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이 청주에 들어선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신청한 '미술품수장보존센터(일명 분원) 건립 실시설계ㆍ용역비' 23억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편성됐다. 애초 정부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이 사업비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됐다.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014년까지 396억원을 들여 상당구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 일부(1만9천800㎡)에 전시와 고미술품 복원 기능을 갖춘 수장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수장고 포화 문제에 직면, 2만점 이상의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분원 장소를 물색하던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주시의 제안에 대해 수차례 현지 실사를 벌인 뒤 후보로 낙점했다.시는 조만간 국립현대미술관 측과 수장센터 명칭 등을 협의하고, 설계에 관한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저소득 아동을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전자카드'로 바뀐다.청주시는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아동에 지원해왔던 전통시장 상품권을 폐지하고, 오는 3월부터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아동급식 전자카드는 카드에 일정액의 급식비를 포인트로 충전시켜주면 아동급식 가맹점에서 1만원 이내 음식을 먹고 전자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 동안 저소득 아동 1만여명에게 제공해 왔던 전통시장 상품권이 가맹점을 이용한 실질적인 급식보다는 어른들 위주의 생필품 구매에 사용되는 부정적 결과를 낳은데 따른 조치다.시는 이달 중 음식점 가맹점 업주를 대상으로 급식카드 사용 방법, 친절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부터 '저소득 틈새계층' 특별구호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양의무자와 가족관계 단절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매월 15만원 범위 내에서 1년간 지원한다.최저생계비 이하 가구는 아니지만, 화재·재난, 질병 등이 발생한 최저생계비 150% 이하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청주시 '긴급구호비'를 1회에 한해 지급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 등은 2일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소매 유통시장까지 집어삼키는 대상㈜을 규탄한다"며 "대상㈜의 식자재 대형매장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정원' 브랜드로 알려진 대상이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코앞에 980㎡(300평) 규모의 식자재 대형매장을 기습적으로 오픈하려 했다"며 "대기업이 SSM(기업형 슈퍼마켓)이라는 이름으로 골목슈퍼를 고사시키더니 이제 도매 유통시장까지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가 청주의 관문 상권인 가경동 메가폴리스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코너에 상설 전시된다.중부권 최대 규모의 영풍문고(약 700평)는 3일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청주고인쇄박물관은 도서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직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직지 영인본과 홍보패널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지구 청년회의소(이하 충북지구JC·지구회장 조성빈)가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용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올해 슬로건을 '청년은 청년다우면 되는 것이다'로 정한 충북지구JC는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지역발전 원년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충북지구 JC 역사흔히 'JC'라 불리는 청년회의소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족된 'Young Men's Progressive Civic Association'에 기원을 둔다. 이후 주니어 시티즌스(Junior Citizens)로 개칭한 뒤 JC 또는 JCI(JC International)로 불리고 있다.한국청년회의소(JC International KOREA)는 1952년 결성된 '평택청년애향사업회'가 시초다. 1954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회원은 만 20세 이상 42세 이하로 구성된다. 지역사회 및 개인능력 개발,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국청년회의소는 16개 지구 360개 지방회의소를 두고 있다. 회원 가족은 5만여명이다.충북은 1968년부터 청년 활동에 뛰어들었다. 제천JC가 한국JC 31번째 인준번호로 설립됐다. 이어 옥천JC, 충주JC, 보은JC 등이 차례로 탄생했
7살 꼬마아이는 공중전화기 앞에 섰다. 꼬깃꼬깃 접힌 종이를 펼쳤다. 전화번호가 삐뚤삐뚤 적혀 있었다. 망설임 끝에 수화기를 들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받질 않는다. 수화기를 내려놨다. 할머니에게 쫓아갔다. "할머니, 나 이제 엄마 안 볼 거야. 연락와도 나한테 얘기하지 마. 엄마는 날 싫어해. 아들이 전화하는데도 안 받아…." 엄마는 꼬마아이가 3살 때 남편과 헤어졌다. 간간히 연락은 왔다. 할머니도 몰랐다. 꼬마아이가 어떻게 제 엄마의 번호를 알았는지. 차라리 모르는 게 날 뻔했다. 그날의 상처는 계속됐다. 올해 11살이 될 때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명구(청주시 흥덕구 모충동·모충초 4학년)가 신났다. 모처럼 만의 자유시간이다. 친구들과 노느라 정신없다. 얼마 뒤 합숙 지옥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 있을 때' 실컷 놀아야 한다. 명구는 씨름 선수다. -45㎏ 소장급이다. 3학년, 그러니깐 1년 전부터 샅바를 잡았다. 힘이 장사인 명구를 감독이 알아봤다. 할머니(61)가 선생님의 손을 잡았다. "불쌍한 아이에요. 잘 좀 돌봐주세요." 명구는 모래판 운명을 타고났다. 기술 익히는 속도가 남달랐다. 몇 달 만에 도대회에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6학년 형에게 졌
○… 대한적십자사는 신동인(56) 전 병원보건안전본부장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으로 1일자 발령.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충북지사 사무처장을 지낸 신 처장은 5개월 만에 고향으로 '컴백'. 음성 출신의 신 처장은 청주 운호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적십자사에 입사, 경기혈액원장, 특수복지사업소장, 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대한적십자사는 신 처장 발령과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공로휴가에 들어가는 김동진(60) 전 사무처장을 6개월 간 충북지사 회장 보좌역으로 임명.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다문화가정에 국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청주시 기획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정 91명을 선정,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1박2일 경주·부산 단체여행을 보내주는 사업이다.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오는 9일까지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선정 결과는 오는 13일 여행바우처 홈페이지(http://www.tvoucher.kr)에 공지된다. 기타 문의는 청주시청 문화관광과(043-200-2232)나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43-223-5253)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전통 떡으로 유명한 청주시 평동 정보화마을에 무료 썰매장이 생겼다.시는 흥덕구 평동 전통 떡 정보화마을 앞 논 5천㎡에 썰매장을 만들어 1월 한 달간 무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썰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썰매는 무상 대여다. 썰매장 한 켠에선 어묵, 가래떡, 커피 등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간 ㈜대원D.C에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10억8천200만원 중 설비투자보조금 20%를 제외한 9억9천800만원을 지난 30일 지급했다.인천시에 있던 ㈜대원D.C는 청주시 송정동 청주산업단지 내 7천716㎡ 부지에 지상 2층 1개동, 지하1 층 지상1층 1개동 등 2개동 6천514㎡ 규모의 공장을 지난 9월 건립했다.자동차 사이드미러, 에어백, 핸들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한 뒤 80억원을 투자했다. 54명을 지역에서 신규 채용한 대원D.C는 2013년까지 12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 고용 인력을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신동인 사무처장 △김동진 회장 보좌역
지난 31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모 편의점에 괴한이 침입, 종업원 A(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중국 유학생인 A씨는 경찰에서 "마스크를 한 남자가 들어와 흉기를 꺼내고 금고 안에 있던 돈을 가져갔다"고 말했다.경찰은 모자가 달린 웃옷과 검정색 바지를 입은 키 175㎝ 정도의 20대 후반 남성을 범인으로 보고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충북도민은 정(情)이 많았다.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음지의 이웃을 위해 선뜻 지갑을 열었다. 18세대에 총 3천여만원 후원. 충북일보가 올 한해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한 '나눔의 행복' 성과다.본보는 지난 2월21일 창간 8주년을 맞았다. 창간 기획을 하면서 충북도로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료를 받았다. 놀라웠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만 각각 5만8천명, 9만3천명이었다. 더하면 15만1천명. 도민 10명 중 1명이 이른바 '저소득층'이란 얘기였다.본보는 2011년 주요 모토를 '나눔'으로 정했다. 이들을 돕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3월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와 업무협약을 했다. 공동모금회는 '나눔의 행복' 후원계좌(농협313-01-148593)를 개설, 투명한 후원집행을 담당했다.본보는 취약계층의 삶을 격주 내지 월 1회 꼴로 발굴·보도했다. 첫 사례는 창간 8주년호인 2월21일자에 실렸다. 청주시 흥덕구 탑동에 사는 '흥부가족' 이야기였다.사연의 주인공은 1천만원짜리 낡은 한옥에 세들어 살았다. 시아버지와 남편, 자식 8명을 포함해서다. 이들은 기초수급대상에서 탈락했다. 소득인정액이 약간 많았다.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 월
청주시 허원욱(55·사진) 청소행정과장이 '2011년도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뽑혀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이 훈장은 공직자가 재임 기간 받는 상 중 가장 높은 훈격이다. 35년 공직생활을 한 허 과장은 탁월하고 창의적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그는 기피업무 중 하나인 청소행정 업무를 3년6개월 담당하면서 청주권광역소각장 건설, 광역매립장 증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이다.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문암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허 과장은 "남은 재임기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훈장 전수식은 30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청주역∼청원군 옥산간 도로 확장사업에 탄력이 붙었다.청주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로 확장사업구간에 포함되는 옥산건널목 입체화사업 비용을 공동 부담키로 했다.협약에 따라 일반건널목으로 운영되는 충북선철도 정봉동 옥산건널목에 12m 높이의 과선교를 폭 27m, 연장 205m로 설치하고, 접속도로 295m를 연결해 총 500m구간을 입체화하게 된다. 사업비는 청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각각 25대 75로 분담한다.시는 과선교 구간에 대한 사업비부담 관계를 철도시설공단과 마무리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1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보훈복지 체험' 사업이 국가보훈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사회지도층 인사가 직접 보훈대상자 가정을 방문, 위문 및 재가복지를 체험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및 존경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다.올 한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 등 충북지역 24개 기관장 및 단체장이 총 35가구를 방문했다.29일에는 윤왕영 영동병원장이 노환으로 입원 치료 중인 박창하(80) 참전유공자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쾌유를 빌었다./ 임장규기자
올해 청주시의 사업체는 4만3천여개, 종사자는 20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시는 지난 5월23일부터 6월24일까지 실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집계 결과를 29일 공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청주시의 사업체수는 4만2천959개로 전년(4만2천25개) 보다 934개(2.2%) 증가했다.산업별 사업체수(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이 1만1천381개(26.5%)로 가장 많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 8천290개(19.3%),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천278개(12.3%), 운수업 4천611개(10.8%)가 뒤를 이었다.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구성비는 5명 미만 사업체(86.3%), 5∼19명(10.5%), 20∼49명(2.0%), 50∼99명(0.8%), 100∼299명(0.3%), 300명 이상(0.1%) 순이다.2010년 말 기준 청주시의 사업체 종사자수는 20만3천175명으로 전년(19만8천149명) 보다 5천26명(2.5%) 늘었다./ 임장규기자
청주 씨엔씨재활요양병원(원장 한수환)이 내년부터 4년 간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한다.지난달 23일 수탁기관 적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씨엔씨병원은 29일 청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17일 정산의료재단이 노사갈등 등의 이유로 수탁해지를 신청한 지 2개월여 만이다.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 제일의 노인전문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씨엔씨병원은 흥덕구 장성동(182병상)에 위치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을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4개 분야로 분류, 노인성 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한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투쟁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왜곡된 운영이 오늘에야 비로소 정상화의 가닥을 잡았다"며 "복직된 간병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9일 '2011 충북 10대 시민운동'을 선정·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 지역인사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 설문조사를 토대로 했다.그 결과, '충북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구제역매몰지시민조사단 활동 및 침출수 문제 개선 운동'도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으로 뽑혔다.또 △불법도축 병든소 해장국 업소 및 학교급식유통업체 대상 피해자 공익소송, 의원사퇴 촉구 △종편 특혜 중단 및 꼰지방송개국 등 지역언론 지키기 △충북노인전문병원 간병노동자 해직 중단 및 공공성 강화 운동 △단재인문학, 대학생리더십, 풀꿈강좌, 언론학교, 복지국가아카데미, 평화통일아카데미, 민주시민아카데미 등 시민교육활성화가 이름을 올렸다.△로컬푸드지원센터 설치, 학교급식지역먹거리 이용 실태조사 등 로컬푸드 활성화 운동 △유성기업, 희망버스, 아시아제지 등 노동현안대응 △충북시민재단 출범 및 NGO센터 준비 사업 △학생인권조례 제정 주민발의 및 야간강제학습 폐지, 자율선택요구운동도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됐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다문화적십자봉사회를 결성했다.보은지역에 거주하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부부 19명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정 적십자 봉사회는 도내 처음이다. 전체적으로는 도내 191번째 봉사회다.28일 보은군 수한면사무소에서 열린 결성식에서 와다나베 기요꼬 부회장은 "수한면에는 다문화가정 26가구가 있다. 이들 전부가 봉사원이 돼 어려울 때 서루 의지하며 화목한 한국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북적십자사는 앞서 27일 새터민(북한이탈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적십자봉사회를 전국 최초로 결성했다./ 임장규기자
13차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회장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가 28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협의회 회의결과 및 27일 포항에서 열린 161차 시·도대표회의 회의내용이 보고됐다. 내년도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 세입·세출예산안도 의결됐다.14차 협의회는 다음달 27일 충주시의회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한장훈(68) 청주 감초당한약방 대표가 28일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0년 이상 장기후원에 대한 공로다.어린이재단 30년 이상 후원자는 전국 43명뿐이다. 충북에선 한 대표가 유일하다. 한 대표는 지난 198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44만원을 후원했다.1993년 서범장학회를 설립, 도내 학생 490여명에게 장학금 5억7천만원을 후원한 한 대표는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 3대 후원회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지부장, 충북장애인고용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한 대표는 "소외계층 아동들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더 힘들기 마련"이라며 "이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마음껏 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내년 시민 평생학습사업에 6억3천800만원을 투자한다.먼저 2억8천만원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3기 과정으로 컴퓨터, 요리, 어학 등 68개 과목, 4천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와 장애인 평생교육 배달 강좌제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사이버 평생학습원은 100개 과정으로 개원한다. 청주아카데미 무료 강좌는 10회를 계획했다. 각각 7천만원,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배당했다.또 1억3천800만원을 들여 평생학습문화진흥, 직업능력개발, 소외계층, 학교 공동협력사업분야 등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