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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30 18:49: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보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한 '2011 태양의 땅 충북 자전거대행진'이 30일 청주 무심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이 출발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시종 지사 자전거 실력 뽐내

이시종 지사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숨겨놓았던 자전거 실력을 뽐내. 60대의 이 지사는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와 선두를 이끌며 건강함을 과시. 50대 초반의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은 '팔팔한' 체력 자랑. 이 밖의 기관단체장들도 자전거를 끌고 10여㎞ 코스에 도전. 하지만 대부분 나이가 많은 탓에 일반 참가자들에게 연거푸 역전 허용.

한 가족 참가자가 아버지의 자전거에 어린딸의 자전거와 유모차를 연결한 특수 자전거를 끌고 질주하고 있다.

○…외발 자전거, 유모차 자전거 출동

평범한 자전거는 가라! 서커스에서나 볼법한 외발 자전거를 비롯, 특이한 자전거를 타고 온 참가자들 눈길. 외발 자전거를 타고 온 참가자는 아슬아슬한 묘기 행진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금발머리 외국인 커플은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사랑을 속삭여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간난아이를 데리고 온 한 가족은 유모차가 달린 특수 자전거를 끌고 코스를 완주해 박수갈채.

○…초등학생 여기저기서 '꽈당'

자전거 타기에 신난 초등학생들이 '과유불급'이란 고사성어를 실감한 하루. 자전거 운동의 기본을 망각한 채 스피드에만 혈안이 됐다가 여기저기에서 엉덩방아. 하지만 초등학생 특유의 해맑음을 보이며 다시 힘찬 페달 질. 초등학생들의 열의는 경품 추첨 시간에 절정. 한 초등학생은 우렁찬 함성으로 사회자에 눈에 띄어 끝내 자전거 선물을 받아들고 싱글벙글.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24시간 청소년 긴급전화 1388'을 홍보하기 위해 기름종이와 비타민제를 나눠주고 있다.

○…홍보하려면 '선물'은 기본

2011 태양의 땅 충북 자전거대행진이 열린 30일 무심천 체육공원 일대에 각계 기관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기름종이와 비타민제를 나눠주며 '24시간 청소년 긴급전화 1388'을 홍보. 한 건설업체는 물티슈를 나눠주며 아파트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눠준 '사랑의 열매' 배지도 참가자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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