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4일 충북지방의 기온이 최고 23도까지 오르겠다. 완연한 초여름 날씨다.이날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청주 22도, 충주·추풍령 21도 등 20도에서 23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추풍령 5도, 충주 3도 등을 보이겠다. 새벽 한 때 구름 많고, 아침 안개가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임장규기자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혈통을 이어 받은 10살짜리 2세 소나무(사진)가 개방 10년을 맞은 '동갑내기' 청남대(靑南臺)에 뿌리 내린다.충북도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개방 1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20일 정이품송 후계목 한 그루를 본관 앞 정원에 심는다고 3일 밝혔다.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주변에 대통령 전용 휴양지로 건설한 청남대는 2003년 4월18일 운영권이 충북도로 넘어온 이후 민간에 개방됐다.청남대에서 살아갈 후계목은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10년 전 정이품송의 솔방울 등에서 유전형질을 채취한 뒤 수세가 좋은 소나무에 접붙여 생산한 후계목 중 하나다.키는 3m, 허리 둘레는 10∼13㎝다. 나이 치고는 제법 당당한 수형과 수세를 자랑한다.수령 600년이 넘은 정이품송은 솔잎 혹파리에 감염돼 수세가 약해졌고 폭설·강풍 등으로 가지가 부러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사업소 관계자는 "수형이 좋은 소나무 30여 그루가 있는 '반송길'에 정이품송 후계목을 심을 예정인데, 앞으로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수령은 적지만 제법 듬직한 편"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밥맛 좋은 집' 8개소를 최종 지정, 2일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도내에서 생산된 쌀 사용여부, 쌀의 보관 상태, 밥의 풍미 등 조리형태, 영업주 실천의지 등이 평가됐다.지정 업소에는 지정서 교부, 주방용품 구입비 지원, 도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 홍보, 충북 맛집 책자 게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도는 앞으로 매년 시·군별로 2~3곳을 추가 발굴, 총 100곳의 밥맛 좋은 집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이시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기능뿐만 아니라 그 지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훌륭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라며 "충북을 대표하는 맛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어마어마한 선물을 했다. 무려 입장권 1만장을 구입키로 한 거다. 금액으론 7천만원에 달한다.80만장의 입장권을 팔아야 하는 조직위원회로선 엄청난 도움을 받게 된 셈이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6천800여명의 직원들에게 입장권을 나눠주기로 했다.SK하이닉스 장성춘 청주경영지원실장은 2일 전달식에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충북 오송이 K-뷰티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직원들도 박람회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시종 지사는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지원을 약속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을씨년스럽던 전날은 잊어라. 3일 충북지방엔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 쬐겠다.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기온도 전날보다 대폭 오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4도, 충주·추풍령 3도 등 1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17도, 충주 16도 등 16도에서 18도로 예상된다.다만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임장규기자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청주 흥덕지부(지부장 이옥규) 회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돌아왔다.순수 자비로 일본을 방문한 이들은 선진 미용기술 벤치마킹과 오송 화장품 박람회 홍보라는 '일석이조' 성과를 거뒀다. 이 지부장은 "오송 화장품 박람회을 계기로 K-뷰티가 세계를 석권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이 세계적 화장품·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용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청원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을 빛낸 충북출신 인물 100명을 선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오는 4일 '충북을 빛낸 얼뿌리 인물 100인 선정위원회'와 '충북대표 100대 문화상징 선정위원회'를 연다. 연구원은 선정 범위 등에 관한 기준을 정한 뒤 연말까지 우리나라를 빛낸 충북출신 인물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인물선양사업을 했는데 100인을 선정하는 것은 그 사업을 마무리하는 차원"이라며 "인물선정 기준을 위원회가 확정하겠지만, 현재로선 생존인물은 제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리·역사·문화 등 각 분야에서 충북을 대표하는 '100대 문화상징'도 함께 선정한 뒤 올 연말에 '얼뿌리 인물 100인'과 100대 문화상징을 담은 책을 펴낼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항공 MRO산업 추진을 위한 2기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1일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1기 자문단 25명 중 14명이 재위촉됐고, 18명이 새로 위촉됐다.이들은 앞으로 2년 간 항공 MRO산업 정책 방향 및 추진 전략 개발, 국내외 기업유치 지원, 현안과제 해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공문서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메모보고' 활용실적을 부서평가에 반영한다고 1일 밝혔다.메모보고는 2∼3개 결재단계를 거치지 않고 담당자가 판단하고 전결한 뒤 최종 의사결정권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문서를 만들지 않고 전자결재 '메모보고란'에 관련 내용을 쪽지처럼 올려놓는 방식이다.배정원 충북도 성과관리팀장은 "지금은 간단한 업무보고라 하더라도 담당자가 직접 문서를 작성한 뒤 부서장을 찾아 '대면결재'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메모보고는 불필요한 절차와 형식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흐리고 새벽에 충북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강수확률 60~70%, 예상 강수량 5㎜ 내외.북부 산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 등이 예상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비는 낮부터 도내 남부지역부터 서서히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2도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366명의 명단을 공개한다.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지방세 3천만원 이상 체납자다. 3월1일 기준 366명이 295억원을 체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다음 달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6개월 동안 자진 납세를 촉구한 뒤 이때까지 납부하지 않거나 소명하지 않는 체납자는 오는 12월 도보와 충북도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 공개 범위는 체납자의 인적사항과 직업, 체납액 등이다. / 임장규기자
도지사, 도의회 의장, 시장, 군수….꽤 '근사한 명함'이다. 이 정도 명함을 내민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대번 눈이 휘둥그레지기 마련. 시쳇말로 감히 뵙기(?) 어렵다는 '높고 귀하신 분'들이기 때문이다.이들은 명함에 걸 맞는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일단 취임 후 최소 '그랜저'급 이상의 관용차를 받는다. 베테랑 운전기사의 에스코트는 기본 옵션이다.하지만 이들도 명함을 내려놓는다면 일반 시민과 다를 바 없다. 내 차는 내가 사야하고, 내가 끌어야 한다.지난 29일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참 흥미 있는 얘깃거리가 나온다. '귀한 명함'이 있을 땐 한 결 같이 번쩍이는 검은색 관용차를 타지만, 명함을 내려놓으면 자동차 수준에서도 천지차이가 난다.먼저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인차는 2009년식 그랜져TG(2천700cc)다. 현재 가격 1천839만원. 관용차인 구형 에쿠스(3천778cc)보단 한 단계 떨어진다. 김광수 도의회 의장도 이 지사와 같은 차종을 끈다. 2006년식으로 현재가 1천117만원이다.나머지 도내 기초단체장들의 차량은 대부분 연식이 오래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001년식 매그너스(1천998cc)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 팔면 210만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충북이 심혈을 기울이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박람회가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간단하다. 사람이 필요하다. 보다 많은 관람객이, 구체적으론 100만명 이상이 찾으면 되는 거다.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여간해선 박람회장을 찾을 수가 없다. 충북도가 각종 매체를 동원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 바로 행사장 주소다.충북도와 조직위는 각종 홍보물을 통해 박람회장 장소를 'KTX 오송역 일원'이라 안내하고 있다. 실제 박람회장과는 2㎞ 가까이 차이난다. 최근 홍보물에는 괄호 안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란 말이 보완됐다. 보다 정확한 행사장을 안내하기 위해서라는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115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땅덩어리다. 아예 첨복단지 안에서 길을 잃어버리란 뜻과 다를 바 없다.스마트폰 내비게이션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송 화장품' 같은 박람회 키워드를 입력해도 아무 것도 검색되지 않는다. 국내 3대 내비 어플인 김기사와 KT 올래내비, SK T맵 모두 그렇다. 충북도는 아이나비 등 차량용 내비게이션 4개 업체에 박람회장 키워드 업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이번 공직자 재산신고에선 금융·부동산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재산도 눈에 띈다.오수희 청주시의원은 배우자가 1천300만원짜리 동양화(120.6×39.9㎝)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최용수 충주시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만원짜리 인물 조각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산 내역을 밝혔다. 이종숙 청원군의원은 500만원짜리 진주목걸이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현금을 무려 2억원이나 보유한 의원도 나왔다. 윤해명 증평군의원은 예금 1억4천만원 외에 2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윤 의원은 "조의금과 사업 소득 때문에 현금이 지난해보다 7천만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김성규 청주시의원은 '남주동'이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상표권의 가액은 '0원'. 김 의원은 이 상표를 상호로 사용하는 청주의 유명 해장국 식당을 운영 중이다.재력가 중 한 명인 최병윤 충북도의원은 4곳의 골프장 회원권(총 3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임장규기자
낮에는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밤부터 차차 흐려져 2일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1일 아침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도, 충주·추풍령 0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8도, 충주·추풍령 17도 등 16도에서 19도로 전날보다 오르겠다. / 임장규기자
최충진(청주시의원) 청주 한벌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지난달 30일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33회 지구연차대회에서 라이온스 국제협회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국경을 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으로 개인 충북도지사 표창과 충북지구 총재의 개인봉사상, 해외봉사 감사장도 받았다. 최 회장이 이끄는 청주 한벌라이온스클럽은 '종합 최우수클럽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6월1일 한벌라이온스클럽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처음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같은해 6월6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따가이따이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한벌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컴퓨터 30대, 의류 7천벌, 돋보기·안경 1천개, 쌀, 의약품 등 2억3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2천100여명의 필리핀 주민을 진료해줬다. 필리핀지구 라 프라이레 호스츠클럽은 답례 차원에서 그해 6월13일 청주 에덴원을 찾아 지체장애인 35명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 회장은 "국경 없는 나눔 실천이 더 큰 사랑이란 걸 가슴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라이온스 모토인 'We Serve'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충북장
충북개발공사가 4년 연속 흑자를 냈다.지난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공사는 지난해 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공사의 당기순이익은 2009년 34억원, 2010년 108억원, 2011년 132억원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매출액은 2009년 467억원에서 2010년 398억원으로 떨어졌다가 2011년 975억원, 2012년 1821억원으로 급증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 통합일(내년 7월1일) 전까지 행정정보 시스템을 통일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시·군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분석하고 정확한 시스템 통합실행방안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실행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연구는 관련분야를 집중연구한 경험이 있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상욱 교수)이 맡아 8월까지 수행한다.시·군 정보시스템의 유형과 연계체계 분석, 통합시 출범 전까지 추진할 정보시스템 통합절차·실행계획, 신설 2개 구청 등에 대한 정보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과제다.연구결과가 나오면 지원단은 내년 1월부터 지방선거가 있는 6월까지 행정정보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두 자지체가 관리하는 주민등록·지적·세무 등에 관한 행정정보(전산파일)는 480여 종 13억개에 이른다. 행정정보를 통합하는데 드는 총 비용은 2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지원단 관계자는 "2010년 통합한 창원시에선 통합시 출범 후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상당기간 집단민원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며 "통합시가 출범하기 전까지 정보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지 않으면 옛 주소체계와 행정명이 게재된 증명서가 발행될 수도
충북도가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찾을 방문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셔틀버스를 투입한다.도는 행사장 주변 국도36호선이 지체되거나 정체될 경우에 대비해 강외면 제방길과 지방도 508호, 정중연제로 등 3개 우회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하∼청주대∼상당공원∼청주체육관∼시외버스터미널∼행사장 구간에 시내버스 7대(하루 36회 운행)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20분인 운행간격이 10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청주라마다호텔, 청주체육관, 조치원역, 청남대 등을 출발해 행사장까지 관람객을 태워 나르는 '외부 셔틀버스' 24대도 무료로 운행한다. 행사장 안에서 움직이는 내부 셔틀버스는 주중 1대, 주말 7대를 운행한다.또 차량 소통을 돕기 위해 행사장 주변 교차로 등에 경찰·지자체 공무원 90여명을 배치하고, 모범운전자회·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75명을 행사장 주변과 주차장·진입도로 등에 배치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29일 충북지방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기온은 조금 떨어질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0도, 충주 영하 2도, 추풍령 0도 등 영하 4도에서 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3도, 충주 12도, 추풍령 13도 등 11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29일 오전 4시를 기해 영동군에 건조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전체적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에 특히 조심해야겠다./ 임장규기자
1990년 이후 20년 가까이 줄어들던 충북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충북도는 28일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는 대책을 담은 '2013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공고했다.이 계획에 들어있는 '교통사고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충북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90년 6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0년 557명, 2005년 285명으로 급감했다.그러나 2010년 238명으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 2011년 247명, 2012년 256명 등 최근 2년간 증가세로 반전됐다.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2008년 8천137건, 2009년 8천379건, 2010년 8천381건, 2011년 8천491건, 2012년 8천662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충북의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2010년 기준 3.1명)는 전국 평균(2.4명)의 1.3배, OECD국가 평균(1.2)의 2.6배다.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지난해보다 32%(256명→173명) 정도 줄이는 목표를 잡고 12개 시·군, 경찰청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4대 테마형 교통안전캠페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교통사고 다발지
다음 달 초부터 충북지역 69개 단체가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다.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길중)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9개 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2013 함께 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개최했다.12개 시·군에서 모인 단체 대표자 100여 명은 11월까지 6개월 동안 홀로사는 노인 목욕돕기,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사회복지시설 이미용 봉사 등 20여 가지 '서민생활 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결의했다.출발은 '사랑손 봉사팀' 등 음성지역 5개 단체가 끊기로 했다. 사랑손 봉사팀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복지시설을 찾아가 손마사지 봉사활동, 오카리나 연주공연 등을 하기로 했다.햇살나눔터 등 진천지역 7개 단체는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비누만들기 체험, 민요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능을 기부한다.12개 시·군을 대표해 참여하는 단체는 이런 방식으로 11월 15일까지 재능기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무심천에 개나리가 피었다. 예상 개화일인 4월1일보다 조금 앞선다. 만개일은 일주일 뒤로 예상된다. 무심천의 자랑 벚꽃 예상 개화일은 4월2일이다. 벌써부터 몇몇 벚나무에선 꽃봉오리가 망울을 터트리고 있다.28일의 따뜻한 낮 기온도 봄꽃 기지개를 돕겠다. 낮 최고기온이 14도에서 17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아침엔 안개와 함께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청주지방은 영상 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