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충북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벨트 입지를 변경하는 수정계획에 합의했다는 내용이었다.양 측은 과학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원래 계획됐던 대전 둔곡지구에서 15㎞ 떨어진 엑스포과학공원에 짓고, 당초 부지였던 신동·둔곡지구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를 IBS에 20년간 무상 대부하고, 정부는 신동지구의 중이온가속기 부지를 전액 국비 매입키로 했다. 중이온가속기 부지 매입에 대한 지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침체기에 빠진 엑스포과학공원을 재개발할 수 있다는 대전시 측의 개발 논리와 IBS 부지 매입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정부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다. IBS 부지의 무상 대부 기간은 표면상 20년이지만 계약 연장을 통해 사실상 무기한 사용도 가능하다.이 같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변경에 대해 기능지구가 속한 지자체들과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이는 명백한 '수정안'이자 이명박 정부의 산실인 과학벨트의 규모를 줄이려는 '축소론'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심지어 지난 2010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변경하려 했던 세종시 수정안에 빗대 '제2의
○… 이시종 충북지사가 8월5일부터 9일까지 여름휴가에 돌입. 민선 5기 취임 후 매년 휴가 때마다 중앙부처 등에서 여름을 났던 그는 이번엔 특별한 일정 없이 청주 관사에 머물며 민선 5기 4년차 막바지 도정운영을 구상한다는 계획.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대한 해법 찾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이 지사는 얼마 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반드시 휴가를 떠나라. 재충전하고 돌아와 열심히 일하자"며 간부 공무원들을 안심(?)시키기도. / 임장규기자
(사진)'13회 충북도 농업경영인 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음성 꽃동네 일원에서 열렸다.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지회 회원 및 가족 7천여명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내 유관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겨지던 농업이 이제는 6차 산업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유기농 푸드밸리와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유기농 생태마을, 유기농 특화관광 거점지역을 조성해 충북을 전국 제일의 유기농 특화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행사는 한농연 회원 간 정보교류, 가족체험행사, 학술행사, 시군대항 체육대회, 야외 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임장규기자
'2013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충북도가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도는 뷰티산업을 충북의 전략사업으로 만드는 내용을 담은 '충북도 뷰티산업 진흥조례안'을 2일 입법 예고했다. 도지사가 5년 주기로 뷰티산업 인력양성·기술지원·정보교류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뷰티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고 이런 업무를 주도할 '뷰티산업진흥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뷰티기업의 신기술 개발·산업화·상용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사업을 측면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넣었다.도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충북도의회 323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NGO센터는 오는 31일까지 '2기 충북 지방자치 리더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미래 지역사회의 핵심 가치인 주민참여에 기초한 거버넌스형 지방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강좌로서 윤여준(9월5일) 전 환경부 장관과 이시종(11월21일) 지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수강은 다음 달 5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진다. 수강료는 10만원, 문의 043-273-0321./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충북도 종합감사에서 부적절한 행정조치 118건을 적발당했다.도는 6월17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본처분 112건, 현지시정 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한 뒤 공무원 48명을 문책하고 34억원을 추징·감액하라고 시에 요구했다.청주시는 지난해 2월 청주권 광역매립장 확장사업 기본계획 설계용역을 발주할 당시 용역비를 1억2천500만원 과다계상해 상당수 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도는 지적했다.'장송을 심어선 안된다'는 전문가 진단이 있었는데도 이를 묵살하고 관련예산 3천400만원을 증액한 점, 뿌리돌림을 통해 활착률을 높여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아 15그루 가운데 12그루를 고사시켜 세금 1천800만원을 낭비한 점도 드러났다.택시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하는 정황이 있는데도 조사를 하지 않은 점, 산지전용허가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엔 해마다 복구비를 재산정해 차액을 예치해야 하나 2년간 1억6천700만원을 추가 예치토록 조처하지 않은 점 등도 적발됐다./ 임장규기자
1. 과학벨트가 뭐기에2. '확대'인가 '축소'인가3. 충북의 득실 관계4. 내년 선거 政爭되나5. 전문가에게 듣는다 과학벨트의 정식 명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다. 쉽게 말해 기초과학을 연구,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사업화(비즈니스화) 하는 집적 단지로 보면 된다.과학벨트는 지난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과학자들의 소망이던 과학도시 건립을 사업가 출신인 이명박 후보가 비즈니스 분야와 결합했다. 단순 연구에 그치지 말고, 그 성과를 수익 창출로 연결하자는 취지였다.거침없이 진행되던 과학벨트는 2010년 들어 큰 시련을 겪었다.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바꾼다는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다. 세종시를 과학벨트로 개발, 두 가지 공약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속내였다.그러나 충청권과 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세종시 수정안은 같은 해 6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대신 과학벨트 특별법이 그해 12월 통과됐다.세종시 수정에 실패한 정부는 과학벨트 입지를 문제 삼았다. '대선 공약집에 충청권 유치가 명시된 것은 아니었다'며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
충북도가 해외에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전초기지를 만든다.도는 중국 항저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두 곳에 '충북도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항저우 홍보관엔 하나병원·효성병원·한국병원·고은몸매의원·와인피부과성형외과의원·참조은치과병원·이즈치과·솔트매니스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타슈켄트 홍보관은 청주의료원·참조은치과병원·고은몸매의원·연세로즈엘의원·유로센터비뇨기과·솔트매니스 등 6개 의료기관이 운영한다.홍보관은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도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의료인 교류 등 충북의 의료관광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로 도내 11개 의료기관 대표자와 우즈베키스탄 의사 등을 초청해 홍보관 개설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임장규기자
'2013년 제1회 충북환경교육한마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충북대학교와 두꺼비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청소년 환경동아리 활성화 발표대회, 학교환경교육 사례 발표, 충북환경교육의 정책대안과 학교·사회환경교육 연계방안 토론회, 대학 환경교육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환경 영화제와 환경 체험, 환경 도서전·사진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충북의 격(格)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직원 월례조회에서 "조정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충북과 충주의 모습을 전 세계 30억 인구가 TV를 통해 보게 될 것"이라며 "충북과 충주가 탄생한 이후 세계만방에 우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88서울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향상됐던 것처럼 조정선수권도 체육·경제·문화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장차 충북의 '도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저력을 발휘해 조정선수권대회도 성공의 길로 이끌자"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주 메가폴리스 조성 예정지와 주변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충북도는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일대 9.6㎢를 오는 8일자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해제 구역은 2012년 4월 허가구역으로 묶였던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4.91㎢)와 대소원면 본리(1.92㎢), 영평리(2.84㎢) 등 2개 읍·면 3개리다.도는 2014년 4월까지 2년간 허가구역으로 지정, 토지 거래를 규제할 방침이었으나 토지 보상이 이뤄지면서 부동산 투기 등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앞으로는 허가 없이 토지 거래가 가능하며, 기존에 허가받아 거래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3'에서 '바이오 잡페어(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이 행사에는 20여 개 도내 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엔 32개 기업과 구직자 900여 명이 참가해 35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 임장규기자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회장 허환)와 충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육군 37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선도할 '그린리더 양성 초급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기후변화 이해 및 녹색생활 실천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범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와 전력수급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지난 19일부터 교육을 진행 중인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37사단 12개 예하부대를 돌며 1천여명의 녹색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결과, 수출상담 4천621건(3억1천900만 달러)과 현장계약 180건(1천2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수출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4건(1억4천300만 달러)이 늘었다. 광특예산을 증액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사업규모와 지원폭을 확대한 것이 배경이다.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도는 올해 들어 해외무역사절단 5회, 국제무역박람회 8회, 홍콩 충북우수상품전,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 B2B 사이버무역상담회, 해외직판전 등의 수출 마케팅사업을 벌였다./ 임장규기자
'5회 나라꽃 무궁호 사랑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원군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도는 이 기간 12개 시·군이 출품한 무궁화 분화 240점과 산림환경연구소가 키운 분화 120점을 전시하고 평가하는 품평회를 연다.입상 출품자는 산림청이 개최하는 전국무궁화축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북은 전국 무궁화품평회에서 2006년 이후 해마다 국무총리상이나 대통령상을 탔다./ 임장규기자
KBS청주방송총국(총국장 유찬욱)의 개국 67주년 특집 라디오다큐멘터리 '동요의 정원, 옛 시인의 노래'가 40회 한국방송대상 지역 다큐멘터리 라디오 작품상을 받았다.이해수 아나운서가 연출한 이 작품은 잊혀져가는 동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정지용, 권태응, 오장환 등 충북 출신 문인의 동시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되살아나는 '동요운동'의 의미를 조명했다.동요 드라마, 현장취재, 다양한 음향자료, 어린이 화자(話者)를 이용한 전달 등을 통해 라디오 다큐멘터리의 단점인 지루함을 없애고 생동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총 2부작으로 만들어 지난해 6월 KBS 제1 라디오를 통해 방송했던 이 작품은 같은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받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에 근무하는 기전기술팀 박길하(53) 차장이 31일 청주 CNC재활병원(병원장 이지용)에 세탁기를 기부했다.박 차장은 "병원에서 힘든 투병생활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돕고 싶어 세탁기를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환자들의 쾌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병원장은 "복지시설 못지않게 병원에도 힘든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복지 사각지대에도 관심을 가져준 충북농어촌공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8월1일부터 활동지원 1등급(280점 이상 399점 이하)인 독거·취약가구 장애인의 추가급여가 17만1천원에서 68만4천원(60시간 이상)으로 오른다. 직장생활 수급자의 추가급여도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제도란 중증장애인이 필요한 활동 보조, 방문 간호, 방문 목욕 등의 서비스 이용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구성원과 생활환경에 따라 기본 급여 외 '추가급여'도 지급한다.정부는 1등급에서 4등급까지 '인정점수'를 매겨 등급에 해당하는 기본급여를 바우처 카드에 충전 형식으로 지급한다. 급여수혜자는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활동보조인에게 바우처 카드로 비용을 지불한다.고시안에 따르면 인정점수가 380점이상 399점 이하인 활동지원 1등급 독거·취약가구(가구구성원이 1~2급 장애인이거나 18세이하 또는 65세 이상인 가구) 수급자의 추가급여는 현행 월 17만1천원(20시간)에서 68만4천원(80시간)으로 확대된다.400점 이상인 최중증 수급자는 한 달에 추가급여 216만3천원(253시간)을 받고 있지만, 8월1일부터는 234만1천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8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 '충민사'를 선정했다.충민사는 옥천을 비롯한 충북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이끌다 옥중에서 순국한 김순구(金舜九, 1867~1919) 선생의 영정과 체포된 고향동지 25인 항일투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그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건립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3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 재검토를 주장한 정우택 최고위원은 각성하라"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 최고위원의 재검토 주장은 대선 공약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한 처사로 기득권을 지키려는 치졸한 꼼수와 다름없다"고 비난한 뒤 "정 최고위원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정당공천폐지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적극 협조하고, 새누리당 역시 이를 당론으로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8월5일부터 9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일벌레'로 유명한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일감을 잔뜩 싸들고 휴가에 돌입한다.이 지사는 특별한 일정 없이 청주 관사에 머물며 민선 5기 4년차 막바지 도정운영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대한 해법 찾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6·4 지방선거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야 하는 때다. 두 차례 국회의원직을 재외하곤 행정가의 삶을 살아온 그는 '공무원 스타일'다운 여름휴가를 보내왔다. 늘 일거리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나 홀로 승용차를 끌고 도내 구석구석을 돌며 민생탐방에 나섰다.나머지 해 여름휴가는 중앙부처에서 보냈다. 취임 첫 해엔 기획재정부를 다섯 차례나 찾았다. 국비 심사를 앞두고 최대한 지역 현안을 반영시키기 위해서였다. 무늬만 휴가였지 업무의 연장선상이었던 셈이다.도백(道伯)으로서 여름휴가를 반납하다시피 하며 일에 몰두하는 모습은 분명 도민들에게 박수 받을 만한 일이다. 하지만 가장(家長)이자 남편으로선 '빵점'짜리 일지도 모르겠다.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강원도청 기획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당시 춘천에서 교사로
청주공항과 대만 가오슝을 오가는 전세기가 내년 1월2일부터 2월23일까지 16회 운항한다.충북의 로얄관광은 최근 대만을 방문, 현지 국경여행사와 전세기 운항을 합의했다.충북도는 이 기간에 1천300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충북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장규기자
개별입주 공장이 빼곡하게 몰린 '개별입지 밀집지역'이 충북에 100여 곳이나 돼 난개발 방지책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충북발전연구원은 29일 "국토연구원이 최근 전국의 개별입지 제조업체 밀집도를 분석한 결과 충북엔 101곳에 개별입주 공장이 모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난개발을 막으려면 국비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준산업단지' 지정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충북도와 진천군에 제안했다.연구원에 따르면 정부는 2007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고칠 당시 소규모 개별입지 제조업체가 군집한 일정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자는 취지로 '준산업단지 제도'를 신설했다.개별입주한 공장과 업체 주변 땅을 묶어 기반조성공사를 하고 사실상 산업단지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준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공장 주변의 노는 땅을 활용할 수 있고 업체는 건폐율·용적률 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진입도로 등 기반을 조성하는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입주가 가능해져 장차 난개발을 막는 효과도 얻는다.연구원은 이날 '충청북도 준산업단지 지정방안 연구' 자료를 통해 전체 742개 제조업체의 91%(672개)가 개별입지 형태로 흩어져 있는 진천군에 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