 국회가 올해 3월부터 2세 이하 영아 보육료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하는 '무상보육'을 시행키로 했다. 하지만 '0~2세' 무상보
속보=도심 내 군(軍)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19일자 2면 이로써 18대 국회에서 이 특별법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법안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국방 개혁 관련 5개 법안 등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국방위 전체회의에는 원유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성·김옥이·김장수·유승민·정의화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6명만 출석했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의원 전원이 참석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의결 정족수(전체 국방위원 17명중 과반인 9명) 미달로 표결조차 되지 못했다. 앞서 오전에도 원 위원장과 김동성, 유승민 의원만 참석, 저조한 출석율로 인해 정회됐었다.처리가 무산되자 원유철 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국방개혁안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군인연금법 등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4월 총선의 여파가 남아있어 회의진행이 잘 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처리되지 못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도심 지역에 있는 군 공항(전술항공 작전기지)
충북도가 일본 기업유치에 집중하고 나섰다. 도가 기업유치 활동 대상지로 일본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일본 기업이 최근 엔고와 동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전력난 등 어려움이 가중돼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 따른 것이다.이시종 충북지사 등을 비롯한 충북도 투자유치단 일행은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경제의 중심, 도쿄에서 외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동행 취재에 나선 기자가 느낀 충북도 투자유치단의 행보는 한마디로 '기업유치를 위한 열정이 남달랐다' 그 자체였다.이 지사는 일본 출장길에도 어김없이 이코노미 클래스(Economy Class:일반석)를 택했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 고위공무원들이 해외 출장 시 퍼스트 클래스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Business Class) 탑승이 일반화돼 있는 터다. 2시간여 비행시간 내내 기내에서 그는 신문을 읽고 작은 수첩에 투자유치 행사와 관련된 인사말 등을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 투자유치단 일행은 쉴 틈도 없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 말자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동경금융기관장과 오찬을 마친 뒤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인 W-SCOPE사와 1천억원 규모의 증액 투자유치
외자유치를 위해 일본 순방길에 나선 충북도 투자유치단이 1억 달러 규모의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했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가 이끄는 투자유치단이 2차전지용 분리막을 생산하는 일본의 더블유스코프(W-SCOPE)사와 1천억 원 규모의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일본 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 이 지사와 최원근 대표가 서명한 협약내용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는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에 소재한 한국 자회사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 공장 잔여부지 4만5천㎡에 오는 2015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고용규모도 현재 113명에서 5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더블유스코프사는 지난 2011년 기준 자산규모 563억 원, 매출액 470억 원이다.오창에 있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공장과 함께 홍콩, 중국 심천(深玔), 대만에도 주재사무소(지사)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1년 12월에는 동경 증권거래소 마더서 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이다.또 더블유스코프사의 주 거래처는 미국의 경우 전지회사인 A123, 코캄이며 중국에는 BYD 등 전 세계 30개 업체에 생산제품을
17대 대선 전국 정당지지구도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진보에서 보수로의 정권교체 성공이었다. 17대 대선 충북 정당구도에서도 충북의 표심은 일단 이명박 후보에게 안겨주었다. 민주당과 선진당은 팽팽하게 2-3등을 차지했다.18대 총선 전국 정당지지도에서는 대선에 이은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의회권력도 차지함으로써 일단 정권교체 마무리됐다. 18대 총선 충북정당지지 구도에서는 전구구도와 달리 한나라당이 참패하고 민주당이 압승했다. 호남정권의 연속선상에 머물러 대선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충북홀대론, 인사파동, 공천파동, 수도권대 비수도권대립 격화, 혁신도시문제 재검토, 세종시 문제 불투명, 국제과학비wm니스벨트 건설문제 유야무야, 대운하문제 중앙당차원공약에서 빠져 찬반혼란 등이 한나라당후보에 대한 지지약화로 돌변했다. 정책대결보다는 인물론에 중점이 있었고, 수도권규제완화냐 규제강화내, 대운하찬성이냐 반대냐, 친이냐 친박이냐 등으로 이분법적으로 지지를 단순화시켜 버려 한나라당이 지지에서 상당히 손해를 보았다. 유연한 정치적 융통성과 유연성이 떨어져서 민심을 아우르는 능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선 충북은 8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5석을,
도심 내 군(軍)비행장 이전 관련법안의 전 단계격인 공청회가 20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상 18대 국회의 임기만료를 앞둔 마지막 '원 포인트'임시회서 법안 처리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0일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실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공청회를 연 뒤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30일 임기가 끝나는 이번 18대 국회 중에 이 법안의 본회의 처리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의지에서다. 군 공항이전법안의 핵심은 군용 공항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음과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장관이 이전 후보지 단체장 등과 협의를 거쳐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전국에 있는 16개 군 공항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곳이 대상이 된다. 이전 대상에는 소음 피해 등을 겪고 있는 청주를 비롯해 광주·대구·수원·강릉 군 공항 등이 해당된다. 국방위는 지난 2월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의원 4명을 포함해 2009년 2월 도심 내 군공항 이전을 골자로 대표 발의한 '도심항공작전기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안을 함께 논의, 대안으로 '군
경제자유구역(FEZ) 내 외국 의료기관의 개설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7일 해외 병원의 외국 의료기관 운영 참여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지 못한 도의 입장에선 '곤혹' 그 자체다. 도는 개정안 추이에 촉각을 세우며 차별화를 통해 이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분위기다. ◇'영리병원 허용'개정안…6월부터 시행=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되는 외국 의료기관이 당초 설립 허용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은 △외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운영협약 체결 등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을 것 △외국면허 소지 의사·치과의사를 일정비율 이상 확보할 것 △개설 허가 절차에 관해 필요한 사항 등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법률상 허용 규정에도 개설요건 및 허가절차 등 규정미비로 실제 설립이 어려웠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이 가시화된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으로 이번 개정안을 반영한 세부사항을 담은 부령안을 마련해 6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경제자유구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충청지역의 19대 총선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새누리당 '압승' 민주통합당 '평년작' 선진당 '몰락'으로 귀결된다. 충청권의 대변정당을 자처했던 자유선진당은 당이 존폐 기로에 놓였을 정도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반면 새누리, 민주통합 양당이 충청지역을 나눠 가졌다.18대 총선 당시엔 선진당이 대전 6석 중 5석, 충남 10석 중 8석, 충북 8석 중 1석을 차지했다. 대전과 충남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선 대전 0, 충남 3, 충북 0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새누리당은 충청지역 전체 24석 가운데 18대 당시 단 1석에서 12석으로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민주당은 18대 8석에서 19대 9석(세종시를 포함할 경우 10석)으로 늘었다. 다만 충북은 8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5석을, 민주통합당이 3석을 각각 차지했다. 새누리당이 18대 국회에서 6석을 차지했던 민주통합당을 제치고 압승했다.19대 총선을 각 선거구별 득표율을 분석해보면 대전의 경우 큰 특징이 없다. 반면 충남·북은 소지역주의가 나타났다. 충북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청주상당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를 따돌리고 승자가 됐다. 청주와 별다른 연
"정부지원 민간병원과 노인요양병원, 취약지 병원 등에 공중보건의사 충원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충북지역 농촌 마을의 공공의료에 심각한 누수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4월을 맞은 도내 지자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공중보건의 수급대책 마련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전국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충북도와 보건소 등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가 전국에 배치하는 공보의 인원수는 지난해보다 485명이 줄어든 1천240여명이 정도다. 올해 전역하는 공중보건의가 222명인데 충원되는 인원은 180명 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충북은 지난해보다 40여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일 현재 도내 시·군단위 보건소 및 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청주시 13명(상당 8명, 흥덕 5명)을 비롯해 충주시 28명, 제천시 24명, 청원군 31명, 보은군 21명, 옥천군 19명, 영동군 25명, 증평군 7명, 진천군 19명, 괴산군 23명, 음성군 22명, 단양군 19명 등 모두 251명이다. 도내 민간병원과 중앙경찰학교 등 34개 기관 78명의 공중보건의까지 합치면 모두 329명의 공중보건의가 배치된 상태다. 문제는 충북지
충북도정과 국회의원들 간 초당적 협력 기구 및 대화 창구를 정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당을 떠나 지역 일이라면 서로 공조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 발전에 이제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4·11총선 결과 충북지역은 8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5석을, 민주통합당이 3석을 각각 차지했다. 새누리당이 18대 국회에서 6석을 차지했던 민주통합당을 제치고 압승한 셈이다. 새누리당의 사실상 승리로 귀결되자 도내 관가 주변은 기대반 우려반하는 분위기다. 불과 2년 전 실시됐던 제 5회 지방선거와는 다른 정치지형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과반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로 진출하면서 예산 및 사업이 수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그 이면에는 균형의 정치가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적지 않다. 충북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성향 차로 도민들이 원하는 것이 각양각색이다.결국 여야의 다른 정책, 의견이 반영될 창구가 없다면 이에 따른 도민들의 불만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구도다. 4·11총선에서 당선된 충북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수는 전국 152명 중 5명에 불과해 상생과 협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큰 힘을 낼 수 없다. 이 때문에 지역 현안사업
17대 대선후보 등록 첫 날인 2007년 11월 25일. 역대 대선 사상 가장 많은 9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당시 1강 2중의 다자구도 속에 대선은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위와 2위사이의 크게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결과로 이어졌다. 충청표심은 대체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하다. 충청권은 지역에 큰 도움이 되는 실익과 명분이 제시되면 어김없이 손을 들어주는 정치적 특성을 갖고 있다.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의 승리는 충청권에서 갈랐다. 당시 김 후보는 김종필과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DJP연합을 구성했다. 결국 대전에서 11만표, 충남에서 25만표, 충북에서 5만표 정도를 앞섰다. 한나라당의 이회창후보에게 40만 표차이로 신승한 결과를 보더라도 충청표심이 당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음을 반증한다.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후보는 행정수도라는 커다란 명분을 내세워 대선 10만, 충남 10만, 충북 5만 여표 등 25만표를 노 후보에게 몰아줬다. 17대 대선에서는 중도하차한 심대평 후보는 행정수도 재추진을 공언했고, 이명박 후보는 이명박표 행정도시를 내세웠다. 김종필이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박근혜 전 대표가 이
○…16일 충북을 찾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방문배경에 큰 관심. 김 차관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충북도청에 도착해 이시종 충북지사와 환담한 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와 한국야금㈜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 김 차관은 이날 오흥배 청주상의 회장과 환담을 나눈 뒤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밀착 지원하고 있는 충북FTA활용지원센터 현황을 파악할 예정.도 관계자는 "김 차관의 이번 방문은 한미FTA 발효에 맞춰 대미 수출기업과 충북FTA활용지원센터를 찾아 FTA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 차관은 청주에서 일정을 마친 뒤 진천 광혜원 국가대표선수촌을 들러 귀경할 예정이다"고 설명. / 장인수기자
지난 2007년 12월. 국민들로부터 과반수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로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당시 이명박 후보는 48.6%를 얻어 26.2% 얻은 정동영 후보를 무려 22.4%p 앞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지난 1987년 대통령직선제 이후 1-2위후보의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졌던 것은 1987년 13대 대선의 8.65%p였다. 1997년 김대중 정부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뒤 10년만에 다시 정권이 바뀌었다. 17대 대선 전국 정당지지 구도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진보에서 보수로의 정권교체 성공이었다. 17대 대선 충북 정당구도에서도 충북의 표심은 일단 이명박 후보(41.58%)에게 안겨 주었다. 민주당과 선진당이 2-3등을 차지했다. 18대 총선 전국 정당지지구도에서는 대선에 이은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의회권력도 차지함으로써 일단 정권교체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18대 총선 충북정당지지도에서는 전국구도와 달랐다. 한나라당이 참패하고 민주당이 압승했다. 충북지역 8석 중 1석만 당선되고 나머지 1석을 제외한 6석을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 한 것이다. 진보와 호남정권의 연속선상에 머문 것으로 인식돼 대선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즉 대
선거 막판까지 초접전 구도를 보였던 4·11총선이 마무리됐다. 충북지역은 8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5석을, 민주통합당이 3석을 각각 차지했다. 새누리당이 18대 국회에서 6석을 차지했던 민주통합당을 제치고 압승한 셈이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성매수 의혹'을 놓고 양심고백과 경쟁 당의 후보사퇴 촉구, 당사자측의 반박, 고발 등이 잇따른 청주 상당구는 정우택 후보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를 제치고 승자가 됐다.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은 3선에 도전장을 던진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정치신인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역시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가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북부권에는 이변이 없었다. 제천·단양에선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가, 충주는 윤진식 후보가 압승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총선 결과를 놓고 향후 도정운영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하는 분위기다. 민주통합당 당적을 가진 이시종 지사가 취임한 뒤 민선5기 충북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이 지사와 당적이 같은 18대 지역 국회의원 6명은 도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 또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농촌체험교육장 17개소를 도내에 지정 운영한다.주5일 근무제와 주5일 수업제 도입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에 발맞춘 것이다.도 농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농촌체험교육장을 충주시 4개소, 청원군 4개소, 옥천군 4개소, 영동군 5개소 등 17개소에 이어 금년에도 음성군에 4개소를 추가 지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체험교육장은 농촌의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 아름다움, 농산물이 지닌 생명의 가치, 농촌에서 나오는 산물을 이용한 천연염색, 향토음식, 곤충체험 등 특성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요즘의 여행 트렌드는 체류형 농촌관광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뜻하지 않게 경비만 축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농촌체험교육장 정보는 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하고 전화예약을 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4·11총선 공식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당일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따라 특정정당의 호재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속설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기상청은 선거일 전날인 10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시작돼 선거 당일인 11일 오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전망했다. 궂은 날씨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투표일에 날씨가 화창하면 20~30대 젊은층들의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20~30대들은 날씨가 좋으면 나들이를 나서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얘기다.반면 50~60대 이상 장노년층은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속설이다. 실제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떨어졌던 지난 1996년 15대 총선의 경우 투표날 비가 왔던 14대 총선에 비해 20~30대의 투표율은 크게 하락했다. 반면 50~60대의 투표율은 감소세가 미미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연령대별 투표율을 분석해 보면 20대 전반과 후반의 투표율은 각각 44.8%, 43.8%로 14대 총선과 비교해 11.8%포인트, 13.3%포인트나 줄었다. 30대 역시 전반은 57.7%, 후반은 68%로 10.8%포
4·11총선에서 유권자 10명중 6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지난 1∼3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6%가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58.1%는 "반드시 투표 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19∼20일 실시된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총선 관심도는 4%p, 적극 투표층은 1.2%p 각각 높아진 것이다. 특히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총선 관심도는 10%p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관심도는 제17대 총선(64.7%)과 제18대 총선(58.9%) 당시의 조사결과보다 높은 것이다.연령대별로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 이하가 35.9%, 30대가 49.4%, 40대가 57.0%, 50대가 66.7%, 60대 이상이 80.6%인 것으로 나타났다.투표를 하겠다는 사람을 대상으로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였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결정했다'는 응답이 45.9%,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3.0%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진흙 속에서 진주를 캐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추가발굴에 나선 충북도청 한 사무관의 말이다. 충북도가 내년 예산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추가발굴에 비상이 걸렸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6일 현안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관련 신규사업 추가발굴에 집중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이에 지난 6일 강성조 도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2013정부예산 확보 관련 신규사업 추가발굴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휴일인 8일에는 37개과 과장 등 도 간부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소회의실에서 신규사업 추가발굴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개인별 1건 이상씩 현실성 있고 정부예산 확보 가능한 신규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9일 오후에는 정책자문단 4개 분과별 2명씩 참석하는 신규사업 추가발굴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있다. 하지만 총선 정국에 휩싸여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계하기가 어려운데다 도 자체 신규사업 추가 발굴환경도 지난해보다 녹록치 않는 분위기다. 도의 한 간부공무원은 "각 실·국별로 신규사업 추가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총선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행위 38건을 적발해 조치했다.도선관위는 7일 현재 금품제공 등 10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2건은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26건은 경고조치했다. 도선관위는 막바지 선거운동 기간 중에 비방·허위사실 유포와 같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비상감시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불법·혼탁지역엔 '특별기동조사팀'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도선관위는 이를 통해 인쇄물·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비방·허위사실 유포행위,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와 유사한 시설을 설치해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불법 인쇄물을 살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4·11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군소정당들의 행보가 눈물겹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현재 제1당을 노리며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20번 정도까지 안정권에 속한다.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등은 좀 더 많은 비례의석을 배정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래연합과 창조한국당, 친박연합, 대국민중심당, 기독자유민주당, 녹색당 등 군소정당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중소정당들의 목표는 '검소' 그 자체다. 비례대표 의원 배출과 정당의 존립이 목표다.군소정당들은 지역구 5석 이상을 차지하거나 지역구 후보 투표와 함께 진행되는 정당명부 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얻어야 비례 의석을 배정받는다.현재 국회에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은 14곳. 이들 정당은 이번 4·11총선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선거용 정당'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2%를 넘지 못하면 정당 등록이 자동 취소되기 때문이다. 4년 전 18대 총선의 경우 전국에서 245명의 후보를 낸 '평화통일가정당'이 단 한 사람의 당선자도 못 내고 결국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충북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3곳, 민주통합당 1곳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각종 매체들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증평·진천·괴산·음성)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부터 한 자릿수 차이를 보이며 후보 간에 자존심을 건 맞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청주 상당구의 경우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보다 두 자릿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B청주방송이 4·11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판세분석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3일 이틀간 초접전 선거구 4곳을 대상으로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선거구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정우택(청주 상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 후보가, 민주통합당은 변재일(청원) 후보가 상대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당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45%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보다 여전히 앞선 것으로 조사
청원지역에 공장을 신축하려던 12개 업체가 수질오염총량제에 발목이 잡혔다.충북도는 4일 청원군에 공장설립을 신청한 25개 기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입지로 삼은 터가 수질오염총량제 제재대상 지역에 속해 정부의 개발행위 제한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공장을 건립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12개 기업 가운데 10개 업체는 제재조치가 해제된 후에 증설하거나 대표자 소유 땅에 공장을 설립해야할 처지다. 그나마 나머지 2개 업체는 이마저도 불가능해 증평·음성·진천 등지에서 공장설립이 가능한 터를 찾아 나서야 할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청원군에 공장설립을 신청한 25개 기업 중 13개 업체는 제재대상지역 밖이어서 공장설립이 언제든 가능하다"며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피해규모는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질오염총량제 제재조치와 관련해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지난달 21일 청원군을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 미이행 지자체로 지정, 개발행위 제한 조치를 내렸다. / 장인수기자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진보·보수 양 진영의 지지층 결집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지역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초박빙 대결구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여야 선거사령탑과 핵심인사들의 지원유세가 잇따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주와 음성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청주를 찾아 지역 후보들의 합동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3일 청주와 진천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달 말 청주KBS와 청주MBC가 미디어리서치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층 비율이 20% 대를 형성했다. 청주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선거구별 500명·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에서 부동층 비율이 청주 상당 19.1%, 청주 흥덕갑 21.3%, 청주 흥덕을 29.1%, 충주 22.3%, 제천·단양 19.3%, 청원 24.2% 등으로 조사됐다. 청주KBS 여론조사(선거구별 500명·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에서도 부동층 비율이 청주 상당 18.2%, 청주 흥덕갑 21.7%, 청주 흥덕을 25.4%,
속보=충북·충남·경북도가 동서 5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월22일자 4면>이시종 충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는 3일 경북도청에서 회동했다.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과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이날 앞으로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내년도 도로, 철도 등 주요 SOC분야 예산확보를 위해 청와대와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4·11총선 이후 정당 대표를 만나 대선공약으로 채택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지구에 선정되도록 건의하고 내년에 우선 타당성조사비 100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경북도청이 이전될 안동ㆍ예천 지역을 직결하는 도로가 없어 동서고속도로 확장을 3개 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청주와 괴산을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충북이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