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 청주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7월 도내 12개 시·군 46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정보화 종합지식과 정책역량, IT퀴즈 등 3과목의 종합적인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위주로 치러졌다.기관평가에서는 정보화 학습 이수실적과 역량진단 참여 실적, 시책 발굴자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청주시가 뽑혔다.청주시를 비롯해 우수 기관으로 뽑힌 충주시와 증평군 등 3개 시·군은 다음 달 10일 안전행정부의 공무원 정보지식인 중앙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임장규기자
정부 3.0을 지역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충북 3.0 실행계획'이 나왔다.충북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3.0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도와 12개 시·군이 추진할 과제 67건을 발표했다.충북의 3가지 전략은 △함께하는 투명한 충북 △일 잘하는 유능한 충북 △도민 중심의 서비스 충북으로 정해졌다.세부 과제로는 원문정보 즉시 조회시스템 구축, 유해 화학물질 관리정보 공개, 어린이집 운영내역 공개, 인사교류 확대, 디지털 협업시스템 구축, 취약계층 안전서비스, 시·군 허가전담창구 확대 설치 등이 꼽혔다.민광기 충북도 창조전략담당관은 "충북3.0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행정부지사와 도청 실국장을 주축으로 하는 충북3.0 추진회의, 이행과제 담당사무관 중심의 충북3.0 실무회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충북3.0 민간자문단회의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 임기를 7개월이나 남겨둔 상황에서 지난 7월2일 돌연 사퇴한 송재성 전 영동대 총장의 충북도지사 출마설이 솔솔. 사퇴 후 서울에서 '한국·인도친선협회'라는 단체를 만든 송 전 총장에 대해 남부3군 주민들과 영동대 교직원들은 "내년 선거를 겨냥한 얼굴 알리기 아니냐"는 반응.총장 재임 당시 안철수 포럼 가입 제의를 받은데다 같은 학자 출신인 것을 감안할 때 '안철수 신당'의 간판 주자로 나올 것으로 예상./ 임장규기자
충북도와 12개 시·군이 여의도 면적(8.48㎢)의 19배가 넘는 땅을 원주인에게 돌려줬다.도내 지자체들은 지난 1996년 7월부터 전산시스템을 활용, 최근까지 1만9천237명에게 163.4㎢(6만1천53필지)에 이르는 '조상 땅'을 찾아줬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9.2배에 이르는 면적이다.이 사업은 소홀한 재산관리,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소유 토지를 파악할 수 없게 된 민원인들에게 행정기관이 지적정보센터(지적전산시스템)를 이용, 조상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임장규기자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16년 만에 전국 5위 공항으로 비상(飛上)했다.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외 노선 이용객수 93만1천247명을 기록, 인천과 제주·김포·김해공항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지난해까지 5~6위를 다투던 광주공항과 대구공항은 각각 87만6천271명, 72만7천391명에 그쳤다.청주공항의 올해 월 평균 이용객은 11만6천406명.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이 10만9천82명이라는 점에서 올해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 130만8천994명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개항 이듬해인 1998년 이용객 29만9천904명과 비교할 때 4.4배나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한 해 운항 편수도 925대에서 4천579대로 대폭 늘었다.충북도 관계자는 "공항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며 "청주공항 북측 진입로 공사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국제선 추가 개설 등이 완료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장규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충북혁신도시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건물 임차를 하려던 당초 계획을 덮고 신축 이전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사업비 절반가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급한대로 충북도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으나 충북도 역시 예산난을 겪고 있어 사업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지난주 진천군 덕산면사무소에서 충북도혁신관리본부 측과 만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90억원가량의 지방비 지원을 요청했다. 부지 매입과 청사 신축에 40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중 평가원이 확보한 2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해달라는 거였다. 예산난에 따른 부지 축소에 대해선 "세미나가 자주 열리는 만큼 이용객 편의를 위해 3만3천㎡ 부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충북도는 곧바로 난색을 표했다.현재 확보된 예산에 맞춰 부지와 청사 규모를 결정(축소)해 신축한 뒤 향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규모를 늘리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와 복지예산 지방비 매칭액 증가에 따른 내년도 '적자 예산 편성'이 우려되는만큼 당장의 재정 지원은 어렵다고 설명했다.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온 혁시도시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진 양 측의 이견을 좁히지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서 열리는 '3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막식'에 K-POP 스타가 총출동한다.아이돌 그룹 B1A4와 시크릿, 드렁큰타이거&윤미래, 레인보우, 김예림, 테이스티, 김지수, 방탄소년단, 제이준, 에이젝스 등 11개 팀이 축하공연을 펼친다.개막식은 중국 허베이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 임장규기자
충북도의 지방채 발행에 따른 충북도민 1인당 채무액이 최근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도에 따르면 2010년 43만2천원이던 도민 1인당 채무액이 2011년 42만4천원, 2012년 40만2천원으로 줄었다.같은 기간 채무비율은 2010년 20.5%에서 2011년 19.8%, 2012년 18.1%로 낮아져 전국 지자체 평균 19.9% 아래로 떨어졌다.도는 2009년 연리 4.85% 조건으로 발행했던 지방채 489억원을 연리 3%의 저금리 지방채로 차환했다. 차환은 낮은 금리로 갈아탐으로써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을 뜻한다.이로써 도는 민선 5기 들어 지방채 877억원을 차환하고 511억원을 조기상환해 262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정사환 예산담당관은 "고금리 자금을 저금리로 차환하고 연도별 지방채 발행한도를 200억원 이내로 정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강물에서 피어오른 물안개가 대청호의 아침을 깨운다. 밤사이 주인 몰래 집 밖으로 도망친 수탉들은 나뭇가지에 똬리를 틀고 앉아 목청을 뿜어댄다."야 이놈들아, 시끄러워!" 콧수염이 수북한 산골 아저씨의 불호령을 듣고 나서야 고개를 앞뒤로 까딱이며 줄행랑을 친다.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진걸마을. 이름도 없는 산 중턱을 넘고 넘어야 속살을 드러내는 산골 중의 산골마을이다. 모든 집을 합해봐야 고작 11채다.1980년 댐 건설로 대청호가 생길 때까진 60여 가구가 모여 살았다. 손씨와 태씨, 육씨들이 많았다. 물이 점차 차오르면서 산 아래 있던 집들은 산 중턱으로 강제이주 당하다시피 했다. 그러면서 상당수의 젊은이들이 새 일거리를 찾아 도외지로 나갔고, 강나루의 집터는 잡초만 무성한 벌판으로 변했다.끝내 고향을 등지지 못한 몇몇 젊은이들은 '어부'의 길을 택했다. 어릴 적 금강 상류에서 고기 잡던 실력을 믿고 나룻배 하나씩을 만들어 그물을 던졌다. 물고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30여년이 흘렀다. "아다리(손에 닿는 감촉을 뜻하는 일본말) 왔어!" 이른 아침 마을 맞은편 호수에서 그물을 걷어 올리는 손학수(64)씨.이틀 전 쳐놓은 각망(
잠시 가졌던 희망은 또 다시 절망으로 바뀌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이산가족 상봉에서 충북의 신청자는 단 한 명도 선정되지 않았다.대한적십자사는 16일 상봉자 명단을 최종 확정,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북 명단을 교환했다. 남측은 96명, 북측은 100명으로 각각 선정됐다.앞선 후보자 추첨에서 상봉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 117명의 남측 후보자 중 21명이 건강 문제 등으로 상봉을 포기함에 따라 96명으로 줄었다.남측 대상자 96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재북 가족을, 북측 대상자 100명은 28일부터 30일까지 재남 가족을 각각 금강산에서 만나게 된다.남측 대상자의 연령은 90세 이상 28명, 80∼89세 48명, 70∼79세 14명, 69세 이하 6명으로 파악됐다. 성별은 남성 62명, 여성 34명이며 출신지역은 황해도 25명, 함경남도 15명, 평안남도 13명, 평안북도 12명 순으로 집계됐다.충북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중 16명은 지난달 24일 1차 후보자 추첨에서 500명 중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7월 말 기준 도내에는 2천270명의 이산가족이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컴퓨터
충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의보)은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 삶을 위한 '친구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 관내 교육실에서 총 10주간 운영할 예정이다.노인들의 올바른 성 생활 지식 제공과 공동작업 및 각종 프로그램 수행과정 동참 등이 전개된다.참여 희망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증명사진을 지참한 뒤 방문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43-265-5304~5./ 임장규기자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와 복지예산 지방비 매칭액 증가로 충북도의 내년도 '적자예산' 편성이 우려된다.충북도의 경우 취득세 영구 인하로 1천700억원의 세입 부족이 예상되는 데다가 영유아 무상보육 실시에 따른 복지예산 증가로 지방비 부담 매칭액이 1천2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천억원에 가까운 도비 부담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시종 지사는 16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도의 가용재원이 2천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자칫 적자예산 편성 가능성이 있다"며 "예년과 달리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이어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만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라"고 지시한 뒤 "사전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과 사업추진 당위성을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2015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치밀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와 괴산군이 정부에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WOE)'의 국제행사 승인을 재신청했다.도는 지난 13일 수정·보완한 유기농엑스포 사업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도와 군은 애초 300억원 규모로 잡았던 사업비 총액을 155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이고 행사기간도 한달에서 24일로 일주일가량 단축했다.목표 관람객 수도 103만명에서 절반 수준인 66만명으로 낮춰 잡았다. 엑스포공원과 둘레길·에너지파크 등 부대시설은 조성하지 않기로 했다.유기농생테체험관 등 10개 주제 전시관의 골격은 유지하되 각 시설의 규모를 30∼40%씩 줄이기로 했다.도는 내년도 국비확보 일정을 고려해 다음 달 중순까지 재심의를 마쳐달라고 요구했다.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28일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었으나 도와 군이 제출한 유기농엑스포 계획서에 대해 '사업비 과다'라는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도내 12개 시·군 공무원 52명을 도 자원으로 전입한다.선발 직급과 인원은 7급 5명, 8명 42명, 지도사 1명, 외국어 특기자 4명이다.오는 26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다음달 10일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유난히 큰 귀, 정갈하게 '하이칼라' 스타일로 빚어 넘긴 머리카락, 안경 넘어 비치는 앙칼진 눈빛, 꼿꼿하면서도 겸손한 말투.얼굴과 언행에서 '공직자'의 기품이 묻어났다. 행동 가짐에선 과함이나 부족함이 없었다. 정도(正道)를 알고 스스로 실천하는 그에겐 '노신사'란 말이 꽤나 어울리는 듯했다.간부 공직자 출신으로서 또 지역의 어른으로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김광홍(75)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장. 그는 참 명함이 많은 사람이다. 타고난 일복에 열정까지 넘치다보니 그의 명함지갑은 가벼울 날이 없다. 지금은 통합 청주시를 출범시키는데 있어 민·관 최고의결기구인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장이란 막중한 직책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모두 그의 업무 추진력과 성품을 잘 아는 지인들이 추천한 자리다.1938년 청주에서 태어난 그는 주성초와 청주중, 청주고, 청주대 정치학과를 차례로 졸업했다. 1962년 충북도 공무원 교육원 교수직(당시 6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관선 시절 충북도 내무국장과 괴산군수, 식산국장, 제천군수,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충주시장 등 굵직한 자리를 두루 거쳤다.특히 '초대'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초대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충주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지구에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현대건설, 쌍용건설, SK건설 등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가 대거 참여해 에코폴리스지구 개발계획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금융·부동산 관련 투자 회사 등 총 53개 업체도 설명회에 참여해 에코폴리스지구의 투자가치를 확인하고 돌아갔다.경자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교통 등 최적의 산업입지여건과 조성 원간 60만원대의 저렴한 투자 비용 등 에코폴리스의 투자가치를 설명했다.전상헌 청장은 "투자 여력이 있는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 대부분이 큰 관심을 보여 사업시행자 유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사업시행자 공모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임장규기자
속보=최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공보건시설 설치 청원운동'이 내년 6·4 지방선거의 핵심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도내 최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밀집지역인 수곡동에 공공보건시설을 설치해주겠다는 공약은 선거 때마다 난무했으나 이번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무려 주민 3분의 1에 달하는 1만명이 서명운동을 벌일 정도로 똘똘 뭉쳐 있다. 공약(空約)이 아닌, 구체적이고도 현실 가능한 공약(公約)을 내놓는 후보에게 몰표를 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주민 결집력이 상당하다.수곡1동과 2동 주민들은 지난 11일 첫 집단 움직임을 했다. 7월1일부터 8월16일까지 주민들에게 받은 '보건소 설치 서명지' 1만152장을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에 전달했다. 수곡1·2동 전체 주민 3만5천여명의 3분의 1에 달하는 분량이다.이들 대부분은 공공보건시설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성인, 즉 유권자로 알려졌다. 1만명이 넘는 주민이 특정 사안 해결에 뜻을 모은 까닭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몰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사실 이 지역 주민들은 기존 정치권에 수많은 실망을 해왔다. 청주시장 동 순방 간담회나 선거철 때마다 정치인들에게 간절한 바람을 전했으나 모
비 오는 날은 대기 압력이 저기압으로 바뀐다. 대개 몸이 찌뿌듯하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 사소한 일로도 다툼을 벌일 수 있다.이럴 때일수록 운동으로 땀을 빼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게 바이오 리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후드득 빗소리를 들으며 모처럼 독서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13일 충북지방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낮 사이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밤에 일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14일 새벽에 다시 내리는 곳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2도, 충주·추풍령 20도 등 19도에서 2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27도, 충주 25도 등 24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임장규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오송역세권 출구전략을 짜는듯한 태도를 보이는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새누리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전날 충북도의회에서 (사실상 실패한)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청주시·청원군의 책임으로 돌리는 어이없는 주장이 나왔다"며 "역세권개발사업은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의 핵심공약이고 민선 5기 최대의 지역현안임에도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도의회가 본분을 망각한 채 자당 소속 지사를 보호하기 위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지사는 어이없는 주장이 되풀이되고 주민의 공분을 사는 행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묵을 깨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충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유완백(보은) 의원과 권기수(제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역세권 개발 책임은 청주시와 청원군에 넘기고, 충북도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북부권 개발에 힘쓰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임장규기자
올 가을 첫 단풍은 금수산 10월14일, 월악산 15일, 속리산 16일로 예상된다. 절정은 약 2주 뒤다.청주기상대는 12일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다소 늦거나 비슷하겠다"며 올해 단풍시기를 예보했다.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9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첫 단풍이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9월 기온이 높을수록 첫 단풍시기는 늦어진다.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늦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금수산은 10월26일께, 속리산과 월악산은 27일께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안전행정부의 '지방3.0 선도과제 공모'에서 모두 5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는 지난달 진행한 공모에서 사전 심의를 거쳐 선별한 예산분야 5건과 비예산분야 5건을 안행부에 제출했다. 이 중 최종심사에서 예산분야 3건과 비예산분야 2건이 지방3.0 선도과제로 선정됐다.선정 사업은 도에서 제안한 '상권활성화를 위한 스마트-Commerce 서비스 구축'과 청주시의 '모바일 앱을 활용한 주정차 자율계도시스템 구축', 제천시의 '중부내륙권 QR장터 기반 공동마케팅 사업' 영동군의 '부서 간 정책연계 및 협업시스템 구축 운영', 청주시의 '지자체간 지방상수도시설 공동 활용'이다.해당 지자체에는 안행부 특별교부세가 지원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추석 당일인 19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청남대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18일부터 22일까지 청남대 문의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승용차나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평소와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귀성객 유치를 위해 17일부터 대형마트와 역사 등지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