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역 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임신과 분만과정 △분만통증 경감을 위한 호흡법과 마사지법 △신생아관리 △산후우울증 △호흡과 스트레칭 △분만의 과정 및 진통주기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상당보건소는 교육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등 건강검진을 해주는 한편, 20주 이상 임신부에게는 철분제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문의 043-200-4046)/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육미선(사진) 부위원장이 전국 광역·기초의원 연대모임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민주당 상임부대표로 선출됐다.전국여성지방네트워크는 광역과 기초의회 여성지방의원들이 정당을 초월해 지역에서의 여성정치 세력화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 위한 모임이다.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파크호텔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정기워크숍을 갖고 임원진을 선출했다.이 자리에서 민주당 상임부대표로 선출된 육 의원은 "생활의 문제들을 정치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생활과 밀착된 지역이슈를 개발, 정책화하겠다"며 "폭넓고 다양한 공부를 통해 의정활동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6일까지 2008년 이후 준공된 공공건축물 9개소를 점검한다.시는 이에 따라 건축실무위원회 회원 8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편성, 시설 기능 및 편리성·안전성·만족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점검대상은 내덕2동·탑대성동·영운동 주민센터 청사와 노면 청소차고, 배드민턴 체육관, 노인전문병원, 상당도서관, 신율봉도서관, 서부도서관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시의회는 23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4천59만원(월정수당 2천739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기초의회가 도내 12곳 중 10곳으로 늘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10년 이상 미집행 상태인 부지 중 지목이 '대지'인 토지에 대해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올해 11필지 1천539㎡의 토지를 매수·결정했으며, 장기간 미집행 토지에 대해 토지분할측량, 감정평가 등을 실시해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토지 소유자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부지 매수 청구를 신청하면 6개월 이내에 매수 여부를 결정한 뒤 결정일로부터 2년 이내에 매수를 완료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면 매수 청구를 신청하라"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의 관장(4급 서기관) 보직이 행정직 공무원들의 승진용이나 퇴직용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지역 예술·체육인들은 "개방형 직위를 통한 전문가 관장을 초빙해야 한다"고 수년 째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청주시의 무관심 속에 '대답 없는 메아리'로 그치고 있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하 문체회관)은 지난 1975년 설치된 청주시종합운동장 관리사무소를 배경으로 1995년 출범했다. 이후 2008년 12월 전문성 확보와 위상 강화, 인사적체 해소 등을 이유로 관장의 직급을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상향 조정, 현재 관장·2과·6담당에 이르고 있다.주 업무는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민회관, 청주문화관, 청주체육관, 청주종합경기장, 청주야구장, 용정축구공원 등 문화예술체육시설 대관 및 운영·관리와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이다.그러나 이 모두를 총괄해야 할 수장이 수시로 교체돼 지역 예술·체육인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또 관장 보직이 당초 전문성 확보라는 취지와는 달리 승진 직후나 퇴직 전 잠깐 들리는 이른바 '한직(閑職)'으로 전락하고 있어 문화예술체육 소외론까지 나오는 형국이다.실제로 지난 3년 간 모두 5명의 관장이 교체됐으며, 이 중 3명이 6개월만 '반짝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26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이뤄지며, 한방공중보건의와 영양플러스사업 전담 영양사의 특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이 다음달 도서관 강당에서 총 4차례의 동극을 공연한다.작품은 자원봉사동아리 옹달샘연극놀이팀이 연출한 '돼지책'이며, 일정은 9월8일·12일·15일·29일 등 총 4차례다.옹달샘연극놀이팀은 앤서니 브라운의 명작 '돼지책'의 내용을 새롭게 각색, '행복한 가정 만들기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몫'이라는 내용을 풍자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공연은 매회 150명 정도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사전에 전화(043-200-6124)로 예약해야 한다. 개인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9월12일에 한해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입장권은 9월7일 오전 9시부터 시립정보도서관 아동열람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에서 사흘 연속 시내버스 뒷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면피성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아파트 앞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뒷바퀴 타이어가 터져 승객 10여명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앞서 18일과 17일에도 각각 흥덕구 분평사거리와 상당구 남문로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다.이 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는 지난 19일 각 버스회사 정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시는 이날 청주지역 시내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기존 경유 시내버스보다 0.77t 더 무거운데다 폭염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이 평소보다 높아진 점을 타이어 펑크의 원인으로 지목했다.이에 따라 각 시내버스 업체는 버스 운행속도를 80㎞/h로 제한, 타이어에 가해지는 열을 줄인다는 대책을 내놓았다.그러나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재생 타이어'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법적으로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사고 타이어 역시 모두 재생 타이어였다.재생 타이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청주시립무용단이 창단 후 지금까지 한국무용 일변도만 고집,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에 따르면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1995년 창단됐으며, 현재 28명의 상임단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임 안무자는 초대 윤승희씨(당시 무용학원장), 2대 박재희(청주대 무용과 교수)씨에 이어 현재 박시종(청주대 무용과 겸임교수)씨에 이르고 있다.이들은 지난 2006년 '아시아 순회공연 한국예술단'으로 선정되는 등 대표 한국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문제는 한국무용 한 분야만 고집한다는 점이다. 시립무용단은 창단 후 지금까지 현대무용, 발레 등 다른 분야를 공연한 적이 없다.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창단됐다는 이유에서다.이러한 현상은 비단 이곳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현재 모든 분야의 무용단을 운영하는 곳은 없으며 광주가 발레단, 대구가 현대무용단을 각각 하나씩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청주가 '문화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을 운영해야 한다는 게 지역 예술인들의 공통된 목소리다.청주지역 한 현대무용 지도자는 "시립예술단이 한국무용만 하다보니 지역에서 현대무용과 발레 전공자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
청주시가 민선 5기 공약사업의 기본틀을 확정했다.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범덕 시장의 공약목록(안)에 대한 실천보고회를 갖고 53개 공약사업의 기본 틀을 확정했다.공약 목록(안)은 지난달 16일 위촉된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의 분과위원회별 토론을 거쳐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녹색문화 10건, 산업경제 10건, 복지환경 14건, 도시관리 11건, 건설교통 8건 등이다.당초 공약 중 이번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시책으로 분류된 사업은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장기과제로 분류된 사업은 실현가능성을 검토, 내년 5월에 재분류키로 했다.시는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국비 1조원, 도비 4천억원, 시비 9천600억원, 민간자본 1천억원 등 총 2조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시는 예산확보 방안 등 좀 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 이달 말 추진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회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을 진행한다.이는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사회복지 시설·기관 간의 정보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공모대상은 도내 사회복지 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및 프로그램으로 2009년 말 기준 연간 사업평가가 완료된 프로그램이다.단, 사회복지 관련 대학(원)생의 경우 사회복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규 프로그램 응모가 가능하다.최우수 팀에게는 100만 원, 우수 2팀에게는 50만원이 각각 부상금으로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043w.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4일까지 평동전통떡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29일과 9월4일 양일은 가족단위며, 나머지 일자는 단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체험은 고구마 캐기, 찐 고구마 시식, 체험사진 촬영 등으로 이뤄지며 2㎏의 고구마를 가져갈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가족단위 5천원, 단체 4천원이다.접수는 평동전통떡마을 홈페이지(http://pd.invil.org)나 전화(043-200-8305)를 통해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부터 불법광고물 명예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11개반 36명의 감시단을 편성, 이달부터 1년 간 불법광고물 사전예방과 위법사항·불법행위 감시, 자진철거유도, 불법사항 모니터 등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감시단은 옥외광고협회 청주시지부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전원 무보수·명예직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밑거름을 위한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 지역의 민간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다.시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2010청원생명축제'에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청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이 자리에서 청원군 관광객 유치 및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앞서 지난 5월에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개최한 대학생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 청원군 소재 대학 5개팀이 참가,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민간교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시 관계자는 "양 지역 주민들 간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과 한국의 아름다움를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2010 미스코리아 미(美)이자 충북 선(善) 안다혜(21). 지난달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충북의 미를 뽐낸 그녀가 19일 충북일보를 방문했다. 자신의 미모와 지성을 인정해준 충북일보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서라고 했다."선발대회 후 거의 서울에서 지냈어요. 방송출연도 하고, 화보촬영도 하고 눈코 뜰 새가 없었습니다"드레스가 아닌 사복을 입은 안다혜는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수수하고 털털한 모습이었다.충청대학 보건의료정보과를 졸업한 그녀는 173㎝, 54㎏, 33-24-34의 황금 바디비율을 자랑하며 미(美) 왕관을 썼다.충북 선이 본선에서 입상한 것은 이례적으로 지난 2005년과 2006년 충북 진이 각각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선을 차지한 바 있다.안다혜는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이후 모든 생활이 재미있다"고 했다. 진선미로 뽑힌 7명과 함께 생활하는 것도 재미있고, 소위 '높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다고 했다. 그 재미를 잠시 접어두고 모처럼 청주 집에 내려왔다. 그 동안 못 먹은 '엄마 밥'을 실컷 먹을 생각이다. 그러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게 '운동'.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