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충북도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진보신당 충북도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아올 의료생협, 아이쿱 청주생협, 아이쿱 YWCA청주생협은 2일 성명을 내고 "자격미달 김성규 시의원은 의정비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병든 소 해장국 판매 사실이 전 시민에게 알려지고 난 후 김성규 시의원은 시의회에 청가를 내고 303차 회기에는 출석하지 않았으며, 304차 회기에는 참석만 했지 그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 사건에 책임이 있는 시의원이 자리만 보전하고 의정비를 수급하는 것은 청주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난임 부부 치료시술비를 지원한다.체외수정 시술비는 4회까지 지원하되 1회 180만원(기초수급자 300만원) 범위 내에서 3회, 100만원 범위에서 추가 1회 지원한다.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 50만원 이내에서 3회까지 지원한다.여성연령 만 44세 이하면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를 넘지 않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단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액이 2인 가족 직장가입자는 14만8천915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17만8천251원 이하, 혼합보험료는 17만4천원 이하여야 신청 가능하다.희망자는 난임 진단서 원본 1부와 건강보험카드 사본 1부, 최근월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차량 보험가입증 등을 준비해 주소지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가을철 가로수 조형 가지치기를 시도한다.최근 일본 연수를 다녀온 청주시의원들이 낙엽이 떨어지기 전 가지치기를 권유한데 따른 조치다.시는 청주시청 후문 중앙로 방아다리∼중앙로 차 없는 거리 구간의 버즘나무 가로수 34그루와 은행나무 가로수 7그루를 대상으로 시범 조형 가지치기를 할 예정이다.가을철에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면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깨끗한 거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은 매년 1~2월에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장단점 등을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일 "정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오송역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역으로 육성하고, 충북도는 오송역활성화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송역 활성화에 필요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강력한 촉구에도 정부와 한국철도공사, 충북도는 만족스러운 대책이나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충북도민은 오랜 투쟁과 노력으로 개통된 오송역이 충북발전은 물론 장차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역으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은 민·관·정·학이 참여하는 오송역활성화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상설기구로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일 2011년 3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2012년 주요사업을 선정했다.내년도 주요사업은 △2천800세대 저소득층 구호 △196개 봉사회 6천200명 봉사원 조직운영 △213회 응급처치법 보급 등이다.내년 세입예산은 △일반회비 16억500만원 △정기후원자 후원회비 5억2천500만원 △사업수입 2억1천800만원 △기타 2억9천000만원 등 모두 28억2천만원이다.세출예산은 △구호사업 3억7천만원 △사회봉사사업 5억9천만원 △안전사업 1억5천만원 등이다.한편, 충북적십자사는 이날 길병석(62) 민우리안과 원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민원봉사과는 오는 18일까지 민원행정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다.민원인의 불만족 요인을 파악,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민원인 300명을 대상으로 민원실 환경 및 편의시설, 고객응대 태도 및 친절도, 업무처리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첨단교통환경을 구축한다.시는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개최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1위를 차지, 국비 21억원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6일 '시내지역 교통정보의 단절과 부재로 인한 우회 유도 등 적절한 교통류 분산조치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시내 지역에서의 지·정체현상 개선'을 골자로 한 내용을 발표, 전국 23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시는 확보한 국비 21억원에 지방비 21억원을 보태 도로 구간별 특성에 따라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내년도에 무선기반 정보 수집 노변장치, 영상정보수집장치, 영상검지기 등을 설치한다.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17·25·36번 국도에서 교통정보가 전송돼 운전자들의 시내 통과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통계조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1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시는 2010∼2011년도 인구주택 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경제 총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시는 인터넷 인구조사 참여율을 통계청이 제시한 30%보다 많은 59%를 달성했다. 또 주민등록 대비 100.5%의 조사결과를 내는 등 타 지자체보다 월등한 조사를 했다는 평이다.이날 청주시와 함께 분평동, 복대1동, 용담명암산성동주민센터도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장규기자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청원 농가와 소비자와의 직거래 '김장시장'을 운영한다.다음달 10일까지 농민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파 등 김장 관련 전 품목을 판매한다. 매일 오전 4시부터 오후 6까지다. 일반 시중가보다 3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육거리종합시장은 김장시장 판매 이익금 중 일부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세계 각국 공군사관학교 생도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과 우방국 생도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2회 '국제주간(International Week)'이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에서 열린다.31일부터 11월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와 터키, 영국, 스웨덴 등 15개국 32명의 생도와 인솔 장교 15명이 참가한다.31일 환영식, 1일 비행시뮬레이션 탑승체험과 페러글라이딩, 2일 안보현장체험, 3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과거 70~80년대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던 동네 반장(班長)이 초등학교 반장보다 못한 감투로 전락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반장의 실질적 역할이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이다.통·반장 제도는 유신체제이던 1970년대 중반부터 활성화됐다. 민방위훈련과 새마을운동이 본격화되면서다. 시초에 대한 견해는 갈린다. 조선 성종 때 '오가작통법'과 일제강점기 통치수단에서 각기 다른 유래를 찾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1975년 청주시 통·반 설치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반은 20~80가구, 통은 4~10개반으로 구성된다. 2011년 10월 말 현재 청주시는 994통 4천938반으로 구성돼 있다.통·반장은 △행정시책의 홍보와 주민의 여론 및 요망사항 보고 △지역의 공통 관심사항 및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 △동 관내 각종 봉사활동 지원 △통·반원의 비상연락 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전시엔 비중이 더 커진다. 전력 자원의 동원과 전시생필품 배급 등을 담당해야 한다.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통·반장 역할이 점차 갈렸다. 통장이 사실상 모든 업무를 도맡게 됐다. 반장이 주도했던 '반상회'는 점점 흐지부지해졌다. 실질적 권한을 잃어버린 반장은 감투를 벗어던졌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단법인 청주시 상권 활성화 관리재단'이 31일 청주시청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재단은 앞으로 고객지원센터 건립, 공연무대 설치, 전광판 설치, 상인교육관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또 경영현대화 사업으로 모바일용 웹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투어 관광상품 운영, 상인대학,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재단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무처를 두고, 상권전문가인 '타운매니저'를 채용한다.45만5천㎡ 면적에 3천900여 점포가 들어서 있는 육거리·성안길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은 지난 5월 중기청 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임장규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반재홍)은 청주청원 1인 1책 펴내기 운동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5회 출판원고 심의결과, 임경자(64·여·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의 '고부의 정'을 올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임씨의 '고부의 정'은 해외에 거주하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내 온 소중한 안부 편지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작품으로 고부간의 사랑과 애틋함을 그렸다.시는 임씨의 작품을 비롯해 최종 13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오는 12월1일 오후 2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우수작을 시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청년회의소 등 10개 단체(업체)가 청주시가 추진하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1사(단체) 1공원 가꾸기'에 동참한다.근로복지공단 수안들어린이집,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 영유아통합지원 청주시센터 등 10개 단체는 31일 청주시와 협약을 맺고 녹색수도 청주 건설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로써 1사(단체) 1공원 가꾸기 참여 단체(업체)는 25곳으로 늘었다./ 임장규기자
물억새는 반가움의 고갯짓을 했다. 주황색 옷을 갈아입은 플라타너스 잎사귀는 산들산들 가을바람에 마지막 춤을 췄다. 10월의 마지막 주말, 무심천은 사람을 불렀다. 가을의 향연을 느껴보라 손짓했다.자전거를 벗 삼아 무심천 나들이를 나갔다. 파스텔 톤 바퀴의 행렬은 또 다른 가을 수채화를 그렸다.2011 태양의 땅 충북 자전거 대행진은 30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그렇게 막을 올렸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을 챙기라는 뜻에서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했다.모처럼 고개를 내민 가을 태양은 자전거 마니아들의 질주 본능을 불태웠다. 오전 10시 출발에 앞서 도민 2천여명과 자전거 2천여대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가득 메웠다.본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가을을 마음껏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민이 건강해야 충북이 발전한다. 건강에는 자전거가 으뜸"이라며 출발 신호를 알렸다.이 지사와 홍재형 국회부의장, 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정우택 한나라당 청주상당협위원장 등을 선두로 페달의 행진이 무심천 자전거길을 수놓았다.미호천 작천보를 돌아오는 총 12㎞ 코스. 무리한 초반 질주를 하
○…이시종 지사 자전거 실력 뽐내이시종 지사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숨겨놓았던 자전거 실력을 뽐내. 60대의 이 지사는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와 선두를 이끌며 건강함을 과시. 50대 초반의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은 '팔팔한' 체력 자랑. 이 밖의 기관단체장들도 자전거를 끌고 10여㎞ 코스에 도전. 하지만 대부분 나이가 많은 탓에 일반 참가자들에게 연거푸 역전 허용. ○…외발 자전거, 유모차 자전거 출동평범한 자전거는 가라! 서커스에서나 볼법한 외발 자전거를 비롯, 특이한 자전거를 타고 온 참가자들 눈길. 외발 자전거를 타고 온 참가자는 아슬아슬한 묘기 행진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금발머리 외국인 커플은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사랑을 속삭여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간난아이를 데리고 온 한 가족은 유모차가 달린 특수 자전거를 끌고 코스를 완주해 박수갈채.○…초등학생 여기저기서 '꽈당'자전거 타기에 신난 초등학생들이 '과유불급'이란 고사성어를 실감한 하루. 자전거 운동의 기본을 망각한 채 스피드에만 혈안이 됐다가 여기저기에서 엉덩방아. 하지만 초등학생 특유의 해맑음을 보이며 다시 힘찬 페달 질. 초등학생들의 열의는 경품 추첨 시간에 절정. 한 초등학생은
26회 전국지적장애인복지대회가 11월1일부터 4일까지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린다.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원경)가 주최하고, 충북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임승빈)의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지적장애인과 지도교사, 가족 등 3천여명이 참가한다.같은 기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10회 전국 지적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200여명이 참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34회 전국 지적장애인 체육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청주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등지에서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탁구, 실내조정 등 4개 종목의 자웅을 겨룬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11월18일까지 어린이집 화재예방 특별점검을 한다.지역 내 어린이집 200여곳 중 화재사고 노출 가능성이 큰 20곳을 선정, 한국전력공사와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과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전기안전장치 이상 유무와 소화장비 작동실태, 대피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구을회)은 11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대한의사 이건석 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이 기념비는 을사늑약의 취소를 강경히 상소하다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한 이건석 선생(1825. 11.25~1906. 5.10, 1963 건국훈장 독립장)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3년 영동 황간역 광장에 건립됐다./ 임장규기자
모자보호시설 '청주 해오름 마을'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시가 38억원을 들여 월오동 일원에 전체 면적 2천2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 저소득 모자가정 보호 및 자활시설이다.입주 대상은 18세 미만(취학 시 22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족 30세대다. 3년에서 최대 5년간 거주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유통기한 미표시 업소 적발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거나 자가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8곳이 적발됐다. 청주시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 114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표시기준 위반 3곳, 유통기한 초과표시 1곳, 위생적취급기준 위반 1곳, 기타 3곳이다.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통기한 초과표시를 한 업소에는 품목류제조정지 10일 처분을 내렸다. 또 고춧가루와 참기름 6건을 수거해 수분, 클로스토리듐퍼드리젠스, 타르색소, 리롤렌산 함유 등의 검사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