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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03 16:5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혈통을 이어 받은 10살짜리 2세 소나무(사진)가 개방 10년을 맞은 '동갑내기' 청남대(靑南臺)에 뿌리 내린다.

충북도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개방 1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20일 정이품송 후계목 한 그루를 본관 앞 정원에 심는다고 3일 밝혔다.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주변에 대통령 전용 휴양지로 건설한 청남대는 2003년 4월18일 운영권이 충북도로 넘어온 이후 민간에 개방됐다.

청남대에서 살아갈 후계목은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10년 전 정이품송의 솔방울 등에서 유전형질을 채취한 뒤 수세가 좋은 소나무에 접붙여 생산한 후계목 중 하나다.

키는 3m, 허리 둘레는 10∼13㎝다. 나이 치고는 제법 당당한 수형과 수세를 자랑한다.

수령 600년이 넘은 정이품송은 솔잎 혹파리에 감염돼 수세가 약해졌고 폭설·강풍 등으로 가지가 부러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수형이 좋은 소나무 30여 그루가 있는 '반송길'에 정이품송 후계목을 심을 예정인데, 앞으로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수령은 적지만 제법 듬직한 편"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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